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목록규칙상에서 참조의 변천과정을 고찰하였다. 참조는 파니찌와 쥬이트의 목록규칙에서는 상호참조라고 하였으며, 카터의 사전체목록에서 처음으로 정의되었다. 파니찌 규칙 이후 보라참조와 도보라참조로 발전하여 AACR2에서 지금까지의 참조에 관한 규정을 망라하여 체계적으로 표현하였다. 참조의 대상은 개인명, 단체명, 서명, 주제명 등이고, 참조의 종류는 보라참조, 도보라참조 이름-서명참조 설명참조의 4가지로 구분하였다. 결국 참조는 동일한 저자나 서명의 상이한 형식을 동일한 접근점으로 하여 관련 저작을 집중하는 유일한 장치로써 특히 현재의 온라인목록에서는 그 기능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는 식품안전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단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식품첨가물에 대한 인지도 분석과 함께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촉진 가능성을 알아보았다. 응답자 111명의 설문지를 분석한 결과,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에는 '안전성(91.0%)'을 가장 고려하며, '식품첨가물 24.3%(27명)'과 '환경오염물질 23.4%(26명)'이 식품의 안전을 가장 위협한다고 생각하였다. 식품첨가물에 대한 이해도는 활동 기간이 길수록 높게 나타났고(p<0.01), 응답자 모두는 식품첨가물이 위험하다고 생각하였고 식품첨가물을 섭취하는 양이 많다고 응답하였다. '식품첨가물에 관해 가장 알고 싶은 정보'는 '안전성 80.8%(84명)'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식약청의 '식품첨가물' 안전성 평가 연구를 알고 있다고 답한 30.6%(33명) 중 72.7%(24명)가 식품첨가물에 대한 연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하였고, 추가 연구와 관련해서는 다중섭취와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답하였다. 또한 식품첨가물에 대한 교육 및 홍보 사업이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그렇지 않다 75.0%(24명)', '전혀 그렇지 않다 15.6(5명)'로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소비자단체 구성원들이 정보를 얻는 경로는 '교육, 강연', '인터넷', '국내 기타 단체', 'TV' 순이고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교육 및 정보 제공방식은 TV(4.65점)로 나타났다. 위 결과, 소비자단체는 식품첨가물을 식품안전을 위협하는 물질로 인식하고 있었고, 정부의 식품첨가물 안전 관리에 대해 일반 소비자들에 비해 매우 낮은 신뢰도를 보이고 있었다. 또한 소비자 대상 교육홍보도 불충분하다고 인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인식을 주도하는 이들의 식품첨가물에 대한 인식과 정보요구 분석에 따라 지속적인 정보전달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식품첨가물에 대한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촉진 방안이 될 것이다.
전라남도의 무작위 추출된 10개 시 군과 광주광역시 5개 구의 방문보건사업 담당직원 200명 중 우편설문조사에 응답한 144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방문보건 사업과 관련된 교육훈련경험 여부와 만족도, 응답자의 주관적 판단에 의한 방문보건서비스 관리 지식 정도 그리고 향후 방문보건사업에 필요한 교육훈련에 대한 요구도에 대해 조사하여 향후 방문보건요원의 교육훈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대상자 중 3년 동안 한가지 이상의 중앙교육 훈련 경험자는 43명(29.9%), 광역자치단체의 교육훈련 경험자는 57명(39.6%),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교육훈련 경험자는 53명(36.8%) 등으로 나타났다. 교육과정에 대한 만족도를 점수화 한 결과 중앙 교육($2.38{\pm}0.57$)이 광역자치단체 교육($2.18{\pm}0.57$)과 기초자치단체 교육($2.13{\pm}0.54$)보다 높았다. 2. 조사대상자의 방문보건서비스 관리 지식 정도는 환자 및 질병관리 영역 중 투약 및 검사, 상처 및 욕창 관리, 환자 개인위생, 고혈압환자 관리, 당뇨환자 관리, 관절염환자 관리 그리고 전염성질환자 관리, 고위험 가족 및 가정환경 관리 영역 중 환경위생 관리, 안전 및 사고 관리 그리고 감염관리, 건강증진관리 영역이 5점 만점에 평균 3점 이상이었으며, 재활 및 요양 영역은 전반적으로 평균 3점 이하의 점수를 보였다. 3. 조사대상자의 방문보건서비스 관리 지식 정도는 간호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경우 높았으며, 중앙 교육 중 노인보건, 재활 등 실무영역과 정신보건전문간호사, 광역자치단체 교육 중 보건진료원보수교육, 정신 보건교육, 그리고 기초자치단체 교육의 건강증진영역, 노인보건, 재활 등 실무영역, 정신보건영역과 급성질환 관리영역에 대한 교육훈련 경험이 있는 경우 높았다. 4. 조사대상자의 교육내용에 대한 요구도는 노인건강 관리과정이 가장 높았고, 최근 업무가 새롭게 추진되고 있는 노인보건, 호스피스, 치매노인관리, 재활, 건강증진 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방문보건사업 업무별로는 방문보건사업전반이 가장 높았고 방문보건사업에서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가 교육의 요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방법으로는 공무원 집단교육(47.0%)을, 교육전담 주체는 광역자치단체 (30.4%)를, 교육방식은 실습(57.7%)을, 교육횟수는 년 2-3회(44.5%)를, 교육기간은 3-5일(41.0%)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지역사회 주민에게 효과적인 방문보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방문보건사업에 대한 지식 정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훈련의 기회를 확대하고 방문보건요원의 교육요구도에 근거하여 교육훈련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
이 논문의 목적은 재일 한인사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정보활동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그러한 정보활동이 재일 한인의 일상적 정보요구와 정보 행태에 대처하는데 적합한지에 대해 논의하는데 있다. 재일 한인사회의 정보활동에 대한 조사를 위해서는 한인의 밀집 거주 지역으로 알려진 오사카와 동경 등지의 한인단체와 기관 그리고 언론사 등 모두 51곳에 대한 방문조사 및 관계자 면담을 실시하였다. 정보 행태에 대한 조사를 위해서는 동일한 지역의 한인을 대상으로 설문과 면담을 병행하였는데. 설문조사에는 767명이 면담조사에는 65명이 각각 참여하였다. 논의의 전개는 한인단체와 정보매체의 전반적인 현황을 먼저 살펴보고 그들의 활동을 일상적 정보의 생산 및 유통이라는 측면에서 분석하였으며. 그들의 정보활동이 재일 한인의 정보요구에 적절히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해 평가하고 마지막으로 한인단체와 매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활동의 바람직한 방향과 추진 방안에 대해 제언하였다.
대한전기학회는 해방 후 각 사회단체의 발족과 함께 일찍이 우리나라 전기계 여러 선배들의 노력으로 1947년 7월 9일 조선전기학회가 창립되어 49년 3월 5일 대한 전기학회로 명칭을 변경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47년간을 이어오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의 정상급 학회로 크게 성장 발전하였다. 47년 창립당시 1백8명의 회원이 현재 5천여명의 일반회원과 산업체, 연구소 등 1백여 특별회원 업체를 갖는 거대학회로 성장 발전하였다. 본학회는 그간 학술단체로서의 사명이요, 역할이라 할 학회지발간, 학술발표회, 조사연구사업, 국제학술회의 개최 등 우리나라 전기계 및 과학기술발전을 위하여 크게 이바지하여 왔다. 그동안 이룩한 학회의 설립과 발전과정을 연대별로 개략적으로 소개하고, 주요연혁, 현황과 학술활동 실적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민관식)는 제 5차 국내외 한국과학기술자종합학술대회를 재미한국과학기술자협회(7월 1일이후 회장 최상일)와 공동으로 오는 7월 10일부터 20일까지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개최키로 했다. 재미과학기술자 300명(가족포함)을 비롯하여 국내과학기술자 1,000명등 1,300여명이 대거 참석케 될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과총이 단독으로 재미과협과 공동주최(종전에는 KIST가 주관)하는 그 첫 번째 대회로서 과총은 이번대회를 명실공히 국제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다음에 금번 종합학술대회의 계획된 내용과 대회기간중 발표될 분과별 연제및 연사를 소개한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재구한국화학기술자연합회가 공동주최하는 제6차 국내외 한국과학기술자 종합학술대회(대회장ㆍ민관식)가 오는 4월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에 걸쳐 열린다. 개회식은 KIST 존슨강당에서 거행하고 학술발표회는 연세대 캠퍼스에서 갖기로 한 이번 종합학술대회에는 재구과학자 54명과 국내과학자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있어 매머드학술제전이 예상된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수학ㆍ물리학ㆍ천문학ㆍ지질학ㆍ△화학ㆍ화학공학ㆍ식품공학△금속ㆍ재료공학△기계ㆍ선박ㆍ항공공학△전자ㆍ전기공학△에너지ㆍ환경ㆍ해양ㆍ건축ㆍ토목공학△국민생활과학 등 7개분과로 나누어 총81편의 학술연구논문 발표와 강의를 갖는다. 그리고 전문분야별로 워크숍을 겸한 산업시찰과 일선지역 및 교육기관ㆍ연구기관 등의 시찰도 있을 예정이며 고급두뇌 유지를 위한 국내산업인과 재구과학기술자간의 간담회도 개최하게 된다. 한편 이번 종합학술대회의 세부계획과 대회기간 중 발표될 분과별연제 발표일정 및 연토는 다음과 같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9월 18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본 협회 방정훈 이사장과 김두관 행정자치부장관을 비롯하여 손해보허 관계자와 화재.소방안전 관련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예방 및 진압, 구조구급 활동을 통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헌신한 전국의 우수 소방관을 표창하는 "제30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시상식에서 선발된 대상 및 본상 수상자 17명에게는 상패 및 부상(대상 300만원, 본상200만원)과 함께 1계급 특진의 영예가, 특별상 1명에게는 상패와 삼금 100만원이 주어졌다. 금년도 제30회 소방안전봉사상 수상자들의 공적을 간단히 소개한다.
개방화시대, 21세기 선진국 대열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의 발전 없이는 불가능하다.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과학기술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뚜렷한 사명감이 절실한데 그들은 지금 어떤 환경에 있으며 어떤 의식을 갖고 있나, 국내ㆍ외에 거주하는 과학기술자 1천2백69명을 대상으로 서면에 의한 설문조사를 했다. 이 설문조사는 한국과학재단의 지원으로 박택규(건국대교수), 이걸삼(과총사무차장), 그리고 필자가 공동으로 수행했는데 이번 호에는 "연구 및 생활환경", "과학기술 수준과 미래", "남북의 과학기술 교류와 통합"에 대한 조사 내용을 소개한다.
아인슈타인ㆍ뢴트겐 등 노벨상 수상자만 20명이나 배출한 세계적 명문대학인 스위스연방 취리히공과대학. 이 대학은 가난하고 자원이 빈곤한 작은나라 스위스를 1인당 GDP 3만5천달러로 미국ㆍ일본보다 앞선 부자나라를 이룩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1854년 설립된 이 대학은 19개 학과에 재학생이 1만1천7백여명이며 해마다 4백50여명의 박사학위 수여자를 배출하고 있다. 스위스의 자랑 취리히공과대학은 오늘의 스위스를 이룩한 과학기술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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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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