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는 정신적인 것에서부터 제도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과 관련된 모든 것을 의미한다. 대중예술이라는 측면에서 대중문화는 디지털 정보매체의 발달과 관련하여 고전적인 것보다는 개성과 독창성을 중시하고, 사회 문화적인 의미 이상으로 그 중요성과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규격화되고 획일적이며, 동질적 성격을 띄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대중문화의 기능은 순기능과 역기능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전자는 문화가 대다수 대중의 삶의 표현이고 문화적 풍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관점이고, 후자는 대중을 한 집단의 구성원이나 개인으로 인식하기보다는 무차별적인 집합체로 인식하고, 상업주의, 획일성, 저속성 등의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대중문화가 사회의 도덕과 윤리를 저해한다는 관점이다. (중략)
지난 7월 13일 넥서스 플래그십 서울 갤러리 옥상 라운지에서 월간 건축사지가 마련한 좌담회가 열렸다. 주제는 '대중매체를 이용한 건축사사무소 마케팅 전략'. 임형남 건축사, 김창균 건축사, 홍만식 건축사, 그리고 본지 편집국장인 홍성용 건축사와 최연송 KBS 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건축사라는 직업에 대한 대중의 인식 환기와 제고, 이를 위한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건축을 하는 것은 건축사뿐 아니라 건축주에게도 즐거운 일이다. 건축이 사람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때문. 건축을 문화로 다루어야 하는 이유다. 하지만 건축이 어떤 과정을 통해 이뤄지는지, 건축사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마케팅을 통해 이를 알리는 것 또한 건축사의 역할이자, 미래를 위한 첫걸음이라 볼 수 있다. 패널들은 각종 매체를 통해 건축사가 조명되며 주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조금씩 변하고 있는 현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전문직업인으로서 건축사의 역할 ▲사람의 삶을 담는 건축 설계의 중요성과 필요성 ▲건축 과정에서 비롯되는 즐거움 등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Proceedings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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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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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74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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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Design is objective and universal human aesthetic activity. Design originally began with the purpose 'to make public's life abundant and increase their quality of living." However, design education has bee developed to foster human resource to maximize production of company in the name of 'important production method for company.' Therefore, common people has been had many opportunities to learn about design. General people could not be satisfied their demand to learn about design due to narrow opportunities. Public has had resistance feeling for design that it has been exclusively occupied by certain designers. Therefore, it is urgent to expand the object of design education and change the contents which have been focused on fostering design professionals. This research examined about the goal of public design education (self-expression, enjoying quality of life, culture, and wisdom of living) as a way to increase our life quality by recognizing the need of public design education based on various social phenomena which strongly shows people's desire to pursue aesthetic life.
오늘날 과학은 모든 사람의 일이 되었다. 그러나 과학은 대중의 것은 아니다. 매우 역설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이것은 사실이다. 과학은 우리 생활에 미치지 않는 곳이 없고 과학 없이는 삶을 이어가지 못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과학은 대중에 의해 직접 소유될 수 없다. 과학이 극도로 추상화, 전문화 되어 있고, 대중은 기술이란 매개를 통해 그것과 접하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의 지배가 나날이 강화되어가는 이 세계에서 대중이 그 내용과 밑에 깔린 사고방식을 이해해야 할 필요성은 절실한데 실제로 그것이 쉽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다.
In the past, the design education focused on the technique and skill to satisfy the production and consumption activities of a corporation based on beauty and practicality in the industrial age. Now, it's time to switchover to a life-quality enhancing education by harmonizing and meeting the public's physical and mental needs because design education is a character education which enhances the quality of life by uplifting people's aesthetic sense. This paper has emphasized on the importance of public education of design through the theoretical investigation on social environmental changes caused by the emergence of information society,,education problems, public education, and the necessity of design education. The reason why this study should be done has been suggested by investigating the necessity of this research and bringing up the issue. Furthermore, the current status and problems of public education on design have been analyzed. Then, based on the result, the development direction of design education has been suggested. This study can be concluded as follows: First, the design education should change from its vertical structure to a horizontal one. It should be widely spread to the public, getting off from its privatization for a certain group. Second, designers and the public should correct their way of thinking about design. The ordinary people as well as the designers should cultivate their capability to find and take care of design related issues in their everyday lives. Third, all people should be the subject of design education for the public. As a part of cultural education on the public's aesthetic sense, design education should be reborn as a field of study in which a sound public culture can be developed by the integration of human life and culture, exceeding the limit of school curriculum.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Archives and Records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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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6
n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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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6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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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For a long time, popular songs have been our source of happiness. They go along with the flow of the generation, allowing them to acquire a significant meaning. Popular songs thus reflect the contemporary society. However, in the study of popular song archives, there has been an interest only in the information of the songs sung by a singer, the type of songs, and the type of singers. Thus, existing popular song archives were not able to reflect the characteristics of the society of the generation when the songs were popular. Therefore, this paper searched for ways by which to archive not only popular songs but also the characteristics of the society during the time when these songs were famous, and suggested a story collection through the methods. These stories reflect the lives of the people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society during the periods when the songs were popular. Furthermore, these stories go beyond popular songs, making it possible for us to look dimensionally on the society we are affiliated in.
과학기술이 지향하는 결과가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면 일반대중 앞에 다가가야한다. 연구활동도 이제부터는 연구원들끼리 폐쇄된 연구실에서보다는 일반대중과 함께 열린공간에서 이뤄져야 한다. 과학기술활동이 국민과 함께 이뤄지면 과학기술계의 최진실, 과학기술계의 박찬호가 탄생될 것이다.
If researching popular culture is understanding a mechanism to make us the general public, then researching, design is discovering and developing a mechanism to qualitatively improve the life of the general public's life. Since this means that the relation of popular culture and design is correlated among social, cultural and historical ties, but this study isolated popular culture and design as a separate variable, and examined and analyzed cultural factors such as the constantly changing objective, role, contents and formativeness(Gestaltung) of design through already researched various(6) criteria of the concept of popular culture. Thus, this study strives to present the orientation of design with culture by including cultural thinking starting from the stage of design, design planning.
지난 몇 십 년간 한국사회는 급격한 도시화와 시-공간 압축을 겪었다. 이러한 변화는 한편으로는 정체성 혼란을 심화시켰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여가시간의 증대를 초래하고 있다. 이 정체성 혼돈과 여가의 증대 경향이 대중들로 하여금 ‘삶의 질’요구를 제기하게 하였다. 이 논문에서는‘삶의 질’향상이 자연과 장소에 대한 문화적 감수성 회복을 통하여 이루어질수 있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문화적 감수성이란 자연과 장소에 대한 심미를 의미한다. 16세기의 위대한 유학자 퇴계 이황의 경관독해처럼, 유교적 자연미는 숭고미가 아니라 자연합일 감성이다. 유학자들은 이러한 자연에 자신을 합일(정체화)하는 감성을 가지는 것을 최선의 일상적 실천으로 삼았다. 생생불식하는 자연의 모습을 ‘천지의 마음’으로 보고, 그것을 체득하는 것에 자기수양의 궁극적 목적을 두었기 때문이다. 퇴계는 자연합일이 아니라 거주 과정에서 형성된 인간-자연 간이 감성적 연계에 관한 것이다. ‘삶의 질’추구는 인간과 자연생태계 간의 심각한 단절을 극복하기 위한 참된 거주경험에 대한 욕구이다. 우리는 유학자의 ‘자연합일’감성으로부터 진정한 거주경험을 배울 수 있다.
이 연구는, 대중매체를 미술에 도입한 미디어아트가 대중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고 콘텐츠의 범위가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총체적 의미의 사회자본이 된다는 가능성의 연구이다. 이러한 가정 하에 현시점의 미디어아트와 대중의 유대관계, 그 커뮤니케이션의 변화 양상에 대해 몇 가지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미디어아트가 사회자본으로서 영향을 미치기 위한 전제를 세가지로 분류하였다. 첫 번째, 사회 참여적인 미디어 장치로서 저널리즘의 속성을 가진 미디어아트, 두 번째는 다양한 문화활동의 프로토타입이 되는 미디어아트, 세 번째로는 일상공간에서의 미디어아트이다. 대중매체의 이용이 사회자본의 구성 요소인 신뢰와 사회적 연계 망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는 기존에 발표된 연구들과 2003년 수행된 대규모 매체 이용행태 자료에서 이미 검증되었다. 디지털미디어아트가 사회자본의 하위구성 요소인 신뢰와 정치참여, 문화적 아이콘으로서의 역할 및 예술생산품으로서의 기능에 대해서는 현재 국내에서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미디어아트의 시도가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웹 아티스트, 미디어 아티스트로 알려진 '장영혜중공업' 은 온라인미디어를 통해 현대사회의 정치적, 사회적 이슈와 화두들을 강력하게 표현하고 있고, 대중매체의 조명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 '낸시랭' 은 'SSAMZIE' 브랜드를 통해 예술의 문화적, 경제적 활동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였다. 사용자에게 총체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일상 생활공간 속에서의 미디어아트는 예술의 대중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일상에서의 경험으로 인하여 대중에게 시각적, 과학적, 심미적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디지털미디어를 이용한 예술은 인터넷을 비롯한 대중매체를 통해 디지털미디어아트의 공적 신뢰를 확대시키고 콘텐트의 범위와 가치를 증대 시키며, 사용자경험의 폭을 확대시켜 점차 새로운 가치체계를 형성해 나갈 것이다. 이는 디지털미디어아트가 사회자본으로서 아직은 미약하지만 사용자의 조작과 참여의 경험으로 인해 디지털 세대에게 적합한 문화아이콘을 만들어 나가며, 사회의 새로운 이용자 패턴, 참여 의식의 확대, 예술의 대중화로 인하여 미래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사회자본이 될 것으로 그 가능성을 전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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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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