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풍뎅이 유충은 쌍별귀뚜라미와 갈색거저리 및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과 함께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공전에 일반식품원료로 등록되었다. 이에 곤충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 시스템 개발이 요구되고, 이와 함께 양질의 곤충을 대량생산하기 위한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용곤충 전용 먹이원 개발 등과 관련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 식품가공 부산물은 단백질, 지질, 무기질 및 기타 여러 가지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가축 등 동물 사료의 대체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감귤박, 비지박, 대두박, 맥주박 등 4종의 식품가공 부산물을 첨가한 먹이원 급여에 따른 장수풍뎅이 유충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하였다. 장수풍뎅이 3령 유충에 10% 맥주박을 첨가한 먹이원을 급여했을 때 가장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유충의 무게 또한 대조구 대비 약 26%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충기간에 있어서도 10% 맥주박을 첨가했을 때 약 120일로 대조구보다 28일 이상 단축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뿐만 아니라 10% 맥주박 첨가 실험구의 용무게와 용화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맥주박이 장수풍뎅이 사육용 사료 소재로서 충분히 활용될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더불어 맥주박은 시중에서 쉽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곤충사육 농가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식품가공 부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식용곤충을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사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의 보고에 따르면, 미래의 식량문제 해결 방안으로 식용곤충을 지목하였다. 식용곤충은 단백질을 비롯한 무기질과 비타민 등의 함량이 풍부하여 영양학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국내 곤충산업의 확대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대량사육 시스템의 개발과 안전한 식용곤충 전용 사료의 개발 등에 대한 연구가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액상과 분말 클로렐라를 식용곤충종인 흰점박이꽃무지와 장수풍뎅이의 사료 첨가제로 이용하여 각 유충의 생육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두 곤충 모두에서 클로렐라 액상과 분말을 첨가했을 때 유충의 생존율이 대조구보다 높았다(흰점박이꽃무지; p>0.05, 장수풍뎅이; p<0.05). 클로렐라 분말을 첨가한 사료를 급여했을 때 흰점박이꽃무지와 장수풍뎅이 유충의 3령 기간이 각각 최대 24일(p<0.05)과 19일(p<0.05) 단축되어 곤충 사육농가의 노동력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장수풍뎅이는 주로 학습애완용으로 판매되는 것에 비해 식용 소재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흰점박이꽃무지 실험구에 대하여 영양 성분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클로렐라 액상 및 분말 첨가 처리구에서 수분, 조단백질, 조섬유 및 구리, 아연, 마그네슘과 같은 무기질의 함량이 높았고, 납과 카드뮴, 수은 및 비소 등 중금속은 모든 실험구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흰점박이꽃무지와 장수풍뎅이 사육 시 사료 첨가제로서 클로렐라가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abrea salina는 광염성의 크기가 작고 부유성인 섬모충으로 번식률이 높아 rotifer를 대치할 수 있는 새로운 동물먹이생물로 기대되어 왔다. 그러나 본 섬모충의 먹이효율에 대한 보고는 rotifer와 비슷하였다는 긍적적인 결과와 어류자어가 섭취하지 않았다는 부정적인 보고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상반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경기만 염전에서 자연산 F. salina를 채집하여 6 종의 식물먹이생물과 쌀, 보리, 밀 등의 곡식을 이용하여 대량배 양한 후 은어자어에 공급하였다. F. salina의 성장은 식물먹이생물 중에서는 Heterosigma sp.,곡류 중에서는 쌀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보였다. F. salins의 최적 배양 수온은 $33^{\circ}C$이며 $35\~95ppt$ 염분에서의 성장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Heterosigma sp를 공급할 경우의 적정 먹이농도는 $5\times10^6$cells/mL였고 쌀의 경우는 2.8g/L였다. F. salina를 Heterosigma sp.와 쌀로 각각 배양하여 부화 후 6일이 된 은어 자어에 공급한 결과 사육 3일만에 $96\%$ 이상의 사망률을 보였고 유지효모로 배양한 rotifer, Brachionus plicatilis를 공급한 대조구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 F. salina는 대량배양은 용이하였으나 어류 자어의 먹이생물로 활용하기에는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1. 자연감염(自然感染) 능성어는 외관적으로 먹이를 먹지 않고 분색이 옅은 밤색이나 짙은 밤색으로 변하며 몸이 휘어져 힘없이 가두리 바닥이나 수면에 누워서 폐사(斃死)하였는데, 해부(解剖)를 해보면 뇌출혈(腦出血)과 비장(脾臟) 및 담관(膽管)이 팽대(膨大)되어 있었다. 2. 자연감염어(自然感染魚) 아가미에서 Trichodina sp. 기생충(寄生蟲)이 다수 검출(檢出)되지만 대량(大量) 폐사(斃死)의 직접(直接) 원인생물(原因生物)은 아니며, 또한 병어(病魚)의 장기(臟器)에서 우점적(優占的)으로 분리(分離)되는 Vibrio속(屬) 세균(細菌)은 병원성(病原性)이 없는 해수상존(海水常存) Vibrio 균(菌)이었다. 3. RTG-2 및 CHSE-214 어류(魚類) 주화세포(株化細胞)에서 바이러스는 분리(分離)되지 않았지만, 병어(病魚)의 장기마쇄여과액(臟器磨碎濾過液)으로 인위감염(人爲感染)시켰을 때 자연감염어(自然感染魚)와 유사(類似)한 증상(症狀)을 나타내면서 폐사(斃死)하였다. 4. 자연감염어(自然感染魚) 및 인위감염어(人爲感染魚)의 간(肝) 세포질내(細胞質內) 공포부위(空胞部位)에 크기가 45-60nm 정도되며 육각형(六角形) 내지 다각형모양(多角形模樣)을 한 virion들이 무수히 존재하였다. 5. 따라서 1990년(年)과 1991년(年) 고수온기(高水溫期)에 우리나라 남해안(南海岸) 일원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사육중이던 능성어가 대량(大量) 폐사(斃死)한 것은 바이러스성(性) 질병(疾病)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2012년 7월에서 9월초까지 경상남도 연안의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사육중인 조피볼락의 대량폐사가 발생하였으며, 피해량은 1,802,000마리로 집계되었다. 폐사 해역의 수온은 최대 $28.4^{\circ}C$까지 상승하였으며, 일간 수온변화의 폭은 최대 $6.5^{\circ}C$로 급격한 상승과 반복적인 변화가 확인되었다. 49개 어업권 194마리를 대상으로 생물학적 질병을 조사한 결과, 일부 양식장의 조피볼락에서 참돔이리도바이러스(red seabream iridovirus, RSIV), Vibrio sp.와 Vibrio spp. 또는 Microcotyle sp. 등의 주요 병원체가 확인되었다. 대량폐사의 주요 원인은 고수온과 동반하여 나타나는 반복적인 일간 수온변화, 그리고 생물학적 질병이 폐사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본시험은 1966년 필리핀에 있는 국제수도연구소에서 벼멸구의 생태에 관한 시험을 위하여 벼멸구를 대량으로 집단접종사육하여 오딘 중 cage내 갑자기 벼멸구의 밀도가 줄고 장님노린재가 무수히 번식되고 있는 것을 관찰한 후 Hawaii에 있는 Bishop Museum, Dr. ASHLOCK 씨에이 장님노린재에 대한 동정을 의뢰함과 동시에 벼멸구에 대한 포식성을 조사한 결과 벼멸구의 포식식능력은 장님노린재를 산난된 도엽에 접종하였을 때 5일후 포식난율이 $69.1\%$인대 대하여 벼멸구 고충에 대하여서는 접종 1일 후$61.4\%$, 2일 후 $76.2\%$, 3일 후 $91.0\%$ 4일 후 $93.3\%$의 포식률로서 매우 놀라운 포식능력을 보여주었다. 이 장님노린채는 벼멸구뿐만 아니라 다른 멸구류의 밀도를 제압할 수 있기 때문에 단장조건하에서는 벼멸구류의 피해를 미연에 경감시킬 수 있는 유리한 천적이라고 생각되며, 금후 이의 실제적인 이용면에 대한 연구가 기대된다.
한우는 털색에 따라 황소, 칡소 또는 흑소로 분류되고, 칡소는 1,700여두만 전국에 사육되고 있어 보존과 증식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나, 연구는 아주 부족하다. 본 연구에서는 칡소의 보존과 대량증식을 위하여 follicle stimulating hormone(FSH) 용량이 수정란 생산 및 이식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였다. FSH 240 mg과 280 mg을 각각 처리하여 회수수정란, 이식가능한 수정란은 차이가 없었으나, 임신율이 280 mg이 46%로 유의하게 높았다(p<0.05). 칡소 송아지의 생시체중이 인공수정 방법은 평균 25.6 kg, 수정란이식 방법은 평균 24.8 kg으로 비슷하였다.
최근 들어 IT기술을 농업 현장에 적용하여 경쟁력을 키우려는 연구를 하고 있다. 가축을 대량으로 사육하는 농장은 거주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장치가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실시간으로 영상을 보면서 농장의 시설물을 제어하는 시스템에 대한 설계 및 구현을 기술하였다.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설비의 작동을 확인함으로서 기존의 시스템에 비해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새우양식은 90년대 서해안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달하여 2001년에는 2,605ha의 면적에서 3,268톤이 생산되었으나 2004년에는 2,368톤으로 해마다 감소되고 있다. 이러한 원인 중의 하나는 흰반점바이러스(WSSV)에 의한 대량폐사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흰반점바이러스는 현재 세계적으로 새우양식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바이러스로 우리나라에는 1993년 처음 보고된 후 해마다 새우양식장에 반복적인 대량폐사를 유발시킨다. 축제식 새우양식장의 질병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서 새우와 어류, 패류, 해조류를 함께 복합양식하는 방법이 많은 연구되어 있으며 또한 육식성 어류와의 복합양식은 질병새우를 선택적으로 포식함으로써 새우의 바이러스 발병을 지연 혹은 억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우양식장에 육식성 어류인 황복 Takifugu obscurus을 복합적으로 사육함으로써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조사하기 위하여 수면적 $1,616{\sim}1,848\;m^2$의 4개 축제식 양식장에 각각 흰다리새우($46.9/m^2$), 흰다리새우($43.4/m^2$)+황복($0.22/m^2$), 대하($24.6/m^2$), 대하($30.3/m^2$)+황복($0.25/m^2$)의 밀도로 입식하고 95일간 사육하였다. 대하 단독구와 복합구는 각각 51일, 57일째 WSSV 발병으로 전량 폐사하였다. 흰다리새우 단독구의 생존율은 18.2%인 반면 복합구의 생존율은 32.4%이며 단위생산량은 단독구에 비해 69.2%가 높아 흰다리새우는 황복과 복합양식이 단독양식에 비해 훨씬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육수의 영양염(TAN, $NO_2-N,\;NO_3-N$) 농도는 복합구가 단독구에 비해 2배 이상 높았으나 전체적으로 새우의 성장에 적정범위를 유지하였다. 대하는 흰다리새우에 비해 WSSV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따라서 대하와의 복합양식은 이러한 점이 충분히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한우 이력추적제에 적용되는 11개의 MS marker (TGLA227, BM2113, TGLA53, ETH10, SPS115, TGLA126, TGLA122, ETH3, ETH225, BM1824 and INRA23)와 성감별을 위한 2개의 sexing primer로 조합된 하나의 Multiplex PCR set를 이용하여 모근에서 추출한 genomic DNA를 이용해 3510두의 대량 시료를 분석한 결과 3.93%의 genotyping 실패율로 성공적인 분석결과를 얻었다. 무작위교배집단으로 가정 시 동일개체출현확률 (PI)은 $1.31{\times}10^{-23}$, 반형매교배집단으로 가정 시 동일개체출현확률 ($PI_{half-sibs}$)은 $2.52{\times}10^{-16}$ 그리고 전형매교배집단으로 가정 시 동일개체출현확률 ($PI_{sibs}$)은 $1.09{\times}10^{-6}$으로 나타나 현재 사용 중인 11종의 MS marker는 범용적으로 사용하여도 무방할 것으로 재확인 되었다. 또한 생산 및 사육단계의 생우의 경우 모근을 이용하여 DNA를 추출하는 것은 시료 채취 시 소에게 주어지는 스트레스를 최소화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립유전자형 분석에 있어서 시간적, 경제적인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모근 채취 부위 중 등, 배, 꼬리상부와 꼬리하부를 이용하여 검정한 결과 꼬리하부의 모근을 이용하여 5~13가닥을 사용했을 때 최적의 분석결과를 보였다. 최종적으로 한우의 사육단계 대량 유전자형 분석에 적용 가능한 96 well 단위를 기본으로 하는 모근 DNA분리 체계를 확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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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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