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내륙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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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자원에 기반한 지역유형분류와 발전방안 (The Developmental Directions and Classification of Regional Types Based on Natural Resources)

  • 박종준;윤기란;박창석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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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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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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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전 세계적으로 자연자원의 이용 및 관리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자연자원의 보전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발전의 기회요인으로 활용하겠다는 현명한 이용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자연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이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는 자연자원의 분포와 이용 잠재력 등에 따른 지역유형을 구분하고, 각 유형별 지역발전 방안을 제안하는데 목적이 있다. 먼저 자연자원을 생물종 자원, 생태계 경관자원, 무생물자원의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총 27개의 세부 분석 지표를 설정하였다. 분석의 공단 단위는 165개 지자체의 행정구역으로 설정하였으며, 최종적으로 각 지자체별 자연자원 공간자료를 구축하였다. 지역 유형을 분류하기 위해 지역별 자연자원의 세부 지표를 요인분석한 후 이를 군집분석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요인분석 결과 산림자원요인, 경관자원요인, 연안생태자원요인, 내륙수자원요인, 지형자원요인, 생태탐방자원요인 등의 6개 요인이 도출되었다. 요인분석 결과를 근거로 군집분석한 결과 산림생태지역, 내륙수자원지역, 연안생태 경관지역, 지형 생태지역, 복합자연자원지역, 도시 근교 생태탐방지역, 생태경관지역, 기타지역 등 총 9개 지역유형을 도출하였고, 각 유형별로 지역발전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자연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 정책 및 계획에서 대상 지역의 선정과 지역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다.

농업 기후 지대 구분과 기상 재해 특성 (Agroclimatic Zone and Characters of the Area Subject to Climatic Disaster in Korea)

  • 최돈향;윤성호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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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s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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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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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농업기후는 적지 적작을 통하여 주어진 기후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의미에서 더욱 정밀하게 분석되고 평가되어야 한다. 작물 생산의 안정성 증대와 생산비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작물별로 농업기후 지대를 구분하여, 지대별로 알맞은 품종과 재배 기술을 도입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농업기후지대 구분은 농업생산을 지배하는 기온, 강수량, 일조, 습도, 바람 등 작물의 생육과 수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기후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지대를 구분한다. 벼재배를 위한 농업기수지대는 이앙기의 강수량과 한발지수, 생육 유효 온도(15$^{\circ}C$ 이상)의 출현시기와 지속기간(작물기간), 생육 단계별 저온 출현율을 비롯하여 기온, 일조시수 등의 분석과 종합 판단을 통하여 비슷한 지역을 하나의 지대로 묶어 구분한다. 구분된 우리나라의 벼재배 농업기후 지대는 19개 지대로서, (1) 태백고령지대, (2)태백준고령지대, (3)소백산간지대, (4) 노령소백산간지대, (5)영남내륙산간지대, (6) 중북부내륙지대, (7) 중부내륙지대, (8) 소백서부내륙지대, (9) 노령동서내륙지대, (10) 호남내륙지대, (11) 영남분지지대, (12) 영남내육지대, (13) 중서부평야지대, (14) 차령남부평야지대, (15) 남서해안지대, (16) 남부해안지대, (17) 동해안북부지대, (18) 동해안중부지대, (19) 동해안남부지대이다. 한편 작부농계를 위한 농업기후지대는 벼재배 농업기후지대를 바탕으로 하고, 각 지대별로 여름 작물과 겨울 작물을 위한 기후요소들과 전래되어온 작부농계를 고려하여 9개 지대로 구분하였다. 9개의 작부농계 농업기후지대는 (I) 산간고령지대, (II) 산간지대, (III) 중북부내륙지대, (IV)중북부서부해안지대, (V) 중남부서부해안지대, (VI) 경북내륙지대, (VII) 남부내륙지대, (VIII) 남부해안지대, (IX)동해안지대 등이다. 농업기후지대별 농업기상재해의 특성은 벼 이앙기에 한발지수 1.4 이상을 보인 (11) 영남분지지대, 동해안의 북부(17)와 중부(18) 지대 등이 가뭄 상습지로 나타났고, 냉해 위험지대에는 (2)태백준고냉지대가 포함된다. 태풍과 집중호우에 의한 피해가 년평균 4회 이상인 지대는 (10) 호남내륙지대, (15) 남서해안지대, (16) 남부해안지대로서 강수량분포와 태풍 진로와 관계가 깊다. 그 다음으로 년2~3회 풍수재를 입게 되는 지대는 동해안의 (17), (18), (19) 지대인데, 이 지대는 한발, 냉해, 풍수해가 겹친 지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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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적 국제화 인식정도가 글로벌 브랜드 태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The Effects of Perceived Inward Internationalization on Global Brand Attitude)

  • 이한석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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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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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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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국내 콘텐츠 산업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써 중국 시장은 여전히 신흥 시장으로서 매력적이다. 그러나 지역적 차이 및 브랜드 태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여 본 연구에서는 내향적 국제화와 글로벌 문화수용성을 이용하여 소비자의 글로벌 브랜드 태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중국 대도시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편의 표본 추출을 통해 샘플을 추출한 후 PLS를 활용하여 그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소비자의 내향적 국제화 인식정도는 글로벌 문화 수용성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다시 브랜드 태도 및 수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국내 기업이 신흥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있어서 지역의 내향적 국제화가 중요한 확인사항임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국제화 감각이 높은 중국 연안 도시들이 여전히 글로벌 소비층으로서 주요한 타깃이 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다만 본 연구에서는 중국 내륙까지 포함한 다양한 도시들에서 연구가 진행되지 못하여 향후 내륙 지역 간 소비자들의 비교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국내의 콘텐츠 기업들은 신흥시장으로 진출 및 타깃 공략 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서 지역의 내향적 국제화 개념을 활용하여야 함을 주장하는데 의의가 있다.

일순간최대풍속의 난류특성에 관한 평가 (Estimation on the Turbulence Characteristics of Daily Instantaneous Maximum Wind Velocity)

  • 오종섭
    • 한국방재안전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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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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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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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내풍설계에서 기본풍속의 경우 우리나라는 10분 평균풍속을 이용하고 있지만, 기후변화와 태풍의 직간접 영향 및 강도증가로 인한 순간최대풍속이 구조물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고, 일부 다른 나라에서는 이러한 순간풍속의 효과를 고려 3초의 평균풍속을 이용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1973-2016연까지의 일순간최대풍속의 확률과정, 통계적 성질, 난류의 특성 등을 평가하기 위하여 대표지점(17개 지점)을 선정했다. 선정된 각 지점에 대한 일순간최대풍속자료는 기상청으로부터 획득했다. 획득된 순간풍속의 해석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제주 서귀포 여수 부산에서의 8 7 9월에 0.2~0.35%로 나타났고, 서울 대관령은 3 4 5월에 0.25%로 나타났다. 2. 확률과정의 왜도평가에서 해안지역보다는 내륙지역에서의 더 큰 비정규성을 나타냈다. 3. 인접지역의 상관계수 평가에서 서울 인천(0.8), 대전 청주(0.75), 제주 서귀포(0.72) 순으로 나타났으며, 대관령 강릉은(-0.07), 전주 군산(0.0)은 인접지역의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과 봄 식물계절지수와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Temperature and Spring Phytophenological Index)

  • 장정걸;유성태;김병도;박현호;백진영;권혜연;이명훈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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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19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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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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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봄 식물계절지수와 기온지표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9년간(2010년-2018년) 대구수목원, 팔공산, 주왕산, 가야산에 공통적으로 생육하는 소나무(Pinus densiflora), 일본잎갈나무(Larix kaempferi), 신갈나무(Quercus mongolica), 진달래(Rhododendron mucronulatum), 생강나무(Lindera obtusiloba), 당단풍나무(Acer pseudosieboldianum) 6종을 대상으로 발아, 개화, 개엽의 봄 식물계절시기의 변화 경향과 기온간의 관계를 파악하였다. 기온의 변화는 9년동안 2월보다 3~4월의 월평균기온이 증가하였으며, 지역별로 수목원과 팔공산의 평균기온이 높았다. 발아, 개화, 개엽은 수종별로 생강나무가 가장 빠르며 소나무가 가장 느렸고, 지역별로 수목원에서 가장 빨리 식물계절시기가 도래하였다. 봄 식물계절시기는 -1.267~-6.151일/9년 정도 앞당겨지고 있는 경향을 보이는데 소나무(-6.151일/9년)가 가장 크며, 진달래(-1.267일/9년)의 변화율이 가장 낮았다. 발아, 개화, 개엽에서 모두 유의한 값을 보이는 수종은 진달래와 소나무로서 이들은 1월~3월 평균기온과 상관관계를 보였다. 봄 식물계절지수(SPI)의 시계열 변화를 확인한 결과 4개 지역의 변화율이 모두 음의 값으로 식물계절 시기가 모두 빨라지고 있었다. 그 중 수목원, 팔공산 및 가야산과 같은 내륙지역일수록 변화율이 컸으며, 다소 거리가 떨어진 주왕산의 경우 변화율이 조금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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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를 이용한 경상북도 지질 지역별 지형 기복의 분포 특성 (The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of Topographical Relieves at Each Geological Area in Gyeongsangbuk-do Province using GIS)

  • 김대식;이광률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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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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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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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GIS를 이용하여 경상북도를 대상으로 10가지 지질 지역별 지형 기복의 분포 특성을 분석하였다. PEs, PEgrgn, Pp2, Kav·Kiv, Khgr 지역은 급경사-고고도 지형과 급경사-중고도 지형 기복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풍화와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경암 지역으로 판단되고, 사면에서의 풍화·침식 작용이 아직 덜 진행된 곳으로 경상북도에서 높은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Ke1-9, Te1-2 지역은 저고도 지형 기복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상대적으로 풍화와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연암 지질 지역으로 판단되고, 사면에서의 풍화·침식 작용도 활발한 지역이다. Ke1-9 지역은 낙동강 본류와 그 지류 하천에 인접한 지역으로 경상북도에서 내륙의 평지와 구릉성 산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Te1-2 지역은 동해안에 인접한 지역으로 경상북도에서 해안 저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Jgr 지역은 중고도 지형이 70% 이상을 차지하며, 경상북도에서 낮은 산지 또는 평지를 형성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Ols1 지역은 급경사 지역이 50% 이상을 차지하며 사면에서의 풍화·침식 작용이 활발한 지역으로 경상북도에서 내륙의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강원도 내륙 북부지역의 민속식물 (Folk Plants in the Inland of Northern Area in Gangwon-do)

  • 김경아;한준수;천경식;장진환;옥길환;유기억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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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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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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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강원도 내륙 북부지역에 대한 민속식물을 파악하기 위하여 2010년 4월부터 10월까지 수행되었다. 9개 시 군지역의 35개소에서 조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원도 내륙북부지역에서 파악되고 수집된 민속식물은 73과 185속 225종 2아종 30변종 4품종으로 총 261분류군으로 정리되었다. 조사된 261분류군 중에는 한국특산식물 3분류군, 희귀식물 11분류군, 그리고 귀화식물 9분류군이 포함되어 있었다. 용도별 이용 현황은 식용 378건, 약용 53건, 염료용 8건, 관상용 7건, 연료용 6건, 향신료용 5건, 향료용 3건, 밀원용 2건, 그리고 기타 41건으로, 식용으로의 이용 빈도가 가장 높았다. 이용 부위로는 잎, 식물체 전체, 뿌리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표준식물명과 지방명의 일치도는 20대가 가장 높았으며, 80대가 가장 낮았다.

최근 남한지역에서 발생한 낙뢰의 통계적 특성 (Statistical Characteristics of Recent Lightning Occurred over South Korea)

  • 엄효식;서명석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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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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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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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최근(2002-2006) 발생한 낙뢰의 빈도, 강도, 지속시간 및 낙뢰율의 시 공간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빈도는 경년변동이 크게 나타났으며, 여름과 겨울에 각각 전체 낙뢰의 75%, 0.6%가 발생하였다. 정극성 낙뢰는 우기(6-9월)에 부극성 낙뢰의 0.15 비율로 발생했으나 동계에는 그 비율이 증가하여 2월경에 부극성 낙뢰의 0.98까지 증가하였다. 낙뢰 지속시간은 여름에 집중되는 계절변동이 크게 나타났으나 낙뢰율의 변동은 이에 비해 작았다. 낙뢰는 새벽(2시, 5-7시)과 오후 중반(15시)에 두 번의 최대 빈도가 나타났으며 5시경에는 낙뢰강도가 강하였으나, 15시를 전후로 하는 오후 중반에는 낙뢰 강도가 약했다. 낙뢰밀도는 남한 서부 내륙 및 서 남해상에 높으며, 영동 및 동해지역은 낮았다. 충남 및 전북지역에서 0.4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구름내 방전일 가능성이 있어 해석의 주의를 요한다. 낙뢰 밀도가 높은 서부내륙에서는 우기 낙뢰 지속시간이 연 평균 15-25시간으로 나타났으나, 서해상에서는 낙뢰 발생 시의 집중도가 높고 강도가 강하였다. 대부분의 내륙에서는 오후 중반에서 저녁 사이에 낙뢰 발생 빈도가 최대였으나 산악 및 해안, 중서부 지역은 각각 오전과 새벽에 최대로 발생하였다.

인천항의 선박오염원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의 확산 (Dispersion of Air Pollutants from Ship Based Sources in Incheon Port)

  • 김광호;권병혁;김민성;이돈출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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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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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8-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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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선박의 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규제는 최근 IMO/MEPC(국제해사기구/해양환경보호위원회)를 통해서 진행 중이다. 선박오염원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은 국지적인 요인에 의해서 연안지역을 비롯하여 육지로 확산될 수 있다. 인천과 같이 선박 배출 오염물질에 노출되어 있는 항구 도시에서 선박오염원 조절은 연안지역의 대기질 관리정책을 효율적으로 고안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연안지역의 대기오염물질 중 선박에 의한 NOx와 SOx의 농도는 전체 NOx와 SOx 농도의 각각 14 %와 10 %를 차지한다(NIER, 2008). 연안도시지역의 대기질은 국지적인 순환에 의존하는 오염물질의 확산 경향과 선박의 수에 영향을 받는다. 선박오염원으로부터 배출된 오염물질의 확산을 WRF(Weather Research and Forecasting model)의 기상장을 기초로 CALPUFF(California Puff model)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그리고 연안도시지역의 대기확산모델은 정박한 선박과 입 출항하는 선박으로 나누어 각각 점오염원과 선오염원으로 구분하여 모의하였다. 선박척수 82~84척을 기준으로 NOx의 총 평균 배출량은 입 출항시 각각 6.2 g/s, 6.8 g/s이었고, SOx의 총 평균 배출량은 입 출항시 각각 3.6 g/s, 5.1 g/s 이었다. 정박 중인 선박의 NOx와 SOx에 대한 총 평균 배출량은 각각 0.77 g/s, 1.93 g/s이었다. 육풍의 영향으로 인하여 인천항으로부터 내륙으로 진행되는 오염물질의 수송이 억제되었고, 내륙의 SOx와 NOx 농도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원인이 되었다. 해풍에 의해 NOx와 SOx가 내륙으로 확산되었고, 내륙의 NOx와 SOx의 농도가 점차 증가하였다. 인천항과 인접한 지역의 오염물질의 농도는 해륙풍의 영향보다 인천항에 정박 중인 선박오염원에 의한 영향이 더욱 크게 반영되었다. 본 연구는 연안도시지역의 대기질 정책고안과 배출기준을 정하는 것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머리뼈 형태학적 특성을 이용한 한국산 노루의 분류학적 고찰 (Taxonomic Revision of Variation in Skull Morphology of Siberian Roe Deer (Capreolus pygargus, Pallas, 1771) in South Korea)

  • 박용수;차진열;김남신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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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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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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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한반도에 서식하는 노루의 계통분류학적 위치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으며, 최근까지 내륙과 제주도 지역에 서식하는 노루 간 외부형태와 유전학적 차이가 있다고 여러 차례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외부형태와 유전적으로 차이가 나타나 두 아종으로 여겨지는 내륙과 제주도 노루의 머리뼈 특성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그 차이를 비교 분석하여 한국노루의 분류학적 위치를 좀 더 명확하게 규명하고자 실시하였다. 총 50개체의 성체 노루 머리뼈를 비교 분석한 결과 머리뼈최대길이, 뒤통수뼈관절융기-치조점사이길이, 머리뼈바닥길이, 머리뼈최대폭, 광대뼈사이폭, 눈확사이폭, 얼굴길이, 위어금니열길이 등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제주노루가 내륙노루 보다 머리뼈의 크기 및 형태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개골의 형태는 노루 아종 간 차이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위도, 경도, 고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이 요소들이 1차 생산자에 영향을 미쳐 먹이식물에 변화를 가져오고 노루의 먹이 선택과 연관되어 순차적으로 두개골 형태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한반도에 서식하는 노루 두개골의 계량형태학적 특성을 비교 분석한 결과 내륙 노루는 아종인 C. p. tianschanicus와 비슷한 반면, 제주 노루는 시베리아노루 3아종 및 유럽노루와 확연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제주도 지역에 서식하는 노루의 경우 제주도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아종 수준의 분류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