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업의 윤리정책이 윤리적 의사결정에 행위에 미치는 영향에서 개인특성요인의 조절효과를 분석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연구의 대상은 서울 및 수도권에 근무하는 정규직 근로자(n=211)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모형을 설정하고 이를 통계적 절차에 의하여 검정하였다. 통계분석에는 신뢰도와 타당도 분석, 상관분석, 분산분석 및 조절회귀분석(MRA)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로 첫째, 조직의 윤리강령이 있고 이를 실행하는 강도가 높을수록,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가 높다고 구성원들이 인지하는 정도가 높을수록 윤리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기업외적 윤리적 의사결정의 평가 요인보다 내부적 요인에 의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음을 것을 시사하며, 기업의 의사결정이 투명하게 이루어지고 이를 조직구성원들에게 인지토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본 연구에서 설정한 조직의 장기비전에 대하여 높은 인지와 내재적인 통제의 위치에 있는 구성원들이 기업의 윤리적 의사결정에 있어 독립변수의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조절변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통제변수로 사용한 많은 변수간의 윤리적 의사결정수준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개인특성요인과 관련된 것으로 향후 높은 윤리적 의사결정의 실행을 위해서는 통제변수의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교육의 실시가 요구된다.
정보화 역기능의 예방과 치료는 강압적이거나 물리적인 방법으로 치료하기란 어렵다. 학교에서의 체계적인 교육, 교사, 전문가, 학부모, 학생이 하나 되어 역기능 방지를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정보통신윤리지수 함양을 목적으로 정보통신윤리 태도 검사 시스템을 설계하고 개발하였다. 개발된 정보통신윤리태도 검사 시스템은 정보화 역기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파생되는 부정적인 현상들을 예방하고, 정보사회의 순기능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버스는 가상과 현실이 연결된 디지털 사회에서 사회·문화·경제 활동을 하며 다양한 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환경을 제공한다. 본 논문에서는 메타버스 서비스와 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서비스 플랫폼 구현 기술들을 살펴봄으로써 그 발전 방향을 예측해 본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메타버스를 구성하기 위한 메타버스 윤리(Metaverse Ethics)와 사용자들의 서비스 참여를 높이기 위한 메타버스 사용자경험(UX)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 윤리와 UX가 반영된 메타버스 R&D 추진전략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의식, 비판적 사고성향이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은 367명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2017년 11월부터 12월까지 자료 수집하였으며, 자료 분석은 SPSS Win.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태도와 생명의료윤리의식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연명치료중단에 대하 태도에 생명의료윤리의식, 학년, 주관적인 건강상태, 성격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수의 설명력은 36.6%이었다. 결론적으로 간호대학생의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긍정적 태도 형성을 위해 생명의료 윤리의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과 생명윤리의식 간의 관계에서 간호전문직관의 매개효과를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B와 C시 2개의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264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3.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 간호전문직관 및 생명윤리의식 간에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비판적 사고성향과 생명윤리의식 사이의 관계를 간호전문직관이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생명윤리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비판적 사고성향 뿐만 아니라 간호전문직관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단축형 도구를 개발하여 기존 도구와 비교하고, 생명의료윤리 의식 측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었다. G도에 소재한 의료종사자 211명을 대상으로 자료수집 하였다. IBM SPSS WIN/21.0을 이용하여 베리맥스 회전추출방법을 이용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하였으며, 원도구 점수와의 회귀분석 및 상관분석을 통해 도구의 수렴타당도를 검증하고, 급내상관계수와 내적일관성 계수를 산출하여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21개 문항으로 단축한 도구는 49개 문항 원 도구의 생명의료윤리의식의 84%를 반영하고 있으며,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29개의 단축형 도구보다 도구의 신뢰도가 높았으나, 하위영역의 구성문항과 신뢰도계수의 차이가 있었다. 추후 하위영역별 도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질적연구와 대상자 인터뷰를 통한 추가 문항개발이 필요하며, 다양한 윤리적 딜레마가 있는 임상현장에서 타당도와 신뢰도가 확보된 도구로 생명의료윤리 의식 측정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반복연구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윤리적 리더십이 종업원의 행동 (조직시민행동과 역할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심리적 소유감이 윤리적 리더십과 종업원 행동 간의 관계에서 조절역할을 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선행연구 및 이론적 논의를 바탕으로 연구모델 및 가설을 개발하고 개발된 가설은 실증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실증 분석 연구결과, 윤리적 리더십은 종업원의 조직시민행동과 역할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며, 또한 심리적 소유감은 윤리적 리더십과 종업원 행동간의 관계에서 조절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모든 가설은 채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실무적 시사점, 본 연구의 한계점 그리고 미래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최근 인터넷의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온라인상의 저작물을 무분별하게 다운받거나 재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저작물 침해에 대한 보호정책이 시급해졌다. 본 논문에서는 온라인 저작권 침해에 대한 보호책으로 강화되고 있는 법적규제 및 처벌과 저작물 침해에 대한 윤리의식 고취가 온라인 사용자의 행동과 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연구를 통해 분석한다. 본 논문의 목적은 온라인 침해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온라인 침해와 올바른 사용에 대한 도덕적, 윤리적인 학습과 제도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자 한다. 이 연구의 결과는 처벌과 윤리의식 모두 사용자의 저작권 침해행위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사용자의 윤리의식이 저작물 침해행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디지털 환경권"이라는 새로운 권리 개념 정립을 통해 정보교과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정보교과 내 정보문화소양의 교육구성 모델 개선 제안을 목적으로 한다. 디지털 환경권 개념 도입을 통하여 정보교과를 필수교과목화 하기 위한 논리적 근거를 제공하고 정보 교과 내 정보문화소양의 구성을 재체계화함으로써 디지털 시민으로서 학생이 디지털 환경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역량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에 대한 연구로 디지털 환경에서 요구되는 권리 개념의 논리를 분석하고 디지털 환경권 개념을 정립한다. 그리고 디지털 환경 전환과 관련하여 미국, 호주, 일본 등의 주요국에서 실행하고 있는 관련 교육과정을 분석함으로써 정보교과의 교육구성 개선안을 도출한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디지털 환경권은 '쾌적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누릴 권리' 이다. 둘째, 디지털 환경권의 세분화된 구성요소로는 디지털 환경을 위한 권리(사이버윤리), 디지털 환경의 권리(사이버안전), 디지털 환경에 대한 권리(사이버보안)가 있다. 셋째, 주요국에서는 정보 관련 교육 내용으로 디지털시민성, 코드 윤리, 그리고 신기술 보안에 대해 다양한 교육구성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들어 기업윤리의 중요성이 국내와 국외에서 크게 대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이뤄지는 기업윤리의 연구와 교육은 매우 미흡하다. 국내 4년제 대학교에서 정식 과목으로 기업윤리를 개설해 가르치는 곳이 아직까지 매우 적으며, 기업윤리에 관한 연구 역시 부족하다. 대학교에서 정식 과목으로 기업윤리를 개설해 가르치더라도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단순한 토론형태의 수업에 머무르고 있고, 기업윤리에 관한 연구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편중됨으로써 기업윤리에서 다루어야 할 많은 주제들을 외면하고 오로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만을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흐름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본 논문은 질적 연구의 방법을 사용해 기업윤리에서 꼭 다루어야 할 5가지 주제인 직원의 권리, 직원의 책임, 환경에 대한 책임, 다양성과 차별, 그리고 다국적 기업과 세계화를 제시하였고, 각 주제와 관련된 최신문헌들을 고찰함으로써, 각 주제와 관련된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방향들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 5가지 주제와 관련해서 학생들에게 반드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내용을 논의하였고, 향후에 반드시 이뤄져야 할 연구의 방향들을 제시하였다. 즉, 본 논문은 기업윤리의 5가지 주제들을 제시하고 각 주제에 필요한 교육과 연구의 방향들을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를 이론적 근거로 하여 향후 각 주제들에 대한 다양한 후속 연구들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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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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