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은 국내 암발생 및 사망률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조기 위암의 발견은 치료 및 예후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조기 위암의 진단을 위해 위 내시경 영상에서 색상 변화를 이용해 이상 부위를 검출하여 검사자에게 조직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제안한다. 어느 정도의 진행이 이루어진 염증과 암은 쉽게 판단할 수 있지만 조기의 염증이나 암의 경우에는 주의 깊게 보지 않는 경우에는 병변의 진단이 쉽지 않다. 본 논문에서는 위 내시경 영상을 IHb 채널로 변환시키고 조명에 의해 발생하는 잡음을 제거하며 자동으로 암 의심 영역을 검출하여 검사자에게 제공하거나 검사자에 의해 설정된 영역에 대한 조직적인 표면 정보를 제공한다. 본 논문의 연구는 추출된 이상 부위가 암을 확진할 수 없지만, 인간이 쉽게 인지하기 어려운 이상 부위(암 의심 영역)를 추출하여 검사자에게 주의를 요구함으로써 일 처리를 줄이고 부과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그리고 검사자가 지정한 영역에 대해서도 조직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제안된 위 내시경 영상 분석 방법의 효율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실제 내시경 영상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제안된 방법이 위 내시경 영상 분석에 효율적임을 확인하였다.
저자들은 1994년 1월부터 1996년 8월까지 과대비성(hypernasality)을 주소로 영동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를 내원하여 상저부 인두피판(superior based pharyngeal flap) 혹은 후인두벽 증대(posterior pharyngeal wall augmentation) 시행받은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의 치료결과를 판정하였다. 수술 전후의 치료결과는 2명의 이비인후과의사와 1명의 언어치료사가 구강을 통한 내시경 적검사와 음성평가를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판정하였다. (중략)
Brodie 농양은 빈도가 흔하지 않고, 독성이 적은 원인균에 의해 발생하는 아급성 혹은 만성 골수염의 국소형으로 소아나 청소년의 하지 장골 특히 경골의 골간단과 골단 부위에 호발하나 성인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수술적 치료시 병변의 위치가 근위 경골 골간단 후방에 위치한 경우 개방적 소파술로는 병소 접근이 어렵고 신경 혈관 손상 및 주위 조직 오염의 위험성이 있다. 본원 정형외과에서 48세 남자에서 발생한 경골 근위부 골간단 후방부의 Brodie 농양을 전방 십자 인대 재건술시 사용하는 표적 기구(Rigid fix system, Mitek, Johnson & Johnson, Norwood, MA)를 이용하여 병소에 손쉽고 정확하게 삽입구를 만들어 내시경 시야 하에서 염증 및 육아 조직을 제거하여 치료한 경험이 있어 이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연구배경: 기관지 결핵은 조기 진단하여 유효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을시 기관지 협착증이 병발하며, 일단 기관지 협착증이 발생되면 이에대한 치료가 어려울 뿐만아니라 원위부 폐의 허탈로 지속적인 호흡 곤란, 기침, 객혈 및 천명음을 초래하며 무기폐, 기관지 확장증, 이차적 폐렴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기관지 결핵 치료시 기관지 협착의 예방을 위해 스테로이드 병용 투여가 시도되어 왔는데,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스테로이드의 유용성은 확실하지 않다. 이에 저자 등은 스테로이드 사용의 유용성을 판단하고 기관지 결핵 치료에 따른 기관지 내시경 경과 관찰 소견, 폐기능 검사 및 흉부 방사선 호전 소견을 관찰하여 기관지 결핵에 의한 기관지 협착증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하였다. 방법: 1988년부터 1992년까지 중앙대학교 부속병원에서 기관지 결핵을 진단 받은 환자 58명을 대상으로 하여 항결핵 요법만을 시행한 군(control group, n=39)과 스테로이드 병용 요법을 시행한 군(steroid group, n=19) 사이의 기관지 내시경 추적 관찰 소견, 폐기능 검사 및 흉부 방사선 촬영상 호전 소견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1) 기관지 결핵은 20대 젊은 여성에서 호발하였다. 2) 치료전 양 군간 기관지 내시경에 의한 형태학적 분포상 가장 많은 형태는 건락성 괴사형과 섬유화를 동반하지 않은 협착형이었다. 3) 기관지 내시경에 의한 육안적 경과 관찰 소견상 양군 모두에서 호전 소견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행태학적 분류에 따른 호전 소견 빈도에 있어서도 양 군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4) 흉부 방사선 및 폐기능 검사 경과 관찰 소견상 양군에서 모두 호전소견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양군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5) 스테로이드 사용을 중단할 만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이상의 결과로 기관지 결핵 치료에 있어서 스테로이드 병용 요법은 질환의 치료 경과에 커다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목적: 최근 위선종 및 조기위암에 대해 새로운 내시경적 치료법인 내시경 절개 점막하 박리법은 기존의 내시경적 점막절제술 보다 더 넓은 적응증을 가지고 있지만 시술의 난이도가 높고 합병증의 위험이 있어 보편적으로 시술되고 있지 않다. 이에 내시경 절개 점막하 박리법으로 치료한 위의 종양성 병변의 치료 성적을 바탕으로 그 임상적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내시경 절개 점막하 박리법을 시행한 164명의 환자들의 179개의 위종양성 병변에 대하여 완전절제 및 일괄절제 여부, 합병증, 재발 여부 등을 분석하였다. 결과: 179개의 병변은 조기위암 126예(70.3%), 선종 42예 (23.4%)였다. 병변의 침윤 깊이를 확인할 수 있었던 조기위암 420예는 각각 점막1층(sm1) 0.8% (1/120), 점막2층(m2) 38.3% (46/120), 점막3층(m3) 25% (57/120), 점막하1층(sm1) 11.7% (14/120), 점막하2층(sm2) 1.6% (2/120)이었다. 종양의 일괄절제율과 완전절제율은 각각 96.0%, 85.2%였다. 합병증은 천공 8예(4.4%), 출혈 38예(21.2%)가 발생하였으나, 천공 1예를 제외한 나머지는 비수술적으로 치료가 가능하였다. 결론: 본 연구에서 내시경 절개 점막하 박리법은 위종양성 병변의 근치적 치료에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인 술기이고, 향후 보다 장기간의 추적관찰을 통해 그 유용성이 검증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목적: 선행 질환 없이 상부 위장관 출혈이 발생한 만삭아에서 내시경을 이용한 원인 질환의 진단과 치료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1998년 7월에서 2001년 4월까지 만 2년 9개월 동안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천안병원 신생아실에 토혈을 주소로 입원한 신생아를 대상으로하였고, 모체혈액 흡인, 미숙아, 패혈증, 신생아 출혈성 질환 등의 선행질환이 있는 환아는 제외하였다. 병록지를 근거로 과거력, 분만력, 가족력, 임상증상, 검사소견, 내시경소견, 치료경과 등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총 9례로 임신 주수는 38~41주이었고 출생체중은 2,730~3,400 g이었다. 입원 후 24시간 내에 위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수기에 따른 부작용은 없었다. 총 9례 중 6례에서 위궤양, 2례에서는 다발성 미란이 발견되었고 1례에서는 원인규명이 어려웠다. 위궤양 6례 중 4례는 다발성이었고 이중 2례에서는 내시경적 지혈술을 시행하였으며 총 9례 모두 보존적 치료로 완치되었으며 5례에서는 수혈을 받았고 재발은 없었다. 결론: 선행 질환이 없는 만삭아의 상부 위 장관출혈의 원인은 다발성 위궤양이 흔하며 그 예후는 양호하였다. 신생아의 위장관 출혈의 원인과 치료에 위내시경 검사가 유용하였다.
2008년 9월 조기 위암으로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을 시행받은 과거력이 있는 62세 남자가 2010년 10월 시행한 상부위장관내시경 검사상 중부식도에 병변이 관찰되었다. 루골 색소 내시경상 염색이 잘 되지 않고, 확대내시경상에서 신생혈관이 관찰되며, 파괴된 혈관들이 연결되는 상피유두내혈관 루프상점막근층을 침범한 양상(IPCL-V3)이 관찰되었다. 초음파내시경 검사상 점막에 국한된 소견으로 보여, 조기 식도암으로 진단하에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을 시행받았다. 이후 최종 조직 검사상 침범깊이는 점막층 M2 부위까지 침범한 소견이 관찰되고 D2-40 양성으로 림프절 전이 위험성이 높아 추가로 항암방사선 동시요법을 시행하였고, 이후 재발없이 지내다가 2013년 3월 중부식도에 이소성 병변으로 고분화 이형성이 발견되어 내시경점막절제술 및 광역동 치료를 시행받았다. 이 환자에서와 같이 조기 식도암에서 내시경점 막하박리술 시행 후 항암방사선 동시요법을 시행하는 것도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 추후 전향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Virtual CT endoscopy가 초기단계에 있으므로 앞으로 많은 임상 경험과 data의 축적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여진다. Virtual CT endoscopy는 조직학적 검사를 위한 병변부위의 조직검사가 불가능한 단점을 갖고 있으나 내시경 검사와 거의 비슷한 소견을 얻을 수 있어 앞으로 병변의 진단 뿐 아니라 병변의 치료 후 추적 검사로도 유용하게 이용되리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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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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