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 거주하는 2 30대, 4.50대 남녀를 대상으로 재래종돼지고기에 대한 인식과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평소 먹고 있는 고기는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순이며, 외식할 떼 주로 먹는 고기는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각각 43.7%. 42.7%였고 2.30대가 4.50대보다 돼지고기를 더 선호하였다(p<0.01) . 2. 70.3%가 돼지고기를 가끔 먹는다고 하였으며 잘 먹지 않는 이유는 기름기가 많아서 33.4%, 식구들이 잘 먹지 않기 때문에 33.0%였다. 3. 가장 좋아하는 돼지고기의 부위는 삼겹살 53.5%, 갈비 33.6%였고, 좋아하는 돼지고기음식은 돼지불고기 48.1%, 김치찌게 13.6%, 탕수육 10.9%의 순이었다. 4. 돼지고기에 어울리는 식품과 곁들이면 좋은 식품은 상추, 깻잎, 마늘 순이었고 술은 소주가 가장 많았다. 5. 재래종돼지고기는 맛, 질감, 영양성분. 지방이 적고,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고 인식하였고, 가격은 더 비싸고. 냄새가 나는 것은 비슷하다고 하였다. 6. 재래종돼지고기는 30.9%가 전통식품, 20.6%가 자연식품. 14.3%가 건강식품으로 인식하였고 59.1%가 먹어 보았다고 응답하였다. 7. 소비전망은 증가할 것이다가 50.9%였으며 그 이유는 품질이 좋아서 49.8%, 신토불이의 사상 때문에 29.6%, 18.5%가 우리의 기호에 맞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8. 재래종돼지고기에 대한 개선점은 구입이 용이 38.3%. 저렴한 가격 31.6%, 신선도 위생성 향상 13.4%, 홍보의 증가가 10.9%였다.
본 연구는 생후 12개월령의 염소를 사용하여 앞다리, 뒷다리, 등심 및 갈비 부위로 분할하여 in vitro 소화실험을 통해 부위별 단백질 가수분해도 및 아미노산 조성을 조사하였다. 이 때, 소고기 및 돼지고기의 분할육을 이용하여 염소고기와 비교, 분석하였다. 염소고기 분할육 중 뒷다리(8.32%) 및 갈비(8.32%)가 가장 높게 단백질 가수분해도가 나타났으며, 염소고기의 갈비 부위는 갈비 분할육 중 가장 높은 단백질 가수분해율을 보였던 돼지고기(8.57%)와 유의 차가 없었다 (P>0.05). In vitro 소화 전에는 염소고기 분할 육 중 등심에서 글리신(11.03%)이, 앞다리에서 글루타민(53.44%)이 다른 고기 종류 및 분할육들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비율로 포함된 것이 확인되었다(P<0.05). In vitro 소화 후에는 염소고기 갈비 부위에서 라이신(17.54%)이 가장 높은 비율로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소 갈비 부위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P<0.05). 본 연구는 염소고기 분할육의 단백질 가수분해도 및 아미노산 조성을 제공하며 단백질 소화양상 및 생체 이용률을 평가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써 활용되어질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돼지고기의 효율적 생산, 유통개선 및 유통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적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돼지고기 소비자 504명을 대상으로 돼지고기의 선호도, 구입처, 구입량, 등급제 인지도, 브랜드돈육 품질평가 등의 소비행태를 분석하였다. 전체 응답자 중 62.55% (314 명)가 돼지고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교육수준별간에는 유의한 차이(p<0.05)가 있었는데, 학력이 높을수록 돼지고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산 돼지고기는 소비자 전체 응답자 중 61.16% (285명)가 "싫어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교육수준별 및 생활지별로는 고도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p<0.001), 학력이 낮고 농촌 생활자일수록 수입산 돼지고기를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위별 선호도에서 "삼겹살"(58.57%)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수준별 및 생활지별간에는 각각 고도의 통계적 유의차(p<0.001)가 인정되었는데, 초 중졸 학력자는 삼겹살(56.14%)과 목살(29.82%)을 선호하는 반면에 고졸학력자는 삼겹살(56.79%)과 안심 등심(22.22%)을 더욱 선호하였다. "대형 유통점"에서 돼지고기를 가장 많이 구매하고 있었다(44.64%). 교육수준별(p<0.001) 및 생활지별(p<0.05) 간에는 각각 통계적 유의차가 인정되었다. 학력이 높을수록 대형유통점을 가장 많이 이용하나, 농촌생활자일수록 정육점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돼지고기의 1회 구입량은 "600g" 포장단위로 가장 많이 구입하며(54.76%), 생활지별 간에는 고도로 통계적 유의차(p<0.001)가 인정되었다. 대도시 생활자는 600g (43.59%) 과 400g (31.62%)을 1회 구입하나, 농촌생활자는 600g(62.60%)과 1,000g (24.39%)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처를 선택하는 구매요인에서 소비자는 품질의 신뢰도 (42.71%), 신선도 유지(25.35%) 등 돼지고기 품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교육수준별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05)가 인정되었는데, 학력이 높을수록 돼지고기 구매처 선택시 품질의 신뢰도를 더욱 우선시 하였다. 돼지고기등급제의 인지도 전체평균은 "2.97점"으로 보통이하로 평가되었다. 교육수준별간에는 고도로 유의한 차이(p<0.001)를 보여 학력이 낮은 그룹에서 인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브랜드 돼지고기의 품질평가에서 소비자 전체평균은 "3.50점"으로 보통 수준이상으로 평가되었다. 성별 학력별 및 거주지별간에는 모두 유의한 차이가 없이 서로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식육수요의 증가와 식육소비구조의 변화는 필연적으로 식육유통구조의 변화를 필요로 한다.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도매시장 기능을 산지로 이전시키고 식육센타를 발전시키며, 소매시장을 점차 대형화하며, 부위별, 등급별로 부분육, 포장육화하며, 돼지고기와 소고기의 가격차를 넓혀 소비대체를 유도하며, 닭고기의 요리기술을 개발하고 각종 홍보, 교육, 전시활동을 적극화한다.
본 연구는 대량으로 폐기되고 있는 밀감 부산물을 제주 재래돼지에게 급여하여 폐기물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밀감 부산물이 제주 재래돼지의 품질 및 관능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돼지고기는 밀감 부산물을 급여하지 않은 제주도 재래돼지 등심부위(JNP-0) 및 밀감 부산물을 육성기에 8% 급여한 후 비육기에 15% 급여한 등심부위를 대상으로 품질 및 관능특성을 실험하였다. 그 결과 pH, VBN 함량 및 일반세균수는 시료들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TBARS 값은 감귤 부산물을 급여한 돼지고기(0.149 mg MA/kg)가 급여하지 않은 돼지고기(0.209 mg MA/kg)보다 유의하게 낮았다(p<0.05). 표면색도 중에서 L*값은 시료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a* 및 b*값은 JNP-0가 JNP-1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5). 보수력 및 팬 가열감량은 JNP-0가 JNP-1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p<0.05), 동결감량, 해동감량, 열탕 가열감량은 시료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기계적 물성에서 경도, 탄성, 응집성, 씹힘성 및 전단력은 차이가 없었으나 뭉침성은 JNP-1이 JNP-0보다 높았다(p<0.05). 돼지고기의 맛, 풍미, 다즙성 및 전체적인 기호성은 시료들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연도는 JNP-1이 JNP-0보다 유의하게 우수하였다(p<0.05).
본 연구는 주부 253명을 대상으로 학력별, 생활지역별 및 연간소득별로 구분하여 국내 외산 돼지고기의 선호도와 구매행태를 조사한 결과로 국내산과 외국산 선호점수는 5점 중 각각 평균 $4.07{\pm}0.81$점과 $2.21{\pm}0.96$점이었다. 소비자가 돼지고기 중 가장 선호하는 부위는 삼겹살이었고 (56.4%), 구매장소는 대형유통점에서 주로 구입하고 있었으며 (45.4%), 구매처를 선택할 때는 품질신뢰도를 중요시하였다(40.2%). 소비자는 1회 포장 적정단위로 600 g을 선호하였고 (54.6%), 돼지도체등급제의 인지도는 $2.97{\pm}0.88$점, 그리고 브랜드 돼지고기의 신뢰도는 $3.47{\pm}0.60$점으로 나타나 다양한 선호도와 구매행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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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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