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인도의 공예분야 사회적기업 인더스트리 크래프트가 정부 보조금 의존에서 벗어나 지난 30년간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고 글로벌 사회적기업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했는지를 분석한 논문이다. 분석을 통해 도출한 성공요인들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요인은 이해관계자들의 가치 창출로서 사회적 미션을 목표로 각 이해관계자들의 가치를 최우선 고려하였으며 가치를 상호간 공유했다는 점이다. 두 번째 요인은 독특한 내부경영방식으로서 더 많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조직체계에 독특한 비즈니스 모형과 4P전략을 도입하고 생산자집단의 자립을 돕는 경영방식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세 번째 요인은 학습 및 혁신문화 조성으로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 없이 새로운 디자인 전략을 세워 도전하고 시행착오를 조직학습으로 이끈 학습문화를 구축했다는 점이다. 마지막 네 번째 요인은 시의적절한 재정 및 자원의 확보로서 규모 확대 시기 때마다 민간기업과의 제휴 및 투자 유치, 충분한 기술인력자원 확보 등 적절한 재정 및 자원을 확보했던 점을 들 수 있다.
초동수사란 사건발생의 초기에 행하는 긴급한 수사 활동이다. 초동수사가 잘못되면 사건이 영원히 미궁에 빠지거나 많은 증거가 사라져버리게 된다. 따라서 초동수사가 잘못되면 많은 인력과 예산을 낭비하거나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초동수사는 범죄현장을 중심으로 한 수사와 피해자중심수사 그리고 피해품 중심 수사 등이 있다. 현장중심 수사는 범죄현장주변에서 유류품의 발견, 범행일시의 확정, 참고인의 발견, 지리감 등을 파악하는 수사 활동이다. 피해자 중심수사는 피해자의 인적사항, 피해자 및 가족의 생활상태, 재산상태, 교우관계, 가정 내부사정 등을 파악하여 범인을 검거하는 수사방법이다. 피해품 중심수사는 범죄피해품의 소재 이동경로를 추적하여 범인을 검거하는 방법이다. 경찰의 초동수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초동수사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FTX(현장훈련)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초동수사매뉴얼을 제작하여 활용하여야 하며, 사건분석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과학수사기법의 개발과 국민의 협조가 필요하다. 앞으로는 사건에 대한 초동수사부터 철저히 하여 국민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경찰이 되어야 할 것이다.
본 논문은 지식정보화사회에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정보보안 문제를 대학 실태조사를 통한 보안 현황을 살펴봄으로써 고등교육기관으로서 대학이 향후 모색해야 할 정보보안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데 있다. 본 연구는 국내 대학 중 재학생 규모별로 임의로 선별하여 각 대학 보안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표본 대상 중 회신을 준 대학은 총 45개교로 27개의 4년제 대학과 18개의 2년제 대학이 설문에 응해 주었다. 본 연구의 설문 조사 결과, 정보자산에 대한 보안은 사전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정보보안 개선 방안으로 대학의 통합보안 관리 정책 수립과 가이드라인 제시 등의 제도적 지원 강화와 정보자산의 중요성 및 보안의 필요성을 내부 구성원과 함께 공유해야 함을 제안한다. 또한 정보보안 전문 인력의 충원 및 양성과 전담부서 설계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에 함께 모색되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벽식 구조 공동주택(고층아파트)은 수평, 수직구조체가 동일하게 연속되므로 시스템거푸집 시공이 효율적이다. 그런데 현재 많은 고층 건축물 시공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시스템 거푸집은 전용횟수의 증대와 콘크리트 품질향상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공장 제작되어 현장 반입된 후 2차 조립 과정중의 공기지연 및 시공초기의 인력과다투입 등으로 초기 계획공정달성에 많은 애로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각각의 노무자들이 실제 생산적인 작업에 소비하는 시간 비율과 공사지연의 정도 및 원인 등을 평가대상으로 생산성 저하의 원인을 찾아내어 개선방안을 찾아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시스템거푸집 공정을 수행하고 있는 아파트 신축현장을 선택하여, 다양한 생산성 분석방법 중의 하나인 워크샘플링(Work Sampling)를 통하여 생산성을 분석한 후, 크루발런스스터디(Crew Balance Study)를 통하여 생산성 향상방안을 현장조립공정과 내부 폼(form)작업, 외부 폼(form)작업으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유기발광소자는 낮은 구동전압, 저전력, 높은 명암비, 빠른 응답속도, 넓은 시야각 및 높은 박막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차세대 평판 패널디스플레이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청색 유기발광소자는 적색과 녹색 유기발광소자에 비해 낮은 신뢰성, 발광효율 및 색 순도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가 다양하게 연구되고 있다. 청색 유기발광소자의 경우 발광층 내부로 주입되는 정공과 전자의 균형을 조절하기 위해 p-i-n 구조를 사용하거나 이리듐-유기물 합성물과 같은 인광물질의 적용하여 발광효율을 높이는 청색 유기발광소자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정공 보조층과 청색 형광층의 도핑구조의 청색 유기발광소자에 대한 발광효율 증가 메커니즘에 관한 연구는 비교적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열 증착 방법을 이용하여 정공 보조층과 청색 형광층으로 구성된 이중 발광층을 사용한 청색유기발광소자의 발광효율 증가 메커니즘에 대해 연구하였다. 10%의 2,9-dimethyl-4,7-diphenyl-1,10-phenanthorlene (BCP)로 도핑된 2-methyl-9,10-bis(naphthalene-2-yl)anthracene (MADN)층을 발광층으로 사용한 유기발광소자, 5% MADN으로 도핑된 1, 3-bis(carbazol-9-yl)benzene (mCP) 층을 발광층으로 사용한 소자 및 10% BCP로 도핑 된 MADN 층과 5% MADN로 도핑 된 mCP층을 혼합하여 발광층으로 사용한 소자의 전류밀도-전압-발광 특성을 비교하여 청색 유기발광소자의 발광효율 증가 메커니즘을 분석하였다. 이중 발광층을 가지는 소자는 두 단일 발광층 중심부의 경계면에서 축적된 정공에 의해 발생한 쿨롱 인력으로 더 많은 전자들을 끌어들이게 되어 엑시톤 형성 및 빛 방출이 증가하였다. 이 실험의 결과는 MADN 형광물질을 가진 청색 유기발광소자의 발광효율 증가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로 1,2호기 해체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됨에 따라 2001년 8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연구로 2호기 부속시설인 동위원소 생산시설을 제염 및 해체하였다. 이 시설은 동위원소 생산용 콘크리트 핫셀, 납 핫셀 및 실험실로 구성되어 있다. 제염ㆍ해체의 대상물은 흄후드, 실험대, 씽크 및 오염된 내부 시설물이다. 안전한 해체 활동을 위해서 각종 지침서 및 절차서가 수립되었다. 해체 활동을 위해 총 20,933 man-hour의 인력이 소요되었고, 드릴링 머신 등 여러 장비가 투입되었다. 실험실에서의 최대 오염도는 유리성 오염도가 $\beta$ : 9.24 Bq/$\textrm{cm}^2$이였고, 고착성 오염도는 350,000 cpm이였다. 해체폐기물은 콘크리트류, 목재류 및 철재류 등으로 총 62.146 Ton이고, 작업자들의 피폭량은 0.33 mam-mSv로 나타났다.
목적 : 최근 들어 여러 가지 디지털 의료장비와 각종 의료정보시스템, 인터넷의 활용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의료정보와 지식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고, 최신의 진료환경구축을 위해서 이러한 지식과 정보들을 통합 관리하려는 필요성과 요구가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요구들은 기존의 종이로 된 차트나 필름 등의 기법에서는 물론이고 여러 가지 독립적인 전산 시스템들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등>을 통해서도 충족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왜냐하면 기존에 설치된 의료 정보 시스템들은 대체로 독자적인 처리방식과 내부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의료 정보 시스템간에 정보를 교환한다는 것이 사실상 매우 어렵거나 심지어는 불가능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의료 정보들을 최대한 유기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상의 여러 가지 의료 정보 시스템들을 완벽히 통합하는 것이 필수적이고 이러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이 비로소 진료에 있어서의 의사결정 과정에 중추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의료영상을 다루는 PACS에서는 다른 종류의 의료정보시스템인 OCS(처방전달시스템)와의 연계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병원의 전산시스템이 서로 호환되지 않음으로 인해 OCS/PACS 통합은 PACS 도입과정 중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인식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이제까지의 PACS에 있어서는 대량의 영상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기 위한 기술적인 문제에 주로 관심을 기울였으며 기존의 정보 시스템과의 연계 또는 통합문제는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 그 결과 PACS를 도입한 병원에서는 기대와는 달리 PACS 운용을 위한 많은 인력소모가 뒤따르거나 운용에 차질을 빚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제까지의 PACS 개발이 기술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방향 접근에서 이루어졌다면, 이제부터는 기술적인 해결을 바탕으로 하여 병원내의 임상운용환경에서 그 효율성을 최대화할 수 있기 위하여 기존 OCS/PACS의 통합 연계성을 주 관심으로 하는 임상적인 접근이 이루어져야 할 시점이라고 파악된다. 이와 같은 OCS/PACS의 통합은 병원 내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진료 과정들에 있어서 문자정보뿐 아니라 영상정보까지를 포함하는 모든 진료정보의 관리와 전달을 컴퓨터화 함으로써 진료효율을 비약적으로 형상 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궁극적으로는 모든 병원의 정보시스템이 지향하는 목표이기도 하다. 따라서 OCS/PACS의 통합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존 방식과 OCS/PACS 통합 방식의 차이점이 분석 되어져야 하며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차후 병원에 도입되는 시스템이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병원 정보화 시스템으로 구축 되어져야 하므로 이에 따른 통합 시스템에 대한 분석을 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을 유발하는 선행요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기술혁신이 기업의 재무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따라서 기업의 외부환경 (국내·해외 시장 점유율, 정부의 규제 및 지원, 경쟁의 격화정도)과 기업의 내부 경영자원으로서 유형자원(R&D 투자규모, 기업크기, 기업의 연령), 무형자원 (기업의 능력, 의사결정의 중앙집중화 정도), 및 인적자원 (R&D 관련 인력의 질적 수준)과 기술혁신의 관계를 검토하였으며, 또한 기술혁신과 기업의 재무성과 관계를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해외시장 점유율, R&D 투자규모, 기업의 규모, 기업능력, 중앙집중화 등의 요인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특허권, 지적재산권)에 유의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기술혁신은 기업의 매출액 및 총자산과 유의적 관계가 있다는 분석결과가 제시되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기업이 기술혁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그 성과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을 모색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논문은 1980년대 이후 한국에서 영화의 사회적 위상이 올라가는 과정을 사회학적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영화의 위상 변화는 사회에서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는 정당화 과정으로 인식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동력을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사회운동 이론에서 다루는 기회구조 개념을 논의의 배경으로 삼았다. 기회구조는 동원집단(=영화계) 외부에 존재하는 변수를 의미하며, 본론에서 기회와 위협요인으로 제시된다. 영화의 정당화 과정에 기회로 작용한 요소는 80년대 민중문화운동을 통한 영화 신진 인력의 투입이다. 반면, 위협요소는 미국 영화계의 산업적인 침투와 이에 대한 영화시장의 개방이다. 각각의 요소는 영화계 외부의 변수로 작용하였고, 영화의 정당화 과정에 있어 보완재와 경쟁재로 작용하였다. 1980년대 이후 민중문화 운동은 영화를 의미 있는 문화적 산물로 정당화 하는데 영향을 주었다. 또한, 미국 영화계의 위협은 한국 영화계 내부의 합리성과 경쟁구도를 역동적으로 변화시켰다.
본 논문은 전자신문이 창간되고 성장, 발전해 온 과정을 정리하고 이를 통해 전자신문의 경영성과와 더불어 전자신문이 IT대중화 및 IT 저널리즘의 발전에 기여한 측면이 무엇인지 정리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필자들은 전자 신문 20년사와 전자신문 감사보고서, 우리나라 전자 정보통신 산업 관련 지표, 한국 ABC협회의 감사보고서 등 관련 자료들을 조사 연구 하는 한편 전 현직 전자신문 기자들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지난 2000년 매출 500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던 전자신문이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연간 300억 원 안팎의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하는 등 외형적인 성장을 이룩한 동시에 대중성을 확보한 산업전문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비단 전자 정보통신산업의 성장이라는 외적인 변수 외에 우수한 기자인력의 확보와 편집권 독립, 신문지면의 대중성 확보를 위한 전자신문 내부의 혁신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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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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