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도덕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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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제 교대근무자의 수면양상과 주간의 졸리움 및 성격요인과의 관련성 (Sleep Patterns, Daytime Sleepiness and Personality Factors in Rotating Shiftworkers)

  • 김현;김인;서광윤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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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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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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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연구배경 : 본 연구는 순환제 교대근무가 전반적인 수면양상과 주간의 졸리움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주간의 졸리움과 성격요인 사이의 상호관련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시도되었다. 방법 : 20-30대 순환제 교대근무 간호사 41명과 대조군 39명을 대상으로 Beck 우울척도(BDI), 상태특성불안 척도(STAI), 고려대학교 병원 수면장애 클리닉 수면력 검사지, Epworth 졸리움 척도(ESS), 성인용 성격요인 검사(16PF) 등을 실시하였다. 결과 : 교대근무로 박탈된 수면시간은 평균 64.26분 ${\pm}\;14.54$이고,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빈도($1.24\;{\pm}\;1.17$일/주 vs $0.67\;{\pm}\;1.31$ 일/주, p < 0.05), 잠들기 어려울 때 수면까지 걸리는 시간($103.05\;{\pm}\;73.48$ 분 vs $70.00\;{\pm}\;60.08$, p < 0.05), 불면증이 있을 때 취하는 수면시간($204.25\;{\pm}\;79.90$ 분 vs $280.44\;{\pm}\;111.59$ 분, p < 0.001), 최근들어서의 기력의 변화($x^2\;=\;4.16$, p < 0.05), 수면에 대한 걱정($x^2\;=\;11.08$, p < 0.05), 낮잠자는 여부($x^2\;=\;4.98$, p < 0.05) 등의 문항에서 교대근무를 시행한 대상군과 대조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Epworth 졸리움 척도의 결과도 순환제 교대근무자에서 $8.68\;{\pm}\;3.04$로 대조군의 경우인 $6.86\;{\pm}\;3.04$인 경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 < 0.01). 성격요인검사에서 자아강도 요인(C factor, $R^2\;=0.283$), 민감성 요인(I factor, $R^2\;=0.358$), 도덕성 요인(G factor $R^2\;=0.470$)이 주간에 느끼는 졸리움의 정도에 대해 유의한 설명량을 보였다(p < 0.001). 결론 : 순환제 교대근무 간호사들은 불면증, 수면부족등과 같이 여러가지 수면곤란을겪고 있으며, 이는 심한 불안감, 기력 및 집중력 저하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주간의 졸리움도 순환제 교대근무자에서 유의하게 많이 겪고 있었다. 순환제 교대근무로 인해 겪는 주간의 졸리움의 정도를 예측하는 성격요인으로는 신경증적 행동의 속성인 정서적 불안정을 나타내는 낮은 자아강도 요인, 정서적으로 민감하고 의존적인 성격을 나타내는 높은 민감성 요인, 그리고,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는 속성을 의미하는 낮은 도덕성 요인 등이 보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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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학위를 소지한 기독교인 시니어의 신앙과 삶에 관한 질적연구: 신앙, 부르심, 노인사역에 관한 제언 (A Qualitative Study on the Faith and Life of a Christian Senior with a Doctoral Degree: Suggestions for Faith, Calling, and Senior Ministry)

  • 유은희;김성원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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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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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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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연구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박사학위를 소지한 기독교인 시니어의 신앙, 학문으로 부르심과 사명을 포함하는 삶의 경험, 그리고 그들의 지혜와 경험에 근거하여 제안하는 교회의 시니어 사역을 이해하고자 함이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연구 목적을 위해 65세 이상이며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혹은 비전임으로 교수직을 수행한 경험이 있으며 기독교 신앙과 교회의 시니어 사역에 관한 경험을 잘 말해줄 수 있는 7명의 연구참여자를 면담하였다. 연구참여자들에게 성숙한 신앙은 말과 행동을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 경외의 모습과 죽음 이후의 영생을 소망하는 믿음이었다. 그들은 학문으로의 부르심과 기회를 은혜와 책임으로 받아들였고 은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역을 하고 있으며 평생 몸에 밴습관과 영원한 목표인 텔로스가 있었다. 노인을 위한 사역에 관하여 노인을 지혜와 삶이라는 자원을 가진 자로 인식하는 것과 상시로 긴박하게 진행되는 시니어 사역을 제안하였다. 후자와 관련하여 영혼을 깨우는 사역, 주중에도 지속되는 사역, 비대면·온라인 사역의 활성화를 구체적으로 제안하였다. 결론 및 제언 : 영원한 목표와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을 함으로 오는 충족감, 경건과 도덕성과 지성적 측면에서 정체되지 않고 달려갈 길을 온전히 마치려는 열정으로 채워진 삶이 연구참여자를 넘어선 모든 노인의 삶의 성격이 될 수 있도록 은퇴 이후 삶의 준비와 이를 위한 교회의 교육적 사역은 은퇴 이전부터 시작될 필요가 있다.

대순진리회의 수도 요체와 심신 수양

  • 양옌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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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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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3-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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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한국의 대순진리회는 증산 성사의 가르침을 숭신하는 종교단체로서, 한국 사회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1969년 창설된 대순진리회는 포덕·교화·수도를 삼대 기본사업으로, '음양합덕·신인조화·해원상생·도통진경'을 종지로, '안심·안신·경천·수도'를 사강령으로, '성·경·신'을 수도의 삼요체로 삼고 있다. 또한 인간개조와 포덕천하·구제창생·보국안민을 통하여 지상천국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순진리회는 사상적 측면에서 무(巫)와 유(儒)·불(佛)·도(道)를 포용하고 있다. 이러한 대순사상을 바탕으로 대순진리회의 도인들은 근엄하고 세밀한 실천수도를 수행하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중국 유·불·도의 양생문화와 많은 공통점이 있는 동시에, 또한 뚜렷한 한국 문화의 특색을 띠는 부분도 있다. 이런 면들은 모두 개인적 수도와 사회적 안정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안심·안신·경천·수도'의 사강령은 대순진리회의 도인들이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행위규범이다. '성·경·신'의 삼요체는 사강령을 실천하기 위한 내면적 수양으로서 모든 수도활동의 근본이 되는 것이다. 삼요체 중에서 '성'을 가장 근본적인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오직 '성'을 갖춘 사람만이 '경'과 '신'을 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마음속에 망념이 있거나 경거망동을 하는 사람들은 상제에 대한 '경'과 '신'을 잃게 된다. '성실함'이라는 내면적 도덕 품성은 인간으로 하여금 더욱 정직하고 안정되며 오래 지속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성'은 수도자들로 하여금 더욱 순수해지고, 어리석음을 버리게 한다. 크나큰 도를 성취하려면 먼저 이렇게 얼핏 보기에는 어리석지만 끈기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 '성'하면 기운이 솟구쳐 내면이 더욱 안정되고 번뇌는 사라진다. 성심을 수련하면 마음이 안정되고, 마음이 안정되면 정신이 안정되는데, 정신이 안정되면 걱정이 사라지기에 몸도 건강해진다. 삼요체중 '경'과 '신'에 있는 큰 의미 가운데 하나는 상제님에 대한 경배와 믿음을 끝까지 가지라는 것이다. '해원상생·보은상생'은 대순사상의 가장 중요한 대도(大道) 윤리로서 도인들의 수도를 인도하는 기본적인 법칙이다. 대순진리회에서 말하는 해원은 단지 개인 한 사람의 해원이 아니라 우주의 질서를 바로잡는 해원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대순진리회 도인들은 개개인으로 시작하여 자신의 원한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땅의 원한, 천민의 원한, 여인의 원한 등 모든 원을 해결해 주고자 한다. 즉 삼계의 모든 불평등을 해소하고 불합리한 부분을 바로잡는 것이다. 해원의 다른 측면은 보은이라 할 수 있다. 해원과 보은은 상보상조의 관계에 있는데, 이는 곧 도인들이 행하는 수도의 양 날개라 생각된다. 해원을 통하여 과거의 장애를 제거하고, 보은을 통하여 현재의 덕을 쌓는 것이다. 보은을 하려면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간직해야 한다. 그 의미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다른 사람이 베푼 은혜를 항상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며, 더 나아가 천지가 우리에게 베푼 은혜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원한이 풀어지고, 모든 은혜를 다 갚았을 때 삼계가 조화롭고 통하게 될 것이다. 대순진리회에서는 도인들의 실천수도 면에서 두 가지 측면을 강조하는데, 즉 포덕교화와 근언신행이다. 근언신행은 자아발전을 위한 도인들의 내적 수련이며, 포덕교화는 도인들이 외부 세상에 대순사상을 알리고 가르치는 것을 말한다. 양자는 동전의 양면과 같이 떨어질 수 없는 관계에 있다. 다른 사람을 포덕·교화 하려면 도인들 스스로가 먼저 말과 행동에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말과 행동을 조심하는 것 자체가 곧 포덕교화에서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기 때문이다. 인생을 살면서 추구해야 할 가장 높은 목표는 덕(德)을 세우는 것이고, 그 다음은 공(功)을 세우는 것이며, 그 다음은 언(言)을 세우는 것이다. 덕·공·언은 세월이 지나도 그 가치가 빛을 바래지 않는다. 이 세 가지 중 한 가지를 이룬 사람이면 불후하다고 할 수 있다. 성인들이 성인으로 칭송 받았던 이유는 모두 육체를 초월한 덕·공·언으로 세상을 풍요롭게 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그들이 세상을 떠났다 하더라도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영원히 추앙되니, 이것을 통하여 영생을 얻는 것이다. '영생(永生)' 만큼 높은 경지에 도달하는 '양생'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대순진리회 실천수도의 최고목표는 바로 인간 내면의 수양을 최고의 경지로 끌어올리는 것으로서 이는 곧 음양합덕·도통진경이다. 다시 말해서 영원히 불후한 경지에 이르고 만세(萬歲)토록 영생하는 것이며 신(神) 그리고 성인이 되는 것이다.

청소년 절도비행 재범방지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실무자 요구조사 연구 (Practitioners' Needs Analysis to Improve the Youth Theft Prevention Program)

  • 최재광;장혜민;이유경;송원영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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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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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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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연구는 청소년 재범방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실무자의 요구를 바탕으로 기존의 프로그램을 합리성과 현장성을 갖춘 프로그램으로 개선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요구조사 설문지를 제작하였고, 청소년절도비행 예방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전국의 보호직 공무원과 교육 강사 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실무자들은 자기통제력 부족과 높은 충동성 문제를 절도비행청소년의 주된 특징으로 보고하였으며, 또래동조 및 가정문제가 절도비행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청소년 절도비행 재범방지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서는 심리적 문제 이해, 또래 관계, 준법의식 고취, 분노 및 충동 조절, 부정적 정서 다루기, 대안 행동 찾기 등 재범방지 연습, 도덕성 발달이 가장 필요하다고 보고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 절도비행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 가정, 또래 등 다차원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프로그램개선을 위한 시사점과 향후 지원 방향, 연구의 제한점 및 의의를 논의하였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의 생태중심 세계관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Ecocentric Worldview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 김희석;백성혜
    •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지:초등과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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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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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7-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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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생태중심 세계관은 현재의 환경 문제를 극복하고 동물 권리를 신장시키는 세계관으로 여겨진다. 본 연구는 도덕성의 발달을 가족중심, 종중심, 생태중심으로 구분한 피터 싱어의 연구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의 학년별 생태중심 세계관 형성에 대해 탐색하고, 현 교육과정에 주는 함의를 찾아 보고자 한다. 연구 대상은 대구광역시 소재의 초등학교 4학년 77명, 5학년 84명, 6학년 91명이며, 학생들의 생태중심 세계관과 종중심 세계관, 그리고 가족중심 세계관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지를 제작한 후, 이에 대한 응답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4-6학년 학생들 모두 대부분의 문항에서 생태중심 세계관보다 종중심 세계관이나 가족중심 세계관의 형성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다만 6학년 학생들의 경우 5학년 과학교과서에서 늑대복원의 생태 관련 학습 시 접했던 사례를 활용한 문항에서는 생태중심 세계관을 형성한 비율이 다른 학년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는 교육의 효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나, 다른 문항들에서는 생태중심 세계관이 높게 나타나지 않았기에 6학년 학생들이 진정한 생태중심 세계관을 형성했다기보다는 단순히 학습한 내용을 암송하듯 읊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따라서 학생들이 학습한 생태중심 세계관이 단순한 지식 암기에 그치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일관성 있게 생태중심 세계관을 바탕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행동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후속 연구로 학습한 결과물이 단순히 지식수준에 그치지 않고, 내면화되어 실천적 역량까지 발달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적 방안에 대한 연구를 제언한다.

유가(儒家)의 전인적(全人的) 지도자상(指導者像) 고찰(考察) (A Study on the Ideal Leadership whole person of Confucian philosophy)

  • 김경미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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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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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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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고는 개인의 덕성(德性)과 사회적 덕행(德行)의 보편적 가치와 규범이 제시되어 있는 유가(儒家) 경전(經典)을 토대로 군자(君子)다운 지도자상은 어떠한 것인가를 파악하는 작업이다. 따라서 인간다움을 참다운 것으로 삼고, 인간관계의 사회성을 제대로 실천하는 유덕자(有德者)의 가치관에 대하여 논의하고 있다. 군자상의 진면목은 조화의 균형 감각이 있고 자기 수양에 엄격하며 인간관계의 상생적 가치를 창출하는 등 진선미가 삼위일체로 융합되는 '성기성물(成己成物)'의 참된 인물상(人物像)이라는 점을 찾아보고자 한다. 유가(儒家)에서 말하는 성인(聖人), 현인(賢人), 대인(大人), 군자(君子) 등은 인간세상을 이끌어가는 사회지도자를 의미한다. 그들은 무엇보다도 인간다운 도리를 지키며 사회풍토를 아름답게 교화하고 정신과 물질(物質)의 조화(調和) 인격(人格)과 능력(能力) 경제(經濟)와 도덕(道德)을 겸비한 인물로 지목(指目)하고 있다. 현대 사회인들은 순수한 지성(知性)문화의 가치보다는 물질적 가치의 선호도(選好度)에 따라 개인적인 성장(成長)을 꾀하고, 시각적으로 보여 지는 외형적인 무한경쟁(無限競爭)에 편중되어 있다. 오늘날 디지털 시대에 자신의 개성을 연출하는 것은 부정할 수는 없지만, 외모(外貌)에 집착(執着)하여 지나친 다이어트로 건강미를 상실하고, 그로 인(因)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외모 집착과 외모중시의 병적인 폐단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극복(克復)하기 위해 절실하게 요청되는 대안으로 내적 소양과 외적 전문성을 고루 겸비한 온전한 인격체, 즉 이른바 "문질(文質)이 빈빈(彬彬)"한 진선미(眞善美)의 융합적 지도자상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유교사상은 수기치인(修己治人)의 도(道)를 현실에서 실천하는 것이다. 수기는 개인적으로는 덕성적 능력을 계발하여 도덕적 인격을 함양하는 것이며, 치인은 사회적으로는 함께 일하는 올바른 인간관계를 갖도록 소통(疏通)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leader 또는 지도자는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까지도 감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수기치인은 '스스로의 덕성을 가다듬어 다른 사람들을 이끈다.'는 의미이다. 참다운 지도자는 수기(修己)를 통해 자기성찰과 자기정립을 한 다음에 치인(治人) 또는 남들과 함께 살아가는 안인(安人)의 경지에 서게 되는 것이다. 모든 물건에는 값어치가 있고 나름대로의 德이 있듯이. 인간 역시 인격과 덕성(德性)을 갖추고자, 배우고 익혀 자신만의 전문성 신뢰성 그리고 인격과 능력을 겸비하여, 자신만의 브랜드(Brand)가치를 창출해 내고자 한다. 개인의 인격(人格)은 높은 지위나 재력 권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인격이란 개인의 덕성으로서 자기수양을 통하여 마음에 조금도 티가 없는 상쾌함으로, 굳이 한자로 표현하자면 맑고 깨끗한 '소쇄(瀟灑)'에 부합된다고 할 수 있다. 즉 인간이 天性으로 품부 받은 덕성인 지(知) 인(仁) 용(勇)을 겸비한 지극히 인간다움의 인격(人格)을 지닌 지도자상으로 군자상(君子像)을 제시한다. 자아개발은 self leader, 즉 수기(修己)를 통하여 덕성수양과 자아경영의 힘을 기르게 된다. 관계영역의 leader(治人)는 자신(自身)의 덕성(德性)을 덕행(德行)으로 미루어 가는 즉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확대(擴大) 시킬 수 있다. 이처럼 자신의 마음을 미루어 남을 생각하는 리더십을 "대학(大學)"에서는 "혈구지도(?矩之道)"라고 한다. 논자의 견해는, 인격미(人格美)는 지(知) 인(仁) 용(勇)'으로 덕성(德性)의 씨앗을 일구고 상생미(相生美)는 '서(恕)'로써 타인(他人)에게 행동으로 보여주는 덕행의 마땅한 올바름을 구현하며 조화미(調和美)는 '혈구지도(?矩之道)'로써 남을 나처럼 아끼고 사랑하여 나와 같은 마음 즉 보편적 원리인 덕화(德和)를 구현할 수 있다고 여긴다. 이처럼, 지도자상의 자질은 자신의 소양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총체적으로 잘 조화를 이룰 때 지도자가 지니고 있는 능력을 무한히 발휘하며, 많은 사람들과 공생(共生) 공존(共存)하며 서로 승승적(乘勝的)관계로 거듭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초등학생과 학부모의 인터넷 윤리의식에 관한 연구 (부모가 자녀의 인터넷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Perception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and their Parents on Internet Ethics(Focusing on the Influences of the Parents on the Internet Usage of their Children))

  • 강성희
    • 정보교육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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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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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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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인터넷 발달에 따른 정보화 사회의 도래는 삶의 질적인 향상과 생활의 풍요로움을 가져다주었지만 그 역기능으로 인해 현실 세계보다 더욱 심각한 사회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판단력이 미숙하고 사이버 공간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초등학생들의 경우 인터넷 역기능으로 인한 위험에 더욱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정보화 사회 속에서 책임 있는 도덕적 행위자로서 행동할 수 있도록 초등교육에서의 인터넷 윤리교육을 강화해야할 것이다. 특히 초등학생들의 인터넷 사용은 주로 대부분 가정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인터넷 윤리교육에 있어서 가정 내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정보화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배경으로 새로운 인터넷 문화 형성의 주체이자 컴퓨터와 친구가 되어버린 초등학생과 그 교육지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학부모의 인터넷 윤리의식 실태를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부모의 인터넷 윤리의식과 자녀의 인터넷 이용과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초등학생의 인터넷 윤리교육에 대한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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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의 자유선택활동과 놀이 인원수 제한규칙 (Young Children's Free Choice Activities and a Play Rule Restricting the Number of Players)

  • 이유정;원계선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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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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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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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의 목적은 자유선택활동 시 놀이 인원수 제한규칙에 따른 유아의 놀이를 알아보는 것이며, 본 연구결과가 자유선택활동 운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참여자는 사립유치원 4세 학급 유아 25명과 담임교사와 공동연구자인 도움교수였다. 2014년 7월부터 10월까지 유아 관찰, 유아 인터뷰, 교사의 반성적 저널쓰기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결과, 유아들은 영역 선택을 표시하기 위해 사용하는 이름표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서로 간의 과도한 경쟁을 하고 있었으며 규칙을 위반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인원수 제한규칙이 유아의 도덕성 발달 제한, 사회정서발달 저해와 안전사고 위험, 자유선택 행동 저해 등의 역기능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규칙의 역기능을 인식한 연구자는 인원수 제한규칙을 해제함으로써 유아의 변화를 살펴보았고, 그 결과 공간 놀이 갈등 조절에서 유아의 자율성이 증진되었으며, 자유선택활동 시 교사의 역할과 운영방법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자유선택활동의 다양한 제한규칙의 필요성과 바람직한 규칙 적용에 대해 논의하였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6개 핵심역량에 대한 기독교교육적 함의 (A Study on Christian Educational Implications for 6 Key Competencies of 2015 Revised National Curriculum)

  • 서미경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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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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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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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기독교적 핵심역량을 정의하고,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의 6개 핵심역량을 기독교교육적으로 해석하여 설명하는 것에 있다. 그리고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역량 모형의 대안으로 기독교적 신앙을 토대로 한 신앙적 핵심역량 모형을 구현하는 것에 있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 분석을 통하여 기독교적 핵심역량을 '신앙'으로 도출하였다. 기독교적 핵심역량 '신앙'은 성경 지식(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 안에서 자기 자신과 세계와 하나님을 알고, 기독교적 자아정체성, 성경적 가치관, 기독교 세계관을 가지고, 사고하고,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 곧 역량이다. 핵심역량 '신앙'은 모든 역량의 함양과 발휘의 동기, 태도, 가치의 기반(기준)이 될 수 있다. 기독교 신앙적 핵심역량 모형은 기독교적 핵심역량 '신앙'을 기반으로 하여 6개의 핵심역량이 함양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구조를 기반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6개 핵심역량을 기독교교육적으로 해석하여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자기관리 역량에서 자아정체성은 초월자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올바르게 형성될 수 있다. 심미적 감성 역량에서 인간에 대한 공감적 이해는 최고의 아름다움이신 하나님, 아름다움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이해로부터 온다. 인간의 공동체성은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이 그 근원이시다. 기독교적인 공동체는 하나님, 타인, 자연과의 삼중관계 안에서의 공동체이기 때문에 지역·국가·세계가 하나님의 공동체가 된다. 의사소통 역량은 먼저 자신과 타인에 대한 좋은 태도, 존중하는 마음에서부터 비롯된다. 그리고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공통의 언어가 필요하다. 공통의 언어는 서로간의 소통하는 교제를 위해서 주신 성경이다. 하나님은 성경의 언어를 통해서 인간이 하나님을 알고, 인간을 알고, 창조 세계를 알고, 계속해서 하나님과 그리고 타인과 세계와 소통하게 하셨다. 지식정보처리 역량에서 지식과 정보의 처리와 활용에 대한 가치의 기준이 필요하다. 이 기준은 인간 존중을 위한 도덕적, 윤리적인 가치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창의적 사고 역량에서 창의성의 근원은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인간은 창의적 잠재력을 가진 존재이다. 그리고 창의성은 개인의 선호도와 흥미에 따라 다른 표현 양식을 가지며, 각 개인의 중요도와 성취도에 따라 다른 접근 방법을 가진다. 개인의 창의성은 교육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으며, 지식, 기술, 경험을 융합적으로 활용하여 구체화할 수 있다.

부모교육 요구조사 관련 논문 내용 분석 (The Analysis of Theses Content Related to Parents' Needs for Their Education)

  • 김종한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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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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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15-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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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학부모들의 부모교육에 대한 요구조사를 연구한 것을 종합하여 일반적인 결론을 도출하여 부모교육 커리큘럼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분석대상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유치원을 대상으로 부모교육에 대한 부모의 요구를 조사한 25편의 석사학위 논문이다. 연구방법은 부모교육 방법과 형태는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부모 교육 내용은 몇 편의 논문에서 Likert척도의 평균이상 점수를 받았는가를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는 첫째, 부모 교육 방법은 한 학기에 1~2회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실시 시간대는 10-12시나 14-16시를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시 요일은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을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부모 교육 담당자는 전문가를 가장 선호하며 다음으로 담임교사로 조사되었다. 둘째, 부모 교육 형태에 대한 조사에서는 강연회나 강습회를 월등히 선호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가정 통신문, 집단 상담 순이었다. 특히, 수업참관, 도서대여, 행사/수업보조, 실습(웍샵), 가정방문 등은 별로 요구하지 않고 있다. 셋째, 부모 교육의 내용 중에서 기관 운영에 관한 사항은 일반적으로 유치원의 전반적인 안내에 대한 요구도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유치원의 예산, 프로그램, 원장과 교사에 대한 평가 등도 일부 요구가 있다. 넷째, 부모 교육 내용에 대한 요구 중 부모 자신에 대한 것으로는 일반적으로 아동 양육과 관련된 부모의 역할 전반에 대해 알고자 하는 욕구가 가장 강했으며, 여가, 취미 및 교양 그리고 오락 및 레크레이션 등에 대한 요구도 강하게 나타났다. 다섯째, 유아발달에 대한 요구로 유아 양육에 대해서는 아동들과의 올바른 대화법 또는 의사소통에 대한 요구, 문제행동과 행동 수정, 그리고 칭찬하고 꾸중 하는 방법 등에 대한 요구가 강했다. 또한, 유아측면에서는 올바른 생활습관과 생활지도를 위한 것이 가장 많은 요구를 나타내고 있다. 다섯째, 유아 발달과 관련지은 부모 요구 중에서 가장 많은 요구는 신체 발달과 인지 발달에 대한 것이었으며, 다음으로 사회성 발달, 창의성 발달, 언어 발달, 도덕성 발달, 정서 발달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