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서를 이용하여 진세노사이드 흑은 모르핀을 척수강내 투여한 다음 tail-flick test를 통하여 진통 작용을 연구하였다. 또한, 진세노사이드를 모르핀과 함께 척수강내 장기 처리할 경우 모르핀에 의한 내성 및 의존성 유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연구 결과, 척수강내 진세노사이드의 투여는 200 ${\mu}g$/rat에서 약한 진통 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르핀은 투여 농도에 의존적으로 좋은 진통 효능을 보여주었으며, $ED_50$은 1.2 ${\mu}g/rat$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진세노사이드의 모르핀을 함께 척수강내 투여할 경우 모르핀의 진통 작용을 증가 시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 ug/rat 진세노사이드를 10 ${\mu}g$/rat모르핀을 7일 동안 같이 투여할 경우 모르핀에 의한 통증 작용에 대한 내성을 억제하였으며, 모르핀에 의한 의존성을 부분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척수 수준에서 진세노사이드가 모르핀의 장기 투여에 의하여 유도되는 모르핀에 대한 내성 및 의존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경막외 모르핀 주입을 시행 받은 호스피스 병동의 암환자에서 통증 조절의 효율성과 안전성, 합병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1년 3월부터 2004년 3월까지 3년간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환자 중 경막외 모르핀 주입을 시행한 24명에 대해 환자의 일반 특성과 모르핀 등가용량, 기저 질환, 도관의 거치기간 등에 대해 후향 적으로 자료 분석하였다. 결과: 환자들은 위암, 췌장암이 각각 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막외 모르핀 주입 부위는 흉추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시행 당시의 기저 모르핀 등가 용량(morphine equivalent daily dose, MEDD)은 615 mg이었다. 경막외 모르핀 주입을 시행 받고 1주일 뒤의 MEDD는 274 mg으로 효과적인 통증 조절이 가능하였다(P-value=0.000). 경막외 도관을 제거한 환자는 6명으로 이중 3명은 재 삽입하였다. 도관의 감염으로 인하여 제거한 환자는 2명이었다. 결론: 호스피스 병동에서 시행한 경막외 지속적 모르핀 주입은 진행한 암 환자의 통증 조절에 효율적이었으며 도관의 위치 변동, 감염으로 인하여 제거한 경우가 있었으나 조절 가능한 합병증이었다. 다만 1일 주사용 모르핀 요구량이 100 mg일 때 경막하 모르핀 주입법을 통한 통증 조절을 권하더라도 동의를 얻는데 걸리는 기간 중 기저 질환의 악화 등으로 인한 투여 모르핀 용량의 증량으로 경막외 모르핀 주입 당시 평균 MEDD는 615 mg이었다. 향후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경막외 모르핀 주입의 효율성과 안전성에 대한 정보 제공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목적 : 기존 연구에서 신문혈 자침은 알코올 및 코카인을 자가섭취하는 동물 모델에서 효과적이라는 점이 밝혀졌으며, 또한 모르핀 자가섭취를 억제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자침의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재료 및 방법 : 체중 270~300g의 수컷 SD계 흰쥐를 이용하였다. 먹이섭취 훈련을 통과한 후 오른쪽 경정맥에 관을 삽입하는 수술을 거쳐, 0.1mg/kg의 모르핀을 매일 1시간, 총 3주 동안 자가섭취 하도록 하였다. 모르핀을 일정하게 섭취한 동물에게는 다음날 침술을 시행하였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GABAA 및 GABAB 길항제를 자침 30분 전에 투여하여 침술의 효능과 GABA 수용체계 사이의 관계를 검증하였다. 결과 : 모르핀 자가섭취를 억제하는 신문혈 자침의 효과는 매일 비슷하게 나타나지 않았으며, 4일째에는 유의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일째와 6일째에는 다시 유의한 효과가 나타나 뒤집어진 U 자형 곡선을 나타내었다. 또한 GABA 수용체의 길항제들은 자침의 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을 때 이를 차단하는 결과를 보였다. 결론 : 모르핀 중독 치료에서 침술의 효과는 항상 비슷하게 발휘되는 것이 아니므로 침 치료는 적어도 1주일에 2회 이상 받을 필요가 있다. 아울러 보다 심도 있는 연구를 위하여 뇌신경 체계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김등은 한국산 인삼의 부탄올분획이 마우스의 모르핀 내성 및 의존성 형성을 억제하였고 rat의 모르핀에 의한 내성 형성 및 dopamine 수용체 초과민성 형성을 억제한다고 보고 하엿다. 저자들은 Takagi가 보고한 인삼의 중추신경계를 억제시키는 protopanaxadiol (PD) 분획과 중추신경계를 흥분시키는 protopanaxatriol (PT) 분획을 사용하여 모르핀의 내성형성에 미치는 활성 분획을 추적할 목적으로 진통작용에 대한 내성 형성 억제 체온 상승 또는 강하 억제작용 체중감소 억제작용 등을 실험하였다.
목적 : 침 치료는 약물 중독을 위한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인정받은 이래 이에 관한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모르핀 중독의 침 치료에 사용된 경혈 및 소속 경락에 대해 육경(六經)적인 관점에서 이를 해석하였다. 방법 : 미국 국립 의학도서관(PubMed)에서 "모르핀, 침"을 주제어로 하여 255개의 논문을 검색하였고, 한국학술정보(주)(KISS)에서 "모르핀"을 주제어로 하여 629개의 논문을 검색하였다. 영어로 기술된 논문만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모르핀에 대한 중독(남용, 의존, 민감화, 중독, 섭취, 금단 증상, 금단 증후군, 재발, 갈망)과 관련된 논문만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침 또는 전침을 사용한 논문만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침을 사용한 것은 제외하였다. 임상 연구와 실험 연구를 모두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결과 : 모르핀의 침 연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경혈은 족삼리-삼음교(足三里-三陰交)(전침, 10회)로 나타났고, 그 다음은 신문(神門)(5회)이었으며, 그밖에 합곡(合谷)(2회), 신유(腎兪)(1회), 내관(內關)(1회) 등의 경혈이 사용되었다. 족삼리(足三里)는 장부상통에 의해 심포경과 통하는 위경을 조절함으로써 스트레스 반응에 관계된 심포경을 조절할 수 있음에 따라 모르핀 중독 연구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음양이총혈의 하나인 삼음교(三陰交)는 정신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혈분을 다스리며 식욕을 조절하는 기능 또한 이러한 효능에 관련된 것으로 사료된다. 수소음심경의 원혈인 신문(神門)은 뇌와 관계된 소속 경맥의 기능 및 혈명으로부터 정신 기능을 조절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양계(陽谿)는 양명경의 원혈로서 상통하는 궐음경을 조절함으로써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며, 신유(腎兪)는 소속 경맥이 뇌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된 것으로 사료된다. 내관(內關)은 모르핀 중독에 수반되는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결론 : 모르핀 연구에 사용된 경혈은 다양한 기전을 통해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며,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는 것이 이에 관련된 것으로 사료된다.
Background: Opioids such as morphine are widely used in the treatment for pain, but chronic treatment with morphine can be complicated by the development of tolerance. The mechnisms of tolerance were still not completely understood, but recently it has been reported that NOS inhibitors can prevent development of morphine tolerance in animals. The present study accessed the possible role of supraspinal NO on antinociceptive effect of morphine in morphine tolerance using a highly specific inhibitor of the neuronal isoform of NOS, 1-(2-trifluoromethylphenyl) imidazole (TRIM). Methods: Thirty two male SD rats (300 g) were prepared with intracerebroventricular (icv) and IV cannulae. We administrated IV morphine, 3 mg/kg, daily for 4 days, resulting in tolerance. On the fifth day, a challenge dose of morphine, 3 mg/kg, was administered following pretreatment with icv TRIM, $10{\mu}g$. We also evaluated the antinociceptive effect of icv TRIM alone and the effect on a single dose of morphine (3 mg/kg) in morphine nave rats. Antinociception from morphine was determined by response to intraplantar injection of 5% formalin $100{\mu}l$ was qualified as the number of flinches in the first 0-10 min (first phase), 10-40 min Phase IIa, and 40-60 min (Phase IIb). Results: Pretreatment with icv TRIM significantly enhanced the antinociceptive effects of systemically administered morphine in morphine tolerant rats. The antinociceptive effect of morphine in opioid nave rats was also significantly increased by pretreatment with icv TRIM. Conclusions: Our results further support the hypothesis that supraspinal NO modulates morphine-sensitive nociceptive process in morphine tolerance due to chronic intravenous administration.
마약인 모르핀, 헤로인, 코데인, 펜타조신 그리고, 버프레노파인에 대하여 범밀도함수이론에 근거하여 계산 연구를 수행하였다. 약물특이 분자단과 치환기의 기하학적 파라미터는 B3LYP/6-31+G(d) 레벨로 계산하였고, 전자의 구조는B3LYP/6-311++G(d,p) 레벨로 같은 혼성 범함수를 사용하여 계산하였다. 원자의 전하분포는 Mulliken 개체 수 분석에 의하여 구하였다. 보고된 생물학적 활성, 계산된 분배 계수, 전자 및 기하학적 분석을 토대로 펜타조신과 버프레노파인을 새로 제시된 유사화합물에 대한 모델화합물로 선택하였으며, 이들 유사화합물에 대하여 연구한 뒤, 모델화합물과 비교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약물특이 분자단의 기하학적 구조와 전자 구조가 다른 치환기의 존재 하에서도 변함없이 유지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제시된 유사화합물들도 모델 분자의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들 유사화합물들도 생물학적 활성을 나타낼 것 같다.
The administraction of ginseng butanol fraction(GBF) inhibited the development of tolerance to and physical dependence on morphine induced by morphine multiple injections in mice. Each group of mice was injected with morphine hydrochloride (40mg/kg s.c.) three times at 8 hr intervals for a period of 6 days. GBF (25, 50, 100, 200mg/kg) was injected (i.p.) to mice 1hr prior to the third morphine injection daily. Inhibition of morphine tolerance by GBF was evidenced by the increase in analgesic response to morphine hydrochloride (10mg/kg) as estimated by the tail flick method and the reduction in morphine dependence was estimated by the decreased number of the naloxone induced withdrawal jumping mice. Further evidenced that GBF reduced the development of morphine dependence was indicated by the fact that GBF decreased the loss in body weight.
목적: 효과적인 돌발성 통증 조절은 암환자의 기능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 의사가 돌발성 통증 조절 약물 선택 시 고려하는 요인과 사용 경험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방법: 2014년 9월부터 12월까지 한국 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에서 전국의 의사대상으로 시행한 온라인 설문 결과를 받아 이차적으로 분석하였다. 돌발성 통증 약물 선택 시 고려하는 사항으로 '빠른 효과 발현', '강력한 효과', '적은 부작용', '투약의 편리성', '장기간 지속적인 효과', '용량 비례하여 예측 가능한 효과', '많은 처방 경험'과 '풍부한 임상 데이터'에 5점 척도로 동의 여부를 조사하였다. 약물사용 경험에 대해서는 경점막 펜타닐, 경구 옥시코돈, 주사제 모르핀에 대해 앞서 언급한 9항목의 동의 척도를 조사하였다. 결과: 77명의 응답자는 빠른 효과를 가장 중요한 돌발성 통증 약물의 선택 요건으로 생각하였다. 그 외, 투약 시 편리성, 강력한 효과, 예측 가능한 효과와 적은 부작용이 중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주사제 모르핀은 빠른 효과, 강력하고 예측 가능한 효과가 있으나, 투약의 편리함이나 적은 부작용에 대해서는 응답자 동의율이 낮았다. 경구 옥시코돈은 투약의 편리함이나 적은 부작용이 타 약제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빠른 효과는 주사제 모르핀보다 낮은 동의를 받았다. 경점막 펜타닐은 편리하지만, 예측 가능한 효과, 장기간 지속적인 효과와 수면장애 개선 효과에서 낮은 동의를 받았다. 결론: 돌발성 통증 조절 약물의 선택 시 빠른 효과 발현을 최적의 조건으로 꼽았으며, 돌발성 통증 조절 약제에 따라 의사의 사용 경험은 차이를 나타내었다.
Seo, Min Seok;Shim, Jae Yong;Choi, Youn Seon;Kim, Do Yeun;Hwang, In Gyu;Baek, Sun Kyung;Shin, Jin Young;Lee, Juneyoung;Lee, Chang Geol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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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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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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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목적: 돌발성 통증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은 암환자에서 필수적이다. 돌발성 통증을 조절하는 것은 의료진이 돌발성 통증에 대해 잘 이해하고 적절한 구제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에 달려있다. 본 연구는 한국 완화의료 전문의들의 돌발성 통증에 대한 견해와 진료 형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한국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에서 시행된 2014년 돌발성 통증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진행하였다. 100명의 의사가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하였다. 총 33개의 자가 기입식 설문 문항 중에서 12개의 항목이 분석에 사용되었다. 결과: 빠른 작용 발현은 구제 진통제를 선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경구 옥시코돈(65%)과 모르핀 주사제(27%)는 흔히 사용되는 구제진통제였다. 소수의 의사들(3%)만이 점막 흡수형 펜타닐을 선호하였다. 빠른 작용 발현 때문에 경구 옥시코돈을 선택한다고 답변한 의사들은 21.5%였으며, 반면에 빠른 작용 발현 때문에 모르핀 주사제를 처방한 의사들은 81.5%였다. 전체 응답자의 약 66%는 돌발성 통증이 구제 진통제로 잘 조절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결론: 돌발성 통증 조절에 의료진들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고, 의료진들이 구제진통제를 선택함에 있어서 필요로 하는 중요한 요소와 실제 처방의 형태에는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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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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