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노년기 부모

검색결과 16건 처리시간 0.027초

지적장애자녀를 돌보는 노년기 부모의 돌봄시간, 돌봄스트레스, 그리고 우울: 가족관계만족도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Care-giving Related Time-Demand, Stresses and Depression among Older Parents, who take care of Children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Focusing on Moderators of Family Relationships)

  • 유창민;강상경
    • 재활복지
    • /
    • 제21권3호
    • /
    • pp.1-22
    • /
    • 2017
  • 지적장애자녀를 돌보는 노년기 부모의 경우 돌봄부담과 같은 스트레스로 인해서 우울이심하다는 것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노년기 부모들의 이러한 우울을 예방/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확인하는 연구는 거의 없다. 본 연구는 지적장애자녀를 돌보는 노년기 부모를 대상으로 돌봄시간과 돌봄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가족관계만족도가 조절하는지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서 2011년 발달장애인 활동지원 등을 위한 욕구조사 및 정책과제 수립 연구 중 발달장애인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때 부모의 나이가 60세 이상인 노년기 응답자 276명을 최종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주요 분석결과에 따르면, 가족관계만족도가 높은 경우 돌봄시간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노년기 부모에게 가족관계만족도가 돌봄 시간과 우울의 관계를 완충하는 중요한 보호요인임을 의미한다. 이것은 생애주기에 있어서 노년기를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가족관계가 중요하다는 사회정서선택이론을 지지하는 결과이다. 따라서 지적장애자녀를 돌보는 노년기 부모의 가족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실천적 개입과 정책 및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중노년기 미국성인들의 심리적 복지감: 전생애 발달과정의 부모자녀관계와 생산감 발달의 영향 (Psychological Well-being in Mid to Late Adulthood of American: Parent-child Relationship across the Lifespan and Generativity Development)

  • 안정신
    • 한국노년학
    • /
    • 제25권2호
    • /
    • pp.245-266
    • /
    • 2005
  • 본 연구는 18세 이상의 자녀를 둔 1,882명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전생애과정의 부모자녀관계와 성인기의 발달, 그리고 중노년기 심리적 복지감 간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 심리사회 발달적 관점과 생애과정 발달적 관점을 적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구체적으로 회상된 성인기 이전 부모자녀관계가 성인기 부모자녀관계와 생산감 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 이러한 성인기 전후의 경험들이 중노년기 심리적 복지감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밝히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결과는 성인기 이전에 부모로부터 호의적인 양육을 받았다고 회상할수록 성인기에 더 긍정적인 부모자녀관계를 갖고, 생산감도 더 많이 발달되며, 중노년기의 심리적 복지감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인기 부모자녀관계가 긍정적일수록 생산감이 많이 발달하였고 심리적 복지감도 높았다. 마지막으로, 생산감이 높을수록 심리적 복지감도 증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기 이전에 부모로부터 받았다고 회상하는 양육방식이 중년기 이후 심리적 복지감에 미치는 영향은 성인기 부모자녀관계와 생산감 발달에 의해 부분적으로 매개되었다. 따라서 성인기 이전의 부모로부터 호의적인 양육을 받지 못했어도 성인기에 긍정적인 부모자녀관계를 형성하거나 높은 생산감을 발전시킨 경우는 높은 심리적 복지감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성인기 이전 경험들이 지속적으로 성인기 심리적 복지감에 영향을 주며 그 영향력이 현재의 가족관계에 영향을 미치지만, 이는 성인기 경험들에 의해 변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노년기 부모-성인자녀간 지원유형에 관한 연구 (The Study of Intergenerational Support Exchange between Older parents and Adult Children)

  • 정진경;김고은
    • 한국노년학
    • /
    • 제32권3호
    • /
    • pp.895-912
    • /
    • 2012
  • 본 연구는 만 60세 이상의 노인이 인지하는 노년기 부모-성인자녀간 지원유형을 살펴보고, 각 유형별로 나타나는 노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삶의 질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에 활용된 자료는 2008년도 노인실태조사 원자료이며, 성인자녀가 있는 노인 14,843명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군집분석을 통해 노년기 부모-성인자녀간 지원유형은 <높은 상호지원형>, <부모수혜형>, <부모제공형>, <낮은 상호지원형>의 4개로 분류되었으며, <부모제공형>이 가장 많았다. 4개의 유형중 <높은 상호지원형>의 노인들이 높은 삶의 질 수준을 보인 반면, <부모수혜형> 노인들은 자아통합감이 가장 낮았고, 우울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2000년대 초반까지의 국내 선행연구들과 달리 우리나라의 노인들도 성인자녀와 쌍방향적 상호지원의 관계로 변화되어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중·노년기 부모 및 직업역할 재구조화와 심리적 안녕감: 일본 기혼남녀를 중심으로 (Parental, Occupational Role Reconstruction and Psychological Well-being among Middle and Old Aged Japanese Married Men and Women)

  • 장수지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 /
    • 제16권1호
    • /
    • pp.81-101
    • /
    • 2010
  • 본 연구의 목적은 (1) 자녀의 독립과 은퇴에 직면하는 중·노년기에 부모 및 직업역할의 비중축소를 통한 역할 재구조화와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계를 알아보고, (2) 부모 및 직업역할 재구조화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사회적 요인을 살펴보는 것이다. 역할 재구조화는 부모 및 직업역할에 대한 집착 정도로 측정하였으며, 일본의 기혼남녀 378명을 대상으로 우편조사를 실시하였다(회수율 48.3%). 그 결과, 부모 및 직업역할에 집착할수록 그 역할에 대한 상실불안감이 증대되어 심리적 안녕감이 저하되는 경로가 여성에게서 확인되었다. 역할집착의 개인차 요인에 대한 분석 결과, 남성의 경우 자율성이 높고 성역할태도가 전통적이며 사회적 지지망이 협소할수록 직업역할에 집착하였다. 여성의 경우 성역할태도가 전통적이고 사회적 지지망이 좁을수록 부모역할에 집착하였으며, 성역할태도가 비전통적일수록 직업역할에 집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중·노년기의 역할 재구조화의 중요성 및 성별 사회화 과정에 따른 역할 재구조화의 성차와 관련지어 논의되었다.

  • PDF

자녀가 지각한 부모의 의미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 : 삶의 의미의 매개효과 (The Effect of Meaning of Parents to Depression : Mediating effect of Meaning in Life)

  • 조설애
    • 융합정보논문지
    • /
    • 제12권4호
    • /
    • pp.187-198
    • /
    • 2022
  • 본 연구는 자녀가 지각한 부모의 의미가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의 매개효과가 있는지, 부모의 의미의 연령차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청소년 후기, 성인 초기, 중년기, 노년기 각각 100명씩 총 4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부모의 의미는 삶의 의미와 정적 상관이 나타났으며, 우울과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 삶의 의미와 우울은 부정 상관을 나타냈다. 둘째, 청소년 후기, 성인 초기, 중년기, 노년기의 연령에 따라 부모의 의미의 차이가 나타나는지 확인한 결과 연령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셋째, 구조방정식을 통해 자녀가 지각한 부모의 의미와 우울 간의 관계에서 삶의 의미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부모의 의미는 삶의 의미를 낮춤으로써 우울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삶의 의미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따라서 부모의 의미를 증진하고 삶의 의미를 높이는 방안을 통해 청소년 후기와 성인기의 우울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실용적 함의와 후속 연구를 위한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노년기 여성의 결혼지위와 건강에 관한 종단 연구: 연령 및 부모-자녀 관계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s of Marital Status on Health among Older Women: The Moderating Effects of Age and Parent-Adult Child Relationships)

  • 손정연;한경혜
    • 한국인구학
    • /
    • 제35권1호
    • /
    • pp.211-238
    • /
    • 2012
  • 본 연구의 목적은 노년기 여성의 결혼지위가 신체 및 정신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그러한 관련성이 연령 및 부모-자녀관계에 따라 달라지는가에 대해 시간의 변화를 고려하여 실증적으로 검증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위해 한국노동연구원의 고령화연구패널조사 1차년도와 2차년도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65세 이상의 여성 노인 2046명을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1, 2차년도 사이에 배우자를 상실한 여성 노인은 유배우 노인뿐만 아니라 이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배우자가 없는 노인에 비해서도 만성질환을 많이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같은 무배우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신체 건강 결과에서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지속적 무배우 노인과 지속적 유배우 노인의 건강수준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다. 둘째, 1, 2차년도에 배우자를 상실한 여성 노인은 유배우 노인보다 우울감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러한 관련성이 65~74세의 젊은 노인 집단에서 강하게 나타났다. 셋째, 1, 2차년도에 배우자를 상실한 여성 노인은, 유배우 노인뿐만 아니라 이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배우자가 없는 노인에 비해서도 만성질환을 더 많이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러한 관련성이 자녀만남빈도가 낮은 집단에서 강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결혼지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녀동거여부의 조절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건강의 하위차원에 따라 결혼지위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조절변인으로 작용하는 변수의 성격이 상이하였다. 본 연구는 전국 규모의 종단 자료의 분석을 통해 여성 노인의 결혼지위와 건강과의 인과관계에 대한 논리적인 검증을 시도하였고, 특히 결혼지위를 구분하는 기준과 연령 및 부모-자녀관계의 역할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하다는 것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PDF

청년기 손자녀-친/외조부모간 유대와 접촉, 가치유사성 및 부모-조부모 관계 질과의 관계 (The Affective Solidarity Between Grandparents and Their Grandchildren in Emerging Adulthood, Focused on Lineage and Grandchildren's Sex)

  • 임미혜;이승연
    • 한국노년학
    • /
    • 제34권2호
    • /
    • pp.277-297
    • /
    • 2014
  • 본 연구는 청년기 손자녀의 인식을 기초로 조손간의 유대관계를 이해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으며 손자녀 성(손자, 손녀)과 조부모 혈족(친조부모, 외조부모)에 따라 구분하여 조손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은 조부모님이 적어도 한 분 이상 생존해 계시는 만 19~25세의 청년세대 501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통해 평가하였다. 손자녀와 조부모간의 직접적 관계에 기초한 주요 특성변인들이 손자녀 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t검증을 실시하고, 조손유대에 대한 부모특성변인들과 개인특성변인들의 설명력을 확인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손자녀 성에 따라 친조부모와의 가치유사성, 친조부모와의 유대, 외조부모와의 접촉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지각된 아버지-조부모 관계 질, 어머니-조부모 관계 질, 접촉, 가치유사성은 모든 조손관계에서 조손유대를 유의미하게 예측하였으나, 각 특성변인의 상대적인 설명력은 각 조손관계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 조손유대를 설명하는 메커니즘이 손자, 손녀와 부계, 모계에 따라 다름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에 기초한 한국문화적 맥락에 따른 함의와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에 제시하였다.

노년기 부모자녀 결속 유형과 삶의 만족에 관한 연구: 도시 농촌 간 지역 비교를 중심으로 (Types of Solidarity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and Life Satisfaction of Old Adults: Focusing on comparison between urban and rural area)

  • 김명일;김순은
    • 한국노년학
    • /
    • 제39권1호
    • /
    • pp.145-167
    • /
    • 2019
  • 본 연구는 노인의 부모자녀 결속 관계 유형과 그 집단의 특성을 파악하고, 하위 집단별 유형이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대학교 SSK 고령사회 연구단에서 실시한 '노인의 건강한 노화 및 웰다잉에 관한 연구'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총 2,072명의 자료를 도시와 농촌 지역의 노인 집단으로 구분 후 부모자녀 결속의 유형 분석을 위한 잠재프로파일분석(Latent Profile Analysis)과, 각 하위 집단의 유형 계층이 노인의 삶의 만족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도시 노인과 농촌 노인의 부모자녀 결속 유형은 각각 3가지, 2가지 유형으로 유형화되었다. 각 부모자녀 결속 유형이 노인의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도시에 거주하는 노인의 경우에만 부모 자녀 결속 유형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농촌 거주 노인의 경우 부모 자녀의 결속 유형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녀와의 결속 관계보다는 지역사회 사회응집력과 같은 이웃 및 지역 공동체의 접촉 및 친밀감과 관련한 요인이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쳤다. 이를 통하여 비혈연중심의 관계 형성의 영향을 예측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노인의 삶의 안녕과 만족 향상을 위한 실천적 개입방안 및 정책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한국노년학」에서 다룬 노인의 심리적 특성: 역사적 고찰과 미래의 과제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Aged Dealt with in the "Journal of the Korean Gerontological Society": Historical Review and Future Task)

  • 정태연
    • 한국노년학
    • /
    • 제28권4호
    • /
    • pp.815-829
    • /
    • 2008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노년학회가 1980년도부터 발행한 "한국노년학"에 실린 심리학 관련 연구를 살펴보는 것이다. 지난 30년 간 총 130편의 심리학 관련 논문이 출판되었다. 1980년에는 총 19편이 출판되었는데, 이 중 14편이 경험적인 연구이고 나머지 5편이 문헌고찰이다. 1990년에는 총 51편이 실렸으며, 이 중 49편이 경험적 연구이고 2편이 문헌고찰이다. 2000년대에는 총 60편이 나왔으며, 경험적인 연구가 56편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문헌고찰 연구나 이론적 연구는 4편에 불과했다. 주로 다룬 주제는 노인의 정신건강, 삶의 만족 및 여가, 부모부양 및 가족관계, 노년기 인지적 변화 그리고 노년기 일반 등이다. 연대별 연구추이를 살펴본 후, 주제별로 관련 연구를 고찰했다. 마지막으로, 기존 연구의 한계점을 지적하고 앞으로의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했다.

적극적 노년생활과 세대 간 가족관계 - 노일일자리사업 데이터를 활용한 실증분석 - (Active Ageing and Inter-Generational Relationship: Empirical Evidence from Public Job Creation Program for Elderly)

  • 이석원
    • 한국정책학회보
    • /
    • 제21권1호
    • /
    • pp.337-361
    • /
    • 2012
  • 본 연구는 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치유할 수 있는 세대 간 가족관계를 국가가 적극적 노년정책 수단을 통해 개선을 유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실증적 증거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한 실증분석의 핵심과제는 역방향의 인과관계의 존재에 의한 선택편의를 통제하는 작업이며 이를 위하여 '적격비참여자'로 비교집단을 구성하여 도구변수로 실증모형을 추정하는 전략을 채택하였다. 분석결과 노년기의 생활패턴이 적극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자녀들과의 가족관계는 경제적 연대측면이나 유대적 연대측면 모두에서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개선효과는 자녀세대와 동거하지 않는 노인부모들에게 집중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세대 간 가족관계의 개선이 적극적 노년정책의 새로운 편익으로 추가될 수 있는 실증적 근거를 제시하였다는데 정책적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