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내사기(內賜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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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장각(奎章閣) 소장(所藏) 내사본(內賜本) 연구(硏究) - 개인(個人) 내사본(內賜本)을 중심으로 - (A Study on Naesabon Preserved in Kyujanggak - Focusing on the individual Naesabons -)

  • 이재준;송일기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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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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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5-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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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내사본이란 국가에서 간행한 서적을 왕명에 따라 기관 및 개인에게 하사한 서적이다. 기관은 사고, 관청, 서원, 향교 등을 이르고, 개인은 왕실 종친 및 대소신료 등을 이른다. 서적이 간행되면 기본적으로 사고(史庫)를 비롯한 주요 관서에 배포되었고, 대소신료를 포함하여 간행에 참여했던 관계자들에게도 하사되었다. 또한 국가의 공식 행사(가례, 책봉, 회갑, 과거, 공역 등)가 마무리 된 후 포상으로 하사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 연구는 현재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개인 내사본을 시기별, 판종별, 주제별로 분석하여 소장 현황 및 특징을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일본(日本) 소재(所在) 16세기(世紀)의 조선(朝鮮) 내사본(內賜本) 연구(硏究) (A Study on Naesabon of the Joseon Dynasty of 16th Century in Japan)

  • 이재준;송일기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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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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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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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우리 역사상 조선은 임진왜란을 일으킨 왜군으로부터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전국토가 유린되고 살인, 방화, 약탈은 물론 수많은 양민과 기술자의 나포, 문화재 반출 등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 가운데 서적의 약탈 및 반출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약탈된 서적 중에는 내사본을 포함하여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조선전기 완질본이 다량으로 전존되고 있다. 일본 지역 내사본의 실제적 내용이 확인된다면 국내에 잔본 등으로 소장되어 있는 동본(同本)에 대한 간행시기와 배포규모 등의 관련 제반사항을 훨씬 더 자세하게 밝혀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일본 전존 내사본의 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서지학적, 역사학적 측면에서 하나의 중요한 과제로 판단된다. 이 연구는 현재 일본 지역에 전존되고 있는 우리나라 내사본 가운데 우선적으로 16세기에 내사된 서적을 대상으로 소장처, 판종, 시기, 주제 등의 종합적인 특징을 분석하였다.

『특정금융정보(FIU)법』의 개정을 위한 제언 (A Proposal for amendment of the Financial Intelligence Unit Law)

  • 이대성;안영규
    • 융합보안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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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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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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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현재 우리가 시행하고 있는 "특정금융정보법"은 국가정보기관의 핵심 업무인 국가안위 존립과 같은 중대사건 수사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하여 북한의 국제성 범죄와 안보관련 사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국내에서 활동하는 국제범죄조직의 검거에도 어려움이 많다. 또한 전략물자 불법유출 사건 조사 차질, 불법 테러리즘 자금 조달혐의자 내사 난항 등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현행 "특정금융정보법"의 개정이 시급하다. 해외정보기관은 이미 금융정보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중국의 국가안전부와 호주의 보안정보부 등은 법 제도에 근거해 금융정보기구의 금융정보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있다. 미국의 중앙정보국 연방수사국과 영국의 비밀정보부 보안부 등도 금융정보기구로부터 금융정보를 요청해 제공 및 통보받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국가정보기관은 특정금융정보에 대한 접근 이용이 불가능하므로, 해외정보기관과 금융정보를 공유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금융정보분석원(KoFIU)의 정보제공 대상기관과 특정금융정보 요구기관에 국가정보기관을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현행 "특정금융정보법"이 개정되어야 한다.

서울 송현동 일대의 문화 헤게모니와 장소성 변화 분석 (An Analysis of Cultural Hegemony and Placeness Changes in the Area of Songhyeon-dong, Seoul)

  • 최지영;조경진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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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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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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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서울 송현동에 역사문화공원과 이건희 기증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송현동의 역사성은 조선 시대부터 현대까지 정치적 판도에 영향을 받은 시련의 땅으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장소성 분석은 역사적 맥락보다는 토지소유자와 용도 변화에 국한해서 다루어졌다. 그래서 본 연구는 현대문화지리학과 비교역사학 관점을 활용하여 송현동의 장소성이 문화 헤게모니에 따라 변화한 맥락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역사적 이행과정에서 나타나는 중화주의, 대항해, 시민혁명, 제국주의, 민족자결주의, 민족주의, 대중예술, 신자유주의 같은 범세계 차원의 문화 헤게모니는 송현동을 비롯한 북촌 일대에 새로운 지식인층을 만들어냈고, 사회제도와 공간정책에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사회적 관계 속에서 송현동의 장소성은 다음과 같이 변화했다. 첫째, 송현의 소나무숲은 이상적인 유교 국가를 목표로 했던 조선 건국세력이 왕조의 영속을 기원하며 만든 비보숲이었고, 내사산의 지맥을 보호하는 사산금표제로 관리되었다. 세계적으로 대항해시대를 맞이한 조선 후기에는 연행이 늘며 청나라 문화를 향유하는 경화세족의 정원이 들어섰다. 일제 강점기에 인구가 급증하면서 주택단지개발로 소나무 숲과 정원은 사라졌지만, 인공적인 정원과 외부의 자연을 조화롭게 연결했던 차경의 경관적 미학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가치가 있다. 둘째, 세계의 근대화 물결은 북촌 일대에 신식학교를, 친일파 소유의 송현동에는 하숙집을 만들었다. 송현동 옆의 안국동천길은 시민혁명과 민족자결주의를 접한 사상가들이 교류했던 장소였고, 최대규모의 하숙집이었던 송현동은 학생들이 3.1운동에 참여하며 학생운동문화가 발아한 계기가 되었다. 안국동천길은 옛길의 모습이 보존되어 있어 광화문-북촌-인사동-돈화문로를 연결하는 역사 도심 보행 재생의 한 부분으로 의의를 지닌다. 셋째, 조선총독부의 문화 통치기부터 군사 정권기까지 송현동은 조선식산은행의 서구식 문화주택과 미국대사관 직원 숙소가 들어서며 서구문화의 통로였다. 주변 지역은 고미술과 현대미술이 공존하며 근현대 미술시장이 형성되었다. 이건희 기증관은 북촌한옥마을, 공예박물관, 현대미술관, 갤러리와 문화벨트를 이루며 시민의 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같이 장소를 이루었던 숲과 정원, 시민탄생의 거리, 근·현대 미술의 진원지로서 의미가 새롭게 조성될 역사문화공원과 미술관 그리고 주변 보행 네트워크와 조화롭게 재창조될 수 있도록 담론과 도전이 필요하다.

인구역학적 요인에 따른 한국인의 사시 및 눈떨림 유병률 조사: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An Epidemiologic Survey of Strabismus and Nystagmus in South Korea: KNHANES V)

  • 이지은;김창주;남기엽;이승욱;이상준
    • 대한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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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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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0-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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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목적: 사시 질환은 어느 연령대에서도 발병 가능하며 다양한 기능적 또는 비기능적 안과적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인구 기반 연구를 통해 다양한 인구역학적 요인에 따른 한국의 사시, 눈떨림 등을 포함한 사시 질환의 유병률을 확인하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2008년 7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실시된 국민건강영양조사(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n=30,538)의 자료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사시와 눈떨림의 유병률을 파악하고, 관련된 인구역학적 요인에 대해 평가하였다. 결과: 3세 이상에서 사시 및 눈떨림 환자의 전체 유병률은 $1.4{\pm}0.1%$ (95% confidence interval [CI] 1.3-1.6%, 남자 $1.5{\pm}0.1%$, 여자 $1.3{\pm}0.1%$)였다. 외사시(15프리즘디옵터 이상), 내사시(10프리즘디옵터 이상), 수직 편위, 기타 복잡한 사시 및 눈떨림의 유병률은 각각 1.0%, 0.2%, 0.2%, 0.1% 및 0.1%였다. 유병률은 6-15세 연령층에서 가장 높았으며($1.9{\pm}0.3%$), 40-49세($0.8{\pm}0.1%$)에서 가장 낮았다(p=0.005). 성별, 지역, 주거 지역, 가구 소득, 교육 수준 및 직업과 관련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론: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인구역학적 요인에 따른 사시 질환의 유병률은 연령 집단을 제외하고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향후 사시 질환의 유병률과 관련된 추가적인 다른 보건 및 사회적 지표들의 검토가 유병률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