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남원(南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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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남원읍성(南原邑城)의 축성변천(築城變遷)에 관한 연구 (The Study on the Change of Construction of Namwoneupseong Fortress in the Joseon Dynasty)

  • 오준영;김영모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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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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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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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조선시대 남원(南原)의 도시발달사와 관방사 측면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였던 사적 제298호 남원읍성의 축성에 관한 연구이다. 관련 사료를 통해 볼 때 남원읍성은 조선시대 성종 연간에 처음 축성되었으나, 이후 증축 논의과정에서 유인궤성(劉仁軌城)의 유지(遺址)가 증축범위의 중요한 준거(準據)가 되었다. 즉, 남원읍성의 초축은 현 남원읍성의 시원적 형태였으며, 유인궤성은 남원읍성 증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었다. 지금까지 남원읍성에 대해서는 축성과정을 개괄적으로 논한 연구는 있었지만, 남원읍성의 초축 그리고 유인궤성에 관한 구체적인 연구는 없었다. 이에 본 연구는 남원읍성의 축성 전반을 살펴보는 가운데 세부적으로는 남원읍성 초축과 유인궤성의 위치 비정(比定)을 통하여 유인궤성과 남원읍성의 관계, 남원읍성의 증축과정과 범위 등에 관련된 축성사실을 포괄적 실증적으로 확증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660~665년 사이에 유인궤성이 축성되었으며, 조선시대 성종 초기에 축성된 남원읍성이 유인궤성의 유지를 따라 남동 측으로 증축되었다. 이에 따라 완비된 남원읍성의 성벽은 초축 당시의 성벽을 유지한 구간, 새롭게 성벽을 축성한 구간, 유인궤성의 유지를 수용한 구간으로 구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남원지역 지하수 수위/수질 특성

  • 조민조;조성현;하규철
    •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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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2004년도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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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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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남원에서 2002년 1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총 2년에 걸쳐 수행된 ‘남원지역 지하수 기초조사’는 ‘지하 수법’과 ‘지하수관리 기본계획’에 의하여 추진하는 ‘정밀 지하수 기초조사’로서 주요 조사 내용 중 세부지하수 조사에 속하는 장기적인 지하수 수위 변동 특성 및 지하수 수질 특성 규명을 위한 지하수 수위/수질 관측망 조사ㆍ분석이 실시되었으며 남원지역의 수위/수질 특성은 다음과 같다. 지하수 수위는 '02 년 6월부터 9월 사이에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이후 수위가 점차 하강하다가 '03년 6월부터는 다시 수위가 상승하는데, 이는 강수의 영향을 받아 수위가 변동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적으로 상승 및 하강 양상이 크게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주변 관정에서의 양수나 관개수로로부터의 영향이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하수 수질을 살펴보면, pH는 5~8 범위에 분포하고 있으며 EC는 주로 500$\mu$S/cm 이하이다. 수질유형은 절반 이상의 시료가 Ca-HCO$_3$ 유형을 보이고 나머지는 농업활동에 의한 오염의 영향으로 대부분 Ca-Cl유형을 보인다. 암반지하수와 충적층/풍화대 지하수의 수질 특성 차이는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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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토양에서 EPN의 용탈과 잔류 (Adsorption and residues of EPN in the soil of Cheju Island)

  • 김정호;감상규
    • 농약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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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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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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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제주도 토양에서 EPN(O-ethyl-O-4 -nitrophenyl phenylphosphonothioate) 유기인계 농약의 이동을 예측하기 위해서, 제주도의 흑색 화산회토인 남원토양, 농암갈색 화산회토인 애월토양 및 암갈색 비화산회토인 무릉토양에서 EPN의 흡착과 토양칼럼에서 용탈을 검토하였으며, 또한 연안해수와 저니토에서의 EPN 잔류를 조사하였다. 남원토양, 애월토양, 무릉토양의 유기물함량은 각각 19.8%, 6.2%, 2.4%였고, 양이온 치환용량은 각각 24.8 meq/100g, 13.0 meq/100g, 9.5 meq/100g이었다. Freundlich 상수 k는 남원토양, 애월토양, 무릉토양에서 각각 89.4, 26.9, 9.2로 남원토양>애월토양>무릉토양의 순으로 감소하였다. 즉 유기물 함량 및 양이온 치환용량이 매우 높은 토양인 남원토양에서 흡착능이 높았다. Freundlich 상수 1/n은 유기물 함량이 많은 남원토양에서 0.82로 1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유기물함량이 적은 무릉토양에서는 1.07로 1보다 높았다. EPN의 토양 중 용탈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토성별 용탈 경향은 농약의 흡착능이 큰 남원토양이 가장 침출이 적었고, 흡착능이 작은 무릉토양은 상대적으로 크게 일어났다. 한편 EPN은 도두와 위미에서의 해수와 저니토에서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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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일대의 야외지질 학습자료 개발

  • 조규성;정덕호;박경진;장현근
    • 한국지구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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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구과학회 2010년도 춘계학술발표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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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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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야외지질학습은 교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물질과 현상을 관찰하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Orion 1989). 또한 체험활동으로서 교실에서 학습한 내용의 구체적인 예를 제공하여 교육과정을 촉진시키는데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야외 활동은 교실 활동보다 학생들의 경험과 훨씬 더 밀접히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보다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야외실습 중에서 얻은 경험은 학생들이 그가 관찰한 것에 대해 읽도록 동기화시키고, 교과서와 자연조건에서의 실제적 경험 사이의 차이를 연결해 주는 다리를 제공해 줄 수 있다(홍정수, 장남기, 1997). 야외학습을 위한 적절한 장소는 먼저 학습주제나 목표와 부합되는 곳이어야 하며, 지리적으로 가깝고 안전한 곳이어야 한다(김찬종, 2008). 그렇기 때문에 각 지역별로 학습주제와 부합된 지역을 선정하여 야외지질 학습자료를 개발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전북 남원 일대를 중심으로 한 야외지질 학습자료를 개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전북 남원지역은 한반도의 중요지괴에 해당하는 영남육괴 지리산지구에 해당하며 편마암 복합체를 기저로 이를 관입하는 수 차례의 화성활동과 지구조운동으로 복잡한 지질양상을 보인다. 또한 지리산 지역은 평안분지와 경상분지의 일부가 보존되어 있고 지질시대를 달리하는 각종 화성암류가 골고루 분포하여 각 지질시대별로 화성활동과 지구조 운동이 활발했음을 시사해준다. 본 연구에서는 남원 지역의 지질학적 특징을 관찰하기 용이한 지역을 대상으로 총 5곳을 선정하였다. 남원 시내에 소재한 춘향대교 아래 지역은 중생대 쥐라기에 관입한 저반상의 남원화강암과 페그마타이트가 다수 분포하는 곳이다. 이 지역에서는 무수히 많은 관입암체를 찾을 수 있는데 다수의 지진과 지각변동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두 번째 장소는 다양한 바위들을 관찰할 수 있는 구룡계곡 일대이다. 이 장소는 오랜기간 동안 물의 흐름에 의해 풍화와 침식을 받은 다양한 크기의 바위를 관찰하고 구별함으로써 풍화에 따른 원마도의 관계, 바위들의 배치 형태를 통해 고지형 및 고수류의 방향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남원에서 장수 방향에 위치한 만행산 주변에는 흑운모편마암에 우세한데, 이 지역에서는 흑운모편마암에 나타나는 변성구조로 볼 때 높은 열과 압력을 받은 광역변성작용을 받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관입암체 내에 다양한 맥들이 관입을 해와 이를 통해 관입암체들의 상대연령을 판단해보는 학습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네 번째 장소는 남원시 인월면 인풍리 소재의 인월 피바위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는 압쇄상 화강암이 주로 관찰되는데 이는 기원암인 반상화강암이 동력변성작용을 받아 생성된 것이다. 다섯 번째 지역은 지리산 내의 뱀사골로 지리산 인근에 분포하는 대표적인 편마암인 반상변정질 편마암을 관찰할 수 있다. 변정이란 변성작용을 받는 동안 형성되는 것으로 변성작용을 받는 동안 생긴 것도 있으나 경우에 따라 생성당시 원래 모암속에 포함되어 있는 반정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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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화강암과 순창화강암의 SHRIMP U-Pb 연령 (SHRIMP U-Pb Ages of the Namwon and Sunchang Granites)

  • 조희제;박계헌;이기욱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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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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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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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남원화강암과 순창화강암은 한반도의 남서부에서 각각 영남육괴와 옥천변성대를 관입하고 있는 인접암체이다. 이 연구에서는 가장 신뢰도가 높은 연령 분석방법으로 평가되는 SHRIMP를 이용하여 남원화강암과 순창화강암체의 저어콘 U-Pb 연대측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남원화강암체로부터 $185.8{\pm}0.9(2{\sigma})$ Ma의 정치연령을 구하였다. 한편 순창화강암체의 북부지역으로부터는 $175.0{\pm}2.0(2{\sigma})$ Ma, 그리고 중부지역으로부터는 $179.8{\pm}0.9(2{\sigma})$ Ma의 연령을 구하였으며, 순창화강암체의 분석자료 전체로부터는 $177.4{\pm}1.3(2{\sigma})$ Ma의 평균연령이 계산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순창화강암에 현저한 변형을 초래한 호남전단대의 활동이 약 175Ma 이후에도 일어났음을 확인해준다.

남원지역 고분군의 성격과 보존 및 활용 방안 (The Characteristics, Preservation and Utilization Plan of Namwon Area Tombs)

  • 김낙중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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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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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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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남원지역은 대가야와 백제라는 커다란 세력이 부딪치기도 하고 교류하기도 하면서 형성된 문화가 복합적인 양상을 드러내는 곳이다. 즉, 남강의 상류에 해당하는 운봉 아영고원 일대에는 대가야계 고총이 집중적으로 조영되지만 소가야의 흔적이 보이고 백제의 위세품이 부장되며, 섬진강유역의 남원시 서부 일대에는 5세기 후반 이후 일부 가야계 문물이 보이고 분구묘 계통의 고분이 축조되면서 복합적인 양상을 보이지만 6세기 이후 백제화 과정이 뚜렷해진다. 그런데 이 지역의 성장 과정을 대가야와 백제만의 시각으로 보아서는 실체에 접근하기 어렵다. 최근 토착세력의 분구묘도 조사되고 있으므로 앞으로는 토착 세력의 성장 기반, 백제 왕권과 대가야세력과의 관계를 이용한 현지 세력의 성장 과정에 초점을 맞춰 조사하고 분석할 필요도 있다. 이처럼 고분은 고대사회의 남원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이다. 고분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적절히 보존 및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현상 파악을 위한 기초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고분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민에게 고분군의 중요성을 알려 보존 및 활용 활동에 함께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보존 및 활용은 가장 상위의 복합형을 지향해야 하겠지만 제대로 기초조사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현상에 기초하여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남원시에 이와 관련된 조직과 예산이 항시적으로 배분되어야 한다.

남원(南原) 소재 명장 유정(劉綎) 유적과 작품 고찰

  • 박현규
    • 중국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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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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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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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This study collected and intensively analyzed the works and remains in Namwon(南原) province by Liu Ting(劉綎) of Ming Dynasty during the Imjin War (the Japanese invasion in 1592-1598; 壬辰倭亂). Liu Ting engraved characters on the rocks as passing by the Yeowon hill(女院峙) twice. A local official of Namwon built a memorial stone at the guest residence of Namwon district to appreciate the contribution of Liu Ting to care for the local people. During the second Japanese invasion in 1597-1598(丁酉再亂), Liu Ting often climbed up the Yongdu pavilion(龍頭亭) located at Mt. Yongtu(龍鬪山) and fell in love with the splendid scenery while enjoying fishing at Jogi(釣磯). Immediately after the war, Liu Ting renovated the Guanwang Shrine(關王廟) in Namwon and built the memorial stone claiming that he defeated the Japanese army with the divine power from Guanyu(關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