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은 최근 급속한 인구증가와 산업화 등으로 인해 인류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 노출에 따른 질병 사례들의 증가와 대기 질 정보에 대한 국민의 관심 증대로 인해 미세먼지는 환경문제를 넘어 사회적 재난 수준의 심각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아울러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는 실내 미세먼지 농도에 밀접하게 관여하여 실내 공기질의 악화를 야기시킬 수 있다. 따라서 실내외 미세먼지 측정, 모델링, 기여도 평가를 통한 오염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본 특별호는 부경대학교 i-SEED 지구환경교육연구단과 학교미세먼지관리 기술개발사업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실내외 미세먼지 측정과 관리 기술에 대한 여러 연구들을 소개한다. 이를 통하여 실내외 미세먼지 측정과 관리 기술에 대한 현 주소를 파악하고 참여 연구그룹의 연구 결과에 대한 정보 공유에 본 특별호가 기여하길 기대한다. 더불어 미세먼지에 관련한 지속적인 연구주제 발굴과 국가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관련 전문가들의 노력을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GLI 센서의 자외선인 380nm, 가시광선 영 역의 400nm와 412nm, 가시광선의 푸른 파장영역인 460nm와 490nm, 근파장 적외선인 2100nm를 비교 분석하여 생체 소각 에어러솔 탐지에 효과적인 파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자외선 파장이 지표 반사도가 낮고 BRDF 효과도 작게 나타나므로 에어러솔 추정시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412nm를 제외한 400nm, 460nm, 490nm에서 380nm와 비슷한 지표 반사도를 보였다. 지표 반사도 대비 방법을 2003년 5월에 적용해 에어러솔 반사도를 산출하였을때 460nm의 에어러솔 반사도가 380nm 보다 민감하게 나타났다. GLI의 두파장을 이용해 TOMS 에어러솔 지수를 산출하였을 때 생체 소각 에어러솔은 흡수성 에어러솔로 나타났으며 380nm와 460nm를 이용한 TOMS 에어러솔 지수가 AERONET의 에어러솔 광학 두께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에어러솔의 광학 두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그러므로 생체소각 에어러솔을 탐지할 때에는 가시광선의 푸른색 영역의 파장대가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된다.
태양광을 광원으로 하고 천정방향을 포함한 다양한 고도각을 이용하는 자외선/가시광선영역에서의 흡수분광학이 최근에 지상용 대기원격 측정에 개발되어오고 있다. 이를 이용하여 지표부근에 존재하는 대기 미량 물질의 공간적 분포가 유추될 수 있다. 대기질 측정기술 중 하나인 MAX-DOAS (Multi-axis Differential Optical Absorption Spectroscopy) 기술은 광원으로서 태양산란광을 이용하고, 다양한 고도각에서 태양산란광을 기록하고 분석을 통하여 대기 중 미량 물질을 측정한다. 광주과학기술원 환경모니터링 신기술 연구센터에서 개발된 MAX-DOAS 시스템은 9004년 1월, 5월, 10월에 각각 도시대기, 화산플룸, 화력발전소 플룸의 측정에 적용되었다. 각각의 경우에 $SO_2,\;NO_2,\;BrO,\;O_4$를 정량분석하기 위하여 기록된 MAX-DOAS 스펙트럼은 자외선/가시광선 영역에서의 고유 흡수스펙트럼을 이용한 DOAS 기술을 이용하여 분석 되었다. 그 결과는 Slant Column Density (SCD)로 표현되었다. 플룸 측정의 경우에서는 플룸 속에 포함된 $NO_2,\;SO_2$의 공간적 분포를 파악하기 위하여 플룸의 진행방향과 수직적인 방향에서 MAX-DOAS 스캔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하여 얻은 단면적을 토대로 $SO_2,\;NO_2$ 농도가 계산되었다. 화산플룸에서 $SO_2$는 580ppbv, 화력발전소 플룸에서 $NO_2$는 337ppbv, $SO_2$는 227ppbv 로 계산되었다.
1개월과 3개월 장기 예보를 지원하기 위해 기상청에서 현업운용 중인 GloSea6 기후예측시스템에는 대기 중 대기화학-에어로졸 물리과정(UKCA)이 연동되어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저해상도의 GloSea6와 여기에 대기화학-에어로졸 과정을 연동시킨 GloSea6-UKCA를 CentOS 기반 리눅스 클러스터에 설치하여 2000년 봄철에 대한 예비적인 예측결과를 살펴보았다. 현업 고해상도 GloSea6 모델이 방대한 전산자원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저해상도 GloSea6와 GloSea6-UKCA 모델은 대기화학-에어로졸 과정의 연동에 따른 효과를 살펴보기에 적합하다. 저해상도 GloSea6와 GloSea6-UKCA는 2000년 3월 1일 00Z부터 75일 간 구동되었으며, 두 모델이 예측한 2000년 4월 지상 기온과 일평균 강수량의 공간 분포를 ERA5 재분석자료와 비교하였다. GloSea6-UKCA가 예측한 기온과 강수 분포는 기존 GloSea6에 비해 ERA5 재분석자료에 보다 더 유사해졌다.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 대해 과대 모의 경향이 있던 봄철 지상 기온과 일평균 강수량의 예측 결과의 개선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적분 시간에 따른 예측된 기온과 강수량의 시계열에서도 GloSea6-UKCA가 GloSea6보다 재분석자료에 더 가까워진 시간 변화 경향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는 대기화학-에어로졸 과정이 GloSea6에 연동되었을 때 동아시아지역 봄철 예측 성능이 개선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화성탐색선 "바이킹" 1호가 7월 20일 오후 8시 53분(한국시간) 드디어 화성 크리세 플래니티아(황금의 땅)에 착륙성공하였다. 10억여불이 투자된 "바이킹" 1호의 주목적은 화성에 생명체가 있는가를 과명하는데 있다. 모선인 바이킹궤도순회선과 자선인 화성 착륙선은 화성을 감싸고 있는 신비의 너울을 벗기기 위한 과학적 시험을 하게된다. 궤도순회선은 영상화시험, 적외선 열지도 작성, 수증기검출 무선과학을 위한 시험을 담당하게 되며 착륙선은 화성표면, 대기권, 기타 천문학연구, 대상물체의 영상하시험, 무기화학시험관측, 지진조사, 화성모래알의 자성시험을 하게된다.
과학만국박람회${\ulcorner}$쓰꾸바'85${\lrcorner}$가 개막되었다. 3월 17일부터 9월 16일까지 6개월간 일본의 연구학원 도시 쓰꾸바시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이 전시회는 ${\ulcorner}$인간$\cdot$환경과 과학기술${\lrcorner}$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첨단과학축제로 세계각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경에서 동북쪽으로 60km떨어진 이바라기현 가스미가우라만 평야의 30만평에 건설된 전시장에는 일본의 대기업$\cdot$그룹 28개와 우리나라를 비롯한 47개국과 37개 각종 국제기관이 참여, 열띤 첨단과학기술 경연을 벌이고 있다. 쓰꾸바의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리며 연일 초만원으로 인기를 독점하고 있는 한국관을 소개한다.
미국은 19세기말~20세기초기간에 영국경제를 추월하면서 대기업체제가 출현하였다. 이러한 미국의 성장은 양질 이민의 지속적 유입과 교통수송기관의 혁신적 발전과 전국적 시장형성 및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과학기술의 R&D가 이룩한 '미국식 생산양식'현출에 있었다. 1895년이후 10년동안 미국경제는 수직·수평적 통합의 거대합병현상이 일어 300여개 이상의 기업들이 합병에 참여했다. 대기업의 출현이 인식되기 시작한 초기에는 미국내의 시민들은 '부와 기회의 땅' 미국의 전통적 상징이 위협받을 것이라는 우려에서 반(反)대기업운동을 전개하였다. 대기업의 행위를 규제할 정부기구가 설치되고 규제법안이 실행되었으나, 종국적으로는 새로운 경제질서를 수용하고 받아들였다. 이는 대기업 등장이후 초래된 미국의 경제적 번영과 물질적 풍요 및 대기업운영이 이룬 경영관리체제의 효과에 연유된 것을 확인하였다.
주도로 차량 위주의 좌회전감응신호운영은 보행대기시간은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보행자의 불편 또는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좌회전감응신호 적용 전·후의 보행대기시간과 설문조사를 통해 보행자가 느끼는 스트레스를 살펴보았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보행자우선 감응신호 시뮬레이션(VISSIM) 분석을 하였다. 좌회전감응신호 적용 후 보행대기시간은 비첨두시간에 37% 증가했다. 설문 결과 보행대기시간이 길어졌다가 62.1%, 그 중 78%는 그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는거로 나타났다. 한편 보행자우선 감응신호 시뮬레이션(VISSIM) 분석 결과, 차량 통행속도는 1.07km/h(2.5%)로 소폭 감소한 반면 보행 평균대기시간은 15.51초(28%) 감소하여 크게 개선되었다. 따라서 보행자우선 감응신호는 보행 대기시간을 감소시켜 보행자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실험은 1.5Kg 무게의 고기를 3가지 다른 내부온도(60$^{\circ}C$-rare, 70$^{\circ}C$-medium, 80$^{\circ}C$-well done)에 이르도록 3가지 다른 출력의 전자파(40%, 60%, 100%)로 조리시에 나타나는 고기의 조리조건(조리시간, 대기시간 및 대기시 상승온도)과 고거의 물리 화학적인 변화(수분, 단백질, 지방, vit $B_1$의 함량, 콜라겐의 용해도, 보수력, texture)를 관찰하였다. 각 처리구 간에 Kg당 조리시간은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으나 대기시간은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나 고기의 내부용도가 낮은 처리구일수록 긴 대기 시간이 요구되었다. 대기시 상승온도도 각 처리구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나 거의 모든 처리구에서 10도 이상의 상승온도가 관찰되었다. 고기의 내부온도가 상승할수록 조리시 중량손실도 증가되었고, 수분함량, 수분: 단백질의 비, 보수력, 비타민 $B_1$의 함량도 감소되었다. Texture를 측정한 항목들에서는 각 처리구간의 유의척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콜라겐의 용해도는 각 처리구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나 내부온도 60$^{\circ}C$와 70$^{\circ}C$ 처리구 사이의 용해도는 뚜렷한 증가가 관찰되었다.
저궤도위성에서 수신한 지구대기에 의해 엄폐된(Occulted) GPS 신호를 이용한 연직 수증기량 산출에 관해 다루었다. 전파엄폐(Radio Occultation) 기법은 원래 행성대기에 의해 엄폐된(Occulted) 별빛을 이용하여 행성의 대기를 분석하는데 사용되던 기법을 일컫는 말로 최근엔 GPS를 이용한 지구대기 분석에 활용되고 있다. 1995년 GPS/MET 위성을 통해 처음으로 GPS 전파엄폐 기술을 통한 대기정보의 연직분포를 산출하였고, 현재는 COSMIC 위성군을 비롯해 많은 저궤도위성에서 GPS 전파엄폐기술을 통해 온도, 압력, 습도 등의 연직분포를 산출하고 있다. 이 중 연직 수증기량 분포는 기상예보를 위한 수치모델(Numerical Weather Model)에서 매우 중요한 초기 값이다. GPS 전파엄폐 기술을 통한 연직수증기량 산출은 라이오존데(Radiosonde)나 마이크로미터와 같은 연직수증기량 관측기기의 검증 및 상호 통합활용이라는 측면에서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 특히, GPS 전파엄폐 기법은 시공간적 제약이 상대적으로 전 지구적인 기후분석에는 적합한 기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COSMIC에서 제공하는 굴절각(Bending Angle)정보를 이용하여 연직 수증기량을 산출하는 알고리즘을 구현하였다. 또한 천문연이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미터에서 산출한 가강수량과의 비교.검증하기위한 방안을 도출하였다. 이 연구결과는 현재 진행 중인 다목적실용위성 5호의 전파엄폐용 수신기의 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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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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