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면담기술

검색결과 547건 처리시간 0.032초

고등학교 가정과 선택과목 개발을 위한 미국 고등학교 가정과 교육과정 사례 연구: 미국 오하이오 주(州)를 중심으로 (Examining the Family and Consumer Sciences Curriculum in the Unites States for Developing the Home Economics Elective Courses for South Korean High Schools: A Case Study of the State of Ohio)

  • 김샛별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 /
    • 제32권4호
    • /
    • pp.31-51
    • /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다양한 가정과 진로 선택과목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오하이오 주 가정과 교육과정 사례를 살펴, 우리나라 고교학점제를 대비하기 위한 가정과 진로 선택과목 개발에 관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오하이오 주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교육과정 문서 19건을 다운받아 분석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 결과와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오하이오 주가 제시한 가정과 진로 계열은 학문적 특성, 대학 입시, 학생들의 관심과 요구, 사회의 변화 등을 고려해 개발한 것으로, 이를 참고하여 우리나라 가정과 교육 실정에 맞는 가정과 진로 계열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둘째, 오하이오 주 가정과 교육은 4개의 가정과 진로 계열과 각 계열에서 이수할 수 있는 총 18개의 선택과목명과 내용체계를 제시하고 있었다. 이에 한국 가정과교육학회 차원에서 TF팀을 구성하여 '가정 진로 계열'-'대학 학과'-'진로 선택과목' 안을 개발한 뒤, 이를 기반으로 가정과 진로 선택과목에 관한 고등학생들의 요구를 파악해 수요자 중심의 진로 선택과목을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셋째, 일반 선택과목인 '기술·가정(가정 교과)', 그리고 진로 선택과목인 '가정 과학'의 위계성과 내용 계열성을 고려하여, 가정과 진로 선택과목을 이수하기 위한 기초과목으로써 새로운 일반 선택과목 개발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고등학생들의 대입 전형에 실제적인 도움이 주기위해 입학사정관, 가정과 교육과정 전문가, 진로 교사, 대입 전문가, 교수, 가정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실시 및 의견을 반영하여 가정 계열 대학 진학을 위해 필요한 진로 선택과목을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대학원에 재학하는 직장인의 학습과 전이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와 일터활동 분석 (An Analysis of School and Work Activity Systems Affecting the Learning and Transfer of Graduate School Student-Workers)

  • 김지영;장원섭
    • 직업교육연구
    • /
    • 제37권2호
    • /
    • pp.167-190
    • /
    • 2018
  • 최근 계속교육을 통한 직업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직장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대학원에 재학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나타나는 학습과 전이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와 일터활동요소들을 살펴봄으로써 이들의 학습과 전이를 촉진하기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문화역사적 활동이론을 토대로 학교와 일터에서의 활동체계를 분석하고, 이러한 요소들이 대학원에 재학하며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직장인의 학습과 발달적 전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원에 재학하는 직장인 13명의 심층면담을 통해 얻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설문조사를 위한 연구모형을 설정하고, 설문문항을 구성하여 조사연구를 실시했다. 대학원에 재학하면서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직장인 총 288명이 응답한 설문자료를 바탕으로 기술통계분석 및 상관관계분석, 중다회귀분석방법을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학교활동요소에서 경쟁력 강화, 전공에서의 역할, 교수와의 상호작용 변수와 일터활동요소에서 객체인 관계향상, 자아실현 변수는 학습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학교활동요소에서 수업참여의 적극성, 전공에서의 역할, 교수와의 상호작용 변수와 일터활동요소에서 자아실현, 직장에서의 역할, 상사와의 상호작용, 업무시스템의 체계화는 발달적 전이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이와 같은 결과들을 바탕으로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직장인의 학습과 전이를 촉진시키기 위한 학교와 일터에서의 노력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후속연구를 위해 제언하였다.

독거노인의 일반의약품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Factors Associated with the Use of Over-the-Counter Medications in the Elderly Living Alone)

  • 윤여송;백기청;이경규;이석범;김경민;이정재
    • 정신신체의학
    • /
    • 제26권2호
    • /
    • pp.172-178
    • /
    • 2018
  •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독거노인에서의 비처방 일반의약품의 사용행태를 조사하고 그 예측 인자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본 연구는 일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099명을 대상자로 시행되었다. 비처방 일반의약품의 사용행태, 인구사회학적 정보, 신체 건강상태(Cumulative illness rating scale, CIRS), 인지기능, 기분 장애 등을 자가설문지와 훈련된 간호사의 면담을 통해 조사하였다. 통계분석은 비처방 약물 사용행태나 인구학적 변인에 대해서는 기술적 통계분석을 시행하였으며 비처방 약물 사용과 관련된 예측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결 과 전체 대상자의 35.4%가 비처방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진통제는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물로서 비처방 약물 복용군의 38.3%가 진통제를 처방받았다. 우울증(OR=1.44, 95% CI=1.10~1.87)과 누적질환평가척도(Cumulative illness rating scale, CIRS)로 측정한 신체건강 중증도(OR=1.08, 95% CI=1.03~1.12)가 비처방 약물 사용과 유의한 상관성이 있었다. 결 론 독거노인에게서 우울장애와 신체건강 중증도는 비처방 약물 사용의 예측인자가 될 수 있으며 임상가는 노인의 비처방 약물의 사용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적장애인거주시설 생활재활교사의 직무수행 경험에 관한 연구 (A Study on Work Experience of the Life Rehabilitation Teacher in Residence Institution of Mental Retardation)

  • 남연희;노준
    • 재활복지
    • /
    • 제21권1호
    • /
    • pp.141-171
    • /
    • 2017
  • 본 연구는 지적장애인거주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는 생활재활교사의 직무 수행경험을 탐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즉, 생활재활교사들의 직무수행 경험에 대한 탐색을 통하여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적장애인거주시설 운영의 개선점을 모색할 수 있는 개입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최소 1년 이상 근무한 생활재활교사 7명이 연구 참여자로 참여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생활재활교사들의 직무수행과정에서 나타나는 경험의 의미를 진솔하게 나타내주고 있으며, 연구진행시 연구 참여자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심층면담이 진행되면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연구 참여자들이 기술 한 자료에서 나타난 의미 있는 진술 중 의미가 중복된 진술을 제외한 60개의 주제, 15개 주제모음, 4개의 범주로 구성하였다. 4개의 범주로는 생활재활교사로의 시작, 생활재활교사로 적응, 생활재활교사의 아픔, 성장과 바람이었다. 본 연구결과는 지적장애인거주시설 생활재활교사들의 전문성 확보와 나아가 지적장애인거주시설 운영 개선방안 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마약중독에서 탈출한 회복자들의 자기 삶 재건에 대한 연구 -질적 사례연구접근- (A Study on the Reconstruction of Self-Life of the Recovering Substance Addicts -Qualitative Case Study Approach-)

  • 강선경;문진영;양동현
    • 재활복지
    • /
    • 제20권1호
    • /
    • pp.87-111
    • /
    • 2016
  • 본 연구는 마약중독에서 탈출하여 회복의 길을 걷고 있는 회복자 5명에 대한 질적 사례연구이다. 마약 중독자들의 회복과 그 내용에 대한 이해는 사회적 실천적 효용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의 지극히 사적이고 민감한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질적연구 방법이 적합하다. 연구자들은 질적연구 방법 중 질적 사례연구방법으로 접근하였으며, 심층면담을 수행하여 자료를 구성하였다. 자료는 Creswell(2007)이 제안한 사례 내 사례 간 주제분석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사례 내 분석에서는 연구참여자들의 개별적인 사례를 기술하고 그들의 경험과 중독, 탈중독 과정의 주요 문제점들을 파악하였다. 사례 간 분석에서는 사례 내 분석을 토대로 마약중독 회복경험 전체에서 나타나는 유사한 주제들을 결집하여 공통주제로 전환하였다. 5명의 개별사례에서 마약중독 회복과 관련하여 총 19개의 주제를 도출했고, 이를 공통성 차원에서 결집한 결과, 첫째, 현실감각의 회복, 둘째, 자기실존 양식 떠안기, 셋째, 사회적 관계 속에서 자기 재구성, 넷째, 자기애의 4가지 공통주제를 발굴했다. 연구결과와 논의에 근거하여 마약중독자의 회복과 재활에 기여할 수 있는 실천차원에서의 제언을 하였다.

치료적 노래부르기를 통한 두경부암 환자의 말산출 기능 향상 사례 (Therapeutic Singing on Speech Production Parameters in Head and Neck Cancer Patients: Case Studies)

  • 김주희;김수지
    • 재활복지
    • /
    • 제22권3호
    • /
    • pp.189-208
    • /
    • 2018
  • 본 연구는 세 명의 두경부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말산출 관련 기능 개선을 목표로 치료적 노래부르기 중심의 음악중재를 시행하고, 각 사례 별로 변화를 관찰 기술한 사전-사후 개별 사례연구이다. 중재는 개별 세션의 형태로 매 회기 30분, 주 2회씩 총 12회기 동안 진행되었으며, 시행된 프로그램은 호흡근 이완을 위한 신체움직임, 조음기관의 운동범위 확장 및 성대이완을 위한 발성훈련과 치료적 노래부르기의 총 3단계로 구성되었다. 중재에 따른 대상자들의 말산출 관련 기능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음성의 질, 길항반복운동속도(diadochokinesis, DDK), 모음공간면적(vowel space area, VSA) 변화 등의 음향학적 분석과 <산책>문단 읽기 과제 시의 청지각적 평가를 시행하였고, 프로그램 참여 시의 관찰 및 사전 사후 면담을 통해 대상자의 심리정서적 변화를 추가적으로 살펴보았다. 중재 과정에서 모든 대상자의 재활동기 및 음성 사용에 대한 긍정적 변화 양상이 관찰되었고, 중재 후에는 음성의 질, DDK에 변화가 있었으며, VSA의 확대가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치료적 노래부르기 중심의 음악중재프로그램이 두경부암 환자들의 음성 기능 및 잔존하는 조음기관 운동성을 향상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독거노인 친구만들기」를 통해 살펴본 '숨겨진 이웃', 사회적 고립이 심각한 노인 1인 가구에 대한 사회복지사의 인식과 경험에 관한 연구 (Social Worker's Perceptions and Working Experiences of Older Adults Who Live Alone in Severe Social Isolation Based on the Case of 「Making Friends of Older Adults who Live Alone」)

  • 김유진
    • 한국노년학
    • /
    • 제38권4호
    • /
    • pp.1149-1171
    • /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적 고립에 처한 노인 중에서도 마치 '숨겨진' 것처럼 심각한 고립 상태에 있는 노인 1인가구에 대한 사회적 개입에 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다. 질적기술연구 방법을 통하여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사업의 사회복지사들이 심각한 고립 상황에 있는 독거노인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사업 수행 경과에 따라 노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는지, 그리고 노인들에게 사례관리를 제공하면서 어떤 경험을 하였는지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사회복지사 40명과의 심층 면담, 70명 노인의 사례관리 기록지, 연구일지를 수집하였고 질적 내용분석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질문에 맞추어 자료 분석의 결과를 크게 두 개의 범주와 각각 네 개의 하위범주로 제시하였다. 첫 번째 범주: 문전박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막연하게 일반화하여 보던 노인들의 삶과 상처를 개별적으로 보게 됨, 두 번째 범주: 노인의 작은 변화들에 뿌듯해하지만 사회적 돌봄의 현실적인 한계를 실감함.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사항을 제안하였다: 1) '은둔형' 용어 사용의 제고, 2) 사회적 고립에 처한 노인의 다양성에 대한 연구, 3) "독거노인 친구만들기"사업 인력에 대한 정서적 교육적 지원, 4)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연계를 위한 고민.

'장 담그기'의 전승양상과 지속가능성에 관한 고찰 (A Study on the Transmission and Sustainability of 'Making Traditional Soy Sauce' in Korea)

  • 양미경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 /
    • 제49권3호
    • /
    • pp.136-153
    • /
    • 2016
  • 본고는 '장 담그기'라는 구체적 사례를 통해 무형유산으로서 음식의 전승성이라는 문제를 살펴보고, 음식관습을 지속 유지시키는 원동력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필자는 서로 다른 세 가지 유형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장 담그기'의 전승양상에서 나타나는 지속과 변화를 살펴보았다. 첫 번째 사례는 '장 담그기'의 전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경우다. 두 번째는 구입한 메주로 '장 담그기'를 실천하고 있는 사례다. 세 번째 사례는 음식에 관한 이념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계를 조직하여 매년 장을 담그고 '씨간장'을 적립해가는 경우로, 매우 새로운 음식공동체의 출현을 엿볼 수 있다. '장 담그기'전승에서 변화를 이끌어내는 요인은 도구와 기술, 생산과 소비, 그리고 음식공동체의 변화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변인들 때문에 오늘날 '장 담그기'전승은 실제 상당 부분 변화되고 있지만, 면담대상자들은 전통적 방식으로 만든 장맛이 유지되는 한 본인들의 '장 담그기'전통은 지속된다고 믿고 있었다. 따라서 '장 담그기'가 계속 전승되고 유지되기 위해서는, 장맛을 기억하고 향유할 줄 아는 '맛의 공동체'의 지속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공공영역의 2004년 대통령 탄핵사건 기록 (A Study on the Records of Presidential Impeachment in 2004 in the Public Domain)

  • 오명진
    • 기록학연구
    • /
    • 제32호
    • /
    • pp.45-78
    • /
    • 2012
  • 2004년도에 발생했던 대통령 탄핵사건의 의미는 다양한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겠지만 그 명분에 해당하는 성격은 무엇보다도 국내의 탄핵제도에 의한 헌법재판 사건이었다. 본 논문은 이러한 "공적 활동으로서의 탄핵사건"이라는 성격을 중심으로 사건에 관한 이해와 관련된 기록들의 현황을 비교분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먼저 공적활동으로서 탄핵사건을 이해하기 위한 탄핵사건 분석을 시도하였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영역에 존재하는 탄핵사건 기록현황을 직접방문, 전화면담, 정보공개청구의 방법으로 조사 분석한 내용을 기술하였다. 공적활동으로서 탄핵사건은 국내의 탄핵제도의 규범 아래 탄핵소추를 담당하는 국회와 탄핵심판을 담당하는 헌법재판소가 헌법 등에 명시된 고유한 권한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활동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피소추자인 대통령과 탄핵소추에 의해 생성된 대통령권한대행체제 그리고 탄핵의 결정적 사유를 제공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역시 공적 활동의 주요한 주체로서 식별되었다. 또한, 공공영역의 경우 법적인 요건에 해당하는 기록들이 잘 생산되어 현재 보존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탄핵사건 기록이 주로 표면적인 처리과정과 명시적 활동의 결과에 관한 것들이 주를 이룸으로써 업무와 관련되어 내용적으로 철저하게 생산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고 평가하였다. 특히, 활동의 맥락을 보여주는 기록들의 부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표준기록관리시스템 평가·폐기 기능 평가 (Evaluation of Appraisal and Disposal Function of the Standard Records Management System)

  • 이보람
    • 기록학연구
    • /
    • 제38호
    • /
    • pp.37-73
    • /
    • 2013
  • 오늘날 공공기관의 기록물 생산 및 관리는 법제적 안정을 이루었고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철저한 전자적 행정기록의 생산 관리를 법률로 규정하고 있으며 보존기간, 업무기능에 따라 행정 및 역사적 가치가 매겨지고 일정한 절차에 의해 평가 폐기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각급 공공기관에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을 배치하도록 명시하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 중 하나는 평가 폐기 시 심의과정 중재와 무단폐기 방지 등의 역할을 감당하고 전문성을 통해 올바른 평가가 가능하게 하려는 것이다. 평가 폐기가 기록관리 업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만큼, 표준기록관리시스템은 업무를 기능적으로 적절히 구현하여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이를 지원해주어야 한다. 기록물 폐기 결정은 시스템의 기술적 논리적 프로세스를 거쳐 수행되므로 표준기록관리시스템의 평가 폐기 기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이 연구는 공공기록물 관련 법제 및 전자기록 관련 표준을 분석하고 기록관리시스템 사용자설명서를 검토하여 표준기록관리시스템이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기능요건을 도출한다. 또한 공공기관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면담 결과를 바탕으로 표준기록관리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는 평가 폐기 업무를 평가하고 시사점을 제시하며 향후 개선방향 및 후속연구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