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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농번기 농촌노인 식단개발 연구 (A Study on the Menu Development for the Elderly during Busy Farming Season in Gyeongbuk Andong)

  • 김혜영;박찬은;이혜진;박영희;이진영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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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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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81-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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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에서는 경북 안동시 농촌노인을 대상으로 각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하고, 농번기 특성을 고려하여 노인 식단을 개발하여 기호도를 조사하였다. 경북 안동시 농번기 농촌노인을 대상으로 한 노인 식단은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향토지역 친환경 우리 농산물을 넣어 특산물인 간고등어를 이용하여 식단을 개발하였다. 노인은 구강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부드러운 식품인 두부, 계란, 생선 등을 이용하였으며, 칼슘과 식이섬유소의 섭취를 증가시키기 위해 죽순, 고춧잎나물, 뱅어포구이, 멸치볶음 등을 활용하였다. 제철과일인 수박, 포도 등을 넣어 식단을 개발하였고 농번기 식단인 점을 고려하여 삼계탕과 콩국수, 오이 미역 냉국 등을 이용하여 식단을 개발하였다. 식단의 단가는 일반식의 경우 1200원 정도, 특식의 경우 2800원정도로 맞추었다. 경북 안동시 농촌노인의 전반적인 기호도는 식단 5의 8.77로 보리밥이 가장 높았으며, 국의 전반적인 기호도는 가장 높게 8.73으로 식단 4로 나타났다. 반찬의 전반적인 기호도는 식단 5의 불고기, 깻잎과 쌈장, 배추김치가 8.69로 가장 높은 기호도를 보였으며, 전반적인 기호도는 특식인 식단 4의 삼계탕이 8.69로 가장 높게 선호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경북지역 성별에 따라 t-test로 분석한 결과 밥의 전반적인 기호도는 남자노인은 8.75로 식단 3의 잡곡밥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여자노인은 8.82로 식단 5의 보리밥을 가장 높게 평가되었다. 국(찌개)의 전반적인 기호도는 남자노인은 8.89로, 여자노인은 8.65로 식단 4의 삼계탕이 가장 높은 기호를 보였다. 반찬의 전반적인 기호도는 식단 5의 경우 남자노인이 8.38로, 여자노인은 8.86으로 평가되었으며, 남녀 간의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다(p<0.05). 식단의 전반적인 기호도는 식단 4의 경우 남자노인 8.22, 여자노인 8.94로 남녀 간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으며(p<0.001), 식단 5는 남자노인 7.55, 여자노인 8.86으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다(p<0.05). 각 식단의 잔반량을 조사한 결과 식단 3이 30.14 g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p<0.05), 남자노인의 경우에는 식단 3의 잔반량이 59.58g, 여자노인의 경우 식단 3이 9.35 g으로 가장 낮은 잔반량을 나타내었다(p<0.05). 농촌은 도시지역에 비해 지리적 특성상 노인들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며 배달서비스의 경우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어 노인급식이 어려우므로, 농촌지역 노인의 삶과 건강상태의 향상을 위한 식단 개발 및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농번기 경북 안동시 노인의 식생활 실태와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향토지역 친환경 우리 농산물과 계절식품을 활용한 농촌 노인용 급식 식단을 개발하였다. 이를 현장에 적용한 결과, 높은 노인 급식의 기호도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후속 연구로서 농한기에 해당되는 연구 및 타 농촌 지역의 농번기 농한기 연구가 비교 평가된다면 농촌노인을 위한 급식의 효과적 적용과 실시가 가능한지에 대한 기초자료의 확립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농촌노인의 급식적용을 위한 현지 농식품의 공급 및 급식조리원의 현지 농촌노인 활용 가능성 등 농촌인력의 취업확대 및 정부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 가능성에 대한 기초자료로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 사료된다.

노인의 건강과 영양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경제적 요인분석 (Socio-Economic Factors Affecting the Health and Nutritional Status of the Aged)

  • 김숙희;강혜경;김주현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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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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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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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노화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이 죽음을 향해서 변화해가는 과정을 포괄적으로 말한 것으로 사람들은 위의 과정을 일생이라 정의하는데, 이를 세분하여 성장, 성숙 또는 유지, 노화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러한 입장에서 보면 노화는 초기 성장단계로부터 연계되고 또한 노화이전의 결과가 노화로 나타난다고 말 할 수 있다. 올해는 유엔이 정한 노인의 해이다. 과학의 발전과 경제적 조건의 향상으로 전세계적으로 인간의 평균 수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이로써 65세 이후의 노인의 비율이 각 나라마다 증가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각적인 배려가 모색되어야 한다. 이런 입장에서 노인의 건강과 영양섭취 실태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 경제적 요인을 문헌을 중심으로 고찰해 보았다. 한국의 경우, 65세 이상의 노인의 비율이 1997년 현재 전 인구의 6.3%로 다른 OECD국가에 비해 노인인구의 비율은 낮지만 평균 수명의 증가로 점차 그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프랑스, 스웨덴과 같이 노인 인구가 10%를 넘는 고령화 국가에는 아직 못 미치지만 점차로 그에 접근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추세라면 2020년경에는 노인 인구가 아동인구를 앞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여러 연구 결과에 의하면 한국의 노인들은 경제적으로 궁핍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런 경제적인 조건이 노인들의 주관적인 생활 만족도와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교육 정도가 높을수록, 가족간의 결속력이 클수록 노인들이 느끼는 주관적 건강 상태가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수입, 교육, 직업, 고용상태, 결혼상태, 가족구성원, 성, 어린시절의 조건 등이 노인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수입의 감소는 노인의 사망률을 증가시키며 결혼 한 경우는 결혼하지 않은 경우보다 사망률이 낮았다. 고용상태와 직업의 경우도 사망률에 영향을 주는데, 고용된 사람의 경우 비고용된 사람의 경우 보다 사망률이 낮았으며 비전문직 종사자보다 전문직 종사자의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어린 시절의 조건은 노인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건강에 대한 관심도에 의해 중재될 수 있는데, 노인의 어린 시절에 발생한 가족간의 불화는 건강에 대한 관심도를 낮추어 그후 노인기 건강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IUGR은 신생아의 크기와 모양의 차이를 가져오며 성인기의 상이한 질병을 유발시키므로 태아기의 성장 손상은 성인의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 생활방식은 사회경제적 차에 의한 건강 불평등을 야기시키는 한편, 생활방식의 차는 사회경제적 차에 따른 건강 불평등을 다소 완화시킬 수 있다. 생활방식이 양호한 경우 노인의 자가건강 만족도는 증가된다고 한다. 그러나 생활방식에 의한 영향은 사회경제적 요인에 비해 그 영향이 적다고 한다. 한국노인의 영양섭취상태는 권장량에 비해 부족하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수입, 교육, 계층의식 등의 사회경제적 요인에 따라 영양섭취량과 식습관, 우울도 등이 영향을 받는다. 또 도시거주노인에 비해 농촌거주노인이, 재가노인에 비해 시설노인의 영양상태가 부족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거주상태에 따라 노인의 건강과 영양상태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결론적으로 노인들과 연관된 사회경제적 요인은 노인의 건강과 영양상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노인들이 영향을 받고 있는 사회경제적 요인의 복합적인 분석을 통하여 노인의 건강과 영양상태를 보다 효율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되어져야 한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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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도시지역 거주 노인들의 우울수준에 관련된 요인 (Relating Factors on Depressive Symptoms among the Elderlies in Urban Areas)

  • 백종태;이후연;조영채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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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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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6-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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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노인들의 우울수준 및 그와 관련된 요인을 파악하고자 도시지역 노인 386명을 대상으로 2015년 7월부터 8월까지의 기간 동안에 구조화된 무기명식 면접조사용 설문지를 사용하여 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조사 대상자의 우울수준 평균 점수는 연령이 높을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혼자 사는 군에서, 월수입이 낮을수록, 생활비를 정부로부터 보조 받는다는 군에서, 만성질환이 있다는 군에서,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군에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군에서, 주관적 수면의 질이 좋지 않다는 군에서, 외출 빈도가 낮을수록,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군에서, ADL, IADL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군에서, 자아존중감 및 사회적 지지도가 낮은 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조사 대상 노인들의 우울수준(CES-D)은 ADL 및 IADL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 반면, 자아존중감 및 사회적 지지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우울수준을 종속변수로 한 다중회귀분석 결과, 우울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학력, 월수입, 주관적 건강상태, ADL, 자아존중감 및 사회적 지지 순이었으며 변인들에 의한 설명력은 54.1%이었다. 따라서 이 같은 요인들을 고려한 노인들의 우울수준을 낮추기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활용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사회생태학적 분석을 통한 중소규모 A 도시 거주 노인 신체활동 촉진전략 모색 - 혼합연구기법으로 (Exploring Physical Activity Promotion Strategies for Older Residents in a Small Town Based on Socio-ecological Model: A Mixed Method Inquiry)

  • 김경오
    • 한국체육학회지인문사회과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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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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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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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중소규모 도시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실제적 신체활동량을 측정하고, 이에 기반하여 이들이 인지하고 있는 신체활동과 관련된 문제점을 사회생태학적 모델을 통해 이해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는데, 1차 설문조사, 2차 가속도계 연구, 3차 포토보이스 연구가 이에 해당된다. 개별적인 3 단계의 연구들은 혼합연구의 기법 중 포섭(nesting)의 방식 통해 통합적으로 분석되었다. 1차 설문조사과정에 참여한 134명의 노인 중 73명의 노인들이 주당 150분의 신체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중 40명이 2차 가속도계 연구에 참여하였다. 2차 가속도계 연구에서 32명의 노인이 주당 150분의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를 충족하지 못했으며, 이들 중 최종적으로 6명이 3차 포토보이스 연구에 참여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5개의 테마가 귀납적으로 도출되었다. 1. 올바른 신체활동에 대한 정보 및 서비스 부재, 2. 주변인의 지지 부재, 3. 만성질환으로 인한 제약, 4. 시설의 부재, 5. 기존 생활습관 및 방식으로 인한 신체활동 기회부족이다. 사회생태학적 모델로 분석된 5개의 테마를 통해 최종적으로 개인적, 대인간, 조직적, 공동체적, 그리고 공공정책수준에서의 개선방안이 각각 제시되었다.

초고령사회 노인학대의 발생원인 및 유형 분석을 통한 개선방안 연구 (A Study on the in Improvement of Elder Abuse through Analysis the Causes and the Type of Elder Abuse the Super-aged Society)

  • 박현승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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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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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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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노인에 대한 학대발생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유형별로 분석하여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시 마포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연구모형은 독립변수를 노인학대 발생원인으로, 통제변수를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 종속변수를 노인학대 경험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노인학대 발생원인과 발생원인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노인학대 발생원인에서는, 연령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노인학대 발생원인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은 고졸미만이 대학원졸업 보다 높은 것을 나타났다. 둘째, 연구대상자들의 노인학대 발생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았다. 조사대상자의 노인학대 발생원인 가운데 개인적 요인, 가족환경 요인, 사회·문화적 요인의 수준이 높을수록 노인학대 발생경험이 증대하는 결과를 의미한다. 셋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노인학대 발생원인과 발생원인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노인학대 발생원인에서는, 연령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노인학대 발생원인과 발생경험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연구대상자들의 노인학대 발생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았다. 이는 조사대상자의 노인학대 발생원인 가운데 개인적 요인, 가족환경 요인, 사회·문화적 요인의 수준이 높을수록 노인학대 발생경험이 증대하는 결과를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노인학대는 개인적 요인, 가족환경 요인, 사회·문화적 요인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그에 따른 노인학대 발생이 많아짐으로써 노인학대 유형이 형성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노인학대의 개선을 위해서는 노인학대의 유형에 따른 발생원인을 근본적으로 치유해야 함을 이 연구를 통해 결과로 나타난다.

여성 독거노인의 우울에 관한 연구: 전기와 후기노인의 비교를 중심으로 (A Study of Depression in Female Seniors Living Alone: A Comparison Between the Young-old and the Old-old Adults)

  • 임진섭;김제선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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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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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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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우리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 여성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이들의 우울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떠한 변화패턴을 갖는지 그리고 이러한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규명하기 위한 종단연구이다. 동시에 본 연구에서는 동일한 노인일지라도 연령에 따른 차이가 크다는 점을 고려하여 여성 독거노인을 전기(the young-old)와 후기노인(the old-old)으로 구분하여 각 집단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요인이 서로 어떠한 차이가 발생하는지를 확인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 독거노인의 우울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는 패턴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건적 모형에서 여성 독거노인의 우울궤적의 초기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면 그 외 도시보다는 대도시 지역에 사는 노인이,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운동을 하지 않는 노인이 초기 우울값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여성 독거노인의 우울의 변화율(기울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본 결과, 연령이 높을수록, 대도시에 사는 노인이,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친교활동이 적을수록, 사회활동을 많이 할수록 우울수준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여성 독거노인의 우울의 초기값과 기울기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 전기노인과 후기노인 사이에 일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후기노인의 경우 초기에 사회활동 참여정도가 높을수록 우울의 변화폭은 커지는 반면 전기노인은 유의미한 영향관계가 없었다. 전기노인이 후기노인 보다 초기 주관적 건강상태가 양호할수록 우울의 변화폭이 컸다. 후기노인에게서만 초기에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초기 우울값이 높았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여성 독거노인의 우울을 감소시키기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노년기 근린환경 유형과 삶의 만족에 관한 연구 (Types of Neighborhood Environments and Life Satisfaction of Older Adults)

  • 강은나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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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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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9-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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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나라 노인이 어떠한 근린환경 구조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지를 규명하고, 노인이 실제 거주하는 근린환경 유형들이 노인의 삶의 만족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2014년에 수행한 "노인실태조사" 자료에서 대리응답을 제외한 본인이 직접 응답한 10,281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근린환경 유형을 판단하기 위해 식료품 가게, 의료기관, 행정기관, 복지시설, 대중교통(정류장, 지하철역) 등의 지역사회기관이나 장소까지 도보로 걸리는 시간(분 단위)을 지표로 활용하였으며, 근린환경 유형을 파악하기 위해 잠재프로파일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노인이 생활하는 근린환경 유형은 여가 복지 도보제한형(20.3%), 여가 복지 원거리형(15.5%), 균형근접형(7.8%), 상점 교통형(35.0%), 교통근접형(10.1%), 격리형(11.3%) 등 여섯 가지 유형으로 도출되었으며, 앞의 네 개 유형은 도시형에 가까우며 교통근접형과 격리형은 농어촌형에 가까운 특성을 보이고 있다. 근린환경 유형이 노인의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균형근접형에 비해 상점 교통형과 격리형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의 삶의 만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남성보다 여성이, 연령과 교육수준, 그리고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유배우자 집단의 삶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건강상태(주관적 건강, 만성질환개수, 기능상태)가 좋을수록, 그리고 비동거 자녀, 형제자매, 그리고 친구나 이웃과의 연락빈도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노인을 둘러싼 근린환경의 구조가 노인의 삶의 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것으로 실증적으로 검증한 연구로서 물리적 근린환경의 구조적인 측면도 고령친화적 지역사회를 구현하는데 고려되어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노인의 스트레스와 우울 간의 관계에서 식습관의 매개 효과 분석 (Analysis of Mediating Effects of Eating Habi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and Depression in the Elderly)

  • 탁상숙;이거룡
    • 한국자연치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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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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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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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배경: 노인의 식습관에 따른 스트레스와 우울 간의 상호관계를 이해하는 것은 필요하다. 목적: 노인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와 우울과의 관계에서 식습관의 매개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는 것이다. 방법: 국내의 대도시 및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Google On-line 설문지를 배포하였으며, 총 365명의 설문지를 회수하여 분석에 활용하였다. 결과: 첫째, 노인의 스트레스는 우울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노인의 스트레스가 상승하면 우울감 또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노인의 식습관은 스트레스와 우울 간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였다. 결론: 본 연구는 노인의 스트레스와 우울 간의 관계에서 식습관의 매개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으며, 우울을 감소시키는 방안으로 건강한 식습관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따라서 상담 기관에서는 노인의 우울 정도를 상담할 때 매일 섭취하는 식습관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식습관은 스트레스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잘못된 식습관을 지닌 노인의 경우 개인의 스트레스 지수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더 나아가 평소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기관과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영양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

우울감과 자살위험간의 관계에서 가족결속도의 완충효과 (The Buffering Effect of Family Cohes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Depression and Suicidal Risk)

  • 김윤정;강현정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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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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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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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논문은 청소년, 성인, 노인의 우울과 자살위험간의 관계에서 가족결속도의 완충효과를 파악하는데 연구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10년 5월부터 8월 사이에 청소년 399명, 성인 473명, 노인 370명을 대상으로 전국 10개 도시에서 설문조사를 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자살위험과 우울감 수준은 노인이 가장 높고, 청소년, 성인 순이었으나, 가족결속력은 성인이 가장 높고, 노인, 청소년 순이었다. 둘째, 우울과 자살위험간의 관계에서 가족결속도의 완충효과를 분석한 결과 청소년과 성인의 경우에만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 즉, 청소년과 성인의 가족결속도는 우울감이 자살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과 성인의 자살감소를 위해서 가족결속력을 향상시켜야 함을 제시하는 결과이다. 그러나 가족관계가 어느 시기보다 중요한 노인의 경우 우울과 자살생각간의 관계에서 가족결속도의 완충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 이에 대한 해석을 노년기 자살의 특성에서 논의하였다.

수도권 실버타운의 공간적 분포와 이용자 인식 특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Spatial Distribution of Silver Towns and Their Residents' Recognition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 이영민;송정아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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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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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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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수도권 실버타운의 공간적 분포 특성을 살펴보았고, 수도권 실버타운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실시하여 실버타운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았다. 최근에는 가족과의 교류가 용이하며, 의료시설과 접근성이 좋은 도심이나 도시 근교 지역을 선호하는 노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수도권에 실버타운이 집중 분포하고 있다. 이들 시설은 주로 서울의 북쪽과 경부 고속도로를 축으로 한 경기도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이용자들이 실버타운을 선택할 때 시설의 위치와 접근성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실버타운에서 노인들은 가사 노동에서 해방되어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 여생을 보낼 수 있고, 사회적 계층이 유사한 사람들과 원만하게 교류하며 긍정적인 자아정체감을 가질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80세 이상의 이용자들은 실버타운을 집으로 인식하고 뿌리내림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에 60~70대의 비교적 젊은 노인들은 실버타운에 입소하여 자신만의 고유한 특성이나 자기결정권이 제한되는 것에 불편을 느끼고 다른 주거 공간으로 이주하는 것을 고려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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