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만성정신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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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노인의 우울증과 관련 요인 - 생활습관, 정신건강, 만성질환 및 영양상태 중심으로 - : 2014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Depression and Related Risk Factors in the Elderly with a Focused on Health Habits, Mental Health, Chronic Diseases, and Nutrient Intake Status: Data from the 2014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이혜상
    • 대한영양사협회학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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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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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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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Depression is a major health problem that can lead to mortality. This study was conducted to assess the risk factors associated with depression in a group aged over 65 years by analyzing nationally representative Korean survey data. A total of 1,209 subjects were analyzed among the participants of the 2014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Statistical methods for a complex sample were applied by using SPSS program(windows ver. 24.0). Depression assessments were carried out by using the 9-item depression module of the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PHQ-9). Depression ($PHQ-9{\geq}5$) was more frequently found in females (33.2%) compared to males (16.1%). However, there was no evidence suggesting that characteristics such as residence area, income level and age, except for educational level, were related with depression. The results of th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i) health habits such as smoking (OR: 2.26) and lack of aerobic physical activity (OR: 1.62), ii) mental health status such as bad self-rating of health status (OR: 4.30), more stress (OR: 8.31), and ba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by EQ_5D, OR: 3.41), iii) chronic diseases such as obesity (OR: 0.66), hypercholesterolemia (OR: 1.57), anemia (OR: 1.91), and iv) low intake of energy (OR: 1.84) and calcium (OR: 1.71)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depression. This study suggests that certain characteristics of health habits, mental health status, chronic diseases and nutrient intake may be associated with depression. Prospective research on long-term control is needed to establish causal connections among those factors with depression.

비동거자녀 지원이 1인가구 노인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 성별에 따른 비교 (Effects of Separated Children Support on Depression in One-Person Households of the Elderly)

  • 임민경;고영미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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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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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5-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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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연구는 양적인 증가 및 사회적으로 중요도가 높은 1인가구 노인의 성별에 따른 우울 영향요인을 비동거자녀 지원에 초점을 두어 살펴보았다. 2014년 노인실태조사자료의 65세 이상 1인가구 노인 2,354명(남자 407명, 여자 1,947명)을 대상으로 성별로 사회인구학적 특성, 건강수준 및 행태, 친인척 및 친구관계, 여가 및 사회활동, 비동거자녀 지원 및 지원유형에 따른 우울 분포와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비교분석하였다.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1인가구 남성노인은 도구적일상생활수행능력, 주관적건강상태, 친구 수, 여성노인은 주관적건강상태, 친구 수, 현재 일하는 여부, 만성질환수, 비동거자녀의 정서적 지원 등이 우울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비동거자녀의 정서적 지원은 1인가구 남녀노인의 우울에 차이를 보이는 주요 요인으로 향후 1인가구 노인의 차별화된 정신건강증진 방안 마련 시 고려되어야 한다.

세대 간 거주근접성과 부모의 정신 및 신체 건강 : 부모 연령, 성인자녀 성별의 조절효과분석 (The effects of residential proximity on parents' mental and physical health: Parental age and the adult child's gender as moderators)

  • 남보람;최희정
    • 한국가족관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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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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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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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Objectives: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residential proximity to adult children on the mental and physical health of middle-aged and older parents. The study also evaluated whether the parental age and gender of the adult child in closest proximity to the parent might moderate the association. Method: Data were drawn from five waves of the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ing(2006-2014). The analytic sample consisted of 7,359 parents aged 45 or older who had at least one non-coresidential adult child aged 19 or older. The analyses were conducted by estimating a series of fixed effects models while adjusting for the nested structure of the data. Results: The results showed that first, a closer distance between an adult child and the parent was generally associated with the parent experiencing a decrease in depressive symptoms. Yet, the mental health benefit was smaller for parents aged 65 years or older whose closest living adult child was a son. Second, a closer distance was observed to affect chronic illness only among middle-aged parents (aged 45 to 64). When the closest living adult child was a daughter, the middle-aged parent experienced deterioration in their chronic illness. On the other hand, the opposite pattern was observed when the closest living adult child was a son. Conclusions: The parental age and gender of the adult child in closest proximity to the parent might have varying effects on parents' health. A closer distance between an adult child and their parent has a positive impact on the mental health of the parent as a whole, whereas the effect of living closer was mixed in relation to the parental physical health.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한 헬스케어서비스 디자인 - 오피스 환경을 중심으로 - (Healthcare Service Design Using Gamification Techniques - Focused on Office Environment -)

  • 김수진;류한영
    • 디자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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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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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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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에서는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한 헬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게 되는 직장인들은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과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만성질환에 이환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장인들을 위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 다수 등장하고 있지만 단기간의 변화만을 가져왔을 뿐,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게이미피케이션은 사용자가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과 같은 즐거움을 느끼면서, 자발적으로 특정 행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기법으로, 생활습관의 자발적인 개선 및 유지에 있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인터페이스 디자인 단계와 플레이 경험 디자인 단계로 구분하고, 특히 후자의 플레이 경험에 주목했다. 그리고 직장인들의 블로그를 통해 조사한 사용자 니즈들을 4가지 유형으로 총 13개의 인사이트로 도출하였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게이미피케이션이 직장인들의 건강행태 증진을 위해 적용될 때 이루어질 수 있는 UX 시나리오를 제언하였다.

우리나라 고령자의 HINT-8 (한국형 건강 관련 삶의 질 측정도구)에 따른 건강습관 및 근력, 만성질환, 정신건강, 영양소 섭취상태 분석: 2019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 (Factors Associated with HINT-8 Index (Korean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strument with Eight Items), Focusing on Health Habits, Hand Grip Strength, Chronic Diseases, Mental Health, and Nutrient Intake Status in Korean Older Adults: Based on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9 Data)

  • 이혜상
    • 대한영양사협회학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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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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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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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This study investigated the factors associated with HINT-8 (Korean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strument with eight items), including health habits, hand grip strength, chronic disease, chewing function, mental health, and nutrient intake. In this study, the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HRQoL; HINT-8) was assessed using the data from the 2019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VIII) among Koreans aged over 65, with HINT-8 being evaluated based on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from KNHANES VIII, 1,455 subjects were analyzed using SPSS statistics complex samples (Windows ver. 27.0). The HINT-8 score was significantly lower in females and in those aged 75 years or older, lowest educational level, lowest income level, and single households.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adjusted for the general characteristics, revealed a significant association between a lower HINT-8 group and various factors: low aerobic physical activity (OR=1.71, 95% CI=1.25~2.35), low hand grip strength (OR=1.34, 95% CI=1.02~1.78), chewing difficulties (OR=2.17, 95% CI=1.62~2.92), poor self-rated health status (OR=6.11, 95% CI=4.42~8.45), stressful mental status (OR=3.57, 95% CI=2.27~5.63) and poor calcium status (OR=1.45, 95% CI=1.11~1.88). On the other hand, this study could not reveal a significant association between a lower HINT-8 group and factors such as smoking, drinking, chronic disease, and nutrient intake status, except for calcium intake. This study suggests that HINT-8 is associated with aerobic physical activity, hand grip strength, chewing function, mental health, and calcium intake, but not with smoking, drinking, chronic disease, and nutrient intake.

틱 장애의 진단분류에 따른 임상특징과 질환 심각도와 연관된 변인들 (THE CLINICAL FEATURES OF THREE SUB-DIAGNOSED GROUPS OF TIC DISORDERS AND FACTORS RELATED WITH ILLNESS SEVERITY)

  • 정희연;황정민;정선주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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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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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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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연구목적:본 연구는 일과성 틱 장애(Transient tic disorder:TTD), 만성 틱 장애(chronic tic disoder:CTD), 뚜렛 장애(Tourette's disorder:TD) 아동의 임상 양상을 비교하고, 틱 장애의 질환 심각도와 연관된 변인을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다. 방 법:DSM-Ⅳ 진단분류에 따라 틱 장애로 진단된 69명의 아동과 대조군 43명을 대상으로 인구학적 변인 및 틱과 관련된 임상적 변인을 조사하였다. 틱 증상의 심각도를 알아보기 위해 예일 틱 증상 평가 척도(Yale Global Tic Severity Scale)을 시행하였으며 연구 대상 모두에게 동반된 정서/행동 문제를 평가하기 위해 아동 행동조사표(Child Behavior Checklist)를 시행하였다. 결 과:TTD군은 CTD 및 TD군과 비교할 때 틱 증상의 지속 기간이 짧을 뿐 아니라 틱 증상의 심각도와 장해 정도도 미약하였다. TTD군의 동반된 정서/행동 문제 역시 CTD, TD군에 비해 유의하게 적었으며 공격성 소척도 점수를 제외하고는 정상대조군과 차이가 없었다. CTD군과 TD군간에는 틱 증상의 종류, 개수와 CBCL의 사회성 문제 소척도 점수외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는 변인이 없었다. 틱 증상으로 인한 장해 정도를 가장 잘 예측해 주는 변인은 운동틱의 강도와 방해도, 틱 증상의 지속기간이었으며, CBCL 총 문제행동 점수와 가장 높은 연관성이 있는 변인은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ADHD)의 존재여부였다. 결 론:본 연구의 결과는 틱 증상의 심각도 외에 증상의 지속 기간이 틱 장애 아동들의 틱으로 인한 장해도에 큰 영향을 미치며, 동반된 ADHD의 존재가 이들의 임상상을 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위와 같은 임상 변인들이 틱 장애의 진단적 분류보다도 틱 장애 아동의 질환 심각도를 판단하고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있어 더욱 중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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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노인 여성의 삶의 질 중 기운에 따른 건강행태와 영양상태 비교: 2019년,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Comparison of the health behavior and nutrition status of young-old women according to the vitality in their quality of life: based on the 2019, 2021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정지영;양윤정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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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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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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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2019년, 2021년 자료를 활용하여 전기노인 여성의 기운에 따른 건강행태와 영양상태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65-74세 전기노인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n = 1,113) 기운 정도에 따라 네 그룹 (항상 기운 있음, 자주 기운 있음, 가끔 기운 있음, 전혀 기운 없음)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사회경제적 요인에서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가구소득이 많을수록, 식생활 형편이 좋을수록,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에 기운이 높게 나타났다. 만성질환 유병률을 비교했을 때, 관절염, 당뇨병, 골다공증 유병의 경우 기운이 낮게 나타났다. 건강행태를 비교했을 때, 주관적 건강인지가 좋을수록, 유산소 신체활동을 실천할수록 기운이 높게 나타났다. 흡연과 음주에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정신건강 요인에서 6-8시간 정상 수면 시간일수록, 스트레스 정도가 낮을수록, 우울감이 적을수록 기운이 높았다. 식품 섭취를 비교한 결과 식품 섭취량과 감자·전분류, 버섯류, 과일류, 육류, 우유류, 동물성 유지류, 음료류 섭취량이 많을수록 기운이 높았다. 영양소 섭취를 비교한 결과 단백질, 지방, 포화지방산, 단일불포화지방산, 다가불포화지방산, n-6계 지방산, 식이섬유, 당, 인, 칼륨, 마그네슘, 철, 아연, 리보플라빈 섭취량이 많을수록 기운이 높았다. 본 연구를 통해 전기노인 여성의 기운 넘치는 생활을 위해서는 사회경제적인 안정, 관절염, 당뇨, 골다공증 등의 만성질환 예방, 운동, 충분한 수면, 정신건강, 고른 영양섭취가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가 향후 전기노인 여성의 기운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의 병인론과 병태생리에 대한 고찰 (A Review of Etiopathogenesis of Burning Mouth Syndrome)

  • 임현대;강진규;이유미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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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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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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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임상적 증상이나 검사실 소견없이 구강점막에 나타나는 작열감을 말하며 중년이후 폐경기 여성에게 높은 발생율을 보인다. 구강작열감증후군에서 보여지는 통증은 자발적이며 뚜렷한 악화요인을 보이고 있지 않다. 통증 유발과 관련해서 치과적 술식, 최근의 질환, 투약(항생제 요법)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작열감이 한 번 시작되면 수년간 지속된다. 대부분의 구강작열감 환자는 국소적 또는 전신적 요인을 가지고 있으며,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신경병리학적 활성화에서 기원되는 만성구강증상으로 고려할 수 있으며, 정신학적 원인에 대한 역할은 아직은 명확하지 않다. 구강작열감의 신경학적 측면에 대하여 연구가 증가하고 있고 이런 연구는 구강작열감에 중추신경계, 말초신경계가 관여함을 제시하고 있다. 그 중에 하나로 대두 되고 있는 것이 미각에서의 이상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구강작열감증후군에서 supertaster의 존재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이는 미각과 유해수용성 기전에 상호작용함을 제시하고 있다. 즉 중추신경계에서 미각과 구강 통증 감각이 연결되어 있고 이것은 구강작열감증후군에서 고삭신경, 설인신경수준에서 미각체계 변형에 의한 말초신경계와 중추신경계가 같이 상호 작용하여 구강작열감증후군을 발생시킴을 보여준다. 이에 본 저자는 만성구강통증으로 여겨지는 구강작열감증후군을 유발하는 요인과 병태 생리를 고찰하여 환자의 진단과 원인 지향적인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우리나라 이비인후과 외래환자의 인.후두 역류증상 발병빈도 조사(One Week Survey 결과) (Prevalence of Laryngo-pharyngeal Reflux(LPR) Related Symptoms at the Out Patient Department in Korea : One Week Survey)

  • 최홍식;김형태;서장수;왕수건;조재식;최건;홍기환;김석일;이원철
    •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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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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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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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1999년 4월 일주일간 전국 101개 병의원의 이비인후과 외래를 방문한 신환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찰을 통하여 인.후두 위산역류중(LPR)의 발병빈도와 그와 관련된 사항들을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이비인후과 신환 전체 진단 병명의 24%, 이비인후과 신환 환자 중 25%에서 LPR 관련 증상 또는 진찰소견이 확인되었다. 2) LPR 관련 진단명으로는 인두이물감증후군(Glo-bus syndrome)이 27%로 가장 많았으며, 역류성후두염, 만성후두염 등의 순이었다. 3) 여성에서 남성보다 많았으며, 40, 50, 60대에 흔하여 노인성 변화와의 관련이 의심되었다. 4) 비만도와는 큰 상관관계가 없었음. 5) LPR의 3대 주증상은 인두이물감, 만성적 목청소, 원인모를 쉰 목소리였음. 6) LPR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는 피곤함, 정신적 스트레스, 술, 담배, 자극성있는 음식, 커피 등이었음. 7) 목소리를 직업적으로 쓰는 사람에서 LPR 증상의 발현이 높았음. 8) 과거 병력상 위질환과 잦은 편도염이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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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소아 ${\cdot}$ 청소년 강박장애로 입원한 환아들의 특징 (THE CHARACTERISTICS OF CHILD AND ADOLESCENT INPATIENTS WITH SEVERE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 황준원;유소영;장준환;신민섭;조수철;홍강의;김붕년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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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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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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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연구목적:소아·청소년기 발병 강박장애는 낮은 약물반응, 높은 공존장애율, 강한 유전적 경향성을 가진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현재까지 국내에서 소아·청소년기 발병 강박장애에 대한 연구는 극히 미미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 병동에 입원한 강박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임상양상, 유전부하, 약물 반응양상, 퇴원후의 경과등을 조사하여,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소아·청소년 강박장애 군의 특성을 파악하려 하였다. 방 법:최근 9년사이에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에 입원한 환아 20명(남 16, 여 4)의 자료를 조사하였고 이를 대상으로 임상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진단 및 임상 상의 정확성을 유지하기 위해 의무기록지, 심리학적 보고서, 가족 면담 자료, 간호 보고서를 모두 고려하였고, 퇴원시 확정된 진단을 일차진단으로 하였다. 결 과:1) 환아의 성비는 남성이 4:1로 우위였다. 2) 강박사고에 있어서 가장 흔한 형태는 병적의심이었고, 이어서 더러움에 대한 공포, 공격적 사고, 대칭에의 요구, 성적 강박 사고였다. 강박행동에서 가장 흔한 내용은 확인, 씻기, 숨쉬기, 움직임, 대칭, 반복적 질문, 물건수집, 정신적 강박행동 등이었다. 3) 가장 흔한 공존 장애는 우울증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다른 불안장애, 틱장애, 품행장애, 반항장애였다. 드물게 강박사고에 대한 현실검증력이 손상된 것으로 판단되는 아동도 발견되었다. 4) 정신과 질환에 대한 가족력을 살펴본 결과, 17 가족(85%)에서 2차 친척 중 정신과 장애를 앓는 사람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강박 스펙트럼 장애로 의심되는 친척을 둔 아동이 전체의 45%(9명)이었다. 5) 약물치료로서 사분의 삼 정도의 환아들(75%)이, SSRI와 항정신병약물을 함께 복용하고 있었고, 치료 반응상 CGI에서 중등도 호전(moderate improved) 이상을 보이는 경우가 75%로 파악되었다. 6) 퇴원 후의 외래 추적 결과, 지속적인 증상의 관해를 보인 경우는 5명(25%)이었고, 부분적인 증상을 가진 채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우가 10명(50%)이었다. 결 론:심각한 소아·청소년 강박장애약물 환아들의 임상상을 국내에서는 최초로 체계적으로 조사하였다. 그 결과, 높은 공존장애율, 높은 정신과장애의 가족력, 높은 항정신병약물 복용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증상면에서도 공격적-성적 강박사고의 비율이 높았으며, 숨쉬기, 움직이기 등의 특이한 강박행동이 발견되었다. 치료로서 사분의삼 정도의 환아들(75%)이, SSRI와 항정신병약물을 함께 복용하고 있었고, 치료 반응상 CGI에서 중등도 호전(moderate improved) 이상을 보이는 경우가 75%로 파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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