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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기 심실중격결손의 개심술 (Open Heart Surgery of Ventricular Septal Defect in Infancy)

  • 조준용;허동명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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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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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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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영아기에는 수술에 따른 위험 도가 높기 때문에 가능하면 수술을 피 해야 하지만, 제한된 경우에서 비 교적 큰 심실중격결손을 가진 영아에서도 개심술을 시행하게 된다. 따라서, 난치성 울혈성 심부전, 폐동 맥고혈압, 발육부진, 그리고 반복되는 호흡기 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개심술을 시행하게 된다. 저자들은 1991년 1월부터 1994년 12월까지 31례의 영아 심실중격결손환아에서 개심술을 시행하였다. 연령분포는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였고 평균연령은 9.2개 월이 었다. 31례중 남자가 23례 였고, 여자가 8례 였다. 평균 체중은 7.4킬로그램이 었다. 심실중격 결손의 가장 흔한 형 태는 막상주위 형 (64.5%)이었으며, 동반 심기 형은 17례 (55.8%)에서 있었다. 승모판 폐쇄부전이 가장 많았으며 (16.1%), 동맥관개존이 그 다음이 었다 (12.8%). 심 도자검 사결과에서 폐-체 혈류량비, 폐-체 혈압비, 폐-체저 항비는 각각 2.1∼3.0, 0.70이상, 0. 1∼0.25사이 에서 가장 많았다. 수술적응증에서는 폐동맥고혈압이 20례, 울혈성 심부전이 3례, 반복되는 호흡기 감염이 10El,그리고 발육부전이 14례로 나타났다. 가장혼한심장절개법과수술방법은우심방 절개 (58%)와 다크론패취봉합(94%)이 었다. 술후 합병증은 10례 (32%)에서 있었으며, 사망률은 12.9% (4례)이었다 사망례는8개월, 8킬로그램이하의 영아에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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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청화백자 산수문양의 전개양상 (Landscape Designs on Blue and White Porcelains in the Late Joseon Period)

  • 정은주
    • 고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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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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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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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논문은 청화백자에서 산수문이 가장 성행했던 조선후기를 중심으로 분원의 시대적 상황과 그곳에서 시문제작에 직접 참여했을 것으로 보이는 화원과 화청장의 역할에 주목하였고, 현존 백자의 청화 산수문 주제를 분류하여 당시 문화.사상적인 배경에 초점에 두고 검토하였다. 또한 백자의 청화산수문양에 나타난 양식적 변화를 당시를 풍미했던 산수화풍 및 화보 도상과 비교하여 그 전개와 제변화 양상을 정리하였다. 조선후기 백자의 청화 산수문 중 대표적 주제는 동정추월문으로 이는 당시 화단을 풍미한 진경산수나 풍속화 등 현실적 소재와는 거리가 있으며, 국왕과 종실 등 분원의 정책을 운영하던 핵심 세력 및 백자 향유층의 사상.문화적인 경향을 잘 시사한다. 또한 청화백자의 기면에 동정추월문과 대칭하여 나타난 소재는 조선 유학자들의 이상적인 삶을 묘사한 처사들의 은일고사의 전통을 반영한 것으로 그 도상적 특징은 조선 중기의 소경산수인물도와 당시 유행하던 중국화보의 영향이 간취된다. 이들 산수문양은 호형 도자 문양을 구획 짓는 릉화창에 시문되거나 편병, 각병 등에 묘사되어 기면의 특성에 맞게 포치를 변화시켜 나타난다. 회화적인 요소가 강한 산수문은 18세기 말부터 19세기에 이르러서는 점차 도식적으로 변모하거나 약리도와 길상도, 십장생과 같은 민화적 요소와 함께 시문되면서 점차 백자의 중심 문양에서 저변으로 밀려나 퇴조하는 경향을 보인다. 본고에서는 청화 산수문양이 시문된 백자의 편년작이 극히 드문 한계에도 불구하고 현존하는 백자에 그려진 청화산수문 전개 양상의 일단이라도 정리하여 앞으로 이 분야 연구에 다양한 접근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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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나무재를 이용한 도자기용 유약제조와 색상 특성 (Glaze from Wood Ashes and their Color Characteristics)

  • 한영순;이병하
    • 한국세라믹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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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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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8-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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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12가지 나무와 참나무잎, 소나무껍질 등을 나무 부위별로 구분하여 나무재를 만들어 한국적 천연 재유의 특성을 연구ㆍ분석한 결과 나무재의 주성분은 CaO이며 소나무껍질재는 $SiO_2$, 참나무잎재의 주성분은 CaO와 $SiO_2$이다. 아카시아나무재, 미루나무재 및 대추나무재는 다른 나무재에 비해 MgO와 Fe$_2$ $O_3$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노랑색기를 띤 녹색유약으로 나타났으며 UV에 의한 4분류 중 가장 채도가 높아 맑은 색을 지닌 투명유 제조에 적합하다. 포도나무재, 배나무재 및 참나무재는 재 안에 많이 함유된 Fe$_2$ $O_3$, MgO 및 MnO의 영향을 받아 UV 분석결과 노랑색기를 띤 녹색 현상이 나타났으며 다른 나무재보다 P$_2$ $O_{5}$의 함량이 많아 온화하고 안정된 느낌을 주는 유백현상이 강하게 나타나 유백유 제작에 적합하다. 소나무재, 플라타너스나무재 및 느티나무재는 다른 나무재에 비해 CaO 성분과 P$_2$ $O_{5}$ 성분이 많아 12가지 나무재 중 가장 선명하고 푸른색기가 많은 녹색 현상이 나타나 청자유약제조에 적합하다. 자작나무, 참나무, 밤나무는 소량으로 유약의 색상에 많은 영향을 주는 MnO가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고 아카시아나무재, 미루나무재, 대추나무재 보다는 약하지만 노랑색기를 띤 녹색유 현상이 나타나 이라보 유약 제조에 적합하다.

$^{188}He$을 이용한 혈관내 방사선 치료시 시술자의 방사선 피폭 수준 (Radiation Exposure of Operator in Intracoronary Radiotherapy Using $^{188}Re$)

  • 지의규;이명묵;우홍균
    • Journal of Radiation Protection and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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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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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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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현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중인 연구의 일환으로 혈관 내 방사선치료 시 시술자의 방사선피폭 정도 및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연구를 시행하였다. 심장혈관 폐색으로 연구에 포함되어 방사선치료른 시행 받은 42명의 환자 중 측정이 완벽한 34명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을 시행하였다. 혈관내 방사선치료는 관상동맥성형술 직후 풍선도자법을 이용하여 대상 동맥의 중막에 17 Gy를 조사하였다. 사용된 동위원소는 $^{188}Re$이었으며 GM측정기로 각기 다른 8점에서 피폭선량을 측정하였다. 환자의 심장부위에서 10cm, 40cm 떨어진 지점을 시술자의 최대피폭량, 전신피폭량의 기준으로 삼았다. 치료선량의 중앙값은 111.6 mCi이었고 중앙치료시간은 576초였다. 환자 심장부위에서 l0cm, 40cm 지점의 평균 피폭 선량율은 0.43 mSv/hr, 0.30 mSv/hr 이었고, 각 지점에서의 시술 당 평균 피폭 선량은 0.07 mSv, 0.05 mSv 이었다. 이 수치는 ICRP-60나 과학기술부 고시에서 권고하고 있는 한계 피폭선량보다 훨씬 적은 값으로 현재 저울대학교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혈관내 방사선 치료법은 방사선방어 면에서 매우 안전한 방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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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메커니즘을 활용한 감천유역에서의 새로운 홍수위험지도 작성 (New Flood Hazard Mapping using Runoff Mechanism on Gamcheon Watershed)

  • 김태형;한건연;박준형
    • 대한토목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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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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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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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에서는 유역에서의 잠재적인 홍수위험도를 예측하기 위해서 지형도, 토양도, 토지이용도를 조합하여 해석하였다. 유역에서의 표고자료, 토양도자료 및 토지이용자료 등을 활용하여 유출생성지도와 유출누적지도를 작성하였고, 이를 홍수위험지도 작성에 활용하였다. 유출생성지도 작성을 위해 토지이용, 토양두께, 불투수성, 토양침식도, 그리고 지형기복을 유출인자로 고려하였고, 유출누적지도 작성을 위해 토지이용, 경사도, 유출 천이점, 그리고 저지대분석 결과를 이용하였다. 지도 작성을 위해 다기준의사결정법의 하나인 TOPSIS 기법을 적용하였고, 유출생성 및 누적과 관련한 인자들을 평가기준으로, 각 분석지역의 격자들을 대안으로 고려하였다. 제안된 방법론을 낙동강의 감천유역에 적용하였으며, 기존의 홍수위험지도 작성방법과 비교하여 합리적인 범위내에서 잘 일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방법론은 다양한 홍수위험지도 작성시 가이드라인으로 제시될 수 있으며, 국토계획 수립이나 비상대처계획 수립시 홍수에 대한 위험지역 선정을 위한 사전검토 단계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고려시대 금채자기의 채색기법 재현실험 연구 (Research on Re-creational Experiment and Technique of Gold Powder Painting for Goryeo Gold-painted Porcelain)

  • 황현성;이다혜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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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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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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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2007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유물인 고려시대 화금청자 2점과 중국 북송시기 화금도자 3점의 금 잔존여부 및 금채의 채색기법 연구를 바탕으로 고려시대 금채장식을 재현 실험하였다. 도자기 시편 위에 4개의 교착제와 금분을 섞어 금채 후 $100^{\circ}C{\sim}1200^{\circ}C$까지 단계별 번조하여 표면의 교착상태와 발색력을 현미경과 색도를 관찰하였다. 이를 통해 각 교착제에 따른 시각적 효과와 적정온도를 파악하였고, 그 중 기름과 아교가 가장 뛰어난 교착력과 발색력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완형의 현대 재현 고려 상감청자의 유약 표면에 기름과 아교를 각각 금채한 후 적정온도인 $700^{\circ}C{\sim}800^{\circ}C$에서 번조하였으며, 두 교착제가 유약 위에 교착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금채의 단면을 SEM으로 관찰하였다. 그 결과, 교착력은 차이가 없었으나, 발색력, 밀도 등은 아교가 다소 떨어지는 차이가 있었다. 또한 기름은 실온에서 건조되지 않는 반면, 아교는 건조되는 장점으로 작업성이 좋은 편이었다. 이에 반해, 아교는 작업성 측면에서는 기름에 비해 매우 뛰어난 장점을 보였으나 발색력에서는 기름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을 이번 실험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양구 방산 칠전리 출토 백자의 성분분석을 통한 원료특성 연구 (Study of Material Characteristics by a Componential Analysis on the Whiteware from the Kiln of Chiljeon-ri, Bangsan-myeon, Yanggu-gun)

  • 안송이;황현성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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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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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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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에서는 양구 방산 칠전리 1, 2호 가마터에서 출토된 백자의 특성을 성분분석을 통하여 양구지역 백자 및 원료와 분원 백자의 연관성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제작시기에 따라 칠전리 1, 2호 백자의 유형을 분류하였으며, 칠전리 백자는 태토 조성 및 유약 성분에서 이 유형 분류와 관련하여 구분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미량원소 분석 결과, 칠전리 백자는 지질학적인 특성이 동일한 원료로 제작되었으며 제작시기별로 원료의 정제 및 조합에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소성온도는 $1,100{\sim}1,200^{\circ}C$ 정도로 추정되어 칠전리 백자의 소성온도가 일반 백자에 비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청화 안료의 성분분석에서는 전이금속원소나 희토류원소가 소량 함유된 이질적인 청화 안료의 특성을 보였다. 한편 문헌 기록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조선 후기 분원리 요지 백자와 양구지역 원료 사이에 연관성이 보이나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이는 분원의 다양한 원료 사용 및 조합 때문으로 여겨진다.

섬바디의 광합성(光合成)과 호흡(呼吸)에 미치는 광도(光度) 및 온도(溫度)의 영향(影響) (Light Intensity and Temperature on Photosynthesis and Respiration of Sumbady Plants (Dystaenia takesimana Kitagawa))

  • 홍영표;박훈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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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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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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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2
  • 울릉도자생(鬱陵島自生) 섬바디의 광합성(光合成) 및 호흡(呼吸)에 대(對)한 광도(光度) 및 온도(溫度)의 영향(影響)을 조사(調査)하였다. 1. 광합성(光合成)의 광포화점(光飽和点) 및 광보상점(光補償点)은 $20^{\circ}C$에서 각각(各各) 34~38klux와 4~6klux이고 광포화점(光飽和点)에서의 광합성속도(光合成速度)(호흡량(呼吸量)을 제(除)한)는 9~12mg $CO_2/dm^2/hr.$이었다. 2. 광합성적온(光合成適溫)은 $20^{\circ}C$이고 2온도범위($20{\sim}30^{\circ}C$, $30^{\circ}C{\sim}400^{\circ}C$)에서 광합성(光合成)의 $Q_{10}$치(値)는 0.8 및 0.9이고 호흡(呼吸)의 $Q_{10}$치(値)는 1.6 및 1.7이었다. 3. 자생지(自生地)의 환경조건(環境條件)에 적응(適應)하여 해발고도(海拔高度)가 높은 장소(場所)에서 자생(自生)한 식물본의 광보상점(光補償点)이 낮았다. 이상(以上)의 결과는 우리나라의 본과 가을이 섬바디생육(生育)에 적합(適合)함을 알 수 있고 하절기(夏節期)의 생육(生育)이 저조할 것임으로 다른 목초(牧草)와의 혼식재배(混植栽培)가 이상적(理想的)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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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vidual Character 산업을 위한 전통 주술 문양의 캐릭터 개발 연구 (A Study on the Character Creation of Traditional Incantatory Pattern for Individual Character Industry)

  • 신승택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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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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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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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세계는 점차적으로 각 나라에 대한 정체성, 각 단체에 대한 정체성, 개인에 대한 정체성을 추구하고 있으며, 그 정체성이 타문화 또는 타 단체와 차별되는 특징을 갖는 고유 디자인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캐릭터를 비롯한 만화, 애니메이션, CF등 캐릭터 관련 산업들이 곳곳에서 대두되면서 개개인의 개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마스코트 개념의 캐릭터 개발이 요구되었다. 이러한 개인의 정체성을 표현한 캐릭터를 포함한 캐릭터 관련 상품 시장을 'Individual Character" 산업이라 명하고, 본 연구는 위 산업을 위한 차별적 특징을 갖는 디자인으로 한국적 소재를 사용하여 마스코트 또는 수호천사 개념으로 "Individual Character"를 개발하였다. 본 연구는 이를 개발하기 위해, 한국의 전통 주술 문양을 분석하고, 캐릭터 산업 및 국내외 전통 문양 소재의 캐릭터 조사를 통해 12지를 소재로 한 캐릭터를 하나의 인격을 갖는 형태로서 line art 캐릭터, 오방색 2D 캐릭터, 글자 '||'&'||' 그림 3D 캐릭터, 3가지 형태로 개발하였다. 이 3타입의 캐릭터들은 유형별 전략을 모색한 후 각각 캘린더, 도자기, 금속, Animation Source, 생활 용품, 악세사리 등 각종 상품에 적용 개발하였다. 상품 적용은 line art, 2D, 3D 타입에 대한 상품 적용을 목적으로 Re-design을 하여 적용하였으며, 금속, 지류, web, 도자 등 각 소재별 표현제약을 고려하여 각 상품을 유형별로 개발하였다. 본 연구는 이를 통해 전통주술 문양을 소재로 한 "Individual Character"가 한국적 디자인 창출을 통한 문화적 정체성과 독창성을 발굴할 수 있었으며, 캐릭터 산업에 "Individual Character"라는 개념을 새롭게 적용하여, 한 가지 소재로 다원화된 캐릭터를 개발하며, 소비자 대상에 따른 각종 상품에 적용을 시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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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의 기녀 복식이 사회에 미친 영향 (The Impact of Clothings of Kisaengs in the later Choson)

  • 김혜영
    • 자연과학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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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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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9-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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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조선 후기는 임진.병자 양난을 계기로 사회전반에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근대 사회로의 전환기를 맞는다. 즉 전쟁으로 인한 국가제도의 문란과 혼란해진 사회구조 속에서 신분제도가 해이해졌고, 상업경제체제와 화폐경제의 발달로 인한 부유한 중인 계층이 대두되었고, 사상적으로는 유교가 공리공론에 빠지면서 유교윤리의 약화현상이 나타나면서 현실치중 의식을 보이는 실학사상이 등장 하였다. 또한 서민문예의 대두로 서민의식을 가진 서민계층(서민의식을 가진 양반계층 포함)이 등장하게 되었다.이 서민 계층의 등장은 복식에 있어서의 대중복식문화를 부각시키면서 유행현상이 출현되었다. 그리고 대중은 이 전환기 사회에서 변화된 그들의 역할과 가치관은 이제 더 이상 지배층에게서 영향력 행사할 충분한 권력이나 매력을 찾지 못했다. 따라서 이들은 새로운 상징적 선도자(Symbolic leaders) 즉, 모범을 보여주는 새로운 대상을 찾았고, 그들의 상징적 선도자는 바로 '자유분방하고, 사회활동을 하는 독립된 여성, 그리고 시와 가무를 즐기는 풍류가이고 또한 신체적으로 매력을 지닌 멋장이인' 기녀들 이었다. 선도자 그룹인 기녀계층에 의해 제시된 새로운 Fashion과 Style인 Erotic Mode와 사치 Mode는 그 시대 사조를 반영하면서 대중이 의식과 기호에 크게 맞아 떨어지자 큰 호응을 얻고 수용되었다. 즉 이들대중은 선도자 그룹을 모방 함으로써 그들과 자신들의 동일시를 성취하고 선도자의 Prestige를 나누어 가지고자 했던 것이다.이러한 이유로 해서 기녀들은 하류계층임에도 불구하고 조선후기 시대의 "패션의식적인"사회집단으로서 대중으로부터 주목받고 대중의 기호를 장악하며, 그들의 복식행동은 대중으로부터 강한 수용을 받게 되면서 대중의 의복 행동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유행선도자(Fashion leader)였음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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