• 제목/요약/키워드: 몸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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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북부 연안에서 출현한 학공치과 한국미기록종, Hemiramphus far (First Record of the Black-barred Halfbeak, Hemiramphus far (Beloniformes: Hemiramphidae) from Jeju Island, Korea)

  • 김병직;안정현;이승현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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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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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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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제주도 북부 연안에서 채집된 학공치과 어류 1개체(표준체장 172.1 mm)를 근거로 Hemiramphus far를 한국미기록종으로 기재 보고한다. 본 종은 몸이 가늘고 긴 신장형으로 꼬리지느러미가 이차하고, 하악이 매우 길게 돌출되어 있는 점,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가 각각 13연조와 11연조로 이루어진 점, 등지느러미전방 비늘수가 36개인 점, 체색이 은백색이며 체측에 5개의 흑색 세로무늬가 있는 점, 하악 후단 봉합부, 등지느러미선단 및 꼬리지느러미 상엽 후단이 황색인 점이 특징적이다. 본 종의 신한국명으로, "검무늬학공치"를 제안한다.

기록학과 교육적 관점 기록향연, 몇 가지 단상 (Archival Symposium for Rethinking Archives)

  • 이영남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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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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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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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기록향연은 인간에게 기록이란 무엇인가를 곰곰이 생각하면서 그 생각을 찬찬히 기록하는 시간이었다. 사람들이 기록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한 사람이 생각을 꺼낸다는 것은 그 사람의 욕망, 언어, 정서, 감각이 동시에 움직이는 신체적 활동이었다. 철학에서 생각은 논리적이고 인식적인 행위만이 아니다. 생각은 사고, 느낌, 정서, 의지 등을 망라하는 신체적(정신과 육체) 활동이다. 신체에서 어떤 정서적 변화가 생기면 그 변화에 대한 관념이 생긴다. 정서적 변화는 신체의 활동능력을 증가, 감소, 촉진, 저해하는 힘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처음부터 철학적 개념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사랑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는다.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사랑하면서 사랑이 무엇인지 실감나게 몸으로 겪고 그 안에서 다시 사랑을 반복하면서 희노애락을 겪는다. 인생사가 대체로 이러지 않을까. 공장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것과는 다를 것 같다. 기록향연이 시작되면, 무작정하고는 당신에게 기록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고 했고, 그런 생각을 출처로 삼아 기록하자고 했다. 기록향연은 아직 고유명사이다. 일반명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록향연이라는 기록실험의 과정과 의미를 보고한다.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의 한의학적 임상 연구

  • 권기록
    • 대한약침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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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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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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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1. 도입 및 배경 Lou Gehrig 병이라고 알려져 있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은 중추신경계 중 운동신경의 퇴행성 변화에 의한 진행성 질환이다. 이 병은 근육의 마비와 약화, 강직의 진행과 더불어 언어장애, 연화장애, 호흡장애가 동반된다. ALS는 환자나 가족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는 질환으로 이병은 발병 후 3-5년 내에 약 $75\%$가 사망한다. 그리고 연하장애가 주된 증상이거나 고령에서 발병하였을 때에는 생존기간이 더욱 단축되는 경향을 나타낸다. 그리고 치명적인 호흡장애로 인해 대부분 사망하게 된다. 현재 의학계에서는 이 병의 원인도 알고 있지 못하고, 증상에 대한 아무런 치료방법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 역학 원발성 운동신경원성 질환의 발생률은 100,000당 약 7명이고, ALS는 이 중 약 $65-85\%$를 차지한다. 전 세계적으로 1년에 약 2-4명/100,000이 발생하고 있으며 시간이 경과할수록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3. 연구방법 EMG나 Biopsy 등을 통해 신경과 전문의가 ALS로 진단한 환자 중 상지대학교 부속한방병원에서 3개월 이상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하였고, 설문조사는 외래에 내원한 환자 중 설문에 응답한 환자 28명을 포함한 총 4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치료방법은 침, 약침, 봉약침, 한약 등을 환자의 체질을 고려하여 변증에 따라 적용하였고, 환자의 상태 변화는 ALSFRS(ALS Functional Rate Scale)를 사용하여 관찰하였다. 4. 결과 본 연구결과 ALS의 치료에 한의학적 치료방법은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본 질환이 시간이 경과하면서 $100\%$ 악화되는 질환임을 감안한다면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약 $40\%$의 환자에서 몸의 상태나 언어장애, 만성적 피로 등이 호전되었고, 근력도 증가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천연조미료(깨류)의 동양의학적 융합접근방법 고찰 (A Study of Oriental Medicinal Convergence Approach for Natural Seasoning (Several Sesame Seeds))

  • 민영실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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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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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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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천연조미료(깨류)의 '맛[味]'을 동양의학사상의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상생상극(相生相克)' 원리에 의한 우리 몸의 오장육부와 그에 상응하는 관계가 건강관리와 질병을 예방하는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천연조미료인 깨와 동양의학의 융합연구를 위하여 동양의학의 고전인 황제내경(黃帝內經), 동의보감(東醫寶鑑), 및 전문단행본, 논문 등의 기록에서 분석하였으며, 깨류의 섭취는 친화성이 있는 장부와 오미(五味)[산(酸) 고(苦) 감(甘) 신(辛) 함(鹹)]를 섭취하면 장수시대에 '건강수명'을 연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

唐诗中的唐人服饰

  • 杨忠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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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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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7-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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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당시(唐詩)에는 당나라 사람들의 생활상이 많이 반영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록들은 많은 부분에 있어서 역사서적의 내용과 일치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당시를 통하여 당나라의 제도 뿐만 아니라 당나라 사람들의 생활도 광범위하게 이해할 수 있다. 본 고에서 우리는 당시에서 언급되고 있는 당나라 사람들의 복식에 있어서 몇 가지 문제들을 간략히 서술하기로 한다. 당대 초기에는 수나라 복제를 따랐으나, 태종(太宗)과 고종(高宗)을 거치면서 품급에 따라 복색을 구체적으로 구분하였으며, 여자들도 남편의 복색을 따랐다. 황색을 황제의 복색으로 한 것은 고종 총장 원년(668)에 시작되었다. 고종 상원(上元) 원년(674)에는 또 관원의 품급에 따라 색깔의 짙고 옅음을 엄격히 구분하였을 뿐만 아니라 요대의 장식물 재료에도 상세한 규정을 함으로써 신분의 차이를 더욱 구체적으로 구분하였다. 관복의 색깔로 등급의 차이를 구별한 외에도 5품 이상의 관원에게는 어부(魚符)를 담는 어대(魚袋)를 차고 다니게 함으로써 귀천을 분별하였고, 조정의 부름에 응하는 부신(符信)으로 삼았다. 어부는 물고기 모양으로 관등에 따라 금(金)·은(銀)·동(銅)으로 만들어 몸에 지니고 다녔다. 관원들은 갓의 모양으로도 귀천을 구분하였다. 귀족을 갓을 썼으나 평민은 쓰지 못하였고, 문관과 무관도 갓을 각기 달리하였다. 당시에는 또 여자들의 복식과 관련한 묘사도 상당히 보인다. 당나라 때의 여자들은 한(漢)나라 진(晋)나라 때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 윗옷과 치마를 입었다. 치마는 가슴에서 동여매었고, 그 길이도 매우 길어 땅에 3촌(寸)까지 끌렸다. 여자들은 대개 상의(上衣) 밖에 이른바 반비(半臂)라는 반소매의 옷을 입었다. 본래는 궁녀들이 일하기 편리한 복장으로 입었는데, 후에 점차 여자들의 평상복이 되었다. 여자들의 눈썹과 머리형에 관해서도 당시에는 많이 묘사되고 있다. 여자들의 머리장식과 화장 그리고 몸의 각종 장식구에 대해서도 당시에는 상당히 언급되고 있다. 당나라 여자들의 복식에 있어서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소수민족 및 외국의 복식에 영향을 받아 "호복(胡服)"을 즐겨 입었다는 점이다. 이른바 "호복"은 서역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주변국들의 복장도 가리킨다. 여자들이 쓰는 모자와 신발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당나라 중원지역에는 "만화(蠻靴)"를 신는 여자들이 생겨났으며, 이것은 호복의 하나로 호화(胡靴)라고 칭하기도 하였다. 여자들의 미와 상대적인 자유에 대한 추구는 당시에 강렬히 나타나고 있으며, 이것은 당나라 여자들의 사상이 점차로 개방화되고 있음을 시사해 준다. 이러한 개방의 과정은 당나라 사회의 개방과 사상문화의 교류·진보와 밀접히 관련하는 것이다. 그래서 당나라 사람들의 복식에 대한 당시의 묘사는 우리가 당나라 사회와 사람들의 생활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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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뻐꾸기(가칭: Cacomantis merulinus)의 국내 첫 기록 (A new record of Plaintive Cuckoo (Cacomantis merulinus) in Korea)

  • 김한규;김화정;박진영
    • 한국조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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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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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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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우는뻐꾸기 (Plantive Cuckoo; Cacomantis merulinus, 가칭)는 두견이목의 소형 뻐꾸기류로, 인도에서 인도차이나반도와 남중국을 따라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말레이 반도까지 분포하는 종이다. 2016년 5월 1일 1년생 어린새가 소매물도에서 관찰되었으며, 첫째 날개깃 돌출, 셋째날개깃의 줄무늬 형태, 밝은 색의 눈썹, 몸 크기 등을 근거로 우는뻐꾸기로 동정하였다. 이 기록은 한반도에서 우는뻐꾸기의 첫 기록이며, 일본과 중국 북부, 극동러시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에서 Cacomantis 속 및 본 종의 첫 기록이다. 번식기 수컷의 울음소리가 마치 사람이 통곡하는 듯한 울음소리를 가져, 이를 반영한 영문명, 말레이어 등의 지역명을 따라 본 종의 국명을 "우는뻐꾸기"로 제안한다.

단감 잎 가해 해충으로 국내 처음 보고되는 미소 나방류 3종 (Three Microlepidopterous Insects, First Reported as Pests of the Leaf of Non-Astringent Persimmon in Korea)

  • 임유진;최윤정;변봉규;박정규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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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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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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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2012년 경남 창원의 농약 무살포 단감원에서 단감 잎을 가해하는 해충을 조사한 결과 국내에서 단감 해충으로 기록되지 않은 3종을 채집 동정하였다. 동정된 종은 몸노랑들명나방, 우묵날개원뿔나방, 사과잎말이나방이었다. 이들의 채집기록, 형태, 기주와 간단한 생태를 조사하여 보고한다.

한국산 Somniosidae 어류 1 미기록종, Somniosus pacificus (A New Record of the Pacific Sleeper Shark, Somniosus pacificus (Squaliformes: Somniosidae) from the Western Margin of the East Sea, Korea)

  • 강충배;이우준;김진구;정혜경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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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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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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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돔발상어목 Somniosidae에 속하는 Somniosus pacificus 1개체가 2008년 2월 강원도 강릉해역에서 채집되었다. 본 종은 두 등지느러미 사이의 길이가 주둥이에서 첫 번째 새열까지의 길이보다 짧으며, 주둥이에서 첫 번째 등지느러미 사이의 길이가 전장의 45%를 넘고 몸은 전체적으로 잿빛을 띠는 특징을 가진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보고되는 본 종의 새로운 과명, 속명 및 종명으로 "잠상어과", "잠상어속" 및 "잿빛잠상어"를 제안한다.

한국산 뿔줄고기속 (날개줄고기과) 어류 1미기록종, Hypsagonus corniger (First Record of Hypsagonus corniger (Agonidae) from Korea)

  • 이충렬;전병일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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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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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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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우리나라의 동해 연안에서 출현하는 날개줄고기과 어류 1개체를 동정한 결과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기록되지 않은 Hypsagonus corniger Taranetz로 확인되었다. 본종은 형태적으로 뿔줄고기와 유사하지만, 제1등지느러미 가시는 7개이고, 후두부 가시가 길고, 체측 상부 골질판에는 가시가 없고, 체측 가시 끝이 예리하며, 제1등지느러미와 제2등지느러미 사이는 제2등지느러미 기저 길이보다 크고, 제1등지느러미의 제1가지와 제2가시의 길이 차이가 큰 점 등이 특징적이다. 본 종의 신한국명은 몸에 예리한 가시가 많아서 "가시줄고기"라고 명명하였다.

한국산 둥글넙치과 어류 1 미기록종 Asterorhombus intermedius (First Record of the Bothid Flounder, Asterorhombus intermedius (Bothidae, Pleuronectiformes) from Korea)

  • 한송헌;김맹진;송춘복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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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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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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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둥글넙치과에 속하는 Asterorhombus intermedius 2개체(표준체장 130.0~143.4 mm)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역에서 처음으로 채집되었다. 이 종은 첫 번째 등지느러미 주위에 많은 돌기들이 산재하고, 몸과 지느러미에 크기가 다른 어두운 점들이 산재하고 있다. 이 미기록종의 속명과 국명은 각각 "깃털둥글넙치속"과 "깃털둥글넙치"로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