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역에서 조위와 조류 관측자료를 분석하여, 낙조류 우세 조류특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낙조류 우세를 발생하는 물리적 요인에 대해 검토하였다. 노출한계수심, 바닥마찰응력 산정방법, 해안 매립, 조석의 진폭, 비선형 조석, 와점성계수와 목포해역의 낙조류 우세현상의 관련성에 대해서 2차원 해수유동 모형을 적용하여 자세히 조사하였다. 다양한 조건에 대한 모의결과로부터 노출한계수심과 와점성계수는 모의결과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며, 바닥마찰응력이 증가함에 따라 조류의 비선형성이 증가하여 낙조류 우세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간사지가 미치는 영향은 간사지가 육지로 바뀌면 낙조류 우세가 심해지고, 간사지가 바다로 바뀌면 낙조류 우세가 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동안 목포해역에서 진행되어온 해안매립사업은 낙조우세현상을 심화시켜 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비선형 조석은 비대칭 조류를 생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여 조류의 비대칭성인 강한 목포해역에서 조류를 모의할 때는 개방경계 조위에 비선형조석을 포함해야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1. 진해만의 해수유동은 조석에 수반되는 왕복성조류형으로서 반일주조류가 우세하며 표,중저층 공히 유사한 Pattern을 나타낸다. 2. 진해만의 낙조류는 만조시와 거의 같은 시각을 전후해서 시작되어 만조후 3시 전후에 최강류가 되며 그 주류의 최강유속은 약 100cm/sec로, 남동방향으로 흐른다. 3. 진해만의 창조류는 간조전 0.2-1.0시 사이에 시작하여 간조후 3-4시경에 최강류가 되며 최강유속은 70cm/sec로 북서방향으로 흐른다. 4. 진해만의 낙조류는 전반적으로 창조류보다 우세하다. 5. 가덕도 서안측의 창조류는 북류하고 낙조류는 남류내지 남동류를 보이며, 가덕도 북방 견마도 이서해역의 창조류는 북동내지 동류를, 낙조류는 남서류를 이루는데 이들 해역에서는 창조류가 더 우세하다. 6. 가덕도 이북해역의 견마도 부근해역을 중심으로 그 이동 및 이서해역의 유향은 서로 반대방향으로 나타내고 있다. 7. 진해만의 항류는 매우 미약하여 7cm/sec미만의 유속으로 대체적인 동향류를 보인다 8. 진해만의 각해역에서 1/2조석주기(Half a tidal period) 약 6시간동안 해수유동 최대거리의 계산치는 5-14km이다.
우리나라 서해안에 위치한 함평만은 만 입구의 폭이 만 내의 폭에 비해 상당히 좁아 1.8km정도 밖에 안 되는 반폐쇄적인 만이다. 또한, 창조류보다 낙조류가 우세하고 외해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독특한 환경으로서 침식작용보다는 퇴적작용이 우세한 곳이다. 본 연구에서는 함평만 펄 조간대에 서식하는 저서동물의 군집 구조를 파악하고 주요 우점종들의 공간분포 양상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중략)
영광 원자력발전소 온배수의 최대영향범위를 Lagrange 방법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대조기에 TGPS Buoy의 궤적 및 이에 따른 표층수온의 측정을 년 4회 실시하였다. TGPS Bouy의 추적결과, 온배수는 낙조시 남서.서남서방향으로 플릅의 형태로 배수구로부터 약 12km 정도를 이동하며, 낙조류가 우세한 이 해역의 특성으로 3-4회에 걸친 거듭된 낙조류에 따라 칠산도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온배수는 배수구로부터 춘.추계에 약 5km, 하계는 약 10km 떨어진 지점에서 수온급강하가 나타나고, 동계에는 차가운 대기에 의하여 지속적인 Cooling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용승구조물 설치해역의 구조물에 의한 유동분포를 파악하기 위하여 ADCP(Acoustic Doppler Current Profiler)를 이용한 정선관측을 2006년 5월 4일(소조기) 및 5월 30일(대조기)에 실시하였다. 동서-남북(un-component) 유동성분의 분석결과, 조시에 따른 흐름이 전반적으로 남동류가 우세하게 나타났으며 구조물 주변역의 표층에서 수심 $30\sim40m$까지의 유동과 이심에서의 유동이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연직유동성분(w-component)은 소조기시 구조물 주변해역과 서쪽역에서는 상승류의 흐름이 나타났고 남쪽역, 북쪽역 및 동쪽역에서는 하강류의 흐름이 나타났다. 대조기 W-W line의 낙조시에는 동쪽과 서쪽해역에서 상승류의 흐름이 나타났으며 구조물 중심 동쪽 부근에서 상승류의 흐름이 나타났고 구조물에서 멀어질수록 하강류의 흐름이 나타났다. 대조기시의 분포는 창조시 S-N line에서 상승류의 분포가 전반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조물 구축 주번해역에서의 단위면적당 상승류의 유량은 대 소조기 창 낙조시에 하강류에 대한 유량보다 크게 나타났다. 소조기에는 창조시보다 낙조시에 더 강하였으며, 대조기에는 창조시가 낙조시보다 큰 유량을 나타내고 있다.
금강 하구의 에스추어리 환경에서 6차에 걸친 야외조사 및 정선관측이 행해졌 다. 각 조사시기는 모두 다른 조차와 하천배수량의 조건을 보여 주는 기간이었다. 이 연구의 결과로서 금강하구에서의 세립질 퇴적물 퇴적작용에 최대 혼탁수의 형성 과 그 변화가 미치는 영향이 지대함이 나타났다. 금강 에스추어리의 최대혼탁수는 일차적으로 입구에서의 조차가 클 때는 나타나는 현상이며, 바닥 퇴적물의 재부유 에 의해 형성되어 진다. 이 환경에서는 최대 혼탁수가 지속적으로 유지되어 지지 않고, 반일, 반월 및 계절주기의 변화를 나타낸다. 반일 조석주기 동안에는 조류 유 속의 변화로 말미암 아세립질 퇴적물의 퇴적과 재부유가 반복되어 진다. 한편, 최대 혼탁수의 중심은 창조류와 낙조류가 반복되는 것에 상응하여 상-하류 이동을 반복 한다. 채대 혼탁수는 대조기-소조기의 변화에 따른 15주기의 변화를 나타낸다. 이렇 게 하여, 최대 혼탁수는 소조기 동안에 쇠퇴하고 대조기 동안에 확장된다. 하천 배 수량의 계절변화도 또한 최대 혼탁수의 생성과 소멸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우기 에 하천배수량이 증가하게 되면 조류가 낙조류 우세를 나타내고, 부유퇴적물들은 쉽게 외해로 유출되어 에스추어리 내에서의 체류시간이 감소되어 진다. 따라서, 이 와 같은 많은 하천배수량의 시기에는, 최대 혼탁수의 발단은 오직 대조기 동안으로 만 국한되어 지며, 조차가 감소함에 따라 최대 혼탁수는 소멸한다.
반폐쇄된 무안만에서 동계와 하계 동안 부유물질의 변동 및 이동양상을 규명하기 위해 염분과 조류, 부유물질의 특성이 조사되었다. 무안만에서 부유물질 함량은 계절적으로 크게 변하여 동계에 낮고 수직적으로 균질한 반면, 하계에 높고 수직적으로 성층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하계에는 영산강하구언의 갑문조작에 따라 유입되는 담수와 부유물질이 남쪽을 따라 흐르던 연안류가 약화되면서 북측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부유물질의 잔여이동은 서측 만입구에서는 하구언과 방조제 건설에 따라 창조류의 지속시간이 길어지면서 계절에 무관하게 만 내로 유입되는 경향을 보인 반면, 남측 만입구에서는 낙조우세와 서측 만입구에서 조석의 비대칭 현상에 의해 만 외부로 유출되는 경향을 보인다. 부유물질의 잔여이동량은 서측 만입구에서 0.0078kg/m ${\cdot}$ sec, 남측 만입구에서 -0.0955kg/m ${\cdot}$ sec로 무안만이 전반적으로 침식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와 같은 침식현상은 만 내의 조간대를 중심으로 진행된 것으로 여겨진다.
반폐쇄형의 함평만 입구를 가로지르는 두 개의 정점(H1, H2)에서 1999년 8월 12-13일 대조기에 각각 한 조석주기동안 물리적 특성과 부유퇴적물의 농도변화에 대한 정선관측을 실시하였다. 수온과 염분의 조석변화는 각각 26.0-27.9$^{\circ}C$, 30.9-31.5 범위에서 창조시 저온과 고염분의 외해수 그리고 낙조시 고온과 저염분의 연안수 특성을 보이며, 복사열이 강한 여름철임에도 불구하고 강한 조류의 혼합작용으로 인해 수괴의 수직적 혼합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부유퇴적물의 농도는 표층에서 낮고 저층으로 향하면서 높아지며 수층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불량한 분급도를 보이는 부유퇴적물은 대부분 극세립- 세립실트(>40%)로 구성되어 있는 가운데, 점토 크기 이하(<4 ${\mu}m$)의 세립자들은 에너지가 약한 정조시에 상호간의 결합을 통해 입자 덩어리를 형성하고 있다. 조석별 평균유속의 세기는 남서쪽 정점 H1의 경우 낙조류가 창조류에 비해 수층에 따라 23-59${\%}$ 우세한 반면, 정점 H2에서는 오히려 창조류가낙조류에 비해 27-37${\%}$ 우세한 비대칭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른 각 정점에서 계산된 잔여유속은 정점 H1에서 아주 큰 값(-10${\sim}$-20 cm $s^{-1}$)으로 외해쪽으로 향하고 있는 반면, 정점 H2에서는 내만쪽으로 향하는 미약한 흐름(<5 cm $s^{-1}$)이 존재한다. 한편, 부유퇴적물의 농도변화는 남서쪽(H1)에서 낙조시에 비해 창조류를 따라 외해로부터 유입되는 양이 많고, 정점 H2에서는 창조시에 비해 낙조류를 따라 외해로 유출되는 양이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 잔여유속과 부유퇴적물의 농도를 고려한 부유퇴적물의 순이동률($f_{s}$)은 모든 정점에서 수층에 따라 -1.7 ${\sim}$-15.6${\times}$$10^{-3}$ kg $m^{-2}$$s^{-1}$ 속도로 일관되게 외해쪽으로 향하고 있으며, 북동쪽에서 보다 빠른 이동률을 보이고 있다. 부유퇴적물의 순이동량($\c{Q}_{s}$)은 정점 H1과 H2에서 각각 0.37${\times}$$10^{3}$, 0.21${\times}$$10^{3}$ kg $m^{-1}$의 양이 여름철 대조기 한 조석주기동안에 외해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평만 입구에서 여름철임에도 불구하고 부유퇴적물이 외해쪽으로 이동되고 있는 것은 내만에 발달되어 있는 조간대의 침식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지금까지 서해안 조간대에서 보고되고 있는 일반적인 여름철 퇴적현상과는 상이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방류 유무에 따른 유속, 잔차류 그리고 염분의 시공간적인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서 영산강 하구둑에서 서쪽방향으로 7.5 km의 구간까지 방류 시와 미방류 시에 종단면의 유속, 수온 그리고 염분을 한 조석 주기 동안 1시간 간격으로 동시에 관측하였다. 미방류 시에 연구지역의 유속 형태는 창조지속 시간이 길고 낙조류가 강한 낙조우세 특성을 보인다. 방류 시에 표층 최대 유속은 최대 1.5 m/s의 제트류 형태로 방류되지만, 저층 유속은 미방류 시와 비교해보면 0.4 m/s로 크게 변하지 않는다. 방류 시의 수직 잔차류 분포는 담수의 영향으로 일반적인 하구에서 보이는 2층 흐름 구조를 가지는 반면에, 미방류 시에는 다층 흐름 구조가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방류로 인하여 하구둑 외측에서 강한 연직 혼합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본 연구조사에서는 방류에 의해서 염분 성층이 발달하고, 표층과 저층간의 연직 혼합에 크게 기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류가 강하게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하구둑 전면의 지형적 효과와 밀도 차에 의한 해수 흐름 특성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통해 하구둑 방향의 물질수송은 수직 방향보다는 수평 방향으로 나타남을 알 수 있다.
하굿둑과 좁고 깊은 수로형 하구의 특성을 갖는 영산강 하구에서 하구 갯벌의 퇴적환경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 6년 동안(2005~2011) 표층퇴적물의 입도와 조간대 바닥의 높이 변화(침·퇴적 변화)를 모니터링 하였고, 2008년 9월에는 하구 조간대에서 수리관측을 수행하였다. 전체 갯벌의 82 %가 연안개발에 의해 사라진 영산강 하구의 갯벌은 현재 대부분 하부조간대의 좁은 갯벌로 남아있으며, 대부분 점토와 실트로 구성된 퇴적물은 전체의 70 ~ 94 %를 실트가 차지할 정도로 점토-부족, 실트-우세의 특성을 보인다. 이는 개발에 따른 점토퇴적 공간(즉 조상대와 상부 조간대)의 상실과 낙조류 우세의 조류 특성 변화에 기인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하구의 갯벌 퇴적물은 바람이 강한 가을부터 봄까지 실트가 많아져 조립해지고, 바람이 약하고, 방류량이 많은 여름에 점토가 많아져 상대적으로 세립해지는 계절적 변화를 보임으로써 하구 갯벌에서 퇴적물 입자의 거동이 실트 입자의 경우 풍파에 의해서, 점토 입자의 경우 주로 담수 방류와 조석작용에 의해 영향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구 갯벌에 대한 6년 동안(2005~2011)의 침·퇴적 모니터링 결과는 영산강 하구 조간대에서 연평균 -2.6 cm/y의 침식이 이루어졌고, 2010년경에는 특이하게 연평균 4 cm/yr의 퇴적이 일어났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하구 조간대의 침식은 하굿둑 및 영암-금호 방조제 건설 이후에 이루어진 조석의 진폭 증가와 낙조 우세 조류의 비대칭성 강화에 기인된 것으로 평가되며, 2010년의 퇴적은 하구 준설에 따른 부유물의 대량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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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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