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40년간 육상교통의 대동맥인 고속국도의 건설 및 운영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90년대 이후부터 민영에 의한 고속국도가 건설 및 운영중에 있다. 하지만,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최소운영수입 보장금 명목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2001년-2008년까지 민자사업자에게 1조 5,896억원을 지급하였다. 이와 같은 현실에서 한국고속국도 대부분의 건설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의 비용구조 파악이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다. 분석결과 노동과 자본 운영이 높은 교차탄력성을 나타내 높은 대체성이 존재하며, 자본과 운영은 자본의 상승(고속국도 연장 증가)과 고속국도 노후화에 따른 대체성은 다소 존재하지만, 낮은 대체 탄력성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대체적으로 투입요소가 효율적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노동과 자본 운영의 대체탄력성이 높게 나타나 한국도로공사는 전략적으로 아웃소싱 활성화(영업부문)와 영업과 건설(유지관리 포함) 재무적 분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고속국도 운영기관의 통합과 함께 하이패스를 활성화 시킨다면, 보다 우리나라 고속국도의 운영의 효율성은 상승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들어 인공 지능을 이용한 영상 객체 인식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도로 유지 및 관리 분야에도 관련 연구의 활용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도로 노면 파손 객체 인식 (Object Detection) 을 위한 인공 지능모델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객체 인식 알고리즘을 개발하려면 우선적으로 특징지도를 생성하는 Backbone Network가 반드시 필요한데, 본 논문에서는 이를 선정하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6,000여 장의 도로 노면 파손 영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근래에 많이 사용되는 4종류의 심층 신경망을 활용하여 성능을 비교한다. 3가지의 성능 평가 방법을 적용하여 심층 신경망의 특징을 분석하고 최적의 심층 신경망을 결정한다. 또한 하이퍼 파라미터의 최적 조율을 통해 성능을 향상시키고, 최종적으로 도로 노면 파손 영상 분류를 위하여 85.9%의 정확도로 수행이 가능한 경량화된 Backbone Network용 심층 신경망을 제안한다.
김천시 및 경부고속도로를 통과하는 8-2공구는 고속철도구간 중 최고 난공사 구간중의 하나로서 (주)대우건설컨소시엄에 의해서 수행되었는데 건설초기 원가 절감과 공기완수라는 목표를 두고 전면적인 설계검토를 착수하였다. 교량구간이 전체 연장중 절반이 넘는 9.6km이므로 교량에서 대안 설계가 중점적으로 검토되었고 이에 따라 PSM(Precast Span Method)공법이 적용되었다. (토목학회지1999. 6.) PSM공법은 25m 경간이므로 도로, 철도등을 통과하는 구간에는 한계가 있어 50m 경간의 강합성교량을 적용하였다. (중략)
우리나라의 고속도로는 1968년 2월 1일 경부고속도로를 착공한 이래 꾸준히 증가하였으며 2002년 현재 2,637km가 건설되었다. 이는 전체 도로 연장(91,396km)의 약 2.9%에 해당한다(표 1 참조). 고속도로는 그림 1에 나타낸 바와 같이 1990년 이후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하여 2004년까지 약 3400km, 2020년까지 남북방향으로 7개축(3,291km), 동서방향으로 9개축(2,869km)의 7$\times$9 간선도로망을 목표로 총 6,000km 이상이 건설될 예정이다.(중략)
해방후 3대산업선 건설시만 해도 철도건설기술은 토목공사의 선구자였다. 그러나 1960년대 경부고속도로 개통으로 도로기술이 앞서게 되고 철도의 발전도 침체되어 오다가, 시속 300km/h의 경부고속철도가 2004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비로소 철도의 효용성을 알게 되었고 대도시의 대중교통에서도 역시 지하철이 최선임을 알게 되었을뿐만 아니라 남북화해에 가장 뜻 있는 경의선 남북 철도 연결과 대륙간 연장 운행의 필요성으로 그 의의가 크게 되어 이제야말로 우리나라 철도의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한 것 같다.(중략)
터널은 매년 그 연장이 길어지고 차선수도 증가하여 초 장대, 대 단면의 도로터널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추세에 따라 터널의 안전에 관련한 설계 시공 운영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실정이다. 도로터널 내 자동차와 자동차의 추돌과 충돌, 운전 부주의로 인접한 고형 구조물과 충돌, 자동차의 결함으로 인한 자체적인 발화 등으로 대형사고가 발생하여 인명과 재산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는 현재까지의 경험과 외국의 사례를 기초로 터널 내 비상시설과 방재시설을 초 장대터널의 길이와 규모에 적합한 기술적, 관리적 문제를 상정하고 그 내용을 설계에 반영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본 기사에서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리나라는 전 국토의 약 74%가 산지로 되어있어 도로건설에 따라 산지부 통과가 필연적이며, 이에 따라 터널이나 절토사면(절개면)과 같은 도로구간이 발생한다 절토사면의 경우, 전국 24개 노선 총 연장 900km에 대한 조사 결과에서는 약 2,400 개소의 절토사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로 1km당 평균 2.7개소의 많은 절토사면이 조성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도로의 절토사면은 붕괴사고 등과 같은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이나 도로의 질적수준 지향에 따라 운전자에게 쾌적한 도로경관도 점차 그 중요성이 부각되어 다양한 공법이 도입.적용되고 있고. 최근에는 도로설계단계에서 도로경관에 관한 수요와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도로의 경관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인중 하나인 절토사면을 대상으로 기존에 연구된 관련연구를 검토함과 동시에 실제로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10개 공법별로 도로경관을 구성하는 핵심요소를 요인분석을 통하여 분석하여 경관구성의 결정요인을 파악하였다. 그리고 경관평가를 구성하는 정성적 특성을 반영하여 LISREL(공분산구조분석)모형을 구축하여 모형에 내재되어 있는 측정오차와 변수간의 관계를 파악함으로써 요인상호간의 관계를 고려한 경관평가와 분석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우리나라의 도로는 종류별로 관리주체가 서로 다르다. 고속국도는 한국도로공사, 일반국도는 건설교통부, 지방도는 광역자치단체, 시 군도는 기초자치단체에서 건설 관리 및 운영 책임을 맡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렇듯 관리주체가 다른 우리나라의 도로에서 발생하고 있는 교통사고발생 추세를 도로종류별로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과거로부터 축적된 도로종류별 교통사고건수, 사망자수, 부상자수의 자료를 기반으로 사고위험을 단순건수, 도로연장 당 건수, 그리고 대 km당 건수로 비교하였다. 그 결과 단순 건수에 의한 비교에서는 도시부 도로가 전 부문에서 가장 위험하고 고속국도는 전 부문에서 가장 안전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1km당 발생건수는 일반국도가 가장 위험하고 지방도가 가장 안전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교통사고 발생률을 가장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지표인 10만 차량 대 km당 비교에서는 일반국도가 가장 위험하고, 고속국도가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도로종류별 사망자수 추세를 설명하는 시계열 분석모형을 개발한 결과 고속국도, 지방도, 도시부도로의 경우 AR(1)모형이 추세를 잘 설명 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일반국도의 경우 ARIMA(2, 3, 0)모형이 추세를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모형은 장래 교통안전계획의 목표치를 수립하거나 평가하는데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공용 중인 도로의 연장의 증가와 함께 유지보수 비용 및 교통혼잡비용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도로의 유지보수 비용 및 소요시간의 단축을 위하여 기존에 지속가능한 장수명 모듈러 도로시스템이 제안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제안된 시스템의 하부구조인 맞춤형 지지모듈의 설계 및 성능평가를 수행하였다. 하중을 결정하고 형태가 다른 2가지의 맞춤형(Cross-Beam 형태) 지지모듈을 설계, 제작하였다. 제작한 맞춤형 지지모듈을 시공하고 성능이 더 우수한 형태의 지지모듈 선정을 위하여 정하중재하 시험을 진행하였다. 하중재하 시험 결과 두가지 형태의 맞춤형 지지모듈에서 측정된 최대 토압은약 158kPa 차이가 났으며, 최대 침하량은 약 0.032mm의 차이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부곡선형 Cross-Beam 형태의 맞춤형 지지모듈의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
교통사고 분석구간 선정은 유사한 사고유형을 하나의 동일집단으로 처리함으로써 분석의 효율성을 높이고, 효과적인 개선 사업을 위해 그 순위를 결정하는데 필요한 작업이다. 기존에는 도로이정에 기초하여 균등하게 분할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여 왔는데 사고간의 유사성을 전혀 고려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최근 도로이정보다는 사고간의 유사성을 고려하여 구간을 선정하는 방식인 Slider length 적용기법이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Slider length 적용기법의 한 방법론으로써, 군집분석에 사용되는 비계층적 분류기법인 K-평균법을 사용하여 가장 인근거리에 발생된 사고들이 최대한 하나의 집단으로 분류될 수 있는 기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이의 검증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 총연장 25.6km구간에 대하여 균일간격에 의한 분할방식과 K-평균법을 이용한 분할방식에 대해 상호 비교를 통해 그 효율성을 검토하였으며, K-평균법이 사고의 유사성이나 인접성을 감안하여 효율적으로 분석구간 선정에 적용될 수 있음을 검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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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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