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방대학 졸업생들의 노동시장 성과를 수도권대학 졸업생들과 비교함으로써 이들이 어떠한 상태에 있는가를 명확하게 밝혀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지방대학의 위기현상, 지방대학 졸업생의 현 직장 특성, 첫 일자리를 중심으로 노동시장 성과를 살펴보았다. 주요 연구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앙고용정보원의 "제2차 청년패널조사"(2002년) 자료를 활용하여 지방대 졸업생의 현 직장 특성을 수도권대학 졸업생의 그것과 비교분석한 결과 일정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수도권대학 졸업생의 경우 PC통신 및 인터넷을 통해 현 직장에 관한 구직정보를 얻은 비중이 지방대학 졸업생보다 크게 높았으며, 지방대학 졸업생은 생활정보지를 통해 구직정보를 상대적으로 많이 얻고 있었다. 종사상 지위에서 지방대 졸업생은 수도권대 졸업생보다 정규직에 취업한 비율은 큰 차이는 나지 않지만 낮다는 것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진로 분석에서 현 상태에 대한 지방대 졸업생의 불만수준은 더욱 높게 나타났다. 둘째 노동시장의 성과 분석에서는 첫 일자리를 중심으로 지방대 졸업생과 수도권대 졸업생 간의 차이를 분석하였는데, 이행기간 및 사업체 규모, 그리고 임금 측면에서 모두 지방대 졸업생이 열위에 있었다. 그리고 지방간에도 차별성이 존재하였는데, 충청권대학 졸업생의 노동시장 성과는 영남권과 호남권과 같은 지방이 아니라 수도권대학 졸업생과 유사한 결과를 보이고 있었다.
본 논문에서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전문대 및 대학 졸업생 경제활동상태 추적조사" 2005년 자료를 주로 이용하여 대학서열화와 노동시장 성과 간의 관계를 지방대 졸업생에 대한 임금차별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주요 결과로는 첫째, 지방대학 졸업생 월평균 임금은 174.77만원으로 수도권대학 졸업생에 비해 11.5% 낮았으나 지방대학의 낮은 수능점수에 상당 부분 기인하였다. 둘째, 위계선형모형(Hierarchical Linear Model)을 적용하여 학교의 임금효과를 추정한 결과 개인간 임금차이의 12.2%만이 학교간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나 학교효과가 예상보다 작음을 확인하였다. 셋째, 대학 진학시의 선택편의(selection bias)를 고려한 Heckman형 2SLS 임금함수를 추정한 후 Neumark 임금분해를 시도한 결과 수도권대학과 지방대학 졸업생 간 임금격차는 전적으로 수도권대학 졸업생의 인적 속성과 직업 속성상의 우위에 기인하였으며,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 상위권 대학의 영향이 결정적으로 작용하였다. 넷째, 분위회귀 기법을 적용하여 임금분위별 지방대생 차별을 분석한 결과 임금분위와 무관하게 대체로 -4.01%~-2.51% 범위의 임금차별이 관찰되었다.
오늘날 대학은 지역발전에 여러 가지로 기여하지만, 특히 대학에서 육성된 인재의 지역노동시장으로의 이전은 인적자본의 축적과 함께 지역경제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하게 작용한다. 본 연구는 전남대학을 사례로 졸업생의 졸업에 있어 구조적 특성과 취업지의 분포, 그리고 취업전략을 규명하고자 한다. 전남대학 졸업생의 취업률 추이는 우리 나라 전체 대졸자 취업률을 경향적으로 좇아가지만, 지역의 취약한 산업구조로 인하여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졸업생 가운데 취업자의 취업지 분포는 (대)도시로의 집중과 광주.전남지역 및 수도권으로의 양극화 현상을 뚜렷이 보여주며, 또한 이들 졸업생의 취업전략에 있어서는 직업적 유연성을 통해 노동시장의 요구에 대처하기보다는 공간적 이동성을 통한 적응을 선호하는 측면이 부각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전남대학 졸업생의 취업과 관련하여 이른바 두뇌유출 양상이 나타나며, 따라서 전남대학이 졸업생을 통하여 지역경제 발전과 국지적 노동시장의 자질개선에 기여하는 정도는 제한적임을 알 수 있다.
이 연구는 공업고등학교 졸업생이 대학의 동일계 학과에 진학했을 때 동일 과목 학점 인정에 관한 전문가의 인식을 조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오늘날 대학 교육이 일반화되면서 공업고등학교 졸업생의 80% 정도가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그러므로 공업고등학교와 전문대학, 4년제 공과대학이 연계 교육 차원에서 동일 과목 학점 인정은 교육적 낭비를 줄이기 위해 필요하다. 이 연구에서는 공업교육 분야 전문가인 공업고등학교 교사, 연구원, 전문대학 및 4년제 공과대학 교수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여 84명이 응답하였으며 응답률은 81,25%였다. 이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공업고등학교 교사와 연구원은 공업고등학교 졸업생이 대학의 동일 학과에 진학했을 때 공업고등학교에서 이수한 모든 실습 과목 학점은 인정해 주는 것이 타당하다고 한 반면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 교수는 응답자의 대부분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둘째, 공업고등학교 졸업생이 전문대학 또는 4년제 공과대학 동일 학과에 입학했을 때 동일 과목은 대학 자체 소정의 시험을 거쳐 학점을 인정해 주는 것을 연구원과 4년제 대학 교수는 대부분 동의하였으나 전문대학 교수는 62.5%가 반대하였다. 셋째, 공업고등학교 졸업생이 전문대학 동일 학과를 졸업하고 4년제 공과대학 동일학과 3학년에 편입했을 때에 동일 과목은 4년제 대학 자체 인증 시험 성적이 일정 수준 이상일 때 학점 인정을 해 주는 것을 응답자 대부분이 동의하였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경우에는 학점 인정을 해 주는 것이 타당하다.
본 조사는 1987년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간호교육기관 59개교를 대상으로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전국 간호교육기관 수는 대학과정 17개교, 전문대학과정 43개교로 총 60개교이다. 2. 1987년도 재학생 수는 대학과정 3,454명, 전문대학과정 16,910명으로 총 20,364명이다. 3. 1987년도 졸업생 수는 대학과정 798명, 전문대학과정 4,630명으로 총 5,428명이다. 4. 1987년도 졸업생의 취업율은 대학과정 90.2$\%$, 전문대학과정 75.8$\%$로 총 취업율은 77.9$\%$이다. 5. 1987년도 간호교육자 수는 대학과정 230명, 전문대학과정 560명으로 총 790명이다.
본 조사는 1986년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간호교육기관 59개교를 대상으로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전국 간호교육기관 수는 대학과정 17개교, 전문대학과정 43개교로 총 60개교이다. 2. 1986년도 재학생 수는 대학과정 3,448명, 전문대학과정 15,956명으로 총 19,404명이다. 3. 1986년도 졸업생 수는 대학과정 772명, 전문대학과정 4,259명으로 총 5,031명이다. 4. 1986년도 졸업생의 취업율은 78.3$\%$로, 대부분이 임상간호분야에 취업하고 있다. 5. 1986년도 간호교육자 수는 대학과정 222명 전문대학과정 531명으로 총 739명이다.
본 조사는 1985년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 간호교육기관 61개교를 대상으로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전국 간호교육기관 수는 대학과정 17개교, 전문대학과정 44개교로 총 61개교이다. 2. 1985년도 재학생 수는 대학과정 3,430명, 전문대학과정 14,814명으로 총 18,244명이다. 3. 1985년도 졸업생 수는 대학과정 756명, 전문대학과정 4,348명으로 총 5,104명이다. 4. 1985년도 졸업생의 취업율은 $89.5{\%}$로, 대부분이 임상간호분야에 취업하고 있다. 5. 1985년도 간호교육자 수는 대학과정 207명 전문대학과정 532명으로 총 739명이다.
본 조사는 1984년 1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간호교육기관 52개교를 대상으로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전국 간호교육기관 수는 대학과정 17개교, 전문대학과정 32개교로 총 49개교이다. 2. 1984년도 재학생 수는 15,752명으로 대학과정 3,343명, 전문대학과정 12,409명이다. 3. 1984년도 졸업생 수는 3,965명으로 대학과정 616명, 전문대학과정 3,349명이다. 4. 1984년도 졸업생의 취업률은 96.2$\%$로, 임상분야에 대부분(92$\%$)이 취업하고 있다. 5. 1984년도 간호교육자 수는 683명이고, 1983년 3월부터 1984년 2월까지 출판된 저서는 33권 논문은 463편이다.
과거의 대학교육이 교수 중심의 공급자 중심이었다고 한다면 미래의 교육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 즉 학생 중심의 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논의가 무성하다. 또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한 학생을 채용하는 기업이 바라는 교육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공학인증제도의 도입노력과 연관된다. 즉 회사가 채용한 대학 졸업생의 실력을 통하여 대학의 교육성과를 최종수요자인 회사가 평가하여 그 결과를 대학의 교육과정에 피드백하는 것이 공-학인증제도의 취지이다. 그러므로 회사가 원하는 졸업생의 능력을 갖추도록 대학교육의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렇지 못한 대학은 채용에 있어서 불이익을 받을 것이다. (중략)
본 연구는 전문대 졸업생들의 4년제 대학 편입 결정과 해당 편입의 초임 기준 수익률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분석을 위하여 본 연구는 성향점수매칭(PSM) 방법을 통해 전문대 졸업생 중 4년제 대학 편입생과 유사한 특징을 가지는 비편입 전문대 졸업생의 초임 수준을 구하여 이를 평균적인 비편입생과 비교하였으며, 이를 통해 해당 편입에 대해 양(+)의 자기선택(positive selection)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전문대 대비 4년제 대학 졸업생의 큰 임금 편차와 연계되어 해석될 수 있다. 그리고 편입을 통한 추가적 교육이 초임에 미치는 효과는 약 4~8% 정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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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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