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동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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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의 분배정의와 보편복지의 새로운 체제: 마이드너의 임노동자 기금안에 대한 비판과 변형 (Distributive Justice of Common Wealth and a New Universal Welfare Regime: Critique and Transformation of the Wage-Earner Funds Project of Meidner)

  • 권정임;강남훈
    • 사회경제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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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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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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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글에서는 마이드너(Meidner)의 임노동자 기금안을 비판적으로 연구한다. 또한 이에 기초하여 보편적 복지체제를 위한 새로운 전망을 창출하고자한다. 복지체제의 관점에서 기금안은 '재분배'를 중심으로 하는 스웨덴 모형의 보편복지체제에 대한 시정 또는 보완이다. 그런데 기금안은 길드 사회주의라는 이념 및 그 근본전제, 곧 노동중심주의를 스웨덴 모델과 공유한다. 이 글에서는 이로 인한 기금안의 한계를, 특히 기금안이 추구하는 세 목적, 즉 재산분배의 균등화, 경제 민주주의 및 초과이윤의 회수와 관련하여 논의한다. 이어서 기금안의 한계, 나아가 스웨덴 보편복지체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이, 길드 사회주의 및 노동중심주의와 단절되는 새로운 이념과 근본전제에 기초해야 함을 부각한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요건을 갖춘 대안으로 공유부 기금을 조성하고 그에 대한 배당의 형태로 기본소득을 실시할 것을 제안하는 이론들에 주목한다. 특히 '기금안'에 대한 대안적 전망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이 글에서는 미드, 바루파키스, 라이트의 이론을 비판적으로 연구하여, 공유부 기금의 독립적인 한 부분으로 공유 주식자본 및 이에 기초하는 기본소득을 기금안에 대한 대안적 전망으로 제시한다.

이중 출력과 단위 역률을 갖는 새로운 단일 전력단 정류기 (A New AC/DC Rectifier Using One Power Circuit for Unity Power Factor and Dual Output Application)

  • 천세환;이동윤;박남주;현동석
    • 대한전기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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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전기학회 2003년도 춘계학술대회 논문집 전기기기 및 에너지변환시스템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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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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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이 논문은 이중 출력과 단일 역률 적용에 대한 하나의 전력단 회로를 사용한 새로운 정류기를 나타낸다. 제안된 정류기는 부스트와 플라이백 컨버터가 결합된 하나의 전력단 회로를 갖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PFC(power factor correction) 와 일정 출력 전압 제어를 동시에 수행한다. 따라서, 제안된 정류기는 전형적인 AC/DC 정류기들(멀티 권선을 갖는 플라이 백 정류기, 투 스테이지 방식을 사용한 부스트와 플라이백 컨버터가 결합된 정류기 등등)보다 낮은 비용과 작은 사이즈의 장점을 갖는다. 제안된 정류기 회로의 동자 원리는 본 논문에서 상세하게 기술 되어진다. 그리고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제안된 정류기의 타당성을 증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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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guryo's Buddhist Relations with Silla in the Sixth Century - Focusing on Koguryo's Role in Transmitting the State Buddhism of Northern Wei to Silla

  • Mohan, Pankaj N.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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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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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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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고구려는 지리적인 조건으로 말미암아 삼국 가운데 가장 먼저 불교를 수용할 수 있었으며 5세기부터 7세기사이에 고구려의 불교문화가 백제, 신라와 고대 일본에 전해져 동아시아 전체에 보급되었다. 불교 전래 당시부터 고구려 왕실이 열성적으로 불교를 신봉한 일은 충분히 주목할 가치가 있는데, 왜냐하면 중앙 집권적 국가로 전환을 시도하던 때 마침 불교의 사회적 정치적 가치를 인식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불교와 왕권이 상호 관계를 강화하는 쪽으로 힘을 결집시켰는데, 왕실은 불교에 대해서 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불교는 전륜성왕, 혹은 우주를 지배하는 자, 미륵 그리고 보살 등 모티브의 상징적 중요성을 통치자에게까지 확대시킴으로써 통치자의 지위를 신성시하는 이념적 기틀을 제공하였던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불교를 받아들인 후에 세워진 비문들이 왕명 앞에 성(聖) 자를 붙여 왕의 지위를 신성화하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4세기말 국가 차원에서 불교를 수용한 고구려와 6세기초 법흥왕 당시의 신라는 시대적인 차이가 있으나, 국가 발전의 같은 단계에 서있었기 때문에 이 두 나라의 초기 불교 정책에 많은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 고구려에서 거칠부와 더불어 신라로 넘어 온 혜량법사가 진흥왕 12년에 처음 개최된 백고좌강회는 《인왕경》에 입각한 것이며, 이 법회가 신라인의 사상적 통합과 진흥왕의 위업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였다고 여겨진다. 그리고 진흥왕이 말년에 승복을 입고 법운이라는 법호를 택했는데 여기서 주목할만한 것은 법운(法雲)이 《십지경》에서 말하는 보살의 수행 최종 단계 그것에서 따온 것이며, 《십지경》은 이미 고구려에 익히 알려졌을 것이었다.신라 화랑이 미륵의 현현으로 여겨졌다 함은 일찍부터 지적되어 온 것입니다만 이 논문에서, 그것은 북중국에서 5·6세기경 유행한 그리고 소미륵으로 간주된 월광동자 (月光童子)신앙이 고구려를 통해 남하여 화랑의 사상적인 바탕이 됐다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그 증거로 《수라비구월광동자경》에 나타난 용어와 고대 한반도의 지명을 들 수 있는데 이 경은 고구려의 선인(仙人) 사상 및 신라의 화랑을 간접적으로 직결시킨다는 점도 염두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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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두타산 산림식생의 군집유형과 입지환경요인의 상관관계 (Relationships between Community Unit and Environment Factor in Forest Vegetation of Mt. Dutasan, Pyeongchang-gun)

  • 이정은;신재권;김동갑;윤충원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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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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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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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두타산 일대 산림식생구조를 밝히고, 식생유형분류와 입지환경인자와의 상관관계 파악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2016년 6월부터 10월까지 Z-M학파의 식물사회학적인 방법에 의해 식생조사를 수행하여 총 46개소의 식생자료를 획득하였고, 이 자료를 토대로 식생분류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최상위 수준에서 신갈나무군락군으로 분류되었으며, 신갈나무군락군은 철쭉군락과 거제수나무군락의 2개 군락으로 분류되었다. 철쭉군락은 동자꽃군과 철쭉전형군 2개의 군으로 세분되었고 동자꽃군은 박새소군과 동자꽃전형소군 2개의 소군으로 세분되었다. 거제수나무군락은 들메나무군과 박달나무군 2개 군으로 세분되었다. 들메나무군은 병꽃나무소군과 승마소군 2개 소군으로 세분되었다. 두타산 일대 산림식생은 총 6개의 식생단위, 14개의 종군단위, 2쌍의 대별종군으로 분류되었다. 수관층위구조의 분석결과, 식생단위별로 임관의 계층이 서로 겹치지 않는 단조로운 구조인 박새소군(식생단위 1), 동자꽃전형소군(식생단위 2), 병꽃나무소군(식생단위 4)과 겹치는 복잡한 구조인 철쭉전형군(식생단위 3) 승마소군(식생단위 5), 박달나무군(식생단위 6)이 나타났다. 승마소군(식생단위 5)의 수직적 계층구조가 가장 발달하였으며, 박달나무군(식생단위 6)은 초본층 식피율이 가장 낮았다. 일치법에 의한 식생단위와 환경요인과의 상관관계를 보면, 해발 1,100 m, 사면 중부, 경사 $20^{\circ}$, 암석노출도 20%, 교목층 DBH 30 cm를 기준으로 철쭉군락(식생단위 1~3)과 거제수나무군락(식생단위 4~6)이 분류되었다. CCA 분석 결과 철쭉군락(식생단위 1~3)은 해발, 지형과 정의 상관관계, 거제수나무군락(식생단위 4~6)은 부의 상관관계 분포경향이 나타났다.

동자개 Pseudobagurs fulvicraco(Pisces, Bagridae)의 초기생활사 (Early Life History of Korean Bullhead, Pseudobagrus fulvidraco( Pisces, Bagridae ), from Korea)

  • 강언종;이철호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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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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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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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동자개 P. fulvidraco의 양식 및 자원 증강에 관한 기초 자료를 얻고자 초기 생활사에 대한실험을 수행 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수정난은 구형에 가까운 분리침성난으로 난막은 투명하고 난 표면에는 미세한 주름무늬의 점액층이 있어 쉽게 다른 물체에 부착되며, 난황은 연노랑색으로 유구는 없다. 수정 직후의 난경은 $1.4{\pm}0.03mm$(1.3~1.5mm, n=10)이었으나, 난할이 시작되는 1시간 30분 후에는 난막이 다소 팽창되어 $1.7{\pm}0.08mm$(1.6~1.8mm, n=10)이었다. 난내 발생에 있어서 수온 $25.0^{\circ}C$일 때 배반은 수정 30분 후에 형성되었고, 1시간 후에는 난할이 시작되었으며 이 후 약 30분 간격으로 난할이 계속되었다. 한편, 32세포기에서 낭배기가 끝나는 시기까지 난황의 굴곡 운동이 관찰되어 특이하였다. 부화는 약 53시간이 소요되었으며 부화 자어는 전장 4.2~4.3mm, 근절은 18~19+20~21(38~40)이었다. 부화 1주일 후에는 비공의 후연과 상악에 각각 1쌍 그리고 하악부에 2쌍의 수염이 완성되었고, 꼬리지느러미는 상 하 양엽으로 분화되기 시작하였으며, 부화 3주 후에는 체측반문, 지느러미 형태 등이 성체와 같은 치어기에 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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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蝨)]를 소재로 한 고전산문의 전개양상 고찰 (A Study of Premodern Korean Proses with Lice as a Subject Matter: Their Story Developments)

  • 조상우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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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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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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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고에서는 고려시대 이규보의 <슬견설(蝨犬說)>을 비롯하여 시기적 순서에 따라 조선 전기에 곽열의 <노인탐슬변(老人探蝨辨)>과 조선 후기에 유신환의 <소유(小喩)>와 허전의 <잡설(雜說)>을 중심으로 '이'가 어떤 의미로 형상화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규보는 <슬견설>을 통해서 크고 작은 것에서 오는 편견을 버리고 작은 미물들도 큰 동물과 마찬가지로 느끼고 생활한다는 것을 주장하였다. 이규보의 <슬견설>은 크기에서 오는 편견을 극복한 작품임을 규명하였다. 곽열은 <노인탐슬변>에서 몇 십 년 더 인생을 산 사람의 연륜이 중요함을 지적하고, 늙은이의 지혜가 때로는 젊은이보다 낫다는 주장을 하였다. 내용을 분석한 결과 곽열이 노년에 자신의 처지와 심정에 대해 비유적으로 서술한 작품으로 추정하였다. 유신환은 <소유(小喩)>를 통해서 각자의 행동에 대해 나름대로 이해를 해주며 스스로 인식하기를 바라고 있으면서도 그 근본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역으로 주장하였다. 유신환의 <소유(小喩)>는 봉서자와 동자의 문답을 통해서 인간이 자신의 근본을 잊고 사는 것을 경계한 작품임을 밝혔다. 허전은 <잡설>에서 '이'의 생태를 설명하고, '이'가 사람에게 끼치는 죄가 무엇인지를 서술하였다. <잡설> 후반부에서는 '이'보다 인간이 더 나쁜 존재이고 임금과 간신을 '이'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어 혼탁한 시기에 충신이 없음을 역설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작품임을 밝혔다.

방류용 수산종묘의 질병 관리에 대한 고찰 (Aquatic animal health management in stock enhancement)

  • 서장우;조미영;김진우;박경현;지보영;최동림;박명애;오명주
    • 한국어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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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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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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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2009년도 방류 품종 (해면 품종 22종과 내수면 품종 11품종)을 대상으로 수산동물전염병의 감염 여부를 검사하였다. 총 12개 지방자치단체에 서 방류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에서 경상남도, 전라남도, 제주도 및 충청남도는 해면 품종을 주로 방류하였으며, 경기도, 전라북도 및 충청북도는 내수면 품종을 많이 방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품종중에서 해산품종으로는 전복이 24.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 해삼(15.2%), 넙치 (11.5%), 감성돔과 조피볼락(6.8%), 꽃게 (5.6%), 돌돔 (5.1%), 볼락 (4.6%), 붉은쏨뱅이 (4.5%)로 나타났다. 내수면 품종 중에서는 붕어가 19.4%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뱀장어 (17.0%), 동자개 (12.3%), 다슬기 (12.0%), 메기 (8.4)의 순으로 검사 실적이 많았다. 총 33종의 품종을 대상으로 1,080회의 검사가 의뢰되었으며, 검사항목별로 2,066건의 검사를 실시한 결과 19건에서 red sea bream iridovirus (RSIV), koi herpesvirus (KHV) 또는 white spot syndrome virus (WSSV)와 같은 병원체가 검출되어 불합격 처리되었다.

한국농촌의 영양섭취 및 식품소비의 실태와 그 문제점-경남지역 6개 사회계층의 사례연구를 중심으로- (A Multidisciplinary Case Study of Food and Nutrition Intakes of Different Rural Socioeconomic Classes;The Current Status and Its Problem)

  • 윤진숙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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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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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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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1
  • 이 연구에서 얻어진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계층별 영양섭취실태에서는 지주층이 가장 양호하였는데 비해 농업노동자 및 소작농층은 대부분의 영양소가 권장량에 미달하였으며, 특히 칼슘은 모든계층에서 결핍되고 있었다. 이외에도 열량과 단백질, Vitamin A 등이 지주 및 부농을 제외한 계층들에게 각각 부족을 나타냈으며, 이는 특히 열량 및 단백질의 질적구성에서도 더욱 현저하였다. 2) 식품소비를 가장 많이하는 계층도 지주층이었고, 그 다음이 부농, 중농층이었는데 비해 가장 적은 소비를 보인 계층은 농업노동자층이었다. 식품군별로 보면 지주층은 채소류, 어패류등에서 그리고 부농층은 유제품, 유지류등에서, 또한 과일류, 육류, 계란류등에서는 이들 두 계층의 소비가 가장 컸는데 비해, 중소농층은 채소료, 해조류등에서 평균 이상의 소비를 하였다. 지난 10년간 소비가 급증된 식품은 부농층은 청량 음료등을 지주층은 어패류등을 들었는데 비해, 나머지 계층들은 쌀밥등을 가장 많이 들었다. 이러한 식품소비의 변화에 대한 이류로는 지주층은 도시적 생활양식의 침투를 부농 중농 소작농층은 소비성향의 변화를 그리고 무의식적 추종을 든 계층은 주로 농업노동자층과 소농층이었다. 3) 사회경제적 지표와 영양섭취층과의 관계에서는 열량과는 학력이, 또한 단백질은 토지소유면적과 농가소득이, 그리고 칼슘은 부채 및 농업소득와의 상관이 깊었다. 특히 농가소득과 단백질섭취량간의 계층별 상관 및 희귀관계를 보면 지주, 소작, 중농의 순으로 상관이 컸으며, 희귀분석에서는 전체적으로 1인당 연간 소득이 10만원 증가됨에 따라 단백질 섭취량이 약 4g증가 됨을 보여주었다(y=56.96+0.04x). 4) 사회경제적 지표와 식품군별 소비지출과의 상관 관계를 보면 학력과 가장 상관이 깊은 식품은 육류, 유지류등의 그너대적 식품이었고, 토지소유 면적과는 곡류 및 어패류등에서 그러하였다. Engel 계수와 곡류는 정의 상관이, 그리고 어패류, 육류는 높은 부의 상관을 보였고, 또한 어패류와 육류는 소득과도 높은 정의 상관을 보였다. 5) 마지막으로 계층간 식품소비 및 영양섭취의 불균등 정도는 동물성 단백질을 제외하고는 소득이나 토지 소유면적등 사회경제적 지표간의 격차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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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시 저수지에서 채집된 어류상 (Ichthyofauna from Reservoirs in Gyeongju-si, Gyeongsangbuk-do, Korea)

  • 유동재;한경호;임후순;서원일;이성훈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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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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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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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2005년 8월 17일부터 9월 22일까지 경주시 소재의 만수면적 10 ha 이상인 저수지 13개를 선정하여 어류상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대상 저수지에서 출현한 어류는 총 4목 9과 20속 25종 22,747개체로 잉어과에 속하는 어종이 14종으로 가장 많은 출현 종수를 차지하였고, 참붕어가 총 11,893개체 (52.28%) 채집되어 가장 우점하였다. 한반도 고유어종은 참중고기, 참몰개, 점몰개, 치리, 꼬치동자개, 동사리 등 6종이 1,935개체가 채집되어 전체 저수지에서 출현한 어종의 개체수 구성비 8.51%였고, 이중 참몰개가 하곡지(St. 2), 송선지(St. 9), 화곡지(St. 10), 명계지(St. 12) 및 하동지(St. 13)에서 총 1,727개체(7.59%) 출현하여 고유어종 중 가장 높은 출현율을 나타내었다. 외래어종은 국내 타지역에서 도입된 어종이 치리, 동자개, 빙어 등 3종 4,775개체(20.99%)이었고, 국외에서 도입된 어종이 이스라엘잉어, 떡붕어, 블루길 등 3종 915개체(4.01%)이었다. 환경부에서 생태계교란야생동 식물로 지정한 블루길이 911개체 채집되어 전체 개체수 구성비의 4.00%를 차지하였고, 옥산지(St. 1) 외 6개의 저수지에서 출현하였다.

공부방을 이용하는 저소득층 소아들의 건강상태에 대한 조사 (Health status of children in low socioeconomic conditions)

  • 최희경;허정아;장성희;김달현;윤경림;안영민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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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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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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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 적 : 가정의 경제수준은 소아의 성장과 건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저자들은 저소득층 소아들을 검진하여, 병을 발견하고 치료방향을 제시하며, 나아가 학교보건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방 법 : 2004년 6월부터 7월까지 서울의료원과 을지대학병원 소아과에서 서울, 경기 지역의 사회복지기관에서 운영하는 공부방을 이용하는 저소득층 가구의 초등학생 28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의 신체계측, 시력, 청력, 구강검사를 시행하고, 일반 혈액검사, 콜레스테롤, 간기능검사, B형간염항체, 소변검사 및 대변검사를 실시하였다. 결 과 : 신체계측상 동자초등학교 학생과 각 학년별로 비교해 보면 남학생의 경우 체중은 1, 2, 5학년에서 유의하게 적었으며, 신장은 1, 2, 4학년에서 유의하게 작았다. 여학생의 경우 체중은 4학년에서 유의하게 적었으며, 신장은 1, 4학년에서 유의하게 작았다. 2003년도 초 중등학생 신체검사 결과와 각 학년별로 비교해보면 체중의 평균치는 남아는 전 학년에서 0.1-5 kg, 여아는 5, 6학년을 제외하고 0.8-3.2 kg 적었다. 신장의 평균치는 남아는 1-4 cm, 여아는 0.4-4 cm 작았다. 비만의 빈도는 비만도 20% 이상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남아 16명(11.3%), 여아 15명(10.7%)이었고, BMI 95 백분위수 이상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남아가 15명(10.6%), 여아가 14명(10%)이었다. 시력검사상 0.7 미만인 경우는 20.22%로 2003년도 초 중등학생 신체검사 결과의 15.61% 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청력장애는 0.36%로 0.03%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 충치는 69.47%로 51.89%에 비해 유의하게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새롭게 발견된 질환으로는 갑상선기능항진증, 백내장, 신경섬유종, 중증 아토피피부염, 심실중격 결손, 사시, 서혜부탈장 및 신경성난청이 있었다 결 론 : 저소득층 가구의 소아들의 신체계측상 신장은 국내 평균치보다 작았고, 체중은 저학년에서 국내 평균치보다 작았으며, 시력장애와 청력장애, 충치의 발생은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될 수 있는 질환들이 새롭게 진단되기도 하였다. 이에 저자들은 저소득층 소아들에게 좀 더 체계적인 관심과 진료가 이루어져서 더 나은 건강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