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전자저널 수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5개 대학교에서 설강중인 11개 교과목 수강생을 대상으로 전자저널에 대한 인식과 이용 경험, 목적, 방법, 수준, 선호도, 만족도, 문제점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총 813건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대학생 일반의 전자저널과 서비스 인식 수준은 각각 63.7%와 59.9%, 이용경험자는 국내저널 43.8%, 해외 전자저널 18.0%로 나타났다. 인식경로는 교수 소개, 우연한 발견, 도서관이용교육을 통한 것이며, 이용빈도는 극히 낮다. 전공계열과 대학 규모에 따라 인식과 이용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다. 주된 이용 목적은 과제해결이고, 교외와 도서관내에서 이용하며, 간략검색을 한다. 접근 및 검색과 자료획득에 어려움이 있으나, 만족도는 보통 이상이다. 비이용은 기회나 지식의 결여에 기인하나, 추후 수용의지는 긍정적으로(93.8%) 나타났다. 문헌정보학전공 학생은 기타전공 학생에 비해 전자저널 및 자관서비스 인식, 전자저널 이용경험은 높지만, 검색 경로와 방법에는 큰 차이가 없다.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전자저널 수용 증진 방안을 제언하였다.
이 연구는 사서교사의 교육실습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 간의 인과관계를 분석하여 효과적인 교육실습의 전개방향을 모색하고, 사서교사의 전문성 선장방법으로써 교육실습의 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두개의 연구모형을 구성하였다. 첫 번째 모형에서는 교육실습의 영향요인으로 사전교육, 실습프로그램, 지도교사, 실습환경, 실습기관의 조직적 분위기를 선정하여 변수 간의 인과관계를 분석하였고, 두 번째 모형에서는 사서교사의 주요 전문성 신장경로인 대학교육과정, 교육실습, 현장경험 및 자기계발이 역할인식과 직무수행 역량에 어느 정도의 효과를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사서교사의 교육실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실습프로그램으로 나타났고, 전문성 선장경로 중 교육실습은 직무수행 역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실습은 사서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정으로써 실제적인 효과가 있으며, 교육실습의 효과적 전개방안으로 교육실습에 대한 인식제고, 양질의 실습프로그램 개발, 충분한 사전준비, 지도교사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질적 다방법을 적용하여 복합 현상인 직업 사회화 경험의 실체이론을 구성하는 요인들을 통합 도출한 것이다. 순차적으로 이루어진 일련의 3개 질적 선행연구의 총 참여자는 이론적 표집에 의한 42명의 현직 사서 및 사서교사들이다. 질적 다방법 접근의 최종 통합방법으로서 근거이론 접근을 적용하여 3개의 선행연구 결과 및 심층면담자료의 최종분석과 비교, 재검토, 통합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도출된 통합 구성요인은 다음과 같다: 전공 공감, 주변부 인식 극복하기, 사회적 몰이해, 열악함, 업무 공감, 사회 변화, 이용자에 대한 인식, 도서관 조직문화, 조직인간관계, 지속교육과 교류, 전문성 추구, 업무 전략, 대인관계 전략, 슬럼프와 위기 대응 전략, 개인 성장 및 발전도모전략, 조직 대응 및 몰인식 대응 전략, 사서직과 자아일치, 자아 불일치.
본 연구는 사서의 직업사회화에 관한 총체적인 행위이론을 도출하기 위한 질적 다방법연구의 한 접근으로, 문화기술연구법을 적용하여 사서의 직업 사회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가를 밝히고 그 이해를 도모하고자 하는 연구이다. 본 연구의 정보제보자는 학부에서 문헌정보학(도서관학)을 전공하고, 현재 서울과 경기지역의 공공, 대학, 학교, 전문도서관에서 5년 이상의 정규직 경험을 가지고 있는 16명의 현직 사서 및 사서교사들이다. 자료수집은 개별적으로 3회의 개방적 및 반구조적인 심층면담 및 1회의 부분적 참여관찰을 하였다. 분석 결과 사서직의 직업사회화의 영향요인으로 '대학의 전공교육', '사회적 변화', '업무', '인간관계', '이용자', '도서관 조직풍토', '사회적 인식', '전문성 향상 노력'이 도출되었다. 또한 이들 요인을 통합하는 문화적 주제는 '사서직에 대해 몰인식(沒認識)하는 현실을 인내하면서 현직 유지하기'로 나타났다. 이 '인내하기'는 제보자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실무에서 재인식한 사서직의 가치와 사회적으로 통용되고 인식되는 가치와의 격차에서 발생하는 구체적인 불이익, 몰인식, 피해의식에 대한 사회화 대응전략이기도 하다.
본 연구는 다른 직업과 비교하여 사서직의 현 단계의 직업지표(상황)와 10년 후의 직업지표(전망)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여 문제점을 파악,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문헌정보학 전공 학생과 사서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현재와 10년 후 전망 모두 임금 수준이 타 직업보다 낮고, 일자리수요도 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 학생과(58.4%) 사서(64.2%) 모두 과반 이상이 정규고용이 낮다고 생각하고, 직장이동 가능성 또한 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 같은 분석결과 등을 토대로 첫째 사서직의 저임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할 것, 둘째 사서직의 취업진로 확대를 위해 인구 5만 명당 공공도서관 1개관 시대를 조기에 열 것, 셋째 공공도서관의 위탁운영 및 BTL 사업화를 철회할 것 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충청북도교육청을 중심으로 한 공동보존관의 설립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수행되었으며, 이를 위해 설문조사를 통한 실태조사와 인식조사가 이루어졌다. 연구결과, 첫째, 충북교육청 공동보존자료관의 기능은 귀중자료의 보존과 충북교육 및 학교 특성화 자료 구축에 중점을 두되, 이관자료 중 중요한 자료의 디지털화 및 대국민 서비스 제공의 기능을 중점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향후 이관하고자 하는 자료 기준은 원형보존과 매체변환 등이 필요한 자료를 우선적으로 이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향후 이관하고자 하는 자료 유형은 운영 계획 시 단행본 유형을 중점적으로 고려하되 그 외의 유형에 대한 부분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넷째, 자료 이관 시 자료의 소유권의 경우, 공동보존자료관 운영 위원회를 통해 충북교육청과 개별 도서관과의 논의를 거쳐 소유권을 포함한 세부적인 이관 지침을 마련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한국학의 연구 범위는 한국의 역사, 문학, 정치, 사회, 경제, 종교 등 한국과 관련된 모든 영역을 망라하고 있다. 본 연구는 문헌동시인용 분석과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사용하여 한국학 지식구조를 정의하였다. 그리고 한국학을 다룬 주체에 따라 한국에서 논의된 한국 연구를 주체 인식 한국학, 한국 이외의 지역에서 논의된 한국 연구를 타자 인식 한국학으로 나누어 하위영역을 비교·분석하였다. 이를 위해서 SCOPUS 데이터베이스에서 'Korea' 또는 'Korean' 이라는 단어를 키워드로 포함하고 있는 인문·사회 분야 문헌 10,929건을 수집하였다. 분석결과 주체 인식 한국학의 지식구조에서는 총 20개의 하위영역이 발견되었고, 타자 인식 한국학의 지식구조에서는 총 14개의 하위영역이 발견되었다. 주체 인식의 한국학과 타자 인식의 한국학의 하위영역 구성에 있어서 차이점은 첫째, 주체 인식 한국학의 하위영역이 타자 인식 한국학의 하위영역보다 더 다양한 영역으로 세분되어 있다는 것, 둘째, 주체 인식 한국학은 마케팅/소비자와 서비스, 산업화, 다문화, 정신건강, 관광, 한국어, 환경과 도시 등이 주요 영역을 차지하고 있고, 타자 인식 한국학은 크게 한국 대내외의 상황, 한국 대중문화, 미국 이민자로서의 한국인, 한국어/한국어 습득이 주요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주체 인식과 타자 인식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영역은 정신건강, 관광, 한국어, 탈주민, 청소년 비행 등이었다.
이 연구는 2009년에 개발되어 현재 선도학교를 통해 활용되고 있는 교원능력개발평가 사서교사 평가지표 및 문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그 개선점을 제안하였다. 연구결과 현행 평가지표 및 문항의 중요도에 대한 사서교사의 인식이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각 문항의 중요도와 수행도에 대한 사서교사의 인식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평가지표 및 문항에서 개선해야 할 점으로는 현재의 평가문항에 다양한 독서교육활동 실시여부에 대한 항목 추가, 자료조직 및 관리 관련 평가문항 수정의 필요성, 학생지도 평가영역 명칭에 대한 제고 등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현재 활용되고 있는 사서교사 평가지표와 문항이 대체로 타당하기는 하지만 일부분에서 수정 보완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RFID 시스템을 기반으로 거리 비종속(range-free) 방식의 위치추정기법을 제안한다. 이 기법에서는 위치가 알려져 있는 참조태그를 먼저 인식한 후, 함께 인식되는 대상태그들이 어떤 참조태그 주변에 존재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때 대상태그의 위치를 참조태그와의 관계(근접여부)로 표현할 수 있게 하여 위치를 추정한다. 이를 위해 RFID 시스템에서 인식 빈도에 따라 거리를 추정할 수 있도록 에이징 카운터(Aging Counter)를 이용한다. 제안하는 위치추정기법의 유효성을 증명하기위해 본 논문에서 개발한 기법을 도서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서위치추정 시스템과 연계하여 설명하도록 한다.
이 연구는 한국의 관계 지향적 집단주의 문화에서 '공무원사서'의 집단자존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모기관(상부기관) 인식, 직무환경에서의 상사-동료의 지원, 인구통계학적 요소 등을 요인으로 설정하고, 이를 토대로 각 요인들 간의 영향관계에 대한 가설을 설정하여 이를 연구모형으로 구성하였다. 자료 수집은 설문지 방법을 통해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사서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2020년 4월 3일부터 2020년 5월 14일까지, 모기관을 지방자치단체나 교육청, 문화체육관광부로 두고 있는 전국의 공공도서관의 공무원 사서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559개 기관에서 301명의 공무원사서의 응답을 기초로 하였다. 분석 결과, 공무원사서의 모기관 인식은 집단자존감과 직무환경에서 상사와 동료의 지원을 인식하는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사와 동료의 지원은 집단자존감의 하위요인 중 공적집단자존감과 관계성 집단자존감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관계 지향적 집단주의 문화를 가진 한국사회에서 여러 집단과 관계를 맺는 존재로서 '사서'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연구의 결과, 공무원사서가 거대한 공무원 조직의 하부조직으로 존재했을 때, 자신의 사회적 가치를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한다는 것은 개선되어야 직업문화라는 점과 더불어 공무원사서가 공무원으로서의 역할과 사서로서의 역할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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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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