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송의 새로운 해충인 낙엽송잎벌의 천적 종류, 발생량 및 생활사를 강원도 철원과 태백에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2년간 조사하였다. 주요 천적으로는 낙엽송잎벌살이뾰족맵시벌로 동정되었다. 낙엽송잎벌살이뾰족맵시벌의 1화기 낙엽송잎벌에의 기생률은 우화상 조사에서 42%로 높은 기생률을 보였다. 출현 시기는 5월부터 9월 사이였으며, 최성기는 5월 21일부터 6월 20일 사이였다. 낙엽송잎벌살이뾰족맵시벌의 발생 수와 시기는 기주인 낙엽송잎벌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4가지 낙엽송(구주낙엽송, 일본낙엽송, 시베리아낙엽송, tamarack)의 종자결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각각의 요인들에 의한 종자손실율을 조사하였다. 화분의 질, 수분의 실패, female gametrophyte의 퇴화 등은 종자결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수정실패, 배의 퇴화 등은 조사된 4개의 수조에서 모두 주요한 종자손실요인으로 조사되었다. 조사된 요인들 중 종자수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수분후 strobilus자체가 퇴화되는 것이었다. 조사된 4가지 교배조합중 구주낙엽송 또는 일본낙엽송을 모수로 하는 것이 종자생산측면에서는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tamarack을 모수로 하는 교배조합은 건전한 종자생산을 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는 낙엽송과 리기다소나무를 벌채한 후 소나무와 낙엽송을 식재한 조림지의 토양 특성 및 조림목 초기 생장을 비교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연구 대상지는 낙엽송 벌채지인 영주와 리기다소나무 벌채지인 원주이며, 영주에는 2008년 4월 낙엽송(1-1묘)과 소나무(1-0묘), 원주에서는 2010년 4월 낙엽송(1-1묘)과 소나무(1-1묘)가 ha당 3,000본의 밀도로 식재되었다. 조림지의 토양 물리 및 화학적 특성과 매년 조림목의 근원경 및 묘고를 측정하여 상대생장량을 계산하였다. 토양 내 유기물, 전질소 및 유효인산 농도는 낙엽송 벌채지보다 리기다소나무 벌채지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벌채 전 임분에 따른 소나무 조림목의 근원경 및 묘고 상대생장량은 차이가 없었지만, 소나무 조림목의 H/D율은 리기다소나무 벌채지(26)에서 낙엽송 벌채지(32)보다 낮아 더 균형 있는 생장을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낙엽송 조림목의 근원경 상대생장량은 낙엽송 벌채지(16%)보다 리기다소나무 벌채지(66%)에서 우수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리기다소나무 벌채지에서의 상대적으로 높은 토양 내 유기물, 전질소 및 유효인산 농도가 조림목 초기생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낙엽송림 벌채 후 동일 수종인 낙엽송을 재조림하여 지역별 조림목의 생장을 비교 및 분석함으로써 낙엽송 조림목의 초기 생장 특성을 구명하고자 수행되었다. 조사지는 영주, 김천, 춘천, 인제이고, 낙엽송 노지묘(1-1)를 3000 본 $ha^{-1}$ 밀도로 식재하였다. 2010년과 2013년에 조림지 토양 특성 분석과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낙엽송 조림목의 근원경과 수고를 측정하여 H/D율과 수간 재적을 계산하였다. 낙엽송 식재 후 3년의 시간이 경과한 다음 pH는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유효인산 농도는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낙엽송 조림목이 5~7년생일 때 근원경, 수고 및 수간 재적 모두 매년 춘천 조사지에서 유의하게 가장 높았으며, 영주 조사지에서 가장 낮았다. 이는 영주 조사지 내 토양 전질소, 유효인산, 유기물 농도가 다른 조사지보다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 결과로 낙엽송 조림지 내 토양 특성과 조림목의 생장과의 상관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낙엽송 재조림을 위한 토양 양분 수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낙엽송 수확 벌채지 내 식재된 낙엽송 조림목의 초기 근원경과 수고 생장에 영향을 주는 지황 및 토양 인자를 구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낙엽송 조림목의 생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는 낙엽송 조림지 내 지황 및 토양 인자 15개를 이용하여 생장 영향 인자를 도출하였다. 도출된 인자들로 최적 조합에 의해 6년생 낙엽송 조림목의 근원경과 수고 생장추정식을 개발하였다. 근원경 생장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은 유효 인산(+), 유효 토심(+), 유기물(-), 모래 비율(-), pH(-), 고도(-) 등의 순으로 6개가 도출되었고, 근원경 생장추정식의 결정 계수($R^2$)는 0.51이었다. 수고 생장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은 유효 토심(+), 고도(-), 경사(-), 유효 인산(+) 등의 순으로 4개가 도출되었고, 수고 생장추정식의 $R^2$는 0.46이었다. 낙엽송 조림목의 근원경과 수고 생장은 공통적으로 유효 토심, 유효 인산, 고도 인자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도출된 영향 인자들은 낙엽송 조림목의 우수한 초기 생장을 위해 재조림 대상지 선정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인자들로 작용할 것이다.
이 연구는 낙엽송 목재를 톱밥으로 만들어 표고버섯의 균상재배를 함으로써, 목재이용률을 높이고, 버섯을 효율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방법과 경제성을 조사한 것이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낙엽송 톱밥을 이용한 표고재배에서 참나무톱밥재배와 비교하여 볼 때 균사발육이나 버섯품질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낙엽송 톱밥재배는 종균접종후 6개월부터 제 1차기 버섯수확이 가능하면서 품질에 있어서도 각(各) 처리구간(處理區間)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낙엽송재의 Lignin함유량은 28.7-28.6%이었으나 버섯재배 폐(廢)잔사는 18.2%로 감소되었다. 그러나 1% NaOH 추출성분은 낙엽송재의 것은 30.4-34.4%이었으나 표고재배 폐(廢)잔사의 것은 68.%로 증가하였다. 4. PP비닐대(袋) 1개(2500g입)당 표고버섯 총생산비율은 29.7-31.5%의 높은 값으로 나타나고, 이때 버섯생산량은 760-780g으로 그 순수익은 1,475원이었다.
본 연구는 낙엽송을 이용한 반탄화 펠릿의 제조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낙엽송 칩을 230, 250, $270^{\circ}C$ 및 30, 50, 70분의 조건에서 반탄화 처리를 각각 실시하였으며, 반탄화 낙엽송 칩의 함수율, 수분흡착률, 발열량, 회분을 측정하여 각 조건에 대한 반탄화 조건의 영향을 분석하였다. 또한 반탄화 낙엽송 칩의 표면을 광학현미경, FE-SEM, SEM-EDXS를 이용하여 관찰하였다. 낙엽송 시편의 리그닌 함량은 반탄화 온도 및 시간 증가와 함께 증가한 반면, 전섬유소 함량은 감소하였다. 함수율은 반탄화 처리하지 않은 칩과 비교하여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수분흡착률은 반탄화 온도가 높을수록 감소하였다. 낙엽송의 발열량 및 회분함량은 반탄화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증가하였으나, 반탄화 낙엽송 펠릿의 내구성은 무반탄화 낙엽송 펠릿과 비교하여 현저히 낮았다. 낙엽송 칩의 단면을 광학현미경 및 FE-SEM으로 관찰한 결과 반탄화 조건이 강해질수록 재색의 농색화 및 세포벽의 부분적 붕괴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SEM-EDXS 분석을 통하여 반탄화에 따른 리그닌의 분포 확산 및 양의 증가가 확인되었다. 결과를 종합하면, 연료적 특성의 측면에서 $270^{\circ}C$/50분이 낙엽송의 최적 반탄화 조건인 것으로 판단되나, 낙엽송 반탄화 펠릿의 내구성 결과에 따르면 $230^{\circ}C$/30분과 같이 반탄화 처리조건이 강하지 않은 경우에 대하여 고려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본 연구는 낙엽활엽수림과 낙엽송 조림지에서 양분 유입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중왕산 지역에서 임내강우와 임외강우, 낙엽낙지에 의한 양분 유입량과 토양수 내 양분 농도를 조사하였다. 조사 기간동안 연평균 강우 차단율은 낙엽활엽수림에서 12%, 낙엽송 조림지에서 36%로 낙엽송 조림지에서 높았다. 수관통과우 내 양이온 농도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음이온 농도는 낙엽송 조림지에서 더 높았으며, 수간류에서는 $Cl^-$ 이온이 낙엽송 조림지에서 높았으며, 다른 이온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수관통과우와 수간류에 의한 양분 유입량은 $Cl^-$ 이온을 제외한 다른 이온들의 유입량이 낙엽송 조림지보다 낙엽활엽수림에서 더 많았다. 토양수 내 이온 농도는 A층에서는 $Cl^-$, $NO_3{^-}$, $SO{_4}^{2-}$ 이온이, B층에서는 $Ca^{2+}$, $Cl^-$ 이온이 낙엽송 조림지에서 다소 높았다. 연간 낙엽낙지량은 낙엽활엽수림에서 $2,589kg\;ha^{-1}$로, 낙엽송 조림지의 $1,046kg\;ha^{-1}$보다 많은 유입량을 보였다. 낙엽낙지내 이온 함유량은 N의 경우 낙엽송 조림지와 낙엽활엽수림에서 각각 1.6%와 1.1%로 낙엽송 조림지에서 더 높았으나, 양이온 함량은 낙엽활엽수림에서 더 높았다. 낙엽낙지에 의한 양분 유입량은 N의 경우, 낙엽활엽수림에서 $36.81kg\;ha^{-1}yr^{-1}$, 낙엽송 조림지에서 $16.16kg\;ha^{-1}yr^{-1}$였으며, 양이온의 유입량 역시 낙엽활엽수림에서 많았다. 이를 종합해 볼 때, 본 연구에서 수관통과우와 수간류 및 낙엽낙지에 의한 양분유입량은 낙엽활엽수림에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양평지역의 사질식양토 위에 인접하여 생육하고 있는 37년생 리기다소나무와 낙엽송 인공조림지에서 지상부 식생의 생체량, 임목과 낙엽층 및 지표로부터 20cm 깊이까지의 토양내 질소(N)와 인(P)의 분포 그리고 낙엽량 등을 측정하였다. 리기다소나무와 낙엽송의 지상부 임목의 생체량은 각각 138.2t/ha와 127.2t/ha로 수종간의 차이는 없었다. 수피와 엽내 N의 농도는 낙엽송에서 리기다소나무 보다 높았다. 하층식생이 지상부 식생의 총생체량에 차지하는 비율은 2% 이하이었으나, 양료량에서는 12.0%까지 차지하여 양료의 주요 분포장소로 나타났다. 토양내 N과 P의 농도는 낙엽송 임지에서 리기다소나무 임지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생태계내 총N의 함량은 낙엽송에서 5,579kg/ha로 리기다소나무의 4,147kg/ha보다 많았다. 연간 낙엽량은 리기다소나무에서 6,020kg/ha로 낙엽송의 4,191kg/ha보다 많았으나 낙엽중 엽내 N의 함량은 낙엽송에서 2배정도 많게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수종이 산림생태계내 양료의 분포와 순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나타났다.
경기도 광릉의 중부임업시험장내 31년생 리기다소나무와 낙엽송조림지를 대상으로 임분별 3개의 $20{\times}10m$ 조사구를 선정하고 각 조사구로부터 1본씩 표본목을 선정한 후 벌도하여 지상부 현존량을 측정하고 각 부위별 양분분포를 조사하였다. 조사된 임분의 지상부 현존량은 리기다소나무의 경우 170.2ton/ha, 낙엽송은 87.2ton/ha로서 리기다소나무 임분이 낙엽송 임분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두 임분의 현존량의 차이는 임분 밀도의 차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부위별 현존량 분배율은 줄기>가지>수피>잎 순이었으며, 각 부위별 조직내 양분농도는 낙엽송이 리기다소나무에 비해 높았고, 두 임분 모두 잎>가지>수피>줄기 순으로 양분농도에 차이가 있었다. 양분 축적량은 리기다소나무 임분이 질소 335.9kg/ha, 칼슘 188.6kg/ha, 칼륨 121.4kg/ha, 마그네슘 93.8kg/ha, 인산 40.4kg/ha 순이었으며 낙엽송 임분은 질소 225kg/ha, 칼슘 75.7kg/ha, 칼륨 72.9kg/ha, 마그네슘 37.1kg/ha, 인산 11.5kg/ha으로 리기다소나무 임분에서 양분 축적량이 높게 나타났다. 양분에 대한 지상부 현존량의 비로 표시되는 양분이용효율중 질소이용효율은 낙엽송 임분이 리기다소나무 임분에 비해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리기다소나무가 낙엽송에 비해 척박지에서 더 잘 견딜 수 있는 임목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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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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