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황산화물(SOx) 배출저감 규제에 대한 국적선사의 인식과 대응 전략을 분석하기 위해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현황과 선박으로부터의 대기오염방지를 위한 규칙인 국제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부속서 VI, 황산화물(SOx) 배출저감 기술적 방안, 해운산업과 국적선사의 경영현황을 살펴 보았다. 그리고 국적선사들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여 국적선사의 규제와 영향에 대한 인식과 대응 전략을 분석하였다. 평가요인의 선정 작업을 거쳐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빈도 및 교차 분석을 진행하여 규모별, 주력선종별 선사의 인식과 대응 전략의 차이, 국적선사의 대응 전략의 방향성을 알아보았다. 관련 선행연구 및 문헌들을 검토하면서 그 동안 국내외에서 다양한 관점으로 황산화물(SOx) 배출저감에 관한 여러 연구들이 시행되어왔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규제 대응을 위한 기술적 방안들과 경제성 분석 관련 기존 연구들을 고찰하여 평가요인을 선정하였다. 분석 결과 대형선사가 중소 벌크선사에 비해 규제 대응의 준비가 원활히 실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사 규모와 주력선종별 선사의 규제에 따르는 환경적인 영향에 대한 인식이나 대응 전략에 대한 방향성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의 시행까지 약 2년이 남은 상황에서 정부와 관련기관의 지원 정책과 선사별 체계적인 분석과 계획을 바탕으로 적절한 대응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를 통해 국적선사들을 대상으로 주력선종별 선사들의 인식과 대응 전략의 차이를 파악하였지만 구체적인 대응 전략이나 기업의 데이터 수집의 한계가 존재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의 한계점을 극복하여 보다 심도 있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해운산업 관계자들이 황산화물(SOx) 배출저감 규제 대응 준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적으로 중요한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최적의 대응 전략이 수립되기를 기대한다.
글로벌공급사슬간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항만서비스도 항만의 존속과 경쟁력제고를 위한 시장지향적인 가격산정이 크게 필요하다. 협조적 게임이론의 오웬밸류는 선사주체의 시장지향적 항만서비스가격 산정에 활용될 수 있다. 이를 우리나라 광양항의 사례에 적용하여 그 유용성을 확인해보았다. 본 연구결과 부두용 특성함수를 사용하여 선석별 비용배분 문제를 해결하고, Budescu(1993)방법을 통해 안벽사용지수를 구하기 위한 관련요인의 상대적 가중치를 합리적으로 산정하였다. 또한 주요 선사에 대한 사용료 우대방안과 선사간 전략적 제휴에 의한 항만서비스 가격할인방안을 구축하였다. 본 연구를 결과를 활용하여 대형선박을 자주 운항하는 주요 선사에 대한 체계적인 요금할인을 통해 항만서비스요금을 전략적으로 책정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동량 증가에 따라 수도권항만인 인천항과 평택 당진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수도권항만에 기항하는 선사들을 대상으로 한 기항지 선택요인에 대한 연구는 미진한 실정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대형항만 위주의 선사 기항지 선택요인 추출방법에서 벗어나, 수도권항만에 직접 기항하는 선사 및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하여 수도권항만 기항지 선택요인을 도출하고, 요인별 항만별 가중치를 도출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선택요인을 추출하기 위하여 요인분석(Factor Analysis)을 사용하였으며, 4가지 상위요인 및 19개의 하부변수를 획득하였다. 한편, 요인별 항만별 가중치 산출을 위하여 퍼지방법론을 적용하였으며, 분석결과 수도권항을 기항하는 선사들은 항만 하역료, 화물처리하역능력, 시설사용료, 접안능력, 항로 및 안벽수심 순으로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요인 전체를 이용하여 인천항과 평택 당진항의 우선순위 산정한 결과 인천항(0.641)이 평택 당진항(0.563)보다 선호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까지 해운산업은 글로벌금융위기에 따른 컨테이너물동량 감소, 선복과잉 등 악재가 거듭되어 일부 선사는 유동성 위기까지 겪어 왔으며, 대형선사의 초대형컨테이너선의 경쟁적인 발주에 기인한 해운시황 악화의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해운산업의 악조건 속에서 효율적인 기업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효율성 측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해운산업의 효율성에 관련된 연구는 컨테이너항만 및 터미널효율성 측정에 관련된 연구가 다수 이뤄져왔으며, 해운선사 및 물류기업에 대한 효율성 측정에 대한 연구는 미진하였다. 본 연구는 DEA분석방법 중 CCR-O/BCC-O, Window분석을 활용하여 글로벌해운선사에 대한 재무성과효율성(EFP)과 컨테이너화물취급 운영성과효율성(EOP)을 정태적 동태적 분석으로 구분하였으며, 현재 해운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 및 계획수립관점에서 효율성을 분석했다. 효율성측정 변수들 간에는 정(+)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정태적 분석(2007년)에서 재무성과효율성(EFP)은 APL, COSCO이 가장 재무적으로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운영성과효율성(EOP)은 CSCL이 가장 높은 운영성과효율성을 기록하였다. 동태적 분석(2004~2007년)에서 재무성과효율성이 가장 높은 선사는 APL이며, 운영성과 효율성은 HMM, OOCL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기업의 효율성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선복량 조정을 통한 해상운임의 회복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글로벌해운기업의 경쟁력 평가의 기초자료 제공, 비효율성의 원인 및 특정요인 도출 등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글로벌해운기업을 선정하여 비효율적인 기업을 위한 벤치마킹 정보도 제공하였다.
최근 컨테이너 선박의 대형화는 물동량을 크게 증가 시켰으며, 이로 인해 컨테이너 터미널에서는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선사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한대안이 양현부두(Indented berth)의 등장이다. 양현부두에는 대형 컨테이너선의 물량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선석에서 컨테이너를 취급하는 장비인 안벽크레인(Quay Crane : QC)의 작업 대수가 일반부두(Conventional berth)보다는 많이 할당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일반부두와 양현부두의 작업 생산성을 비교하였다. 이를 위하여 탐색기법인 GRASP(Greedy Randomized Adaptive Search Procedure)를 적용한 안벽크레인 일정계획 알고리즘을 이용하였다. 또한 컨테이너 터미널의 실제 자료를 이용하여 두 가지 형태의 부두에서의 본선작업 완료시간을 비교 하였다.
과거 국내의 선사들의 주력선대는 8,000TEU급 이었으나, 현재 10,000TEU급 이상 선박의 대형화가 추세이다. 부산항 신항의 경우 2006년 1월 개항당시 4,000~7,000TEU급선박을 대상으로 수심 15m로 항만을 건설하였다. 10,000TEU급 이상의 선박이 안전하게 기항하려면 수심이 최소 16m 이상 확보되어야 하며, 이에 세계적인 컨테이너선 대형화에 발맞춰 수심 17m까지 증심준설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조류관측 자료를 토대로 부산항 신항 1-2단계 증심준설에 다른 부산신항만 해역의 하계조류 특성변화를 파악하였다.
최근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항만의 장비 및 시설 또한 대형화 추세에 있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부산항, 상해항등 대형 Hub-Port의 역할을 수행하는 항만들의 항만 간 경쟁측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5,000TEU급 이상 대형 선박 수는 제한적이고, 입항선박의 $70\%$이상(부산항 기준)이 2만톤 이하인 중소형 선박으로서 이 선박들에 대한 하역시설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에도 이를 지나치게 간과하는 측면이 있다. 장비 및 시설의 대형화는 높은 비용 투자로 인해 중소형 선박 작업 시 높은 하역원가가 적용되므로 중소형 선사는 하역비 부담, 운영사는 중소형 선박 기피와 같은 현상을 가져올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선박크기, 크레인 규모와 수, 인력구조 둥을 반영한 시간가치 비용을 산정함으로써 선박 규모별 투입 크레인과 인력구조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데 있다.
본 연구는 컨테이너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수심에 대한 증심준설에 대한 사회적 타당성을 분석하기 위해 핵심적인 항만 사용자 집단의 니즈를 설문방식에 의해 탐색적으로 연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터미널운영회사, 선사, 도선사 등 3개 집단에 대해 각각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빈도분석 및 교차분석 하였다. 연구 결과 북항의 항로수심 및 접안수심은 공히 16m 수준의 증심, 신항의 항로 수심은 17m 수준의 증심이 필요한 상황이며 우선적 중심이 필요한 부두는 감만, 신선대, 신항 및 자성대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은 산항을 개장하여 선사 유치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일본은 '수퍼중추항만 육성계획'을 세워 항만의 효율성을 바탕으로 비용을 낮추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선박의 대형화에 의한 중심항만(Hub Port) 위주의 기항과 북중국의 대향 물량 발생지역에 대한 직기항 경향으로 동북아 항만간의 경쟁이 더욱더 치열해 지고 있으며 동북아 역내 피더네트워크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유럽 피더네트워크 전략 사례를 바탕으로 동북아 피더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동북아 피더네트워크 구조를 분석함으로써 동북아 역내 항만 및 선사간의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서로 Win-Win할 수 있는 터미널의 전략적 활용, 선사간 제휴 확대, 항만간 협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부산항과 인천항간 컨테이너 연안운송이 중단된 배경을 비용구조와 수입 배분의 특성, 시장에서 기업의 행동상 제약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연안운송의 국내물류체계와 연관된 선박 운영비용의 구조를 고찰하고 비용함수를 추정하였다. 또한 연안선사내 운영수입의 배분비율을 살펴보았으며, 144TEU급과 215TEU 급 선박의 평균수입을 산정하였다. 경제적 제약 측면에서는 기업의 이윤 극대화 혹은 손실 최소화라는 목표를 전제로, 연안운송의 중단 원인을 찾으려 노력하였다. 연구 결과, 연안운송은 운영비용 측면에서 최대적재능력에 가까운 적재율을 실현하고 대형선박을 투입할 경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었다. 운영수입에서는 트럭운송시장의 영향, 복잡한 물류체계에 따른 낮은 평균수입으로 적자가 누적될 가능성이 있었다. 경제적으로는 평균수입이 평균비용보다 낮아, 연안선사가 서비스를 중단하였던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전용선박에 의한 연안운송이 지속되려면 정부 등의 보조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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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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