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는 1740년 소설로 탄생해 2017년 뮤지컬 실사 영화로 현재까지 전해 내려왔다. 본 논문은 시대 배경으로 '미녀와 야수'를 분석해 봄으로써 하나의 이야기가 277년 동안 어떤 콘텐츠로 파생되고 확장됐는지를 이야기 변화와 함께 알아보는 것이 목적이다. 본 논문은 민담, 설화를 다 담기에 한계가 있어 '미녀와 야수' 이름으로 알려지고 기록된 유명한 콘텐츠들로 한정한다. '미녀와 야수'는 소설, 동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뮤지컬, 필름 오페라의 7가지 콘텐츠로 확장됐다. 18세기 소설로 탄생해 아동교육을 위해 동화로 만들어지고 장 콕토 감독에 의해 영화로 제작되었다. 산업혁명과 과학의 발달로 애니메이션, 드라마, 뮤지컬 콘텐츠로 파생된 '미녀와 야수'는 음악 산업의 발달과 필립 글래스의 새로운 시도로 필름 오페라로 만들어진다. '미녀와 야수'는 컴퓨터 기술의 발달과 전 세계 리메이크 현상으로 다양한 콘텐츠로 끊임없이 재탄생 되고 있다. 이후로도 더 다양한 '미녀와 야수' 분석 연구가 진행되길 기대해 보며 본 연구 자료가 다른 연구 자료들에 참고 자료로 기여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본 논문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다문화사회로 진입한 한국사회에 대해 살펴보고자 했다. 우리의 의문은 '우리 사회가 이렇게 변화되는 사회를 맞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가?'에서 시작되었다. 기존 한국사회는 '단일민족'이라는 패러다임이 사회 전반을 지배하고 있었고 그것을 유지하는 것이 크나큰 미덕쯤으로 여겨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역사적으로 고립된 단일문화는 언제나 비참한 최후를 맞이해왔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반대로 다른 사회나 민족의 문화와 양식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변형시켜온 민족은 언제나 번영을 누려왔다. 한국사회도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동참하느냐 배척하느냐의 갈림길에서 고민해왔고 결국 그들을 받아들이고 함께 생활하는 다문화사회로 나아가는 것을 선택했다. 하지만 정책적 선택과 함께 이루어져야 할 인식 변화에는 상대적으로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인식 변화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한국사회에서 행해졌던 대부분의 교육은 유입되는 사람들에 대한 폐쇄적 형태의 교육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정작 그들을 받아들이고 함께 생활해야할 대다수 한국인들에 대한 교육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따라서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채 단순히 그들을 한국인화 시키는 동화주의적 관점에 매진해왔던 터다. 하지만 이러한 교육방식은 점차 확대되어가는 한국 다문화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할 수 없다. 우리는 이처럼 위기에 직면해있는 한국사회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우리보다 앞서 비슷한 위기를 경험한 바 있는 프랑스의 경우를 통해 다문화교육의 변화 방향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일본은 1910년, 한국과 을사보호조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한반도에 대한 식민지 통치를 시작했다. 조선총독부는 한국 내에서 입법, 사법, 행정력을 독점한 최고 권력기관이었다. 일본의 한국지배는 1945년까지 계속되었으며 조선총독부 또한 그때까지 존속했다. 조선충독부는 일본의 한국통치 정책을 충실하게 집행하는 기관이었으며 한국인의 반일, 항일 행위를 무마하고 일본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갖도록 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펴나갔다. 이를 위해 일본은 일본과 한국은 같은 뿌리에서 탄생한 공동운명체라는 개념을 의식화하여 '내선일체(內鮮一體)' 정책을 주요 수단으로 삼았다. 궁극적으로는 일본과 한국이 하나의 국가라는 개념을 실현하려는 것이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일본은 한국인을 일본인으로 동화시키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펴나갔는데, 1910년부터 1919년까지는 억압적인 통제에 의존했다. 그러나 이같은 조치는 1919년 3월 1일을 기해 대대적으로 일어난 항일 민중봉기에 의해 전면적인 전환을 하기에 이른다. 이후에 취임한 3대 총독 사이토(濟藤實)는 보다 우호적인 문화정치를 표방하며 한국인을 적극적으로 회유하고자 했다. 정책의 변화는 여러 가지 후속 조치들로 구체화 되었는데 민영 언론매체의 설립 허용, 시찰단 구성, 박람회 개최 같은 일들이 그것이다. 일간신문의 경우 이전에는 매일신보 경성일보, Seoul Press 등 총독부 기관지만 발행되었으나 이후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의 한국어 신문이 허용되었으며 잡지들도 발간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일본파 한국의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조치로서 일본과 한국시찰단을 구성하여 상호방문하는 사업을 펴기도 했고, 박람회를 개최해 일본의 우수한 문물을 한국인들에게 과시하려는 시도도 나왔다. 이같은 조치의 기저는 '주지(周短)와 선전(宣衝)을 보다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것이 영화였다 조선총독부가 활동사진반을 설치하고 홍보 선전 영화의 제작과 배급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것은 영화의 선전기능과 효과를 십분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만주), 미국과 차례로 전쟁을 시작한 1937년 이후에는 민간의 영화제작을 엄격하게 금지하는 한편 선전영화 제작을 위한 영화사를 별도로 설립했다. 1942년부터 1945년 사이에 는 조선총독부의 조종을 받는 한개 영화사만이 존재해 선전영화만을 제작했다.
본 논문은 시점 벡터 추정과 명도 차분 맵에 기반하여 직물 텍스쳐 매핑을 수행하는 객체 VR 기반 가상 직물 착용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제안된 시스템은 객체 VR 용도의 다시점 2D 의류 모델 영상들에서 의류 형상 영역을 분할하여 사용자가 선택한 새로운 직물 패턴을 가상적으로 착용시킨 후, 이러한 가상 착용 상태를 다시점에서 입체적으로 관측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제안된 시스템은 모델 의류의 컬러나 명도에 관계없이 선택된 의류 형상 영역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직물 패턴을 가상적으로 변경시킬 수 있다. 또한 각기 다른 스타일 혹은 전체적인 차림새를 위한 다양한 직물 패턴 조합을 신속하고 용이하게 시뮬레이션하고 비교 선택할 수 있다. 제안된 시스템은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고 비교적 자연스럽고 입체적인 가상 착용 스타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수작업을 줄인 반자동화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실용성과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다.
다문화가족정책이 결혼이민자의 초기정착 지원에서 다문화가족자녀의 성장지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에서 태어난 국제결혼가정의 국내출생자녀에 비해 외국성장 배경을 가진 중도입국청소년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이에 본 연구는 부산지역 학령기 중도입국청소년이 한국 사회 적응 시 겪는 어려움을 조사하고 문화적응을 위한 지원방안을 탐색하고자 한다. 중도입국청소년, 이민자 학부모, 학교 내 실무자 및 학교 밖 실무자를 포함하여 총 17명의 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초점집단면접을 실시하여 학령기 중도입국청소년이 겪는 적응의 어려움과 지원방안을 도출하였다. 학령기 중도입국청소년은 문화 인종적 차이, 이름의 차이, 언어적 차이 및 나이 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겪었으며, 적응을 위해 한국어 교육, 교과 멘토링, 진로지도 및 학교 내 다문화이해교육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이주민 및 외국인주민에 대한 결핍 모형에 근거한 문화적 동화주의적 접근법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으며, 다양성 모형에 근거하여 중도입국 청소년의 문화적응 지원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하였다.
사이버전 훈련은 사이버전 역량 제고를 위한 핵심 수단이다. 일반적으로 사이버전 훈련은 시나리오에 의해 진행되며, 훈련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시나리오에 포함시킴으로써 훈련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훈련 시나리오에 포함시킬 요소로 식별된 훈련 정보, 네트워크 맵, 트래픽 발생 정책, 위협/방어 행위를 소개하고, 이를 계층화하여 조합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훈련 시나리오를 저작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각 시나리오 계층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설계를 제안한다. 계층적 훈련 시나리오 저작 방법은 기 저작된 계층들의 재사용을 통한 저작 편의성의 증대와, 계층 간의 다양한 조합을 바탕으로 훈련 시나리오를 확장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키네틱 교육(Kinetic education)은 모션을 인식하는 디지털 기기인 체감형 게임기(motion based game device)를 사용하여 교육행위에 운동성을 접목하는 융합형 교육방안이다. 본 논문은 키네틱 교육의 필요성과 의미를 탐색하고, 영미문학 서사 교육, 전신반응 활동에 기반을 둔 스토리텔링(Total Physical Response-Storytelling) 교수법의 특성을 상보적으로 결합시켜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교육 콘텐츠의 방향성을 제안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영문학 기반 키네틱 교육 콘텐츠' 기획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예시는 '아기돼지 삼형제'(The Story of the Three Little Pigs) 동화를 활용하여 1) 어린이 영문학 작품 선정 및 분석, 2) 콘텐츠 프로토타입 설계 및 개발, 3) 동작 데이터베이스 구축 세 단계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서사문화 교육과 스토리텔링의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새로운 융합적 모형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문학 서사 기반의 키네틱 콘텐츠의 교육적 연계성과 인문학적 가치를 부연하였다.
본 연구는 미용 목적의 문신시술에 대한 기존의 법률적 한계점을 파악하고 미용인의 시술행위에 대한 법률적 합법화 및 전문 자격사 제도의 필요성을 제기하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미용 및 법률분야의 전문가 10명과 피시술자 101명을 대상으로 각각 심층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10명의 전문가는 다수의 시술이 불법으로 이루어지는 점을 고려하여 법규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하였으며, 전문 자격사제도의 도입에 대한 필요성과 찬성의 의견을 제시하였다. 둘째, 피시술자 중 15.7%만이 의사에게 시술받았다고 응답하였으며, 시술품질, 만족도, 추천의도는 비의료인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한편, 시술 부작용은 의료인과 비의료인이 차이가 없으며, 응답자의 73.7%가 전문 자격사 제도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본 연구는 미용 목적의 문신 시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반영한 정부정책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지지한다.
우리나라는 좁은 국토와 과밀인구 문제를 해결하고 세계로 뻗어가려는 정책적인 배려로 많은 국민들이 해외로 이민을 가고 있다. 특히 미국은 가장 많은 해외교포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한국인 2세, 3세 등 교포 1세의 자녀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고 있으므로 그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의식의 뿌리를 심어주기 위한 교육적 배려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아동문학도서는 한국인으로서의 혈통을 갖고 태어났지만 한국의 역사와 문화, 가치관을 제대로 교육받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장하는 교포 후세들에게 어떠한 가르침보다도 훨씬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한국인으로서의 문화의식과 전통, 역사에 대한 깨우침을 줄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다. 또 그러한 문학도서는 미국을 형성하고 있는 다른 민족의 어린이들도 읽을 수 있는 것으로서 그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려줄 수 있는 매개체가 되어 한국과 한국인을 이해시킬 수 있는 자료가 된다. 본 논문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으로 영어로 된 아동문학도서 속에 나타난 동아시아계 주인공들의 일반적 특성을 조사하는데 그 일차적인 목적이 있고 또한 같은 동아시아 문화권에 속해 있는 중국과 일본, 한국계 미국인들이 아동문학 도서 속에서 어떻게 다르게 묘사되고 있으며 그들의 문화와 역사, 전통을 이국에서 어떻게 지키면서 미국에 동화되어 가는지를 비교해 보는데 이차적인 목적이 있다.
우리나라는 환경용수 수요 증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하여 물이 부족해지고 있으며, 농촌용수와 공업, 생활, 환경용수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격화되고 있다. 생활, 공업, 농업용수로 나누어서물관리를 하던 과거와는 달리 현재에는 통합물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한 분야만 검토해서는 전반적인 물관리 개선방안의 수립이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통합적인 지능형 물관리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농촌용수 지능형 정보화시스템은 직접조작을 위한 원격 제어계측시스템으로 물관리자동화사업 분야와 수리, 수문, 관개배수 프로그램 등의 정보화시스템의 두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농업용 수리시설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와 응용프로그램은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RAWRIS)을 비롯하여 몇몇 시스템에서 구축하고 있으나 만족도는 높지 않고, 이들의 중요성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촌용수와 관련된 분야별 목적에 따라 별도로 수집 관리되고 있는 기존 정보시스템의 효율적인 연계 구축 및 활용을 위한 종합적인 정보전략계획(ISP) 수립이 필요하고, 농촌용수 및 시설물 관련 신규 사업과 공정의 체계적 관리, 기존 시설물들의 통합관리, 농촌용수의 수량 및 수질 계측의 실시간 및 장단기 자료관리와 분석, 가뭄과 홍수대비 물관리의사결정 지원, 농촌용수 관련 대국민 정보서비스 제공, 농촌용수 관련 조직들의 업무적 공유와 통합 등을 실현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지능형 시스템 정보서비스를 위한 정책지원 등의 정보제공 대상의 수준을 분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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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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