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리얼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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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즘적 그래픽 노블: 파스칼 크로시의 『세슘137』 (A Study on the Realism of Graphic Novel : Focused on Pascal Croci's )

  • 박유신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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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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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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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현실 참여적인 그래픽 노블로서 "세슘137"이 취하고 있는 다양한 예술적 전략을 다룬다. 파스칼 크로시는 광의의 그래픽 노블, 즉 '이미지-텍스트'의 작가로서 자신이 원하는 메시지 전달을 위해 다양한 예술적 형식을 활용하고 접합한다. 이는 그래픽 노블 고유의 것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리얼리즘 전통과 결부되어 있다. 이를 위해 이 글에서는 리얼리즘 예술 및 각 장르에서의 리얼리즘 예술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현실 참여적 예술로서 "세슘137"이 취하고 있는 그래픽 노블 고유의 예술적 특성을 살펴보았다. 예술 형식 면에서 "세슘137"은 다양한 리얼리즘적 예술 언어를 구사한다. 소격효과, 표현적 드로잉, 가상-다큐멘터리적 구성은 리얼리즘적 특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술 전략이다. 이러한 미학적 특성으로 인해 작가의 메시지는 독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된다."세슘137"은 리얼리즘적 그래픽 노블의 예술적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창동 영화 탐구:<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Quest for Films of Chang-dong Lee: Focused On <Green Fish>, <Peppermint Candy>, <Oasis>)

  • 서인숙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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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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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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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논문은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을 중심으로 이창동의 영화세계를 탐구하려고 한다.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세 작품 모두 사회현실에 역동적으로 반응하는 인물의 내면세계를 영화의 중심에 놓으면서 주인공과의 감정적 동일화를 통한 연민을 기반으로 정서적, 감성적 유대감을 촉발시킨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이때 <초록물고기>와 <박하사탕>은 주인공의 내면묘사에 있어서 객관적 리얼리티에 충실한 사실성과 함께 리얼리즘에서 이탈하는 과잉의 비극성을 보인다. <오아시스>는 주관적 내면을 형상화하는데 있어서 환상성이 교차하며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다. 이러한 탐구 과정에는 인물의 내면을 매개로하는 리얼리즘적 비판정신, 리얼리즘 양식에 균열을 가하는 탈-리얼리즘 기법, 그리고 정신 분석학적 측면에서의 스크린의 환상작용을 토대로 논의 될 것이다.

HMD 기반 가상현실 영화의 디지털 리얼리즘적 특성에 대한 연구 (Study on Characteristics of Digital Realism Aspect for HMD based Virtual Reality Films)

  • 강지영
    • 디지털콘텐츠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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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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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49-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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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가상현실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의 빠른 성장과 함께 가상현실 영화는 새로운 영화의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세계 유수 영화제와 헐리우드를 중심으로 가상현실영화 제작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가상현실영화 관련 연구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가상현실 영화를 전통영화의 리얼리즘과 포스트모더니즘 관점에서 영화의 프레임(미장센), 쇼트(몽타주) 그리고 시점, 그리고 상호작용성의 네 가지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또한 가상현실 영화 사례들을 통하여 리얼리즘과 포스트모더니즘적 특성 사이의 가상현실영화의 미학적 특징을 도출하였다. 이는 가상현실영화만이 가진 관객의 상호작용성의 특징과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리얼리즘의 실현, 즉 디지털 리얼리즘이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HMD 기반의 1인칭 가상현실 애니메이션 제작사례 'FLY'를 중심으로 가상현실영화의 디지털 리얼리즘적 특성을 논의 하였다.

리얼리즘 미학에 나타난 미장셴의 내적 의미 연구 -홍상수 영화의 일상과 리얼리즘 중심으로- (The study of Internal Meaning of Mise-en-Scène in Realism Movie -How Hong Sang-Su Handles His Realism with Ordinary Life-)

  • 진승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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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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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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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현재 한국 영화는 다양한 방면으로 표현되어 대중들의 앞에 선 보이고 있다. 수많은 화려한 영화의 장면, 음향, 배우들이 나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더 해주는 영화들이 대중들에게 다가가며 주로 높은 흥행 순위를 거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이에서 화려함을 갖추지 않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들이 주목받고 있다. 홍상수 감독의 가장 큰 색깔 중 하나가 바로 '리얼리즘' 이다.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소소한 일상의 모습을 그려내며 많은 대중들의 시선들을 모았고, 이후 홍상수 감독의 색깔이 유행이 되어 이후 발표된 영화들에게서 소소한 일상의 모습을 자주 찾아볼 수 있었다. 그 전에 기존의 리얼리즘에 대한 분석과 관객들에게 어떠한 의미로 다가왔는지에 대해 분석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홍상수 감독의 영화 속 공통점들을 나열하며 홍상수 감독의 리얼리즘에 대한 의미를 분석하였다. 그러나 리얼리즘으로서 단순히 우리의 일상을 유사하게 보여주는 것만으로는 홍상수 감독만의 리얼리즘에 따라갈 수 없다. 단지 우리의 일상과 얼마나 유사한가에 대해 의미를 지니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 그 때문에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연구한 선행연구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리얼리즘에 대한 의미를 분석해 보고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통한 리얼리즘이 어떠한 미장센을 통해 표현되고 있는지, 그에 대해 지니는 내적의미 경향은 무엇인지에 대해 연구해보고자 한다.

상상력의 폐기: 마술적/리얼리즘의 계보와 캐런 테이 야마시타의 『오렌지 북회귀선』 (Abandoning Imagination: The Genealogical Aberration in Magical/Realism and Karen Tei Yamashita's Tropic of Orange)

  • 박선주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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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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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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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논문은 리얼리즘과 마술적 리얼리즘이 상호구성적, 상호협력적 관계 속에 소설의 지배서사로서 작동하고 있음을 계보학적 접근을 통해 밝히고자 한다. 리얼리즘 비평과 마술적 리얼리즘 소설의 줄기를 거슬러 올라가 게오르그 루카치의 "소설의 이론", 가르시아 마르께즈의 "백년간의 고독"을 서로 비스듬하게 만나게 하면, 대립되는 듯 보이는 이 두 소설적 상상력이 얼마나 비슷하고 서로에게 의존하는지가 드러난다. 캐런 테이 야마시타의 문제작 "오렌지 북회귀선"이 기존의 미국소설의 계보에서 벗어나있는 듯 보이는 것은 그녀의 소설이 바로 이 마술적/리얼리즘의 상호협력체제에 문제를 제기하며 의식적으로 지배서사의 계보 안에 자리잡기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야마시타는 기존의 인종정체성에 기반한 연대로는 모든 것을 물화시키는 글로벌라이제이션이라는 현실에 대항하기 어렵다고 본다. 정체성을 연대로 승화시키는 문학적 상상력 그 자체가 급속히 물화되고 상품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야마시타는 오히려 이 시대의 소설은 소설적 상상력을 폐기하고 언어를 잠시 포기하는 방식으로 맞설 것을 제안한다. 기존의 소설계보의 형성적 에너지인 상상력에 대한 믿음을 축소함으로써 계보 그 자체를 잠시 중지할 수 있고, 그 '진공'으로부터 마술적/리얼리즘이라는 소설의 지배체제 속에 굳게 갇힌 '고독'과 '공동체'라는 개념을 다시 사유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리얼리즘 떠나간 자리에 환상소설 밀물

  • 박천홍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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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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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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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순수문학부터 대중문학 장르까지 아우르고 있는 환상소설은 90년대 리얼리즘 급격한 퇴조, 통신세대의 등장과 맞물려 독자적인 영역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90년대 중후반 관심이 늘기 시작한 환상소설 출간은 영화.만화 등으로 연결, 출판계 지형을 바꿀 만큼 잠재력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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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건축 렌더링 이미지의 포토리얼리즘에 대한 고찰 (A Study on the Photorealism of Digital Architectural Rendering Images)

  • 김종국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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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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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8-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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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최근 3D 디지털 렌더링 및 CGI 소프트웨어의 급격한 발전으로 디지털 렌더링 이미지에서 매우 사실적인 포토리얼리즘의 구현이 가능해졌다. 건축 시각화 분야는 영화, 게임, 가상현실 등 다른 디지털 렌더링이 응용되는 분야의 기반 환경을 창조하는 역할을 하므로 디지털 건축 렌더링 이미지의 포토리얼리즘에 관한 심도 갚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건축 시각화 분야에서 디지털 렌더링 이미지의 포토리얼리즘을 구현하기 위한 원칙을 정립하고 세부 요소들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기존의 선행 연구를 이론적으로 분석하여 서로간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이후의 신기술을 이용한 건축 렌더링 이미지로부터 포토리얼리즘의 4가지 원칙(물리적으로 정확한 빛의 계산, 정확한 오브젝트 형상의 재현, 사실적인 재질과 텍스쳐의 표현, 사진에 나타나는 카메라의 특성 재현)을 도출하였다. 이 원칙들의 세부 항목들을 포토리얼리즘을 구현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들과 아티스트의 판단에 따라 취사선택이 가능한 요소로 분류하였으며, 선택적 요소들은 무작위성과 관련이 깊으며 이것이 포토리얼리스틱 건축 렌더링의 다양한 스타일을 결정하는 원인임을 고찰하였다.

SF영화 <디스트릭트 9>의 리얼리즘 분석 연구 -디지털 이미지, 스타일, 내러티브를 중심으로- (Analysis of Realism in the SF Film, DISTRICT 9 -Focus on Digital Image, Style and Narrative-)

  • 이현승;윤부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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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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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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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영화는 '리얼'함을 추구하기 위해 테크놀러지와 더불어 스타일, 내러티브 등을 발전시켜왔다. 더욱 더 리얼해지기 위한 디지털 이미지의 투영은 '영화-현실'의 필름적 지표관계를 넘어선 다른 관점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영화 <디스트릭트 9>은 SF영화지만 리얼리즘적 요소가 강한 영화이다. 영화의 디지털 이미지는 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상상의 영역을 생생하게 재현하여 사실성을 확보한다. 영화의 스타일과 내러티브 고유의 리얼리즘 전략은 디지털 이미지와 조우하여 영화적 공간이 가진 사회적 맥락을 강조하고 핍진성과 지각적 리얼리즘의 가능성을 확대시킨다. 영화 <디스트릭트 9>의 다큐멘터리 스타일이 가진 편집의 자유는 방대한 영화의 정보를 효율적인 내러티브로 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주었고 동시에 현실이 가진 다양성까지 포섭하여 영화의 리얼리즘에 기여한다.

앙드레 바쟁의 '영화적 사실성' (André Bazin and 'Cinematographic reality')

  • 김태희
    • 트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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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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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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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논문에서 우리는 앙드레 바쟁이 제시한 영화에서의 리얼리즘 개념이 무엇인지 밝혀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우리는 그의 영화비평을 중심으로 사실주의에 대한 기나긴 탐구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다른 어느 매체보다 모방적 성격이 강한 영화매체가 자칫 예술이 아닌 자극적인 모방 기술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는 그의 깊은 우려를 읽게 된다. 사진이나 영화가 처음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그 예술적 가치를 깨닫기 이전에 눈앞의 장면을 단순히 저장하거나 자극적인 장면을 모방하며 손쉽게 돈을 버는데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렇듯 바쟁은 사실의 단순한 모방에서 비롯된 값싼 쾌감이 자본주의 논리와 결탁될 때 영화는 종속적인 매체로 전락하며 인간의 가치를 말할 수 없이 떨어뜨리게 된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그는 영화는 고유한 언어로써의 다양한 추상적 표현을 활용함으로써 단순한 모방적 차원을 넘어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바쟁의 리얼리즘에 대한 논의는 시각적 쾌감을 통해 자본주의 논리를 극단적으로 몰아붙이는 오늘날, 영화의 진정한 리얼리즘의 가치가 휴머니즘을 세우는 데 얼마나 중요한 의미가 있는지를 되새기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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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의 웃음생성 전략 (Making Fun Strategy of Gag Concert)

  • 홍경수;조의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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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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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8-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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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한국의 대표적인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는 기존의 웃음 생성전략인 의미와 비의미 사이의 경계를 가로지는 말장난에서 벗어나, 서사를 통해 웃음을 만드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른 바, 디지털 서사라고도 불리는 서사를 통한 웃음은 시대적 흐름을 치밀하게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이외에도 디테일을 통한 핍진성의 획득, 세태풍자 리얼리즘, 말 몸 맨몸의 위계구조, 영향력에 대한 갈망 혹은 스타 활용 역시 주요 전략으로 보인다. 이러한 치밀한 리얼리즘적 전략에서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웃음의 새로운 생성방식이 싹트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