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대사증후군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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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generation probiotics, parabiotics 및 postbiotics (Next-generation Probiotics, Parabiotics, and Postbiotics)

  • 조광근;이승호;최인순;이상원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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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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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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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사람의 장내 미생물은 숙주의 대사 조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내 미생물 균총의 불균형은 비만, 대사 증후군과 밀접하게 병리학적, 생리학적 상호작용을 한다. A. muciniphila는 최근 인간의 대변에서 분리되었으며, 장내 미생물의 약 1-4%를 차지하는 우점균이다. A. muciniphila 유래 외막(external membran) 단백질 Amuc_1100과 세포외 소포(EVs)의 이용은 비만치료를 위한 새로운 전략이 될 수 있다. A. muciniphila는 비만과 같은 대사 장애치료를 위한 차세대 probiotics로 고려되고 있다. F. prausnitzii는 next-generation probiotic로서 건강한 성인의 경우 장내미생물 균총의 약 5%를 차지하며 성인 장 건강의 지표이다. F. prausnitzii는 butyrate-producing bacterium로서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며, 면역 질환과 당뇨병 치료를 위한 next-generation probiotics로 기대된다. Postbiotics는 probiotics에 의해 분비되는 세포 상층액에 포함된 대사산물의 복잡한 혼합물이다. 반면, parabiotics는 probiotics를 불활성화 시킨 미생물 세포이다. Paraprobiotics와 postbiotics는 probiotics에 비해 명확한 화학구조(clear chemical structures)와 안전한 투여 용량(safety dose parameters), 장기간의 유통 기간(longer shelf life)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probiotics를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장 생태계의 불균형을 정상적으로 복원하기 위해서 장내 공생 박테리아(commensal bacteria) 중 next-generation probiotics (NGPs)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런 방법이다. 따라서 next-generation probiotics 를 대상으로 parabiotics와 postbiotics와 같은 새로운 식품이나 약품으로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갱년기 유도 흰쥐에서 감태 추출물이 골 대사 지표물질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Ecklonia cava Extracts on Bone Turnover Markers in Ovariectomized Rats)

  • 강성림;김미향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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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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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41-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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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갱년기의 여성에는 여러 폐경 증후들이 나타나는데, 특히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인한 골 손실의 증가 등으로 골다공증질환의 발병율이 높아지게 된다. 이러한 갱년기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호르몬 대체 요법으로 치료를 하고 있으나 유방암과 자궁암 등의 부작용에 대한 논쟁의 여지가 있어 갱년기 증후군을 치료하는데 양면성을 가진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쉽게 섭취 할 수 있으며, 부작용이 없는 해조류인 감태 추출물을 이용하여 in vivo 실험을 통해 갱년기 장애 시 나타날 수 있는 골 손실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였다. 난소 절제술을 시행한 군들에서 전체적으로 체중이 증가하였으나, 난소절제 후 감태 추출물을 투여에 의한 체중 감소는 나타나지 않아 감태 추출물이 체중 감소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난소절제 시(OVX-CON)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bone turnover가 증가되어 비 난소절제(SHAM)군에 비해 혈장 중의 ALP의 활성이 증가되었으나, 난소 절제 후 감태 추출물을 투여한 군에서 그 활성이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것은 난소 절제 후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되는데 반해 감태 추출물 투여가 에스트로겐 대체 작용을 함으로써 난소절제로 인한 골 손실 정도를 완화시켜 준 것으로 추측되어진다. 골 용해 지표인 혈액 중의 CTx는 난소절제군이 비 절제군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여 난소 절제군에 있어 골 용해가 증가되었음을 나타내었다. 반면 감태 추출물의 투여로 인해 CTx 함량이 감소하였으며, EC-200군의 경우 SHAM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난소절제로 인해 bone turnover가 증가된 상태에서 감태 추출물의 투여로 bone turnover가 감소하여 골 흡수 저해 효과를 타나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결합조직 중의 collagen 함량은 난소절제로 인하여 감소하였으나, 감태 추출물의 투여에 의해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estrogen 부족으로 인한 골 손실의 예방에 감태가 유익한 효과를 가지며, 이를 활용한 기능성식품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어 진다.

스테로이드에 반응을 보인 신증후군 환아에서 재발 예측인자로서 고지혈증의 중요성 (The Significance of Hyperlipidemia as a Predictive Factor of Relapse in Corticosensitive Nephrotic Syndrome)

  • 정순필;홍순철;임성준;임인석;최응상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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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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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6-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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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목 적 : 신증후군 환아의 궁극적인 예후는 양호하지만 치료시의 어려움은 빈번한 재발이다. 스테로이드에 반응을 보였던 신증후군 환아의 재발 가능성의 예측인자에 대한 여러 보고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스테로이드에 반응을 보이는 신증후군 환아에서 관해기까지의 기간이 짧을수록 재발의 빈도가 의미 있게 적음이 보고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신증후군으로 처음 진단 후 스테로이드에 반응을 보였던 환아들을 대상으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 전의 고지혈증의 정도와 환아의 신기능 및 관해 유도기간과의 연관성을 검증하여, 고지혈증이 관해유도의 지연 혹은 빈발 재발 환자를 조기에 선별하여 예측지표로 사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4년 10월부터 2000넌 8월까지 본원 소아과에서 입원했던 환아들 중 처음으로 신증후군으로 진단된 후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을 보였던 33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입원 및 외래 기록지를 중심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 모든 대상 환아에서 고지혈증 소견이 관찰되었으며 이중 triglyceride, total cholesterol, LDL cholesterol, apoB, Lp(a), total cholesterol/HDL cholesterol은 증가하였으나 HDL cholesteol은 증가하지 않았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 전의 혈청 알부민은 $1.7{\pm}0.8\;g/dL$의 감소되었고 단백뇨는 $3.8{\pm}3.2\;g/24hr$로 증가보이나 크레아티닌 청소율은 $121.7{\pm}47.7\;mL/min/1.73m^2$로 감소되지 않았으며 스테로이드 사용 후 관해 유도기간은 $15.6{\pm}11.0일$이 필요했다. 혈청 알부민은 total cholesterol (r = -0.5157, P<0.005), LDL cholesterol (r = -0.5543, P<0.005), total cholesterol/HDL cholesterol (r = -0.4506, P<0.01), Lp(a) (r = -0.4570, P<0.025), apoB (r = -0.5297, P<0.025), apoB/apoAl (r = -0.5851, P<0.01), apoB/HDL cholesterol (r = -0.4961, P<0.05)등과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단백뇨와 크레아티닌 청소율은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 전 혈청지질, 지단백과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관해 유도기간은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 전 HDL cholesterol (r = +0.4511, P<0.05), apoB (r = +0.5190, P<0.05), apoB/HDL cholesterol (r = +0.7169, P<0.005)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결 론 : 본 연구를 통해 신증후군의 특징인 고지혈증은 서로 다른 경과의 신증후군, 서로 다른 병리조직학적 소견과 지질대사 과정에 다양한 영향을 끼치는 요인에 의해 각각의 지질 및 지단백의 상승에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이런 지질 및 지단백의 상승은 주로 간에서 생성의 증가의 발생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지단백중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전의 HDL cholesterol, apoB, apoB/HDL cholesterol등은 관해 유도기간과 의미 있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서 신증후군 환아의 재발을 예측 할 수 있는 지표로서 임상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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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에서 혈장 고분자량 아디포넥틴 농도와 심장-대사위험인자와의 관련성 연구 (Plasma Levels of High Molecular Weight Adiponectin are Associated with Cardiometabolic Risks in Patients with Hypertension)

  • 정혜경;신민정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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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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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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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고혈압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혈장 고분자량 아디포넥틴과 총 아디포넥틴 농도를 측정하고 심장-대사위험인자와의 관련성을 비교 평가한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비만군과 비비만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고분자량 아디포넥틴 농도는 비만군에서 유의적으로 낮았으나 총 아디포넥틴 농도는 두군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 비만도를 나타내는 BMI 및 허리둘레의 경우 고분자량 아디포넥틴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혈장 아디포넥틴과는 유의적인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3) 혈액 지질 수준과의 상관성 평가시, 고분자량 아디포넥틴은 중성지방과 음의 상관관계를, 고밀도 콜레스테롤과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혈장 아디포넥틴의 경우 단지고밀도 콜레스테롤과 유의적인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4)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의 경우 고분자량 아디포넥틴 및 혈장 아디포넥틴 모두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5) 염증지표와의 상관성 분석 시, 고분자량 아디포넥틴은 C-반응성 단백질, IL-6과 강한 음의 상관 관계를 TNF-${\alpha}$, ICAM-1과 음의 경향을 보였으나 혈장 아디포넥틴은 C-반응성 단백질외에는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회귀분석 결과, 혈장 고분자량 아디포넥틴 농도는 C-반응성 단백질 수준을 예측하는 독립적 인자였다. 위의 결과로 보아 고분자량 아디포넥틴은 혈장 아디포넥틴보다 전반적으로 심장-대사위험인자와 더 많은 상관성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심혈관 질환 및 대사성증후군을 예측하고 반영하는 데 혈장 고분자량 아디포넥틴 수준이 총 아디포넥틴 수준보다 민감하고 정확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출혈로 인한 폐 염증세포에서의 ferritin과 heme oxygenase-1의 발현 (Severe Hemorrhage Induced Expressions of Ferritin and Heme Oxygenase-1 In Leukocytes)

  • 권정완;박윤엽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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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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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8-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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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급성 폐손상과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은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법이 확립되지 않아서 조기진단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본 실험에서는 출혈성 쇼크로 유발되는 급성 폐손상 모델에서 철대사를 조절하는 인자로 알려진 heme oxygenase-1 (HO-1)과 ferritin의 변화 양상을 알아보고 급성 폐손상 또는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의 조기진단인자로서 적합한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험동물은 체중 300-450g의 sprague-Dawley rat을 사용하였으며, 급성폐손상과 ferritin 및 HO-1변화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정상군(Sham), 출혈군 및 phospholipase A$_2$ 억제제인 mepacrine (60mg/kg, iv)을 전처치한 출혈군으로 나누어 실험하였다. Sham군은 출혈군과 동일하게 수술하고 출혈은 시키지 않았으며 나머지 과정은 출혈군과 동일하게 처리하였다. 출혈은 withdrawal pump를 이용하여 분당 4ml/kg의 속도로 5분간 총 체중kg 당 20ml의 혈액을 대퇴동맥에 연결한 관을 통하여 출혈시켰다. 출혈로 인하여 급성 폐손상이 유발되었으며 이는 mepacrine 전처치로 유의하게 억제되었다. 출혈 후 혈장 단백질 농도는 감소하였으나 혈장 ferritin 농도는 출혈 60분 후부터, HO-1 농도는 90분 후부터 증가하여 2시간 후에는 Shanm군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으며, 이는 mepacrine 전처치한 경우에서 유의하게 둔화되었다. 폐세척액 내의 세포에서 ferritin과 HO-1의 발현량은 출혈군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고, mepacrine을 전 처치한 출혈군에서 발현량이 줄어들었다. 이상의 결과로 살펴볼 때 혈장 ferritin및 HO-1은 출혈성 쇼크로 유발되는 급성 폐손상의 정도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비록 정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폐세척액 내의 염증성 세포에서도 발현량이 증가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혈장의 ferritin 및 HO-1농도를 급성 폐손상 및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의 조기진단을 위한 간접적인 생체지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 실험 모델에서는 ferritin이 HO-1보다 더 예민한 인자로 평가된다.

어머니의 대사증후군 상태에 따른 청소년 자녀의 대사위험지표 및 식생활 요인에 대한 연구: 2007~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The study of metabolic risk factors and dietary intake in adolescent children by the status of mothers' metabolic syndrome: Using the data from 2007-2010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권소연;박미정;송윤주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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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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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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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The prevalence of metabolic syndrome (MetS) in Korea has been increasing in adults, as well as in adolescents. Recently the prevalence of MetS in children has been reported to strongly link that of MetS in parents. Families are known to share similar food environment so that eating habits of parents closely resemble that of the children's. Therefore, the aim of this study to examine metabolic risk factors and dietary intake in children by with respect to mother's metabolic syndrome, based on the data from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2007-2010. Using the household variable and the eldest child per household, 1,341 pairs of mothers and children were selected. The mothers were defined by MetS criteria, and then the children were classified into the following three groups in accordance to the mothers' MetS; children whose mothers had none, 1-2, and 3 or more components of MetS. All dietary data were evaluated using the data from a food frequency questionnaire. The mean age was $42.6{\pm}4.2$ years for the mothers, and $14.9{\pm}2.0$ years for the children. Children whose mothers had 3 or more components of MetS showed a significantly higher prevalence of overweight and higher level of fasting triglyceride; conversely, they showed a lower level of serum HDL-cholesterol compared to the other two groups. Regarding an agreement of food consumption between the mothers and children, most food groups showed high agreement, except in the category of beverages. Regarding the dietary habits and family meals, children whose mothers had 3 or more components of MetS were more likely to skip breakfast and less likely to have family meals at breakfast or snack. In conclusion, the children's metabolic risk factors and dietary factors were different with respect to the status of mothers' MetS. Further studies are necessary to examine the causal effect of family environment in children's health status.

서울 거주 성인 여성의 대두 이소플라본 섭취와 건강과의 관련성 (Relation between Health Status and Intake of Soy Isoflavone among Adult Women in Seoul)

  • 이민준;손춘영;박옥진
    •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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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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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8-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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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하여 대사증후군 및 골다공증 등의 질병이 증가하는 폐경을 기준으로 구분하여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을 조사하고,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에 따른 각종 만성질환과 관련된 건강지표와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1. 본 연구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49.97세이며, 폐경 전 대상자는 45.14세, 폐경 후 대상자는 55.99세였다. 폐경 전 대상자에 비해 폐경 후 대상자는 평균 체질량지수(p<0.01), 허리-엉덩이둘레 비율(p<0.001), 체지방율(p<0.001), 수축기 혈압(p<0.001), 혈당 및 혈중 지질 수준(p<0.05)이 유의적인 차이로 높았고, 골반 및 척추의 골밀도는 유의적언 차이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폐경 후 대상자의 경우 폐경 전 대상자와 비교할 때 빈혈 위험 집단으로 분류된 비율은 낮았으나,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골다공증 등 각종 만성질환과 관련된 건강 위험자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폐경 전 후 조사 대상자의 각 대두식품/음식의 섭취 빈도는 유사한 양상을 나타냈다. 폐경 전 대상자는 47.1%, 폐경 후 대상자는 42.7%가 매일 조림 볶음 콩밥 등의 형태로 콩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부와 된장의 경우 1주일에 1회, 2회, 3~4회 섭취 빈도가 모두 20% 이상으로 나타나 콩, 두부, 된장이 이소플라본의 주요 공급원임을 알 수 있다. 3. 조사 대상자의 하루 이소플라본 평균 섭취 수준은 28.48 mg이었으며, 폐경 전 대상자는 25.48 mg, 폐경 후 대상자는 32.25 mg으로 폐경 후 대상자의 하루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의 분포는 폐경 전 대상자는 3.29~78.36 mg(중간값 24.19 mg), 폐경 후 대상자는 3.18~116.59 mg(중간값 25.94 mg)으로 개인 간의 섭취 수준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4. 폐경 전 대상자의 이소플라본 평균 섭취 수준은 low, middle, high 집단이 각각 8.2 mg, 24.8 mg, 47.5 mg이었다.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이 높을수록 체질량지수와 수축기 혈압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집단별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헤마토크리트는 이소플라본이 가장 낮은 섭취군과 가장 높은 섭취군이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며,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이 높을수록 수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폐경 후 대상자는 low, middle, high 집단 각각의 이소플라본 평균 섭취 수준이 8.6 mg, 24.6 mg, 63.6 mg 이었으며,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이 높을수록 초경 연령은 낮고, 폐경 연령은 높은 경향을 보여 주었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체질량지수와 허리-엉덩이 비율은 섭취 수준이 가장 낮은 집단이 중간 섭취 집단과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며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p<0.05). 체지방율은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외에도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이소플라본 섭취 수준이 가장 낮은 집단에 비해 중간 이상 섭취하는 집단에서 수축기 혈압, 총 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 그리고 중성지방 모두 더 낮은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는 횡단적 관찰 연구이므로 각종 만성질환의 위험을 나타내는 건강지표들과 태두 이소플라본의 섭취 간에 인과관계를 밝힐 수는 없었으나, 대사증후군 및 골다공증 등의 질병이 증가하는 폐경 후 여성에서 대두 이소플라본 섭취와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등 건강문제와의 관련 가능성을 미약하게나마 보여준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 결과만으로 대두 이소플라본의 적정 섭취 기준을 제시할 수 없으나 조사대상자의 이소플라본 섭취 분포에 따라 4분위로 나누었을 때 최하위군에 속하는 하루 15 mg 이하를 섭취하는 경우 그 이상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여러 질병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 및 선행 연구 결과들에서 나타난 한국인의 일상적인 식생활을 통한 이소플라본 하루 평균 섭취 수준은 20~35 mg 수준으로 나타난 바 있으므로, 다양한 대두식품을 통해 하루 15~35 mg 이상의 이소플라본 섭취는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 앞으로 종단적 영양 역학 연구와 설험 연구를 통해 대두 이소플라본 섭취와 만성질환 간의 인과 관계를 규명하고, 만성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해, 폐경 여성에서 호르몬 대체 요법을 위해 대두식품 및 이소플라본의 적정 섭취 수준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가 다각도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200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나타난 아침식사유형에 따른 식사의 질과 건강상태 (Breakfast Consumption Pattern, Diet Quality and Health Outcomes in Adults from 2001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Survey)

  • 심재은;백희영;문현경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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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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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1-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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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한국 성인의 아침식사유형과 주식유형에 따른 식사의 질과 건강상태를 비교분석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연구 자료는 2001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 중 $30{\sim}49$세 남자 1,641명, 여자 1,765명의 자료를 이용하였다. 대상자들의 아침 섭취여부 및 아침식사의 유형에 따라 사회인구학적 특성, 영양소 및 식품섭취, 대사증후군 관련 건강상태지표를 분석하였다. 아침식사의 유형은 섭취하는 주식에 따라 'RICE' (밥식), 'BREAD' (빵식), 'NOODLE' (면식), 'OTHERS' (기타식)로 분류하였고 그 밖의 혼합유형은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분석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아침식사를 거를 때, 영양소의 충분한 섭취라는 측면에서 하루 식사의 질이 아침식사를 섭취하는 것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침식사를 거를 때와 섭취할 때 건강지표상의 의미 있는 차이는 찾을 수 없었으며, 아침식사를 섭취하는 경우 주식을 중심으로 섭취하는 식사의 구성에 따라 몇 가지 의미 있는 차이를 관찰하였다. 첫째, 아침식사유형이 빵식인 대상자들의 월 가구소득이 높았으며, 특히 여자대상자에서는 아침식사의 유형이 면식인 대상자의 평균 월 가구소득이 가장 낮았다. 둘째, 아침식사유형 간 만성질환 유병율의 분포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각 건강지표의 평균수준에 차이가 있었다. 남자 대상자에서는 아침식사유형이 빵식일 때 혈중 총 콜레스테롤이 높은 수준을 나타내었다. 여자대상자에서는 이러한 특징이 관찰되지 않았고 아침식사유형이 면식인 대상자의 HDL수준이 낮고 공복 시 혈당이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나타내었다. 셋째, 남녀대상자 모두에서 빵식인 아침식사는 지방 에너지의 비중이 높았으며 미량 영양소의 밀도는 낮은 수준이었다. 하루 중 다른 끼니의 섭취를 통해 부족한 미량영양소의 섭취는 보충되었으나 이와 함께 총 에너지 섭취가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하였고, 지방의 에너지 비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여자대상자에서는 아침식사유형이 면식일 때 아침식사의 에너지 섭취수준이 낮았고 아침식사를 거르는 경우를 제외하고 미량영양소의 섭취가 부족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넷째, 식사유형별 식품섭취 양상에 차이를 나타내었으며 밥식인 경우 다른 주식유형에 비해 섭취하는 식품의 구성이 다양하였다. 위와 같은 결과는 주식의 종류 및 함께 섭취하는 식품의 구성과 그 다양성에 따라 영양섭취결과와 건강상태 지표상에 차이가 있으며, 성호르몬에 따른 성별 차이의 영향을 간과할 수 없음을 보여주었고, 나아가 주식의 선택과 식사의 구성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수준의 영향이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같은 유형의 주식을 중심으로 식사를 구성하더라도 식품의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므로 궁극적으로는 건강한 식단에 대한 연구와 이에 대한 영양교육이 중요하며, 이때 생활환경과 성별에 따른 차이가 고려되어야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사증후군 환자의 영양소 섭취상태 및 식사의 질과 염증지표 농도의 상관성 (Relationship between Nutrients Intakes, Dietary Quality, and Serum Concentrations of Inflammatory Markers in Metabolic Syndrome Patients)

  • 김미성;김주영;배우경;김소혜;이예송;나우리;손정민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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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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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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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Elevated serum concentration of inflammation markers is known as an independent risk factor of metabolic syndrome (MS) and dietary intake is an important factor to control M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d the hypothesis that inflammatory indices are associated with dietary intake and diet quality index-international (DQI-I) in subjects with MS. A cross-sectional study was conducted on 156 men and 73 postmenopausal women with MS, defined by three or more risk factors of the modified Adult Treatment Panel III criteria. Serum levels of high sensitive C-reactive protein (hs-CRP), adiponectin were examined and nutrients intake and DQI-I were assessed using a semiquantitative food frequency questionnaire. The total DQI-I score was significantly higher in female subjects ($65.87{\pm}9.86$) than in male subjects ($62.60{\pm}8.95$). There was a positive association between hs-CRP and polyunsaturated fatty acid intake (p < 0.05) and a negative association between adiponectin and lipid (p < 0.05), total sugar (p < 0.01), and total fatty acids (p < 0.05). When the subjects were divided into 5 groups by quintile according to serum adiponectin and hs-CRP level, there was no association between DQI-I score and hs-CRP levels. Moderation score of DQI-I was significantly higher in highest quintile group than the lower quintile groups. Therefore, our results provide some evidence that dietary intake and diet quality are associated with inflammation markers and dietary modification might be a predictor to decrease risk for metabolic syndrome complications. However further research is needed to develop the dietary quality index reflecting the inflammatory change by considering the dietary habit and pattern of Koreans.

대한민국 성인에서 한국 성인의 지질 축적 지수와 인슐린 저항성 및 비만의 관련성 (The Relationship between Lipid Accumulation Product, Insulin Resistance and Obesity in Korean Adults)

  • 윤현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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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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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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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지질 축적 지수(lipid accumulation product, LAP)는 중심 지질 축적을 반영하는 새로운 지표로서, 심혈관 위험이나 당뇨병의 강력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한민국 20 성인에서 비만의 유무에 따른 지질 축적 지수와 인슐린저항성(homeostasis model assessment of insulin resistance, HOMA-IR)의 관련성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본 연구는 2019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2019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V-3)를 이용하여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성인 6,0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에서 중요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령, 성별, 음주습관, 흡연습관, 운동습관, 수축기 및 이완기혈압, 혈중 요소 질소 및 크레아티닌을 보정한 후의 결과에서, 전체인구(P<0.001), 비만이 아닌 군(P<0.001) 및 비만군(P<0.001)에서 LAP의 사분위수가 증가함에 따라 HOMA-IR 평균값(M±SE, 95% confidence interval)이 증가하였다. 둘째, 전체인구, 비만이 아닌 군 및 비만군에서, 공복혈당(모든 그룹, P<0.001), 인슐린(모든 그룹, P<0.001) 및 대사증후군 점수(모든 그룹, P<0.001)의 평균값(M±SE, 95% CI)은 LAP의 사분위수가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였다. 결론적으로, 대한민국 성인 중 비만군과 비만이 아닌 군 모두에서 지질 축적 지수가 증가함에 따라 인슐린저항성이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