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통업체가 행사하는 불공정 거래 행위 중 대표적 유형인 사후 납품가 인하 행위의 선행요인을 시장 지배력, 시장 효율성, 유통업체 성향의 세 가지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가설을 도출하였으며, 국내 대형마트와 거래하는 영업사원 79명을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하였다. 분석결과 유통업체의 성향 측면에서 유통업체가 매출과 마진을 동시에 추구할수록, 유통업체의 점포가 저가격 전략을 구사할수록 유통업체의 사후 납품가 인하 행위에 정의 영향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이론적 시사점과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였으며, 연구의 한계점과 미래 연구방향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서비스 마케팅 분야에서 고객의 자발적 행동에 대한 학문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서비스 전달에서 고객의 참여와 협조가 중요해진 소매점에서는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아 연구의 공백이 상당하다. 이 연구는 소매점 고객을 대상으로 지각된 가치와 고객만족이 자발적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재래시장과 대형 마트를 이용하는 고객 680명을 대상으로 실증 분석만 결과, 고객의 지각된 가치는 고객만족과 자발적 행동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시사점을 제시하였고, 연구의 한계점과 미래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대형마트 혹은 일반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지금까지 얼마치의 물건을 담았는지 소비자들은 알기 어렵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이 많은 물건을 한 번에 구매하기 때문에 계산대에서 길게 늘어진 줄을 보고 최대한 사람이 적은 곳을 찾은 경험은 다들 있을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최근 조금씩 늘어나는 무인 계산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쇼핑을 할 때 끌고 다니는 카트에서 계산과정을 처리해 계산시간을 줄이고자 했다. 그러하여 카트에서 물건을 인식할 수 있어야 하며 인식한 물건의 가격 및 정보 등을 저장하고 있어야한다. 그래서 카트에 바코드를 인식할 수 있는 리더기와 가격정보를 보여 주는 스크린을 설치하였으며 계산대에 가서 저장했던 정보를 한 번에 처리기위해 QR 코드를 사용하였다. 스크린에 QR 코드를 띄우고 계산대에서 QR 코드를 찍으면 가격정보를 알 수 있고 그 자리에서 계산까지 가능하며 원하는 소비자는 본인의 휴대폰에 설치된 가계부에서도 QR 코드를 찍어서 구매한 물건들의 가격과 자세한 구매목록을 쉽게 저장할 수 있다. 기존 가계부에서는 구매목록을 하나하나 적어야 하기 때문에 귀찮을 수 있지만 이러한 방법을 통하면 기존방식보다 훨씬 편리할 것이라 생각했다.
본 연구에서는 안동지역의 종가에서 약용식물 및 산채류를 재료로 전통방식으로 제조된 장아찌 15종 및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장아찌 6종을 대상으로 장아찌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미생물학적 위해성을 검토하였다. 21종 장아찌의 절임액 및 절임육의 평균 pH는 $3.99{\pm}0.38$ 및 $3.51{\pm}0.41$로 절임육에서 더욱 낮은 pH를 나타내었으며, 절임액 및 절임육의 평균 산도는 각각$1.59{\pm}0.54$ 및 $1.65{\pm}0.76$으로 나타났다. 장아찌의 절임액 및 절임육의 평균 brix는 $27.67{\pm}8.38$ 및 $25.61{\pm}6.60$으로 절임액에서 약간 높은 값을 나타내었으며, 장아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평균 염도(%)는 절임액 및 절임육에서 각각 $7.55{\pm}3.26$ 및 $5.75{\pm}2.23$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양고추, 두릅, 어수리, 깻잎, 꾸지뽕, 명이 및 산초 장아찌 절임액에서는 8.8% 이상의 높은 염도를 나타내어, 대형마트의 살균 장아찌 제품보다 2배 이상의 염도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대형마트의 비살균 장아찌 제품의 평균 염도는 $12.45{\pm}0.92$ 및 $9.10{\pm}3.25$로 민간제조 장아찌보다 더욱 높게 나타났다. 21종 장아찌의 색차와 탁도를 측정한 결과, 평균 명도, 적색도 및 황색도는 각각 $31.03{\pm}7.54$, $8.03{\pm}5.09$ 및 $19.12{\pm}4.16$으로 나타났으며, 색차와 탁도는 절임육의 물리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었다. 미생물학적 위해평가에서는 21종 장아찌 모두에서 식중독 유해균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총 균수 측정에서는 민간 전통방식으로 제조된 장아찌에 비해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장아찌가 상대적으로 취약하여, 이에 대한 미생물학적 위해관리가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20년 전인 1993년 11월 12일 우리나라 대표 대형마트인 이마트(대표이사 허인철)가 탄생했다.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인 2009년 12월 21일에는 아름다운 청풍명월의 고장인 충북 제천시에 제127호 이마트 매장이 들어서게 된다. 이마트 제천점은 연매출 600억 원의 점포로, 직영사원 140명과 매장협력임대사원 300명의 상생협력을 통해 제천시 강제동 유통업무지역의 대표적인 대형할인점으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이곳 이마트 제천점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권오일 안전팀장은 오픈 점포와 유독이 인연이 있으면서 '오픈 점포의 안전달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2003년 신세계 이마트에 입사하여 청주점, 아산점, 그리고 현재 제첨점까지. 그가 몸담아 왔던 곳이 모두 오픈점이었는데, 오픈 점포에 맞는 안전시스템 구축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면서, 청주점 무재해 3배, 아산점 무재해 2배, 제천점 무재해 3배 달성 등을 이끌어왔다. 이로 인해 안전보건공단 공로표창장 및 상패(3회),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청주지청 및 충주지청장 표창(2회) 등 많은 공적을 남겼다.
최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유통업자브랜드(PB) 상품의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대형마트는 소비자가 상품을 구입할 때 PB를 또 하나의 고려 상표군으로 인식하길 바라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PB상품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이다. 즉 소비자마다 각기 다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PB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특성을 분석하여 PB상품 개발과 판매에 있어 마케팅적 시사점을 주고자 한다.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 있는 소비자 설문조사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프로빗 모형을 이용하여 PB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인구통계학적 특성으로는 결혼여부, 소득수준, 거주지역이 PB상품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구매특성으로는 대형마트 방문 빈도가 유의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혼자보다 기혼자가 PB상품을 구입할 확률이 더 높게 나타나, DM(Direct Mail)발송이나 핸드폰 SMS(Short Message Service) 발송 등 PB상품 판촉활동의 타겟팅에 있어 기혼자에 대한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둘째, 소득수준과 관련해서는 고소득계층보다 중산층(월소득 301~600만원) 소비자들이, 서울지역보다는 지방 거주 소비자들이 PB상품 구매 확률이 높았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특성은 가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소비자를 위한 추가 증정, 사은품 지급, 1+1행사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셋째, 대형마트 방문 빈도가 월 2회 증가할 경우, PB상품을 구매할 확률이 5.3%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내점빈도를 높일 수 있는 재미있는 매장 만들기, 찾아오는 서비스 등 다양한 집객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결론적으로 PB상품이 단지 가격이 저렴한 일회성 구매 상품이라는 한계를 넘어 NB상품처럼 상품에 대한 로열티를 높이고 지속적 구매가 일어나도록 하기 위해서는 PB상품을 다른 제조업체 브랜드처럼 카테고리 내에서 하나의 고려 상품군(consideration commodity set)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대형유통업체의 PB사과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각수준에서 브랜드신뢰와 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혀서 대형유통업체의 PB사과 상품 확대에 대응하는 농업 경영체 및 산지 생산농가의 마케팅 전략의 시사점을 제시 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PB사과 상품의 품질수준은 브랜드신뢰에 영향을 미치고, 품질수준과 지각가치, 브랜드신뢰가 구매의도에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브랜드이미지는 브랜드신뢰와 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에 따른 전략적 시사점은 첫째, NB 사과의 전통성을 강조하여 품질수준에 대한 인식형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일으킬 수 있는 감성적 포장디자인과 다양한 구성의 상품개발이 필요하다. 셋째, NB사과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각가치 향상을 위해서 NB사과 상품구매의 편리성제공으로 지각가치를 향상 시켜야 한다. 넷째, 생산자 단체와 소비자단체의 지속적인 연계활동을 통하여 NB사과 상품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를 향상 시켜야 한다.
계란의 약 70% 가량이 유통상인에 의해 거래되고 있다. 농장마다 저난가와 할인폭으로 어려운 경제난 속에 산란계농장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처지이다. 또한, 타축종 축산물의 유통구조는 정부의 축산물 유통정책 지원에 힘입어 도축장(공판장), 축산물종합처리장(LPC), 대형도매시장 등의 정비가 상당히 개선되었지만 산란계산업은 여전히 불투명하고 낙후된 유통구조를 취하고 있어 농가와 유통인 사이 계란 거래시 농장이 매우 불리한 입장이다. 에그콜은 마트와 직거래 판매를 통해 어려운 형국을 조금이나마 헤쳐나가고 있다. 에그콜 홍명의 사장을 만나 농장 운영 방식과 산란계산업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empirically to identify the factors influencing local food purchase intention. And this study compares to the difference between local food consumer and hypermarket consumer's attitudes toward local food, food lifestyle, and subjective norm. Data were collected from 319 local food consumer and 179 hypermarket consumer to measure the following; attitude toward local food; subjective norm; perceived behavioral control; food lifestyles; demographic information. Results showed that local food consumers are significant differences on attitudes towards health, environment, and local economy. Results also found that subjective norm and perceived behavioral control a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local food consumer and hypermarket consumers. It means that consumers who express a strong intention to purchase local food seems to link to the food lifestyles. The study suggests that producers and retailers need to develp campaigns explaining how consuming local food supports local businesses and farmers, which will reinforce personal values associated with local consum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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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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