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논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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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비트겐슈타인의 수학철학 (The Early Wittgenstein's Philosophy of Mathematics)

  • 박정일
    • 논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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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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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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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전기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 논고』에서 논리철학과 수학철학은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주제들에 속한다. 그렇다면 비트겐슈타인은 『논고』에서 논리학과 수학에 관해 어떤 철학적 견해를 보였는가? 가령 그는 프레게와 러셀의 논리주의를 받아들였는가 아니면 거부했는가? 그는 수학과 논리학의 관계를 어떻게 규정했는가? 가령 "수학은 논리학의 한 방법이다."(6.234)와 "논리학의 명제들이 동어반복들 속에서 보여 주는 세계의 논리를 수학은 등식들 속에서 보여 준다."(6.22)를 우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그리고 비트겐슈타인은 『논고』에서 동어반복과 등식의 관계를 어떻게 파악했는가? 나는 이 글에서 『논고』를 중심으로 이러한 물음들에 대해 대답하고자 한다.

영미 관광지리학의 변천에 대한 통시적 고찰 - 연구접근법과 연구주제를 중심으로 - (The Evolution of Tourism Geographies in Anglo-American Tradition: The Issue of Research Approach and Research Themes)

  • 신용석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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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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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7-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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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영미 관광지리학 분야의 연구경향에 대하여 문헌연구법을 통해 통시적 고찰을 시도했다. 본 논문의 목적은 영미 관광지리학 연구흐름을 연구접근법과 주요 연구주제를 중심으로 고찰하고 연구동향을 파악함으로써, 한국 관광지리학 계에 미치는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있다. 영미 관광지리학 연구흐름의 변화는 지리학 패러다임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데, 연구동향의 변화를 크게 구분지어 보면 (1) 경험주의적 접근법, (2) 논리실증주의적 접근법, (3) 인본주의적 접근법, (4) 비판주의적 접근법의 네 가지로 분류된다. 주요 연구주제들로는 경험주의적 접근법에서는 관광지역에 대한 자세한 묘사를 통한 현황설명, 논리실증주의적 접근에서는 공간분석과 진화론적 연구, 인본주의적 접근에서는 관광객 행태, 장소성의 문제, 비판주의적 접근에서는 관광의 상품화, 관광객의 시선 등이다. 최근 영미 관광지리학의 연구경향은 가치중립적인 응용지리학적 연구와 가치지향적인 비판주의적 연구가 맞서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관광산업의 성장, 지리학과 관광의 밀접한 연관성, 영미 관광지리학자들의 활발한 활동 등으로 인해 관광지리학은 꾸준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수리논리학의 역사적 배경과 괴델 (A Historical Background of Mathematical Logic and $G{\ddot{o}}del$)

  • 박창균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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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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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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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글의 목적은 수리논리학의 역사적 배경을 소개하려는 것이다. 각각 발전해온 수학과 논리학이 19세기 중엽에 하나로 합쳐지면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다. 그 후 논리학의 '수학화'는 탄력을 받아 진행되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수학도 논리로 환원시키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괴델은 산수를 포함하는 무모순인 형식체계는 불완전하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형식주의의 한계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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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켈젠의 자연법 무용론에 대한 비판적 논의 (A Critical Study in Hans Kelsen's Arguments against Theory of Natural Law)

  • 이남원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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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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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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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논문의 목적은 법실증주의의 대표적인 인물인 한스 켈젠의 자연법론 비판을 소개하고, 이 비판이 안고 있는 몇 가지 문제점을 적시하는 데 있다. 켈젠의 자연법론 비판의 핵심은 모든 자연법이 존재에서 당위를 연역하는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하여 본 논문은 켈젠의 시각이 지나치게 편협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가 법실증주의라는 진중(陣中) 논리에 지나치게 경도되어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한다. 첫째, 켈젠은 여러 가지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둘째, 그가 말하는 자연은 오직 자연과학의 대상이 되는 자연이다. 따라서 자연에 대한 개념을 너무 좁히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한다. 셋째, 모든 자연법론자들은 자연, 즉 존재로부터 당위를 연역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켈젠 비판의 논리적 편협성을 지적하고자 한다. 넷째, 자연법론자들은 모두 자연법 체계를 연역적으로 도출한다고 켈젠은 주장한다. 그러나 켈젠의 이런 주장은 소수의 자연법론자들에게 만 타당하다. 마지막으로, 켈젠의 비판을 벗어날 수 있는 건전한 자연법론으로서 칸트의 자연법론과 마리땡의 자연법론을 짤막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들의 자연법론의 건전성을 부각시키고자 한다.

직설법적 조건문에 대한 추론주의적 분석에 대하여 (On the Inferentialist Analysis of the Indicative Conditional)

  • 김세화
    • 논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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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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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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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병덕 교수는 최근 셀라스-브랜덤의 추론주의에 의거한 직설법적 조건문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직설법적 조건문에 대한 이병덕 교수의 분석에 대해 세 가지 의문점을 제기하였다. 첫 번째는 이병덕 교수가 분석적으로 타당한 논증만을 실질적으로 타당한 추론이라고 보고 있다는 점에서 셀라스-브랜덤에 대하여 잘못된 이해를 하고 있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셀라스-브랜덤이 가정법적 조건문을 포함한 온갖 종류의 조건문 일반의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반해 이병덕 교수는 이를 직설법적 조건문의 분석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셀라스-브랜덤에 대하여 잘못된 이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이병덕 교수의 분석이 셀라스-브랜덤의 추론주의와 양립가능하지 않거나 지나치게 일반적인 수준의 이야기에 불과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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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CSN : 유연한 지식 표현 및 추론을 위한 기호-연결주의 모델 (SymCSN : a Neuro-Symbolic Model for Flexible Knowledge Representation and Inference)

  • 노희섭;안홍섭;김명원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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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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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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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기존의 기호주의 적 추론 시스템은 경직성 문제로 인하여 유연성을 결여하고 있다. 이는 기호주의 적 지식표현 체계가 지식의 유연한 의미구조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못할 뿐 아니라 추론 방법도 논리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우리는 최근 인공 신경 망에 기반 한 유연한 지식표현과 추론을 위한 연결주의 적 의미 망(CSN)을 제안한 바 있다. CSN은 인간의 유사성과 연관성에 기반 하여 근사 추론과 상식추론을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CSN 모델에서는 상위개념간의 관계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단순한 전향 신경 망을 이용함으로써 상위개념간의 일반적이고 구조화된 관계를 표현하거나 변수의 표현 및 바인딩의 어려움과 같은 문제점이 있었다. CSN모델의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상위개념간의 일반적이고 구조화된 지식표현을 가능하게 하고 추론이 용이한 기호주의 표현 체계와 이 표현 체계 안에서 의미구조를 표현하고 학습할 수 있는 연결주의 학습 모델인 CSN을 결합한 기호-연결주의 통합 시스템 SymCSN(Symbolic CSN)을 제안하고, 실험을 통하여 제안한 시스템이 인간과 유사한 유연한 지식표현과 추론을 위한 모델임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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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역설에 대하여 (On the Pinocchio Paradox)

  • 송하석
    • 논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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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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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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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엘드리지-스미스가 제시한 피노키오 역설은 거짓말쟁이 역설과 같은 의미론적 역설의 변형이지만, 의미론적인 술어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언어의 위계를 이용하여 의미론적 역설을 해결하려는 타르스키의 해결책이나, 진리 술어를 부분적으로 정의되는 것으로 보고 거짓말쟁이 문장에 대해서 진리 틈새를 인정하는 크립케의 초완전성 견해는 피노키오 역설에 대한 적절한 해결 방안이 아니다. 피노키오 역설을 통해서 양진주의에 대해서 비판하는 엘드리지-스미스의 시도가 성공적이지 않음과 함께 이 역설의 중요한 함축은 진리 술어에 관한 규칙이 비일관적이라는 것을 논증한다. 이 역설에 대한 적절한 진단은 이 역설을 낳는 피노키오 원리가 잠재적으로 비일관적임을 인정하는 것이고, 이 점은 거짓말쟁이 역설과 같은 의미론적 역설이 발생하는 이유는 진리 술어에 대한 규칙이 비일관적이기 때문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피노키오 역설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의미론적 역설에 대한 진리 일관성주의적 해결책은 성공할 수 없고 진리 비일관성주의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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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문화의 증진과 과학적 소양의 평가: PISA의 평가사례를 중심으로 (On Enhancing Science Culture and Evaluating Scientific Literacy: Focusing on PISA's Projects)

  • 임병갑
    • 과학기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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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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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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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사회적 차원에서의 '과학문화'는 심리적 차원에서의 '과학교양, 과학적 소양'의 개념과 반드시 상관성을 지닌다. 성숙된 과학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과학문화의 평가가능성'에 대한 신념과 더불어 '평가기준의 모색'이 전제되어야 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두 가지 전제에 바탕을 두고, OECD 주관 하에 시행중인 PISA (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가 채택한 '과학적 소양'의 개념이 어떠한 과학철학적-인지과학적 배경 위에 서 있는지를 분석한다. 그리고 실제로 활용된 예제 문항들을 검토해보고, 결론적으로 PISA의 '과학적 소양' 개념은 <논리경험주의, 자연주의 과학철학, 사회적 구성주의>의 세 가지 입장이 함께 상보적으로 반영되었음을 주장한다. 마지막으로 최근의 과학철학적-인지과학적 연구에 입각해, 과학문화의 증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과학적 소양 개념이 필요하며, 장차 그러한 과학적 소양 개념에 반영되어야 할 점 몇 가지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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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 비판과 반비판의 논리적 비판: '북한맹.시장맹' 논쟁을 중심으로 (A Logical Critique of Criticism and Anticriticism of Lee Yeung-Hi)

  • 손석춘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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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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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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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리영희는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의 한 사람이다. 철학자와 정치학자들이 리영희에 대한 논문을 써왔지만, 언론학계에선 이제 비로소 논문이 나오고 있다. 리영희에 대한 평가는 '사상의 은사' 또는 '의식화의 원흉'으로 평행선을 그어왔다. 본 논문은 상반된 평가들 사이에 소통을 위해, 양쪽의 논리를 비교하고 두 논리가 놓치고 있는 지점을 짚음으로써 리영희의 현재적 의미를 분석했다. 먼저 리영희가 '시장과 북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초래했다'는 비판과 반비판론자들의 논리가 각각 '허수아비 논증의 오류'(fallacy of straw man)와 '논점 회피의 오류'(fallacy of question-begging)를 범하고 있음을 리영희의 글을 통해 밝혔다. 이어 '진실 추구의 고투'를 리영희가 언제나 강조한 사실에 주목했다. 상찬과 매도로 평행선을 그려온 두 논리 사이에 소통의 필요성은 리영희가 보수와 진보 어느 한쪽에서만 높이 평가해도 좋을 만큼 한국의 언론 상황이 여유롭지 않은 데 있다. 언론이 정파주의에 점점 더 매몰되어가고 있기에 리영희가 강조한 '진실 추구의 고투'에 담긴 현재적 의미는 더 크고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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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사를 도입한 수학교육지도방법에 대한 연구 - 중학교 2학년을 중심으로 -

  • 장미화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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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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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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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
  • 1960년대를 기점으로 하여 일어난 수학 교육현대화 운동은 범세계적인 문화현상으로서 발전하는 방향으로 철저히 진행되어야 했으나 교재내용을 지나치게 비현실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교육의 현장에 선교사의 창조적 노력보다는 무비판적인 수학교육이 됨으로써 원래의 수학교육목표와는 달리 진도에만 급급하다. 현실적인 요인으로서 중등학교 진학률의 증가 및 평준화에 대한 원인도 있겠지만 시험에만 연결되는 교육에 이상적인 논리주의 구조주의 적인 수학의 도입도 적지않은 문제 요인으로 되어 있다. 앞으로 교과과정의 개선이 있겠지만, 우선 지도방법에 있어서 새로운 방법론이 시도되어야 할 것이다. 본 논문에선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수학사적 자료를 도입하여 수학의 역사 및 수학의 사상적 배경등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교과내용에 흥미를 유발하고 수업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방법을 모색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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