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도덕적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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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굴 지역의 지리환경에 관한 연구

  • 변대준
    •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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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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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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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동정굴의 행정적 위치는 강원도 영월군 서면 옹정리에 있다. 이 서면은 영월군의 남서부에 위치하며 동쪽은 영월군 북면, 남면과 인접하고 있으며, 서쪽과 북쪽은 영월군 주천면과 충청북도 제체군의 송학면과 인접하고 있다. 영서지방의 거점도시인 제천과 영월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동정굴은 태백산맥 서사면인 영서지방에 위치하고 있는데, 평창강 북동쪽에 위치하는 해발 508m의 도덕산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내려오는 능선의 사면과 남한강의 지류인 평창강이 만나는 하안급사면(하식애)에 위치한다. 동정굴의 수리적 위치는 동경 128$^{\circ}$21'6", 북위 37$^{\circ}$12'56"이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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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의 성장환경에 따른 진로의사결정의 유형과 자기효능감의 차이 (The Difference of Growth Environment and High School Students' Career Decision Making)

  • 김진희;백선아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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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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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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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생의 성장환경에 따라 진로의사결정에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고등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539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여 성장환경 변인에 따라 군집분석을 실시하여 2개의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군집 A와 B는 성장환경에서 독립-성취 지향 요인을 제외하고 나머지 하위 요인의 점수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어 성장환경의 특성이 서로 다른 집단임을 검증하였다. A group는 B group보다 정치적 사회적 지적 문화적인 활동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 활동과 여가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윤리적 도덕적 종교적 문제와 가치를 강조한다. 진로의사결정의 합리적 유형 점수는 A group보다 B group이 높고, 의존적 유형 점수는 A group이 B group보다 높다. 직업정보수집은 A group이 B group보다 점수가 높고, 목표설정과 자기평가 요인에서는 B group이 A group보다 점수가 높다. 성장환경의 특성에 따라 진로의사결정 유형과 자기효능감 점수는 차이가 있으므로 가정에서는 자녀에게 긍정적인 성장환경을 제공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자극과 풍부한 경험이 제공되는 성장환경을 조성해 줌으로써 자녀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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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환경에서 캐릭터 에이전트의 신뢰에 대한 실증적 연구 (Empirical Study on The Trust in Character Agents On Mobile Environments)

  • 조윤주;최유정;박수이
    • 한국HCI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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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HCI학회 2006년도 학술대회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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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6-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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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사용자가 캐릭터 에이전트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메커니즘을 제공하고자 하는 전체연구의 첫 단계로서 모바일이라는 환경에서의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캐릭터 에이전트를 위해 사용자가 캐릭터 에이전트에게 가지는 신뢰를 정의하고 이를 구성하는 요소를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경영함, 심리학, 인공지능, HCI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헌 연구를 진행하고, 문헌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사전설문을 진행하고, 본 설문을 진행하였다. 이러한 방법을 거쳐 신뢰를 구성하는 '1.성격', '2.장기적 관계', '3.이해타산성', '4.업무 처리 능력', '5.호감', '6.의사 수용성', '7.도덕성'의 일곱 가지 차원을 확인하고, 이를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자가 캐릭터 에이전트에게 가지는 신뢰의 구성 요소로서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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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가정교과와 타 교과 교과서의 '식생활 단원' 중복 내용 분석 -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가정, 과학, 도덕, 체육, 보건교과서를 중심으로 - (The analysis of duplicated contents of 'Food and Nutrition unit' of Home Economics and other subject textbooks for the middle school students)

  • 양수정;채정현;유난숙;박미정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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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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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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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의 목적은 2009 개정 가정교과서 '식생활 단원'을 중심으로 타 교과의 교과서와 중복되는 내용을 분석하는 데 있다. 가정교과서의 '식생활 단원'과 타 교과의 교과서 중복 내용 분석을 위하여 과학교과서 I II III, 도덕교과서 I II, 체육교과서, 보건교과서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정교과의 '식생활 단원'과 중복 내용이 많은 교과는 과학과 보건, 그 다음 체육, 도덕 교과 순이었다. 가정교과는 '청소년의 식생활 문제'와 '균형 잡힌 식생활', '녹색 식생활', '한국형 식생활'에 초점이 맞춰져 청소년들이 당면한 식생활 문제에 대한 이론적 기초와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까지 제시되어 있다. 과학교과서는 '영양소의 역할', '소화 흡수' 등에 관한 과학적 이론과 원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체육과 보건교과는 '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도덕교과는 식생활 교육과 관련된 부분에서 '한국인의 정체성'과 '환경'을 중요시 하고 있었다. 가정교과는 식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청소년기의 특성에 맞추어 다루고 있었지만, 타 교과에서는 특정 영역의 내용만 제시하거나 예시적 성격으로 다루고 있었다. 이에 중학교에서의 식생활 교육은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는 가정교과를 중심으로 각 교과와의 중복 내용을 고려하고, 개별적 특성을 반영하여 실시한다면 효과적인 교육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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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구성원들의 보안정책 위반에 관한 연구 (A Study on Security Policy Violations of Organization Members)

  • 김종기;오다운
    • 정보화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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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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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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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조직 구성원들의 보안정책 위반의도를 설명하기 위해 사람-환경 적합 모델(P-E Fit Model: Person-Environment Fit Model)을 기반으로 연구하였다. 보안정책 위반의도에 있어서 조직이 제공하는 보안 환경과 보안에 대한 개인의 가치 간 관계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고자 하였다. 조직 구성원이 관찰할 수 있는 보안 환경을 조직의 정보보안 문화와 동료의 보안 준수 행동으로 설정하였고 보안에 대한 개인적 가치는 도덕 이탈 이론에서 제시하는 행동의 재구성, 결과의 왜곡, 조직의 가치감소로 설정하였다. 도덕 이탈 이론의 구성 개념을 바탕으로 조직원의 보안 위반에 대한 인식을 2차 요인(Second Order)으로 측정하였다. 인식의 측정은 조직 내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패스워드 공유 상황을 시나리오로 제시하여 설문을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정보보안 문화가 조직의 가치감소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행동의 재구성과 결과의 왜곡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동료의 보안 행동은 보안 위반 행동에 대한 재구성, 결과의 왜곡, 조직의 가치감소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행동의 재구성, 결과의 왜곡, 조직의 가치감소는 조직원의 보안정책 위반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는 실제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실무적인 기여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영 지리교과서의 지구적 환경문제에 대한 접근방식 - 산성비를 사례로 - (Approach to Global Environmental Problems in Geography Textbooks from Korea and England : A Case of Acid Rain)

  • 조철기;서종철;이경한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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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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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4-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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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연구는 지구적 환경문제의 하나인 산성비가 지리교과서에서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는지를 검토한 것이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산성비의 기준 및 개념과 관련하여 우리나라 지리교과서는 영국 지리교과서와 달리 명확한 설명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 둘째, 산성비의 원인에 있어서 영국 지리교과서는 자연적 요인과 인위적 요인을 균형있게 다루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 지리교과서는 인위적인 요인만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접근방식이 가지는 문제점은 학생들에게 산성비에 대한 오개념을 심어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셋째, 산성비의 결과와 대책에 있어서는 우리나라와 영국 지리교과서 모두 다양한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지리교과서의 경우 산성비의 결과와 대책을 대체로 나열하는데 할애하는 반면에, 영국 지리교과서에서는 결과와 대책을 유형별로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매우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분석의 결과를 통해 볼 때, 지리교과서에서 산성비, 지구온난화 등 지구적 환경문제를 다룰 때에는 정확한 개념에 대한 진술에서 시작하여, 그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 및 프로세스를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여 제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구적 환경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결과와 이에 대한 대책은 정보를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사례별로 학생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제시할 필요가 있다. 지구적 환경문제의 접근에 있어서 개념 및 원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결과와 대책에만 초점을 두어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측면만을 과도하게 강조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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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지는 자아 - "이성 vs. 감성"을 너머 - (The Self in the Making - Beyond the "reason vs. emotion" -)

  • 최용철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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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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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7-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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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논문은, 외부 세계와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터라, 사람이란 이미 완성된 어떤 존재가 아니라, 지금도 만들어지는 중이다, 라는 결론을 내린다. 이 결론에 이르기까지 다음 네 단계를 거친다. 첫째, 인간이 오로지 이성 존재일 수 있는가를 묻는다. 칸트처럼 인간을 '선의지'를 가진 도덕 행위자로만 묘사하는 것은 왜곡된 자화상처럼 여겨진다. 둘째, 오로지 '선의지'만을 발휘하여 보편 도덕법칙을 따를 수 있는가를 묻는다. 현실에서 보편 도덕법칙을 따르기가 불가한 것은, 도덕 행위자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외부 상황을 배제할 수 없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성 명령에 따라 보편 도덕법칙을 지키라는 요구는 인간에게 지워진 '불운한 유산'이다. 셋째, 인간에게 '불운한 유산'이 지워진 것은, 마음과 몸을 '안'과 '밖'으로 나누는 이원론 때문임을 밝힌다. 이성 명령이란 '안'을 '밖'으로부터 지키라는 요구로서, 외부 환경에 민감한 감성을 일체 배제하라는 명령이다. 넷째, 삶이란 본래 '안'과 '밖'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이성과 감성은 서로 분리될 수 없으며, 이성만으로는 살아가는 인간은 무기력할 따름이다. 결론은, 인간은 이성 아니면 감성 어느 한 극단으로 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간은 '이성 존재'로 이미 완성된 어떤 자아가 결코 아니다. '인간적 동물'은 외부 세계와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지는 자아'일 따름이다.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시 예상되는 전자금융리스크에 대한 대응방안 연구

  • 김태호;박태형;임종인
    • 정보보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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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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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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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최근 은행의 소유지분한도와 설립자본금 등에 대한 정부의 금융규제 완화로 인터넷전문은행의 설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전자금융환경은 전자금융거래법 제정에 따라 금융기관의 입증책임을 강화함으로써 금융기관의 전자금융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또한, 정보 공격기술 및 수법의 발달로 전자금융보안에 대한 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외 에도 신BIS 리스크 평가에 IT운영리스크가 포함되는 등 금융환경 변화 및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전자금융리스크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이러한 금융환경 변화와 함께 서비스채널이 인터넷에 집중되는 인터넷전문은행은 기존의 전통적인 은행과 차별되는 리스크에 추가적으로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 이러한 리스크에 대한 인식 및 대비 부재는 금융소비자가 금융권 전자금융거래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되거나,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야기하는 금융사고로 이어져 자칫 국내 전자금융의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국내 금융환경과는 차이가 있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이 가져올 전자금융의 기술적 변화는 유사하다는 점에서 해외 주요국가의 인터넷전문은행 현황과 전자금융부문을 중심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인가 사례를 살펴보고, 국내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시 우리가 취해야 할 입장에 대해 시사점을 얻고자 하였다. 그리고 국내 전자금융 환경에서 전통적인 일반은행과 차별되거나 인터넷전문은행 고유의 특성으로 발생되는 주요 전자금융리스크를 다섯 가지로 분석하였고, 이러한 전자금융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대응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정부의 금융규제 완화는 금융자유화를 진전시켜 금융거래가 자유경쟁원리에 입각해 이루어짐에 따라 국민경제의 발전에 있어서 바람직한 결과를 얻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과도한 리스크에 노출 될 경우에는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야기하고 이로 인해 역 선택과 도덕적 해이를 야기 시키는 등 여러 가지의 폐해를 줄 수도 있다 이러한 폐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고유한 특성으로 수반되는 리스크와 상대적으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는 전자금융리스크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리스크 관리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실질적으로 다수의 금융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과 효율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초기 사업계획 심사 단계에서부터 위험성이 크게 증가하는 전자금융리스크에 대해서, 적절한 관리방안 수립을 통해 예상되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구체적인 인가요건이 마련되지 못한 현 상황에서,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우리나라 전자금융거래에 발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논의와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간호교육에 있어서 창의적인 대학 실습실의 이용에 관한 고찰 (Creative Use of College Laboratory in Nursing Education)

  • 이미옥
    • 대한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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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통권1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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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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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
  • 실행(practice)를 위주로 하는 전문직 교육은 실지 실습이나 임상교육등이 필수적이며 중요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대부분의 간호학교가 병원에 소속되어 있어서 간호 임상교육은 그 본 목적인 학생들의 학습보다는 오히려 병원 업무를 돕는 방향으로 잘못 전개되어왔다. 간호교육이 병원에 소속된 간호학교로 부터 학문의 전당인 대학안으로 옮겨지면서 많은 뜻있는 간호교육자들의 노력과 시도로 학생들이 고용인으로 이용되는 상황에서 탈피하여 임상교육이 학생들에게 이론적인 지식을 실지로 응용할 수 있는 복합적이고 통합적인 배움의 경험이 되도록 조금씩 발전해 가고는 있지만 아직도 바라는 만큼 이루어지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현재는 임상실습에 임하는 학생들이 기능적인 일을 반복하며 주어진 시간만을 채우는 경향이 많고 배운 이론을 대학 실습실에서 응용해 보지 못한채 직접 환자 간호에 적응하려면 지나친 불안과 긴장으로 오히려 학습에 장애가 오기도 한다. 또한 환자의 입장을 고려해 보면 그들은 안전하고 완벽한 간호를 받을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때로 서투른 학생들의 실습의 대상으로 노출되어 불안을 느끼고 바람직한 간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몇 뜻있는 간호 교육자들은 임상들의 실습장소로 택하는 것은 학생에게는 부적절한 학습 환경이 될 뿐 아니라 환자에게는 도덕적, 윤리적으로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본 연구는 좀 더 잘 설비된 대학의 실습실이 급선무이고 또한 교화적이고 창의적인 실습실의 이용으로 반복적인 임상 실습의 양은 줄이는 한편 학생들의 실력이나 적용 능력의 토대를 탄탄히 하는 몇가지 교육방법을 제시하였다. 물론 제시된 시법이나 작은 그룹별 학습등은 기초 간호학실에서 많이 이용된 방법이기는 하지만 더욱 잘 응용되어야하겠고 역할 재현(role play)이나 유사 상황(simulation) 조성등의 학습 방법으로 기술적인면 뿐만 아니라 대인 관계나 면담기술 및 창의적이며 논리적인 사고의 발달등도 이루어 지리라 기대된다.학생들이 적정량의 기술과 지식을 익힌 후에 좀 더 복합적이고 통괄적인 지식의 응용 및 평가가 필요할 때 실지 임상 실습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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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과 미디어 매개, 그리고 공감의 문화정치: 주요 의제들에 관한 시론 (Contemporary Disasters, Mediation, and Cultural-Politics of Compassion: A Consideration on Some Main Issues)

  • 박진우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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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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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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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는 재난의 미디어 매개와 공감의 정치를 이론적으로 고찰하고, 이를 문화정치적 이슈로 새롭게 재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한다. 인류의 삶과 뗄 수 없는 재난의 경험은 오랫동안 사람들이 주목하고 감정적 반응을 야기하였던 중요한 대상이었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재난의 의미를 한층 정치적인 것으로 변화시키고, 이에 대한 감정적 반응을 새롭게 재구성한다. 이 연구는 재난과 고통의 소재들이 미디어 매개 과정을 거쳐 새로운 사회적 의미를 구성해 나가는 과정에 주목한다. 그리고 미디어를 통해 매개된 공감의 경험이 바로 21세기의 미디어 환경에서 새롭게 정초해야 할 미디어 연구의 도덕적 윤리적 전환, 그리고 글로벌 시민사회의 감수성 형성이라는 문화정치적 잠재력의 원천임을 주장한다. 동시에 이 연구는 타인들이 겪는 고통의 매개 과정이 수용자들의 새로운 공적 행위를 유발시키는 중요한 계기로 기능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그것의 함의를 포착하고자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