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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의 흡연에 대한 지식, 태도, 그리고 행동에 관한 기술적 연구 (A Descriptive Study Of School Children's Knowledge, Attitudes And Practices Regarding Smoking)

  • 박인혜
    • 지역사회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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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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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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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본 연구는 이스라엘 보사교육부가 중학생을 위하여 개발 실시한 흡연예방 교육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하고자 실시되었다. 이스라엘은 15세 미만의 청소년 흡연율이 다른나라 청소년들의 흡연율에 비해 가장 낮음에도 불구하고 18세가 되면서부터 청소년 흡연율은 현저하게 증가되고 있다. 이를 이스라엘 정부에서는 청소년들이 만 18세가 되면 2년간의 국방의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때문에 이스라엘 정부는 청소년들이 흡연을 시작하기전에 흡연을 예방하고자 'To Breathe Clean Air'라는 흡연예방 교육프로그램을 계획 하였다. 본 연구는 단일군 사후 설계로 대상은 중학교 1, 2 학년생(7-8graders) 135명이었으며, 연령은 12-14 세로 11%가 흡연 경험이 있거나 흡연중이었고, 이들 중 24%는 이미 10세때부터 흡연을 시작했었다. 흡연하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하게 많았으며(p<.01), 학교성적이 스스로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군이 그리고 친한 친구중에 흡연자가 있는 군이 흡연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부모중에 한분이상이 흡연하는 학생이 30%를 차지하였는데, 부모님이 흡연시 그 자녀의 흡연률이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 흡연에 대한 지식정도는 70%의 학생이 중이상의 지식정도를 가지고 있었는데, 남학생일수록, 학년이 높을수록, 학교성적이 우수한 학생일수록, 그리고 친한 친구중에 흡연자가 없을수록 흡연에 대한 지식정도가 높게 나타났고, 이들중 성별과 학년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흡연에 대한 태도는 남학생일 때, 부친이 흡연을 하고 있을 때, social pressure를 잘 견딜수 있다고 한 군에서 더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p<.01). 형제들 중 흡연자가 없는 군, 그리고 학교성적이 우수한 군이 흡연에 대한 부정적인 행동의도를 가지고 있었다(p<.01). 흡연에 대한 지식정도가 높을수록 흡연에 대해 더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고, 흡연에 대한 부정적인 행동의도를 가진 학생들이 흡연에 대해 더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p<.01). 흡연예방 교육프로그램 실시후 40%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이 흡연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임을 예측했고,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정도는 여학생들이 높았으나(p<.05),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정도는 남학생들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p<.01). 이상에서 친한 친구나 부모중에 흡연자가 있을 때 학생들은 흡연을 쉽게 배운다고 나타나 청소년 흡연에는 동료나 부모의 영향과 함께 사회적 압력을 견듸어낼 수 있는 자기효능감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미 10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하는 학생이 있어 흡연예방 교육프로그램은 초기청소년기에 실시되어져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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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주둔한 미군지역내에서의 모기 성충과 유충 채집(1979~1983) (Collection of Adult and Larval Mosquitoes in U.S. Army Compounds in the Republic of Korea During 1979~1983)

  • 이관우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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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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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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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
  • 본 논문은 1979∼1983년에 걸쳐 한국내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지역에서 5월부터 10월간 유문등(New Jersey)에 의한 모기 성충 채집과 그리고 유충 채집을 실시한 것이다. 성충 채집수는 연평균치로 나타냈으며 유문등당 1일 채집수를 표시하여 미군영내에 출현하는 모기 종과 출현시기 및 그 밀도를 파악하여 모기 구제대책을 강구하는데에 기본자료로 이용하였다. 모기 구제를 위한 살충제의 살포 기준은 자충의 탐집수가 2단 계속 10마리를 초과하거나 매개근로 알려진 자충이 5마리 이상 채집될 때 그 주변에 살포작업을 실시하도록 건의하였다(미륙단규정 TM 5-632 p.7-3참고). 1. 모기 탐집을 실시한 지역은 5개도내의 12개지역으로 39개의 유문등이 설치되었으며 이들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종은 3속 17종으로 분류되었으며, 그중 개체군의 밀도가 높아 구제대상으로 생각되는 종은 다음의 3속 4종으로 나타났다. 1) Anopheles sinensis (40.2%, 2) Culex tritaeniorhynchus (31%), 3) Aedes vegans nipponii(19%, 4) Culex pipiens pallens (10%). 2. 유준등 설치지역은 경기도내 5개지역, 강원도 2개지역, 충남 1개지역 경북 3개지역 경남1개 지역으로 이들 지역에서 채집된 중요 모기종은 공통적으로 같은 종류였으며 출현시기도 대체로 일치하였다. 특히 매년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뇌염매개종인 Culex tritaeniorhynchus는 출현시기가 7∼9월간이었으며 그중 8월이 나정기로 나타났다. 3. 미군험둔지역에서 체사된 유충서식지는 16개 형태로 구분되었으며 그곳에서 채집된 유충은 4속 15종으로 분류되었다. 확인된 유충서식처는 일반적으로 우기에 존재하는 일시적인 장소가 많았다. 4. 경기도 지역에서 가장 많은 종과 높은 채집률을 보인 것은 유문등설치장소가 주로 논과 접해 있는 농촌지역내에 속해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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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섬유모세포 노화에 따른 세포집락 크기의 분포 (Colony Size Distributions according to in vitro Aging in Human Skin Fibroblasts)

  • 김준상;김재성;조문준;박정규;백태현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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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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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8-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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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목적 : 유방암 환자의 피부 섬유모세포를 이용한 in vitro 배양 실험을 통하여 16 세포집락 비율 분포의 변화를 관찰하여 16 세포집락 비율과 in vitro 세포 노화 및 섬유모세포 공여자의 in vivo 연령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유방암 수술을 받은 3명의 환자로부터 얻은 유방부위 피부를 본 실험대상으로 사용하였다. 각 환자의 유방부위 피부로부터 얻은 피부 섬유모세포 표본의 명칭을 C1, C2, C3a 및 C3b로 분류하였으며 각 표본 공여자의 연령은 C1이 44세, C2는 54세, 그리고 C3a 및 C3b는 동일한 공여자로서 연령은 55세였다. 피부 섬유모세포의 단일세포 부유액은 일차조직 배양법으로 얻었으며 100 개의 세포들을 100m1 의 조직배양 flask에 분주 후 37$^{\circ}C$에서 2주 동안 배양하였다. 5개의 flask에서 배양한 피부 섬유모세포의 16 세포집락 비율을 알기 위하여 crystal violet으로 염색한 후 10 배율의 입체현미경을 이용하여 16개 세포 이상으로 구성된 세포집락수를 1개 이상으로 구성된 세포 집락수로 나눈 수치를 16 세포집락 비율로 나타내었으며 각각 5개의 flask에서 얻어진 16 세포집락 비율 평균치를 각 계대배양에 대한 16 세포집락 비율로 나타내었다. C1, C2의 계대배양 횟수는 각각 12회, 17회 였으며 C3a와 C3b는 14회 계대배양 하였다. 결과 : C1, C2, C3a 및 C3b 피부섬유모세포 모두에서 16 세포집락 비율이 계대배양 횟수의 증가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집단이배화증가에 따라 감소하였다. 그리고 계대배양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집단이배화가 증가되는 것이 관찰되었으며 특히 C3a 섬유모세포의 상관계수가 0.954(P=0.0001)로서 가장 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였다 동일한 지점의 집단이배화에서 16 세포집락 비율이 고연령자인 C3a 공여자보다 저 연령자인 C1 공여자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결론 : 사람 피부 섬유모세포의 in vitro 배양에서 계대배양 횟수의 증가에 따라 집단이배화는 증가되고, 세포 노화로 인해 16 세포집락 비율은 감소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저연령의 피부 섬유모세포일수록 집단이배화 증가에 따른 16 세포집락 비율 감소가 고연령의 경우보다 완만하였다. 따라서 피부 섬유모세포 in vitro 배양에서 관찰되는 16 세포집락 비율은 in vitro 세포노화의 지표로서 유용하며 또한 피부 섬유모세포 공여자의 연령 평가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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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폴리스 및 발효 프로폴리스의 섭취가 BALB/c mice의 면역활성에 미치는 영향 (Immunomodulatory Effects of Propolis and Fermented-propolis in BALB/c Mice)

  • 김윤희;권혁세;김대환;박일환;박상재;신현경;김진경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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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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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4-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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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프로폴리스 추출물 및 발효 프로폴리스 추출물의 투여에 의한 면역활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프로폴리스 추출물 및 발효 프로폴리스 추출물을 체중 kg 당 50, 100, 200 mg/kg의 농도로 BALB/c 마우스에게 14일 동안 연속적으로 경구투여한 후, 이러한 시험물질 투여에 기인한 비장림프구와 창자간막 림프구의 증식능, 림프구의 아집단 비율의 변화 및 사이토카인 분비능을 측정하였다. 또한 비장 림프구로부터 NK 세포를 분리하여 YAC-1 세포를 살해하는 NK 세포의 활성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프로폴리스 및 발효 프로폴리스의 투여에 의해 비장 림프구와 창자간막 림프구의 T 림프구($CD3^+$)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CD4^+$$CD8^+$ T 림프구 비율의 증가에 기인하였다. 비장 및 창자간막 림프절로부터 분리한 림프구의 증식능도 프로폴리스 및 발효 프로폴리스 투여에 의해 증가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Th-1/Th-2 사인토카인 분비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한 결과 비장림프구에서는 발효 프로폴리스 추출물이 프로폴리스 추출물에 비하여 IFN-$\gamma$, IL-2, IL-4의 분비를 증강시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창자간막 림프구의 Th-2 사이토카인 분비증강은 고농도(200 mg/kg)의 프로폴리스 및 발효 프로폴리스 추출물 투여군에서만 관찰되었다. 프로폴리스 및 발효 프로폴리스 투여에 의해 YAC-1 세포를 살해하는 NK 세포의 활성도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프로폴리스 및 발효 프로폴리스 추출물의 경구투여는 체내 면역기능을 증강 시킬 수 있는 면역조절제로서의 가능성을 가지는 것으로 사료된다.

Zeolite첨가가 육계생산의 경제성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Supplementation of Zeolite on the Economical Efficiency of Broiler Production)

  • 문윤영;백인기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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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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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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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규산 광물질의 일종인 zeolite의 첨가수준이 육계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하며 1, 2차에 걸친 사양시험을 실시하였다. 본 시험에 사용한 zeolite는 한국산 이며, 1, 2차 공히 broiler숫병아리(Abor Acres종)를 각각 60수와 216수를 공시하였다. 시험 1에서는 대조구와 대조구에 zeolite를 2%첨가한 구의 2처리로 하였으며 전, 후기 구분 없이 단일사료를 급여하였고 시험 2에서는 대조구($T_1$ )와 대조구와 동숙종 동단백질수준이 되게 zeolite를 2%사용한 구($T_2$)그리고 대조구에 zeolite 2%를 단순첨가한 구($T_3$)의 3처리로 하였다. 대조구($T_1$ )와 zeolite 2%사용구($T_2$)의 배합표는 각각 least-cost formulation으로 작성되었으며 전기사료(0~4 주)와 후기사료(5~7)를 각각 급여하였다. 시험 1의 결과에 의하면 4주령에는 대조구에 비해 zeolite 2% 첨가구가 증체량이 유의하게(P<0.05) 낮았으나 5,6주에는 증체량이 높아졌고, 총증체량과 총사료섭취량은 zeolite 2%첨가구가 높았으나 처리간에 유의차는 없었고 사료효율은 같았다. 시험 2의 결과에 의하면 전기, 후기 및 전기간중의 증체량, 사료섭취량, 사료효율 및 폐사율에 있어서 통계적인 유의차는 없었으나 $T_3$구의 증체량 및 사료섭취양이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고 zeolite처리구($T_2$, $T_3$)가 대조구에 비해 사료효율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계분의 수분함양은 zeolite 처리구가 대조구에 비해 유의하게(P<0.01) 낮았으며, 하절기에 가까워질수록 유의하게 (P<0.01) 증가하였다. 1kg증체당 사료원료비는 $T_1$ 348.34, $T_2$ 359.83, $T_3$ 346.85원으로 $T_3$가 가장 경제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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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암에서의 동시화학방사선요법 (Concurrent Chemoradiation in Patients with Cancer of the Esophagus)

  • 이강규;박경란;이종영;신현수;이종인;장우익;심영학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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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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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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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목적 : 식도암의 생존율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동시화학방사선요법의 전향적이고 비무작위적인 단일연구를 시행하였고, 이 방법으로 치료된 환자들의 생존율 및 생존율과 관련된 예후인자와 치료와 관련된 합병증 등에 대해서 조사하였다. 재료 및 방법 : 경부 또는 흉부 식도에서 시행한 조직검사상에서 침윤성 암종으로 판정되었고, 원발병소가 식도 및 종격동에 국한되어 있으면서 림프절 전이가 없거나 영역림프절 또는 쇄골상와 림프절 등까지 전이되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방사선치료는 7주에 걸쳐 5940cGy를 조사하였고, 2차례의 화학요법을 동시에 시행하였다. 화학요법은 5-FU와 mitomycin C를 사용하였고, 5-FU는 제 1일부터 제 5일과 제 29일부터 제 33일 사이에 각각 5일 동안 1000$mg/m^2/day$의 용량으로 지속성 정주 하였고, mitomycin C는 제 1일에 $8mg/m^2$의 응량을 일시주사하였다. 동시화학방사선요법을 시행한 후에 5-FU는 9주, 13주, 17주에 각각 5일 동안 $1000\;mg/m^2/day$의 용량으로 지속성 정주 하였고, cisplatin을 9주, 13주, 17주의 제 1일에 $80mg/m^2$의 용량을 일시주사하였다. 결과 : 본 연구에 1989년 11월부터 1995년 11월까지 식도의 편평상피세포암으로 진단된 44명의 환자가 등록되었다. 치료 후 환자의 $59\%$가 완전관해 되었고, $41\%$에서 부분관해 되었다. 전체 환자의 1년, 2년, 5년 생존율은 각각 $59%,\;38%.\;9.6\%$였다(중간생존기간 : 17개월). 생존율과 관련된 예후인자는 치료 후 완전관해 여부와 T병기였다. 완전관해된 26명의 환자 중 6명에서 국소재발 되었고, 3명은 원격재발 되었으며, 다른 1명에서는 국소재발과 원격재발이 동시에 나타났고, 나머지 2명은 재발 양상을 알 수 없었다. 3도 이상의 급성과 만성합병증 발생률은 각각 $20\%$$13.6\%$였으나, 합병증과 관련된 사망은 없었다. 결론 : 본 연구에서의 동시화학방사선요법은 방사선단독치료를 시행하였던 다른 연구들에 비해서 중간생존기간의 증가를 보였고, 치료와 연관된 합병증 발생률의 증가를 보이지 않았다. 치료 후 완전관해된 환자들이 부분관해된 환자에 비해 생존을의 향상을 보였으며, 주 재발양상이 국소재발이므로, 향후 국소제어를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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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wald Veblen이 미국수학계에 미친 영향과 한국에서의 의미 (Contribution of Oswald Veblen to AMS and its meaning in Korea)

  • 이상구;함윤미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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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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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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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미국 수학계는 하버드대학이 근대수학 교과과정을 도입 한 후 280여년(1640년)이 지나고, 미국수학회(AMS; American Mathematical Society) 창립 후 30년(1890년 뉴욕수학회, 1894년 미국수학회)이 지난 1920년대에도 아직 열악한 연구 여건을 가지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미국수학계에 국가연구위원회(National Research Council, NRC)를 통하여 수학분야에 최초로 박사후연구원을 지원하는 제도를 만들고, 기금을 조성하여 프린스턴대학에 당시 세계 최고수준의 수학과 건물인 파인 홀(Fine Hall)을 건축했으며, 1932년 새로 생긴 프린스턴 고등연구소(IAS)에 A. 아인스타인(Einstein), 폰 노이만(von Neumann)등을 초빙하고, Math Review 창간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며 미국에서도 수학자가 순수수학 연구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미국 초창기 수학자 O. 베블런(Osward Veblen)에 대하여 분석한다. 20세기 초반 대부분의 시간을 식민지 상태에서 보낸 한국은 20세기 후반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학술활동에 힘입어 2008년 현재 국제수학연맹(IMU)의 5그룹(투표 수를 뜻함) 중에 4 그룹에 속하게 되었다. 더구나 2014년 국제수학자대회(ICM)를 서울에서 유치하게 되었다. 한국이 21세기를 한국 수학의 빠른 발전기로 만들 가능성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이에 대한 긍정적인 답을 수학 후진국이었던 미국이 1876년 J. 실베스터를 초빙하여 연구 수준의 수학교육을 최초로 시작한 후 궁극적으로 시카고대학의 E. H. 무어(Moore)가 미국수학회장으로 리더쉽을 발휘한 1900년부터 단 100여년 만에 세계 수학 정상에 자리한 미국수학과 미국수학회의 예를 검증하여 찾아보고자 한다. E. H. 무어가 배출한 인재와 제시한 비전은 E. H. 무어의 제자, L. E. 딕슨(Dickson), O. 베블런, R. L. 무어와 G. D. 버코프(Birkhoff)를 통하여 미국에 구현되었다. 그 중 O. 베블런은 'Princeton algebraic topology' 그룹을 리드하며 미국수학 전반에 세계적인 연구여건을 조성한 탁월한 행정능력가 이었다. G. D. 버코프의 역할은 수학에 대한 학술적 기여의 비중이 컸다. 이들은 20세기 중반 미국이 세계 수학연구의 주류에 진입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9],[10],[21]). 수학자 베블런은 당대 미국 최고수준의 학술적 경지에 도달하였고 1923년 미국수학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자신이 미국수학계에 제시한 비전과 통찰력을 실제로 구현한 수학자, 리더, 그리고 창조적인 행정가였다. 본 논문은 수학자 베블런이 미국수학계에 끼친 전반적인 영향을 연구하고, 이를 통하여 미국 수학에 실질적인 경쟁력을 부여하며 미국을 세계 수학의 주류에 진입시킨 초창기 미국 수학계 리더의 역할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본 연구는 근대수학 교과과정 도입 110여년, 2007년 대한수학회 창립 60년을 맞으며 최근 20년간 커다란 발전을 이루어 양적인 면에서는 2007년 세계 12위로 평가된 한국의 다음 단계로의 발전에 대한 논지를 제공하고, 실제로 한국이 세계 수학의 주류로 진입하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할 일(Action plan)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이는 빠른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내 과학기술계의 흐름에서 수동적인 추종이 아니라 수학계 스스로 연구-교육-봉사에 균형 잡힌 비전을 제시하고 추구하는 긍정적인 모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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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北人) 학파의 연원과 사상, 그리고 현실인식 (The Origin and Philosophy of the "Northerners School(北人)," and their Perception of the world)

  • 신병주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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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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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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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조선중기 북인의 모집단을 형성하는데 주축이 되었던 학파는 남명학파와 화담학파였다. 경의(敬義)의 실천을 강조한 남명의 사상은 임진왜란 때 다수의 의병장을 배출하였고, 광해군대 정인홍이 북인의 영수로 활약하면서 그 사상이 이어졌다. 이외에 성리학을 절충적으로 이해하고 개방적 성향을 보인 화담의 사상이 북인 학파에 큰 영향을 미쳤다. 광해군대에 북인이 정국을 운영할 때 실천적인 성향이 강해지고, 성리학에 대해 상대적으로 자유스런 분위기가 조성된 것에는 남명이나 화담의 사상적 영향력이 크다고 판단된다. 대북(大北)의 정인홍과 허균, 소북(小北)의 김신국, 남이공 등은 북인의 사상과 현실인식을 적극적으로 피력한 인물이었다. 1623년의 인조반정이후 사상계가 퇴계학파나 율곡학파가 주축이 된 주자성리학 흐름으로 정착되면서 북인(北人)의 사상은 시대의 주류적 흐름에서 밀려나게 된다. 정치사상에도 자파(自派)만이 군자당(君子黨)이라 확신하고 타 정파에 배타적인 입장을 취한 점 또한 몰락의 원인이 되었다. 17세기 중반 인조반정과 호란을 거치면서 조선사상계가 주자성리학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북인(北人)의 사상은 역사의 전면에서 밀려나 저류적인 흐름으로서 그 역사적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북인(北人)의 사상은 17세기 중, 후반 근기남인 학자들이나 18세기의 실학자 이익(李瀷)에게 일정한 영향을 미치면서 그 흐름이 일부 이어졌다. 북인은 조선중기 서인, 남인과 함께 정치, 사상을 이끌어간 대표적인 정파이자 학파였다. 최근 북인의 뿌리가 되는 조식과 서경덕에 대한 연구를 비롯하여, 북인 정치사상의 계승에 대한 연구가 체계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조선중기 이후 정치사와 사상사 연구의 폭을 보다 확대 줄 것이다.

솔나방의 시맥(翅脈)과 인편(鱗片)에 관(關)한 연구(硏究) (I) (On the wing venation and scales of Dendrolimus spectabilis Butler (I))

  • 윤정구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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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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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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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2
  • 솔나방의 지역적(地域的)인 변이(變異)(변이(變異)가 있다면)를 구명(究明)하고자 우선 수원지방산(水原地方産)의 솔나방을 재료(材料)로서 자아(雌蛾) 30 웅아(雄蛾) 15의 45개체(個體)를 채집(採集)하여 시맥(翅脈)과 인편(鱗片)에 대(對)한 형태적(形態的)인 관찰(觀察)을 하여 보았다. 시맥(翅脈)은 개체(個體) 자아(雌蛾) 좌우(左右) 및 전후시별(前後翅別)로 10배(培)의 해부현미경(解剖顯微鏡)과 100배(培)의 현미경(顯微鏡)으로서 관찰(觀察)하였으며 인편(鱗片)의 형태(形態)와 크기 조사(調査)는 자웅아(雌雄蛾) 각(各) 15개체(個體)에 대(對)하여 날개의 전면(全面)에서 Sample을 취(取)하고 부위별(部位別) 분포(分布)와 색채차(色彩差)의 원인(原因)을 구명(究明)하는데는 자아(雌蛾) 30개체(個體)의 전시동위치(前翅同位置)에서 Sample을 취(取)하여 100배(培)의 현미경(顯微鏡)으로서 관찰(觀察)하고 인편(鱗片)의 크기는 Micrometer를 사용(使用)하여 측정(測定)하였다. 길이의 측정(測定)은 소병(小柄)의 하편(下篇)으로부터 열편(裂片)의 상단(上端)까지를 측정(測定)하였으며 폭(幅)에 있어서는 분기(分岐)된 부분(部分)을 측정(測定)하였다. 시맥(翅脈)과 인편(鱗片)에 대(對)한 고찰(考察)의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1) 시맥(翅脈)은 개체(個體) 자웅(雌雄) 및 좌우문(左右問)의 변이(變異)는 볼 수 없었으며 동일개체(同一個體)의 전후시(前後翅)에서만이 달랐다. 전시맥상(前翅脈相)은 13개(個)의 종맥(縱脈)과 5~6 맥간(脈間)에 단 1 개의 "V"형(形) 횡맥(橫脈)으로 구성(構成)되었으며 후시맥상(後翅脈相)은 9개(個)의 종맥(縱脈)과 단 1개의 "V"형(形) 횡맥(橫脈)으로 구성(構成)되었다. (2) 인편(鱗片)의 형(型)은 채태적(彩態的)으로 보아 4Group으로 구분(區分)되었다. I Group은 단형(短形)의 인편(鱗片)으로 하방부(下方部)가 원형(圓形)에 근사(近似)하고 소병(小柄)이 돌출(突出)하여 있으며 인편(鱗片)의 상방부(上方部)가 그 열편(裂片)으로부터 10열편(裂片)으로 되어 있는데 열편(裂片)의 첨두상(尖頭上)에 세모(細毛)가 부착한 것과 부착하지 않은 것이 있다. II Group은 I Group보다 장형(長形)의 인편(鱗片)으로 하방부(下方部)의 형(形)은 I Group과 같으나 크기의 변화(變化)는 더욱 심(甚)하며 그 열편(裂片)으로부터 10열편(裂片)으로 되어 있다. III Group은 대부분(大部分)이 장형(長形)의 인편(鱗片)으로 하방부(下方部)가 장삼각형(長三角形)(장설형(長楔形))에 근사(近似)한 예저(銳底)이며 그 열편(裂片)으로부터 10열편(裂片)으로 되어 있고 열편(裂片)의 첨두상(尖頭上)에 장세모(長細毛)가 부착하여 있는 것이 특징(特徵)이며 또한 세모(細毛)가 없고 열편자체(裂片自體)가 장형(長形)인 것이 있다. IV Group은 장태(長彩)의 인편(鱗片)으로 하방부(下方部)가 III Group와 같이 예저(銳底)이나 열편(裂片)이 두소(短小)하고 첨단(尖端)이 순(純)한 것이 특징(特徵)으로 되어 있으며 그 열편(裂片)으로부터 9 열편(裂片)으로 되어 있다. (3) 인편(鱗片)의 부위별(部位別) 분포(分布)는 I II Group은 외연(外緣)을 제외(除外)한 전면(全面)에 분포(分布)되어 있으며 III Group은 시저부근(翅底附近)에 대부분(大部分) 분포(分布)되었고 IV Grup은 외연(外緣)에만 분포(分布)를 보였다. 열편(裂片)을 중심(中心)으로하여 보면 Group와 부위(部位)를 막론하고 대개 4 5 열편(裂片)을 가진 인편(鱗片)의 분포(分布)가 많았다. (4) 인편(鱗片)길이의 변화(變化)는 I Group에 있어서는 열편(裂片)이 다수(多數) 일수록 점점 증대(增大)되나 II III IV Grop 에서는 반대(反對)로 점점 감소(減少)된다. 폭(幅)의 변화(變化)에 있어서는 Group을 막론하고 변화가 그리 심(甚)하지는 않으나 열편(裂片)이 다수(多數) 일수록 인편자체(鱗片自體)의 폭(幅)은 넓어진다. (5) 날개의 색채(色彩)는 인편자체(鱗片自體)의 색소(色素)에 의(依)한 색소(色素) 색(色)으로서 갈색인편(褐色鱗片)과 백색인편(白色鱗片)의 혼합량(混合量)에 따라 색채(色彩)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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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이 ACTH를 받은 마우스의 간 조직 DNA 합성능에 미치는 영향(II) (Influence of Panax Ginseng on Hepatic DNA Synthesis in Mice Receiving ACTH ( II ))

  • 장원상;홍용하;김기연
    • The Korean Journal of Phys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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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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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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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4
  • 인삼주정추출액이 ACTH를 받은 마우스의 간 조직 DNA 합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 위하여 30마리의 마우스 $(18{\sim}20\;gm)$ 수컷을 인삼-ACTH 군과 식염수-ACTH 군으로 나누어 다음과 같은 실험을 하였다. 인삼주정추출액 혹은 식염수 투여가 시작된지 5일째 되는 날에 해당 약물을 주사한 후 1시간만에 ACTH를 투여하고 다시 1시간만에 $[^3H]$ thymidine을 단 1회에 복강속에 주사하고 이어서 이를 마우스를 1, 10, 및 24시간 후에 각각 도살하여 간 조직을 적출하고 자기방사법을 이용하여 방사능 지수를 계수한 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3H]$ thymidine 주사 후 1, 10 및 24시간만에 관찰된 식염수-ACTH군의 간 조직 방사능 지수는 각각 $1.50{\pm}0.32,\;2.16{\pm}0.33$$2.79{\pm}0.31$이었다. 2. 인삼-ACTH군의 간 조직 방사능 지수는 1, 10 및 24시간만의 값이 각각 $2.71{\pm}0.22,\;3.85{\pm}0.29$$5.06{\pm}0.31$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인삼-ACTH군 간조직 방사능 지수는 식염수-ACTH군의 해당 값보다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보아 인삼-ACTH주사로 인하여 야기되는 마우스의 간 조직 DNA 합성능의 저하를 어느 정도 막는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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