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단백질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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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 대두단백의 소화율과 전기영동패턴에 미치는 Phytate의 영향 (Effect of Phytate on the Digestibility and Electrophoretic Pattern of Soy Protein Isolate)

  • 윤재영;조희경;이서래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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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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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0-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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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Phytate 함량이 다른 두 분리 대두단백(HSPI; high-phytate soy protein isolate, LSPI; low-phytate soy protein isolate)을 제조하여 pH 및 phytate 첨가량이 그들의 용해도와 소화율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고 분리 대두단백을 용해도에 따라 분별한 후 그들의 특성을 전기영동을 통하여 알아보았다. LSPI와 HSPI 모두 분자량이 $13.6{\sim}81.1kDa$에 이르는 단백질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성 pH에서 $18.0{\sim}35.0kDa$의 단백질은 phytate와 잘 결합하지 않는 특성을 가졌다. LSPI를 용해도에 다라 분별하였을 때 gliadin을 구성하는 단백질은 pH2에서 phytate와 쉽게 결합하지 않았다. 대두 단백질은 pepsin 소화율은 phytate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크게 저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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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엽육잠과 인공사료육잠의 소화액단백질의 비교연구 - 소화액 RFP를 중심으로 - (Comparative Studies of Digestive Fluid Protein of Silkworm Bombyx mori, Larvae reared on Mulberry Leaves and Artificial Diets)

  • 박희정;문재유
    • 한국잠사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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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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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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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6
  • 인공사료개발연구의 일환으로 상육잠과 인공사료육잠 소화액에 대한 기초자료를 얻기 위해 상엽육잠과 인공사료육단을 공시하고 비교·분석하여 아래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적색형광단백질은 50% 포화 acetone 용액에 침전하였고 n-butanol,용액중에 용해되지 않았으며, methanol 용액에는 용해되었다. 2. 상육잠과 인공사료육잠 소화액 acetone분획 전기영동은 이종도가 큰 단백질 band 부분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으며 상엽구에서만 첫 번째 band에서 적색형광이 관찰되었다. 3. 경과일수에 따른 상육잠소화액 전기영동상은 5령 1-3일에는 변화가 없으나 5령 4, 5일에 이종도가 큰 band에서 변화가 있었다. 4. 등전점전기영동결과 RFP는 PI 8-9의 염기성단백질이었다. 5. 상육잠소화액 acetone 분획의 SDS 전기영동상에 RFP로 추정되는 band가 나타났고 그 분자량은 27,000이었다. 6. 상육잠과 인공사료육잠소화액의 Sephadex G-75 permeation chromatography 결과 상육구 chromatogram에서는 16번부터 28번 사이에 3개의 흡수대가 있었으며 인공사료구 chromatogram에서는 18번부터 31번 사이에 2개의 흡수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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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식품단백질 품질평가를 위한 새로운 모델 설정 -1. 패류의 C-PER 및 DC-PER- (Predicting the Nutritional Value of Seafood Proteins as Measured by Newer In Vitro Model -1. C-PER and DC-PER of Shellfish Proteins-)

  • 류홍수;이강호;김장량;최병대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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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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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5-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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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
  • 한국산 10종의 패류단백질을 선정하여 이들의 in vitro 소화율과 trypsin 비소화성 물질을 정량하고, 아미노산 분석결과를 같이 이용하여 이들 단백질의 품질을 C-PER technique 으로 평가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패류단백질 품질평가를 위하여 적용가능 한 in vitro technique이 선정되었다. In vitro 소화율은 대부분의 시료가 어류단백질보다 낮은 $80{\sim}85%$ 정도였다. 내장을 제거한 시료의 경우에는 내장을 제거하지 않은 시료에 비하여 $2{\sim}3%$ 정도 상승하는 동시에 trypsin 비소화성물질의 함량이 내장제거시료에 적은 것으로 보아, 패류의 소화율은 내장에 존재하는 trypsin 비소화성물질과 색소단백질등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되어진다. 우럭, 개조개, 새고막 및 피조개의 lysine 함량은 표준단백질인 ANRC casenin 보다 떨어지나 다른 시료는 이와 비슷하였고, 특히 재첩, 가무락 및 내장 제거 담치는 현저히 높아 약 10.0g/16g N.을 나타내었다. 전 시료의 tryptophan과 cystein 함량은 다른 어류단백질보다 월등히 높았다. 전반적인 패류의 C-PER은 2.0미만이었으나 내장을 제거한 바지락, 새고막, 피뿔고둥과 피조개 전 시료의 C-PER은 $1.6{\sim}2.9$ 전후로 나타났다. 전 시료의 DC-PER은 2.5이상으로 계산되었는데, 새고막과 피조개 내장제거 시료는 3.0이상이었다. in vitro 소화율이 높거나 내장을 제거한 패류단백질의 품질 측정은 DC-PER과 예측소화율(Predicted digestibility)이 유리할 것이며, 내장을 제거하지 않은 시료나 효소 비소화성물질이 많은 시료는 DC-PER 및 in vitro 소화율 측정법이 보다 정확하게 품질을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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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치 배합사료의 어분 대체 단백질원으로서 대두박 이용성

  • 김윤숙;하재이;문태석;이상민
    • 한국어업기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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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업기술학회 2000년도 춘계수산관련학회 공동학술대회발표요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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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9-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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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넙치는 횟감으로 선호도가 높은 고급 어종으로 양식생산량이 꾸준히 증대되고 있는 주요양식 종이며, 단백질 요구량이 높은 육식성 어류이다. 배합사료의 단백질원으로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어분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아미노산 및 지방산이 골고루 갖춰진 양질의 단백질원이지만, 어획량의 변동으로 생산량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영양소 조성, 소화율, 가격, 공급의 안정성 및 대상 어종의 기호성 등을 고려하여 어분을 대체할 수 있는 단백질원의 개발이 시급하다. 어분의 대체 단백질로 이용되는 원료 가운데 대두박은 아미노산 조성이 비교적 양호하고,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공급이 안정적이어서 여러 어종을 대상으로 활발히 연구되어 왔다. 따라서 경제적인 넙치 배합사료 개발의 일환으로 본 연구에서는 어분 대체 단백질원으로서 대두박의 이용성을 조사하였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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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일부 아동에서 식이성 단백질의 흡수 및 평형 (Protein Digestibility and Nitrogen Balance in Korean Children)

  • 오승호;이성숙;이경화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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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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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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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본 연구는 한국인이 사용하는 식이성 단백질의 소화 흡수율 체내 평형에 관한 자료를 얻기 위하여 국민학교 남자아동 8명, 여자아동 7명을 대상으로 4주간 평상시와 유사한 식단과 생활양식을 유지시키면서 각 대상자들이 섭취하는 동량의 모든 음식물과 배설한 대변 및 소변을 수거하여 질소 함량을 측정하므로서 1일 1인당 단백질 섭취량과 배설량을 측정하였고 이로부터 외견적 소화흡수율과 체내 평형상태를 구하였다. 단백질 섭취량은 남자아동은 43.6~61.6g 범위로 평균 $52.3\pm1.2g이었으며$ 여자아동은 34.6~50.6g 범위로 평균 $43.1\pm1.3g이었다.$ 대변중 단백질 배설량은 남자아동은 7.3~11.1g 범위로 평균 $9.2\pm0.3g이었으며$ 여자아동은 6.7~8.9g 범위로 평균 $7.8\pm0.2g이었다.$ 단백질 흡수율은 남자아동은 79.2~85.6%범위로 평균 $81.9\pm0.6%이었으며$ 여자아동은 79.6~84.5% 범위로 평균 $81.3\pm0.4%로$ 상호 유사하였으며 이들은 다른 연령층을 대상으로한 단백질 흡수율(80~85%)과 비슷하였다. 소변으로의 1일 질소 배설량은 남자아동은 4.4~5.0g 범위로 평균 $5.3\pm0.1g이었으며,$ 여자아동은 3.1~5.3g 범위로 평균 $3.9\pm0.2g이었으며$ 대변 및 소변으로의 질소 배설량을 감안한 질소 평형 상태는 남자아동은 +1.0~2.6g의 범위로 $1.60\pm0.1g의$ 양의 평형이었으며 여자아동은 1.4~2.1g의 범위로 평균 $1.7\pm0.1g의$ 양의 평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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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단백질(水産蛋白質) 소화화(消化華)에 미치는 가열처리(加熱處理)의 영향(影響) (Effect of Heat Treatment on the In Vitro Protein Digestibility and Trypsin Indigestible Substrate (TIS) Contents in Some Seafoods)

  • 류홍수;이강호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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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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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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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
  • 가열 및 동결저장이 오징어, 굴, 새우 및 명태의 in vitro 소화율과 trypsin indigestible substrate (TIS) 함량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Boiling 했을 때 최고의 운 in vitro 소화율을 나타내는 시간은 오징어 1분, 내장을 제거한 굴 0.5분, 내장을 제거하지 않은 굴은 1분이었고, 명태는 5분 이었으며, 오징어와 굴은 부위에 따라 소화율은 다르게 나타났다. 최고의 in vitro 소화율을 나타내는 steaming 조건은 오징어는 $100^{\circ}C$에서 1분, 굴은 $88^{\circ}C$에서 1분이었으며, 명태는 $100^{\circ}C$에서 $1{\sim}2.5$분이었다. TIS는 진시료에서 in vitro 소화율과 역상관관계를 가지며 변화하였다. 동결건조한 시료가 다른 건조품보다 현저하게 높은 in vitro 소화율을 보였으나, 내장을 제거했거나 지방함량이 낮은 시료를 천일건조했을 때도 동결건조시료에 버금가는 in vitro 소화율을 나타내었다. 동결저장은 지방함량이 낮은 시료의 in vitro 소화율의 저하 및 TIS함량 증가에 효과적이었으나, 지방함량이 높아 산패가 심하게 진행된 시료에는 현저한 효과를 볼 수 없었다. 지방함량은 수산식품단백질을 가열처리했거나 저장했을 때의 소화율 변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으며, 4가지의 효소를 이용한 multi-enzyme digestion technique은 수산식품단백질의 소화율 변화를 측정함에 있어 아주 민감하고 유용한 방법으로 판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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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과 에너지 수준이 흰쥐의 질소와 에너지 이용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Dietary Protein and Energy on the Nitrogen and Energy Utilization in Growing Rats)

  • 장유경;권순형;한인규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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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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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4-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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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3
  • 실험식이의 에너지수준은 저에너지(3,200kcal/kg) 중에너지(3,600kcal/kg), 고에너지(4,000kcal/kg)로 달리했으며, 저단백질(15%), 중단백질(25%), 고단백질(35%)의 3수준으로 하고, 지방수준은 ME 3,600kcal/kg에 대해서 저지방(10%), 중지방(20%), 고지방(40%)의 3수준으로 정하고 나머지 에너지는 전분과 포도당으로 보충한 9종의 식이에 대한 대사실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고형물 조단백질 조지방, 탄수화물의 소화율은 저에너지 수준에서 중 고에너지 수준에서보다 훨씬 낮았으며, 중 고에너지 수준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 단백질 수준이 높아질수록 고형물과 탄수화물의 소화율은 약간씩 감소되는 경향이었으며, 단백질의 소화율은 증가되는 경향이었다. 조지방의 소화율은 식이 단백질의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에너지 수준이 높을 때 즉 식이에 포함된 지방함량이 높을 때 증가되었으며 암수 모두 같은 경향을 보였다. 각 영양소의 소화율은 고형물 약 83%, 조단백질 90%, 조지방 96%, 탄수화물 93%로서 단백질과 에너지 수준에 따라 거의 차이가 없었으며 암수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2. 질소 축적율은 암수 모두 식이 단백질 수준이 증가할수록 감소되는 반면 식이 에너지 수준이 증가할수록 증가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단백질 수준은 NRC 사양 표준치에서, 에너지 수준은 그 이상에서 암수 모두 질소 축적율이 가장 높았다. 3. 에너지 이용율은 암쥐의 경우 식이 단백질 수준이 증가할수록 감소되었으며 식이 에너지 수준이 증가할수록 증가되었다. 숫쥐의 경우 식이 단백질 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되었으나, 암쥐와는 달리 중에너지 수준에서 가장 높았다. 즉 단백질 수준은 암수 모두 NRC 사양 표준치에서 에너지 대사율이 가장 높았으나 에너지 수준은 암쥐의 경우 NRC 사양 표준치 이상에서, 숫쥐의 경우 NRC 사양 표준치에서 각각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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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dium Alginate와 Cellulose가 흰쥐의 소화생리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Sodium Alginate and Cellulose on Gastrointestinal Physiology in Rats)

  • 송영선;양정례;서명자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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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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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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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10% sodium alginate와 cellulose의 장기간 섭취가 휜쥐(Sprague-Dawley, 수켯)의 소화생리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았다. 체중 증가량은 무섬유식이군과 cellulose군에 비해 sodium alginate군에서 유의적으로 낮았다(p<0.05). 소장의 무게와 길이 및 단위길이 당 무게는 무섬유식이군과 cellulose군에 비해 sodium alginate군에서 유의적으로 높았다(p<0.05). 분변의 부피 및 무게는 무섬유식이군에 비해 식이섬유 첨가군에서 높게 나타났으며(p<0.05), 건조 중량은 cellulose군에서 가장 높았다. 분변으로 배설된 단백질 및 직질의 함량은 무섬유식이군에 비해 식이섬유 첨가군에서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p<0.05), 따라서 단백질과 지질의 소화율은 무섬유식이군에 비해 cellulose군과 sodium alginate군에서 유의적으로 낮았다(p<0.05). 췌장의 amylase와 lipase 활성은 세군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나 무섬유식이군에 비해 식이섬유군에서 다소 낮은 경향을 보였으며, 췌장의 Prntease 활성은 무섬유식이군과 cellulose군에 비해 sodium alginate군에서 유의적으로 낮았다(p<0.05). 췌장의 DNA 및 RNA 함량은 식이군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나 췌장 단백질 함량은 무섬유식이군에 비해 식이섬유군에서 높게 나타났다(p<0.05). SEM과 LM을 이용한 연구에서 식이섬유의 섭취는 주름을 가진 넓은 잎사귀모양의 융모세포와 goblet cell의 증식을 유도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식이섬유의 섭취는 지방과 단백질의 흡수를 억제하여 영양소의 소화율을 떨어뜨리며 소화기관의 형태적.생화학적 변화를 유도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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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메뚜기 단백질(蛋白質)의 영양가(營養價)에 관한 연구 (Nutritional Value of Dried Paddy Grasshopper, Oxya chinensis formosana)

  • 김태수;이종호;최병대;류홍수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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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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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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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
  • 메뚜기 건조시료의 in vitro 소화율과 trypsin 비소화성물질을 정량하고, 아미노산 분석결과를 이용하여 이들 시료의 품질을 C-PER technique으로 평가하였다. 메뚜기 건조시료의 조단백질이 73% 이상(건물중량)으로 단백질원으로서의 가치가 인정되며 chitin질을 제거하면 순도가 높은 단백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인(p)과 아연(zn)의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 In vitro 소화율은 탈지시료가 일건 및 열풍건조 시료에 비하여 높게 나타나 열처리로 인한 소화율의 감소를 가져왔으며 이는 trypsin 비소화성물질의 증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아미노산 분석결과 lysine의 함량이 ANRC casein에 비하여 특히 낮았으며 tryptophan과 methionine의 함량이 낮았고 aspartic acid, glutamic acid, arginine등의 함량이 일건 및 열풍건조 시료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전반적인 단백효율비의 계산 결과 C-PER이 아미노산 분석결과로만 계산되는 DC-PER에 비해 높은 결과를 나타내었고, 예측소화율은 90%정도로 나타났다. 이상에서 메뚜기 일건 및 열건시료는 산화지질과의 반응으로 단백질의 손실을 초래하였고 TIS의 증가, 아미노산 조성의 변화로 in vitro 소화율저하를 초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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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유의 조성과 그 식품영양학적 의의 (Major Components of Caprine Milk and Its Significance for Human Nutrition)

  • 김효희;박영서;윤성식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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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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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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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산양유는 단백질 구성과 개별 지방산의 구성이 모유에 가깝기 때문에 우유에 비하여 소화율이 높다. 특히 casein 단백질은 모유의 단백질과 분자구조가 흡사하여 높은 소화 흡수력을 보이므로 설사 또는 복통 등과 같은 소화장애를 일으키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지방산 함량에 있어서도 우유보다 중간사슬지방산이 우유보다 2배정도 많이 들어있어 소화 흡수 시 분해되는 속도가 빠르다. 산양유에는 질 좋은 수용성 유청단백질, 비타민 및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특히 비타민 A, 콜린, 이노시톨의 함량이 높고 흡수율도 양호한 편이다. 산양유에 포함된 유당과 올리고당은 우유보다 모유에 더 가까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유당은 장 내 산성을 증가시켜 유익한 박테리아의 증식을 돕는 한편 장내에서의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거나 인(P)과 마그네슘(Mg)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올리고당류는 장내유산균의 생육을 돕는 prebiotic 효과를 발휘하여 장내 유익균이 정착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실험결과로 판단할 때 실제로 유아에게 정장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산양유에 다량 함유된 미네랄 성분 또한 소화 및 흡수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산양유는 우유 섭취 시 유당불 내증을 호소하던 소비자들도 어렵지 않게 섭취할 수 있다. 이처럼 산양유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우유보다 우수한 식품학적 생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산양유가공 산업은 거의 불모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산양유의 정확한 영양학적 가치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우유보다 그 성분과 조성이 모유와 흡사한 산양유의 식품학적 특성, 안전성 및 기능성에 대한 체계적이며 과학적 연구가 시급히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