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인증기술 연구센터는 초경량 저비용의 인증 원천 기술 개발, 통합 인증 시스템 개발, 정보가전 네트워크에서의 인증기술 개발 등 정보보호를 위한 인증기술을 개발하기 위하여 연구 개발을 진행해왔다. 또한, 공통평가기준(CC, Common criteria) 및 CMVP(Cryptographic module verification program)와 같은 보안성 평가에 관한 많은 연구 및 과제수행을 진행하였다. 특히 본 연구센터는 대학기관 중 국내 최초로 정보보호제품에 대한 CC인증 자문을 수행하였으며, 센터에 소속된 연구원들이 대학원생 최초로 수습 평가자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또한 2008년에는 지문인식 시스템 보호프로파일, 개방형 스마트카드 플랫폼 보호파일 등 총 6종의 보호프로파일을 개발하였다. 마지막으로 센터는 우수한 정보보호인력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 및 제도를 운영하였다. 그 결과 다수의 우수 연구논문 발표,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 기술이전 및 우수인력 배출 등 당초 목표 이상의 실적으로 달성하였다. 향후 정보보호 인증기술 연구센터는 지금까지 구축된 인증기술 및 보안기술과 산학협력 네트워크 등을 기반으로 우리나라가 인증기술 및 정보보호 산업의 강국으로 자리잡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학교육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양질의 공학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도입된 공학교육 프로그램 인증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하는 대학과 프로그램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인원에서는 한국의 실정에 적합한 인증기준을 연구하여 KEC2005를 공표하였다. 이미 인증을 받은 대학이나 현재 인증 평가를 받기위해 인증을 준비하는 대학은 앞으로 이 인증기준을 적용하여 평가를 받아야 하므로 KEC2005를 기준으로 전환하는데 어려움을 안고 있다. 따라서 공인원에서 KEC2005를 실시하는데 있어서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인증기준에 대한 요구사항을 구체적인 예시를 통하여 분명히 제시해 주어야 한다. 둘째, 학습성과에 대한 구체적인 모델과 방법론을 제시해야 한다. 셋째, 교수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이상에 치우치지 않은 현실적이고 타당성있는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넷째, 평가자의 재교육 등의 전문성과 다양성 확보가 필요하다. 다섯째, 인증을 준비하는 대학에 대한 공인원의 적극적인 자문과 정확한 정보제공이 필요하다.
4년제 공과대학과 전문대학 등의 고등교육기관에서 이루어지는 교육과정과 자격 검정제도를 연계하려는 여러 선행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지만 실제적으로 실행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실정이다. 교육과 자격의 가장 이상적인 연계 방법은 교육과정과 자격검정의 통합 운영이라고 볼 수 있지만 교육기관에 대한 검증과 자격제도에서 갖추어야 할 제반 요소들이 선행되어야만 한다. 본 논문에서는 먼저 현재 시행되고 있는 과정평가형 자격제도와 교육과정의 질관리 체계로 작동하고 있는 공학교육인증 평가를 비교 분석하고, 공학교육인증과 과정평가형 자격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K 대학의 사례를 통해 교육과 자격이 연계될 수 있음을 검토한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반영하여 공학교육인증을 획득한 프로그램이 과정평가형 편성 기준을 만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경우 이를 이수한 학생들에게 자격을 부여할 수 있는 인증평가형 자격제도를 제안한다.
과거의 대학교육이 교수 중심의 공급자 중심이었다고 한다면 미래의 교육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 즉 학생 중심의 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논의가 무성하다. 또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한 학생을 채용하는 기업이 바라는 교육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공학인증제도의 도입노력과 연관된다. 즉 회사가 채용한 대학 졸업생의 실력을 통하여 대학의 교육성과를 최종수요자인 회사가 평가하여 그 결과를 대학의 교육과정에 피드백하는 것이 공-학인증제도의 취지이다. 그러므로 회사가 원하는 졸업생의 능력을 갖추도록 대학교육의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렇지 못한 대학은 채용에 있어서 불이익을 받을 것이다. (중략)
국내 많은 공학계 대학에서 공학교육인증제가 시행되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이 교육, 연구, 봉사로 나누어 교수업적평가를 시행하고 있고, 승진과 관련하여 전문학술지에 게재한 연구논문 실적이 가장 중요한 평가지표가 되고 있다. 그러나 공학교육인증 관련 활동이 교수업적평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어 평가기준과 교육관련 의무 사이에 괴리가 존재한다. 본 논문은 공학교육인증 관련 활동을 교수업적평가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모색해 본 것이다. 제시된 5가지 방안 중에서 설문조사결과 정년을 보장받은 정교수급은 책임시수 경감을 선호했고 부 조교수급은 논문게재 실적 경감을 선호하였다. 논리성과 교수들의 선호도를 감안해 보면 공학교육인증제 시행에 참여하는 교수들에게 책임강의 시수 일부를 경감해 주거나 추가 강의실적으로 인정해 주는 등 교육관련 업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그러나 오랫동안 공학교육인증제를 시행해 오고 있는 미국의 경우 공학계 교수들에게 특별한 혜택이 부여되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보면, 우리나라도 도입과 정착기를 지나면 공학교육인증제 시행에 따른 혜택을 점차 폐지해 나가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논문에서는 국내 디지털 저작권 보호 업체 혹은 대학 및 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생산하는 포렌식마크 기술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평가절차와 평가지표를 정량적으로 제시하였다. 포렌식마크 기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 본 논문에서는 우선, 구매자 정보(포렌식마크라)가 삽입된 테스트 영상의 공격 항목과 수준을 정하고, 포렌식마크 정보의 추출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평가절차로서 평가항목, 평가기준, 평가절차를, 그리고 인증을 위해서는 포렌식마크 기술의 신뢰성에 대한 통계정보를 포함하는 인증서를 생성하기 위한 인증절차를 포함하였다. 이러한 포렌식마크 기술의 평가 및 인증 지침은 기술 개발자에게는 자신들이 개발한 포렌식마크 기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결과를 미리 알아볼 수 있어서 기술의 상품성을 점검할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객관적이고 보편타당성 있는 평가 결과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다. 평가자 입장에서는 표준 평가를 통해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평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상대적인 우열을 가리기가 용이해지는 편리성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하여 포렌식마크 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저작권 보호 시장의 활성화에 일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학과 스스로 교육과정 전반을 점검할 수 있는 전공교육의 질관리 체계인 A대학교의 자체교육인증제도를 소개하고, 자체교육인증제가 역량기반 교육과정 질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A대학교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 핵심역량 진단도구, 전공과목 강의평가 점수 분석 결과를 인증학과와 비인증학과로 구분하여 학생과 교수자의 교육성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및 시사점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체교육인증제의 효과로 인증추진 학과의 교육목표 및 교육과정 구성, 교육과정 운영, 교육과정 지원, 교육과정 개선의 만족도는 비인증 학과에 비하여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학생 핵심역량은 자체교육인증을 취득하기 이전보다 취득한 이후에 보다 긍정적인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체교육인증제는 전공과목 강의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대학에서 자체교육인증 설계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는 의료기관인증 획득 당시와 인증획득 이후 인증기준 준수율이 얼마나 향상 또는 감소되었는지를 확인하고자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한 대전지역의 4개 대학병원에 종사하며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경험한 방사선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의료기관인증평가 기준 틀을 재분류하여 환자안전, 직원 및 환경안전 영역에 대해 평가하였다. 환자안전(patient safety) 8문항, 직원안전(staff Safety) 5문항, 환경안전(environmental safety) 3문항으로 총 16문항으로 구성하였고 인증기준 준수율은 10점 척도로 인증평가 당시와 현재의 인증기준 준수율을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인증기준 준수율은 인증평가 당시에 비해 2012년 12월 현재 평균적으로 환자안전, 직원 및 환경안전 영역 모두가 떨어졌다. 세부문항 16개 중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문항은 환자안전 영역의 손위생이었다. 손위생은 개인의 노력 및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 감독이 역시 중요하다. 따라서 의료기관들은 인증기준 준수의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 시행과 적극적인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
대전을지대학병원은 지난 2004년 의료 지방화 시대를 선도한다는 기치 아래 중부권 최대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지금의 대전시 둔산동으로 이전, 개원을 했다. 이후 서울의 유명 병원 못지않은 최첨단 장비와 화려한 의료진을 내세워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펼쳤고, 그 결과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인증제 평가에서 대전지역 최초로 인증을 획득하기까지 했다. 이는 당연히 최고 수준의 의료체계를 갖추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그 이면엔 우수한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원활한 지원을 펼친 이들이 있었다. 바로 이곳의 시설안전담당자들이다. 25년의 안전 내공으로 대전을지대학병원을 지역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이끈 김덕기 과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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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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