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대륙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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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형의 일반성과 특수성, 그리고 지속가능성 (Generality and Specificity of Landforms of the Korean Peninsula, and Its Sustainability)

  • 박수진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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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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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6-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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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연구는 한반도 지형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과 일반성을 파악하여 국토 및 환경관리에 응용될 수 있는 지형관리원칙을 찾으려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동아시아를 대상으로 대륙규모와 국가규모, 그리고 지역규모 지형분석을 순차적으로 진행하였다. 동아시아는 복잡한 지구조적 특성을 보이지만, 대륙규모에서 뚜렷한 북동-남서 방향의 지형구조와 연결성이 나타난다. 한반도는 이러한 대륙규모의 지형특성을 따르면서도, 직각으로 교차하는 북북서-남남동 방향(낭림산맥과 태백산맥)의 지형연결성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한반도는 국가적인 규모에서 동아시아에서 지형다양성이 가장 높은 곳 중의 하나로, 평균고도는 높지 않지만 인접한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경사도와 복잡한 지형다양성을 보인다. 한반도와 유사한 지형적 특성을 보이는 러시아의 시호테알린, 중국의 화남, 그리고 일본과 비교할 경우, 한반도는 산지와 퇴적평지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반면, 다른 지역은 산지와 퇴적평지가 뚜렷하게 구분되는 특징을 보인다. 동아시아 지역규모에서 나타나는 지형의 특수성과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산정상부에서 하천으로 이어지는 사면의 연결성은 모든 지역에서 동일하게 적용되는 지형의 일반적인 원칙이었다. 이러한 공간적인 연결성과 그와 관련된 각종 지형 및 생태현상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지형관리의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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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강수 자료를 이용한 컨티넨탈 스케일 시공간적 가뭄 전이 분석 (Analysis of Continental Scale Spatio-Temporal Drought Propagation Using GPM Precipitation)

  • 이승연;박서연;김종석;이주헌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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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22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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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8-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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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가뭄은 지구 대기 형성만큼이나 오래된 현상으로 생태계, 수문학, 농업 및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주며 세계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 중 하나이다. 가뭄에 의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줄이고 가뭄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가뭄의 시공간적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기존의 가뭄 감시는 가뭄 지표를 계산하여 산정된 결과 값을 바탕으로 해당 지역의 가뭄 유무의 정보를 제공하는 1차원적 방법으로 가뭄 감시 및 관리를 위해서는 시·공간적 정보제공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시·공간적 가뭄 전이 분석을 위해 GPM(Global Precipitation Measurement) 자료를 활용하여 2000년부터 2020년까지 표준강수지수(Standardized Precipitation Index, SPI)를 산정하였으며, 산정된 SPI를 Spatial drought tracking (S-TRACK) 방법을 적용하여 가뭄의 대륙규모(continetal scale) 시공간적 변화와 전이현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결과를 바탕으로 가뭄의 시·공간적 변화에 대한 이해 및 광역규모에서의 가뭄현상의 이동과정을 알아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본 연구의 성과는 기존의 국지적 가뭄 감시 및 예측 방법에 적용하여 가뭄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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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대륙권역의 중규모지진에 의한 근단층지반운동의 모델링 (Modeling of Near Fault Ground Motion due to Moderate Magnitude Earthquakes in Stable Continental Regions)

  • 김정한;김재관
    • 한국지진공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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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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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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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이 논문에서는 안정대륙권역(Stable Continental Regions, SCRs)에서의 중규모 지진에 의한 근단층지반운동(Near Fault Ground Motion, NFGM) 모델을 처음으로 제시한다. 근단층지반운동은 큰 진폭의 장주기 속도 펄스를 갖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속도 펄스를 모델링하기 위해서는 그 주기와 진폭을 지진의 규모와 단층거리의 함수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안정대륙권역에서는 관측 자료가 빈약하여 지진데이터로부터 이 관계식을 직접 유도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이 연구에서는 간접적인 접근법을 채택하였다. 속도 펄스의 주기와 진폭은 단층파열의 상승시간과 파열속도의 함수임이 알려져 있고 활성구조권역(Active Tectonic Regions, ATRs)에 속하는 미국 서부지역에서는 실험적 공식이 확립되어 있다. 안정대륙권역에서의 상승시간과 단층파열속도의 지진규모에 대한 함수관계는 WUS와 CEUS에서의 자료를 비교하여 도출하였다. 이 관계식들로부터 안정대륙권역에서의 NFGM의 속도 펄스의 주기와 진폭을 지진규모 및 단층 거리에 대한 관계식으로 유도하였다. 안정대륙권역에서의 NFGM의 가속도 시간이력은 추계학적으로 생성된 원역지진지반가속도에 새로운 관계식에 의한 속도 펄스를 중첩하여 얻어진다. 적용 예제로서 탄소성 단자유도 시스템의 근단층지반운동에 대한 응답을 분석하였다.

한반도의 동해 대륙주변부의 지각구조 : 심부 탄성파탐사결과 (Crustal Structure of the Continental Margin of Korea in the East Sea: Results From Deep Seismic Sounding)

  • 김한준;조현무;주형태;홍종국;유해수;박창업
    • 지구물리와물리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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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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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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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한반도와 일본열도 사이에 위치하는 동해 남서부의 열림모델이 다양하게 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의 대륙주변부의 지각구조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 결과 동해의 열림을 설명하는 데에 필요한 대륙의 리프팅과 해저면 확장과정은 정확히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다중채널 탄성파자료와 해저면지진계자료로부터 한반도의 대륙주변부에서 울릉분지의 중앙부까지 지각구조를 구하였다. 울릉분지의 지각은 그 두께가 약 10km로서 정상보다 두꺼우나 깊이에 따른 속도분포에서 전형적인 해양지각의 특성을 갖는다. 대륙주변부에서 대륙과 해양지각간의 급격한 전이가 발생하는데 약 50km의 거리에서 지각의 두께가 상당히 감소하며 모호면이 얕아진다. 대륙주변부에서는 특징적으로 고속도(최대 7.4km/s)의 하부지각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대륙사면 아래에서 10km이상 두꺼우며 바다쪽으로 첨멸된다. 이 고속도의 하부지각은 맨틀의 온도가 정상보다 뜨거운 환경에서 대륙이 리프트되는 동안 형성된 magmatic underplating으로 해석된다. 대륙사면의 음향기반은 많은 양의 화산분출에 의해 발달된 화성층서를 보여준다. 이러한 점들은 한반도 대륙주변부의 진화가 화산성의 리프트된 대륙주변부에서 일어나는 과정에 의해 설명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지구규모의 지진파 토모그래피는 상부 맨틀이 한반도의 대륙주변부와 울릉분지에서 비정상적으로 뜨거운 것을 보여줌으로써 이러한 제시를 뒷받침한다.

황해상 덕적도 대기 분진오염원의 기여도 추정 (Estimation of Source Contribution for Ambient Aerosol Mass at Tokchok Island on the Yellow Sea)

  • 윤용석;김동술;배귀남;이승복;문길주
    • 한국대기환경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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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대기환경학회 2001년도 추계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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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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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서쪽으로 중국대륙과 동쪽으로 한반도로 둘러싸여 있는 황해는 수심이 얕은 대륙붕 구조를 하고 있어 각종 오염에 취약하다. 황해변의 중국 동부쪽 대규모 공업단지들과 한국의 관장, 대불단지, 시화단지 등 대규모 공단에서 배출된 오염물짙이 황해를 오염시키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는 황해오염을 조사하기 위하여 황해를 대표할 수 있는 도서로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약 49 km 떨어져 있는 덕적도에 측정소를 구축하여 1999년부터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하고 있다 (Lee at al., 2001).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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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출판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출판방안-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권을 중심으로

  • 김동규
    • 프린팅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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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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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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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출판을 비롯한 문화산업 혹은 CT(문화콘텐트)산업은 21세기 지식기반시대 가장 유망한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선진 각국은 물론 대부분의 나라들이 이 분야를 국가의 핵심적인 전략산업으로 채택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문화산업 분야의 세계 교역량은 예상을 뛰어넘는 큰 규모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간, 나라간 경쟁은 물론 최근에는 문화권간, 대륙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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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횡단철도-열차페리-해저터널 연계를 가정한 국토공간구조의 변화분석 (The Change Analysis of Land Space Structure by assuming the Linkage of Transcontinental Railway-Rail Ferry- Undersea Tunnel)

  • 박진희
    • 한국항해항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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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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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7-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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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한중 열차페리와 한일 해저터널이 대륙횡단철도 및 아시안 하이웨이와 연계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이들 사업이 우리나라 국토공간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결과 연계 시 국토공간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인 것으로 도출되었다. 부분적인 결과를 볼 때 모든 지역이 동일한 결과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고, 중국의 환황해권은 기존의 해상경로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외 지역은 연계될 시 그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구체적으로 연구되지 못한 연구분야의 연구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후속연구와 관심을 위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다는 점에 큰 의의를 가진다. 또한 대규모 인프라 연계사업이 국토공간내 연계에 따른 파급의 규모, 영향권 변화, 균형발전의 기여정도를 네트워크를 구축해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정책적 제언을 시도한 점에서 학문적 기여가 있다고 사료된다.

적외선 및 해색위성자료를 이용한 동중국해 중규모 와동류 변동 양상 연구 (Study on Temporal and Spatial Variation of the Mesoscale Cold Core Eddy in the East China Sea Using IR and Ocean Color Remote Sensing)

  • 서영상;장이현;이나경;오현주;김상우;윤홍주;안유환
    • 한국GIS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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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GIS학회 2004년도 GIS/RS 공동 춘계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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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7-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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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동중국해 북부에서 쿠로시오의 경계역으로 확장된 중국대륙 연안수가 주변의 북상 난류역에 의해 포획된 후 고립되는 현상이 1999년 및 2003년 NOAA 위성영상에 포착되었다. 1999년의 경우 cold core eddy는 약 2개월간 존재(5월초~6월 하순)하였고, cold core의 중심 수온은 15~20℃로 주변해역의 17~23℃보다 2~3℃ 낮게 나타났다. 1999년 5월 7일 획득된 SeaWiFS 위성자료로부터 추정된 클로로필 α 분포는 1999년 5월 6일부터 획득된 NOAA 위성수온 영상에 나타난 cold core eddy의 주변 가장자리 해역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2003년 경우 2월 중순에 cold core의 수온은 9~10℃c였으며 직경 150km 정도였다. cold core의 수평규모는 50m 등수심 분포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이어도를 중심으로 동계 및 춘계에 나타나는 cold core eddy의 형성 메카니즘은 중국대륙 연안수와 쿠로시오 난류가 만나는 경계역에서의 힘의 균형과 계절풍 조건, 해저 지형 분포와 밀접한 관계성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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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대 문산지역의 구조기하, 키네마틱스 및 미세구조 연구 (Structural Geometry, Kinematics and Microstructures of the Imjingang Belt in the Munsan Area, Korea)

  • 이현서;장이랑;권상훈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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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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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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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한반도 중서부에 위치한 임진강대는, 페름기-트라이아스기에 북중국판과 남중국판이 충돌하여 형성된 친링-다비-술루 대륙충돌대와 지구조적으로 대비되고 있는 지역으로, 지각규모의 전단대, 트러스트 및 습곡 등의 충돌조산운동 관련 지질구조들이 보존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본 연구는 경기육괴와 접하는 임진강대의 남쪽 경계지역인 문산지역에서 수행한 구조지질 연구결과를 종합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에 이 지역에서 일부 연구자들에 의해 대륙충돌로 형성된 조산대 후기 붕괴 단계에 형성된 것으로 제안되었던 지각규모 신장성 경기전단대의 존재와 변형 특성에 관해 검토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야외조사를 통해 획득한 지질요소 자료를 바탕으로 문산지역의 구조기하학적 형태를 해석하였고, 노두 및 박편 상에서 확인한 전단감각 지시자로부터 암석 이동과 관련된 키네마틱스를 해석하였다. 이 지역의 가장 주된 지질구조는 동북동-서남서 주향의 광역규모 임진강단층의 상반 및 하반에 발달한 대략 남-북 주향의 힌지를 가지는 지질도규모의 습곡이다. 이 습곡에 대한 키네마틱스 해석 결과는 전단감각들이 습곡의 힌지를 중심으로 양쪽 익부에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대략 동쪽 내지 서쪽을 향함을 지시한다. 또한 문산지역 흑운모편마암과 변성섬장암의 광물 미세변형구조 관찰 결과로부터 유추한 암석의 변형조건은 전형적인 석영-장석질 암석들의 중부지각 소성변형조건에 해당한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획득한 문산지역의 구조기하, 키네마틱스 및 미세구조 분석결과는 이 지역에 발달한 전단대가 기존 연구들에서 제안된 대륙충돌 후기에 형성된 지각규모의 신장성 경기전단대보다는, 요굴습곡작용에 의한 지질도규모 습곡의 발달과 관련된 전단운동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제안한다. 이와 같은 임진강대 내 대륙충돌의 증거들에 대한 상세한 구조지질학적 검증은 향후 한반도 충돌조산운동에 있어 임진강대의 지구조적 역할에 대한 난제들을 해결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