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비생산량 극대화를 위해 자운영과 라이그라스의 돈분액비 최적 투입량을 구명한 결과 녹비 생산량은 자운영 재배지 (site 1)의 경우 자운영 고사기에 시험되어 큰 차이는 없었으나 전반적으로 돈분액비 투입량이 많아짐에 따라 약간 증가되었으며, 라이그라스 재배지 (site 2)의 경우 LPLM 100 ${\geqq}$ LPLM 75 >> LPLM 50 ${\geqq}$ LPLM 0 처리구 순으로 돈분액비 투입량이 많아짐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였다. 자운영과 라이그라스 재배지에서 녹비작물의 무기성분 함량은 자운영의 경우 ALPM 100 ${\geqq}$ APLM 75 ${\geqq}$ APLM 50 ${\geqq}$ APLM 0 순이었으며, 라이그라스의 경우 LPLM 100 ${\geqq}$ LPLM 75 > LPLM 50 ${\geqq}$ LPLM 0 순으로 두 재배지 모두 돈분액비 투입량이 많아짐에 따라 무기성분 흡수량이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따라서 자운영과 라이그라스 재배지에서 녹비생산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적 돈분액비 투입량은 질소 시비량 100%에 해당하는 조건이었다.
살충제 diazinon의 토양 중 가축분뇨 및 그 시비량에 따른 분해특성을 알아보고자 밭토양과 논토양 20 g에 돈분액비(RPS; raw pig slurry)와 가공돈분액비(PPS; processed pig slurrry)를 기준량, 2배량 및 3배량 수준으로 가한 후 diazinon 0.5mg/kg을 처리하고 60일 동안 항온배양($25{\pm}2^{\circ}C$, 암조건)하면서 시간경과에 따른 농약의 분해양상 및 반감기를 조사하였다. 액비를 처리하지 않은 밭토양과 논토양에서의 diazinon 반감기는 각각 28, 22일 정도로 나타났다. Diazinon은 액비의 종류와 상관없이 밭토양보다 논토양에서 약 $5.0{\pm}1.2$일 가량 짧은 반감기를 보여 논토양에서 가수분해에 의한 분해도 일어남을 유추할 수 있었다. 밭토양, 논토양 모두 PPS 처리구보다 RPS 처리구에서 diazinon이 더욱 빠르게 분해되었으며, 비료의 시비량이 많을수록 그 분해가 빠르게 나타나 더 짧은 반감기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토양수분함량 및 액비의 처리에 의한 유기물함량 변화가 diazinon의 분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시험은 제주도내 발생하는 돈분액비의 활용도를 높이고 화학비료 사용 절감 및 대처하는 목적으로 수행되어졌다. 품종간의 건물수량은 수수${\times}$수단그라스가 $1,480.4kg/10a$로 가장 높았으며, 수수${\times}$수수교잡종이 1,444.9.5 kg/10a, 옥수수 1,054.6 kg/10a로 나타났다.(p<0.01). 처리별 건물수량은 미생물제제를 처리한 돈분액비가 1,562 kg/10a로 높게 나타났으며, 돈분액비 시용구는 1,410 kg/10a, 화학비료구 1,008 kg/10a로 나타났다(p<0.01). 토양성분은 시험 전 1.32 ppm이었던 Zn 함량이 시험 후 화학비료구, 돈분액비구, 미생물제제를 처리한 돈분액비구에서는 4.23, 4.12, 4.00 ppm으로 나타났으며, Cu 함량은 시험 전 0.59 ppm 시험 후에 토양에서는 화학비료구, 돈분액비구, 미생물제제를 처리한 돈분액비구에서는 각각 0.821, 0.854, 1.027 ppm으로 높아졌다. 이 시험의 결과로 미생물제제를 처리한 돈분액비가 화학비료구나 일반돈분액비에 비해 비료성분이 떨어지지 않으며 관수효과까지 있어 사료작물에 적합한 비료자원이라 할 수 있겠다.
본 연구는 논에서 돈분 액비 활용시 담수 시기에 따른 암모니아 휘산량을 평가하였다. 담수 상태에서 돈분 액비 시용은 142.0 mg/$m^2$ 의 암모니아 휘산량을 보인 반면, 돈분액비시용 1일 및 3일 후 담수시 암모니아 휘산량은 29.6, 25.4 mg/$m^2$ 였다. 그리고 담수 상태에서 돈분액비 시용이 돈분액비 시용 후 담수에 비해 높은 암모니아 휘산량을 보인 것은 암모니아가 토양교질에 흡착되지 않고 수중에 높은 농도로 존재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논에서 돈비 액비 활용시 암모니아 휘산량 저감에 의한 질소 이용도 향상을 위해서는 돈분액비 살포 최소 1일 후 담수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가축분뇨의 시용은 단순한 유기자원의 경지환원에 의한 화학비료 대체 효과 뿐만 아니라 자연순환농업이란 측면에서 다양한 형태의 가축분뇨 이용이 시도되어 오고 있으며,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본 시험은 돈분액비 시용수준이 사료용 옥수수의 생육특성과 수량 및 토양 중 $NO_3-N$ 함량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축산연구소 시험포장에서 3년간 무비구(NF), 화학비료(CF), 돈분액비$100\%(SS100),\;150\%(SS150),\;200\%(SS200)$, 혼합구(MF, 액비$100\%$+화학비료$50\%$)의 6처리로 시험을 수행한 결과로 사료용 옥수수의 생육특성은 SS100 처리에서 당도가 $8.6\%$로 가장 높았으며, 후기녹체성(2.0)은 돈분액비 시용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양호하였고 특히 돈분액비를 $100\%$ 이상 사용했을 때는 결주율, 초장, 착수고가 다소 높아졌으며, 도복이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건물수량은 CF 처리구에 비하여 SS100 처리구는 $8\%$ 감소, $150\%$ 이상 시용에서는 $4\~6\%$ 증수되었으며 유의성이 인정되었다. 토양 침투수중 $NO_3-N$ 함량은 액비 $150\%$ 이상 시용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유거수중 $NO_3-N$ 함량은 전체적으로 미미하였고, 액비시용 초기에 검출량이 많았으나, 음용수 허용 기준인 10mg/L 이하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우려되지 않았다. 돈분액비 시용량 증가에 따라 수량은 증가하지만 침투수 중 $NO_3-N$의 용탈량은 화학비료에 비하여 질소기준 $150\%$까지는 대등한 수준이나 그 이상에서는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어, 환경을 고려한 돈분액비의 적정 시용량은 질소기준 $150\%$ 이하가 적합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국내 조사료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하여 답리작에서 돈분액비를 이용하여 동 하계에 사료작물을 재배하고 생육 및 사료가치 그리고 토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파종 15일 후 동계작물과 하계 사료용 옥수수 모두 돈분액비 처리구가 화학비료구에 비하여 2.6~3배의 높은 출현율을 보였고 시험작물 모두 초장이 액비시용구에서 약 2배 이상 증가하였으나 생육이 진행됨에 따라 그 차이는 낮아졌다. 동계작물의 수량은 돈분액비 2년 연용시 2년차에서 도복으로 인하여 건물중이 화학비료구가 약간 높은 결과를 보였다. 하계 사료용 옥수수의 경우에도 돈분액비 처리구가 초장, 엽수, 직경 등이 화학비료구에 비하여 9~11%정도 높았으나 동계작물과 마찬가지로 액비연용 2년차에 도복에 의한 피해로 건물중이 3~9%나 화학비료구가 높았다. 사료가치는 동계 사료작물의 경우 조단백질 함량은 액비처리구와 화학비료구간에 유사하였고 IRG가 15.7%로 가장 높았으며 NDF와 ADF는 동계작물은 비종차이에 의한 차이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으나 하계작물의 경우는 액비처리구의 ADF가 낮은 경향이었다. TDN은 액비처리구 IRG와 청보리가 가장 높았다. 사료용 옥수수는 액비처리와 화학비료 처리구와 거의 대등한 결과를 나타냈다. 시험전후 토양 비교 결과 가축분뇨 액비처리를 하였을 때 EC, 유기물, 유효인산 및 치환성 양이온의 함량이 증가하였고 특히 인산과 나트륨의 함량이 증가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답리작에서 동 하계 사료작물 재배시 토양 검정에 의해 가축분뇨 액비를 시용한다면 화학비료와 대등한 수량 및 사료가치를 보여 재배단가를 낮추고 국내 조사료 안정생산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돈분뇨 축산 액비의 연용이 토마토와 오이의 수량 및 식물체내 중금속 함량에 미치는 영향과 시설하우스 토양의 화학성 및 중금속 함량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2002년부터 2006년까지 5년간 같은 처리구에 동일한 돈분 액비를 계속 처리하였다. 시험에 쓰인 돈분 액비는 SCB, TAO, BMW 등 3종이었으며, 대조구로 화학비료 처리구를 두어 비교하였고, 시설하우스의 토양은 규암통 미사질양토로, 염류나 중금속 함량이 높지 않았다. TAO에 비해 SCB는 질소 함량이 적었고 BMW는 매우 낮았으며, 인산과 칼리 함량도 비슷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세 가지 돈분 액비를 처리했을 때 토마토와 오이의 수량은 화학비료를 처리한 관행시비와 크게 다르지 않아, 축산 액비의 연용이 작물의 수량성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5년간 돈분 액비를 계속 사용하여 처리한 결과, 토양 화학성에 있어 화학비료 처리구에 비해 인산과 칼리의 함량이 높지 않았으며 중금속 함량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식물체의 중금속 함량도 관행 화학비료 처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우리나라 시설재배지 작물의 평균 중금속 함량과 비교해서도 높지 않았다. 따라서 돈분뇨 발효 액비를 기비의 질소 시용량 기준으로 처리했을 때에는 토마토와 오이의 수량이 화학비료를 처리했을 때와 대등하였으며, 토양 화학성 측면에서도 나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돈분뇨 축산 액비를 질소 기비 수준으로 처리한 결과로서, 단위 면적당 돈분 액비 처리량을 높였을 때에는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심도있는 검토와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제주도의 서부지역 돼지사육농가에서 생산되고 있는 돈분액비의 비료가치 및 전기전도도나 건물함량과 성분간 상관관계를 구하여 간편한 비료가치 구명방법을 찾고자 수행되었다. 돈분액비의 시료는 118개 농가에서 수집되었고 건물수준을 기준으로 4개의 형태로 분류하였다. 전기전도도 (EC), 건물함량(DM), 암모니아성질소$(NH_4-N)$과 여러 가지 무기물을 분석하였고 이들 성분간에 상관성이 조사되었다. 118개 양돈농가 중 92개 농가는 액비의 건물함량이 3% 미만이었으며, $3{\sim}6%$가 18농가, $6{\sim}9%$ 미만이 5개 농가였고 나머지 3개 농가는 9%이상의 건물함량을 보여 대부분의 돈분액비는 낮은 건물함량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비 중 건물함량은 EC, $NH_4-N$, T-P, Ca, Mg, Na과 높은 상관성을 보였으며(p<0.01), 또한 전기전도도(EC)도 Mg을 제외한 모든 성분간의 유의성을 보였다. 따라서 건물함량과 전기전도도는 액비의 양분함량의 평가지표로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 하였다.
철원군의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돈분 액비화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으나 최근 액비의 악취문제로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일부 돈본뇨 액비저장조가 가동되지 못하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 따라서 본 시험연구는 대표적 액비저장조의 유형에 따라 악취발생 정도와 액비의 품질을 비교 검토하고 각 저장형태에 따른 장단점을 분석하여 돈분저장조의 발전적 개선을 통하여 돈분 액비화사업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수행하였다. 액비 표면상으로 배출되는 악취가스농도는 무처리 저장조가 분사교반식/폭기식 저장조보다 높았으나 밖으로 풍겨 나오는 악취 감지정도는 분사교반식/폭기식 저장조가 무처리 저장조보다 높았다. 분사교반 또는 폭기처리한 액비는 액비품질의 균질도가 높은 반연 무처리 저장조의 액비는 상층, 중층, 및 저층 간의 성분함량 차이가 많아 무처리 액비는 시용시 작물의 균일한 생육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었다. 무처리 저장조는 배출액비의 악취발생 잠재능이 분사교반식 또는 폭기식 저장조의 액비보다 높아 실제 시용시 악취발생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분사교반식 저장조는 액비에 이물질 혼입시 액비순환장치에 이상을 가져와 고장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고, 폭기식 저장조는 공기주입배관이 하나밖에 없어 전체액비에 폭기효과가 나타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액비의 저장기간에 따른 유기물 및 건물중의 감소경향은 무처리 저장조에서는 뚜렷하였으나 분사교반/폭기처리 저장조의 감소경향은 일관성이 없었다. 무처리 저장조는 액비의 악취저감을 위하여 폭기 또는 교반시설을 추가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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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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