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낙서재

검색결과 6건 처리시간 0.02초

보길도 윤선도원림(명승 제34호) 낙서재지역 원형복원과 귀암(龜巖) 발굴의 성과 (Achievement of Excavation of Gwiam(Turtle Rock) and Nakseojae Restoration in Bogil-do Yun,Seondo Wonlim)

  • 이원호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 /
    • 제30권3호
    • /
    • pp.111-120
    • /
    • 2012
  • 본 논문은 조경학분야의 주도로 수행된 원림유적의 문화재발굴 사업에 대한 일련의 성과를 다룬 것으로, 보길도 윤선도 원림(명승 제34호)의 낙서재 복원에서 귀암(龜巖) 발굴이 시사하는 역사적 가치와 발굴의 성과를 중심으로 기술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발굴결과, 귀암은 낙서재 정북쪽으로 14.6m 지역에 매몰되어 있었고, 매몰면의 깊이는 10~50cm 정도의 표토층이 낙서재 쪽으로 오르막 경사를 두고 피복되어 있었다. 귀암 실측결과, 길이 360cm, 너비 270cm, 높이 95cm의 화강암으로 암석의 형태는 거북의 머리에 해당하는 북서편 모서리부분이 삼각형을 띄고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로 $45^{\circ}$ 경사를 이루고 있었다. 머리 뒤쪽에는 귀갑 형태로 양쪽 홈이 파여 넓은 등판 형태를 보이고 있었다. 또한 남동방향으로 꼬리에 해당하는 부분이 돌출되어 있었다. 이 화강암은 거북의 머리와 꼬리부분이 인위적으로 조각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확연한 거북의 형상을 지니며 규모상으로 위치 변동 등의 교란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낙서재 복원에 중요한 요소가 되는 거북 형상의 바위인 귀암은 윤위의 보길도지(甫吉島識)와 고산유고(孤山遺稿)에 기록된 사령(四靈)의 하나이며, 달 구경(玩月)의 장소로 기록되어 있으나, 그동안 실체를 확인할 길이 없었다. 이 귀암은 낙서재(樂書齋) 일원의 중요 지형지물로써 보길도지에 소은병(小隱屛)-낙서재(樂書齋)-귀암(龜巖)이 축선(軸線) 상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고산의 손자인 이관(爾寬)의 건물 개축 시에도 앞 기둥을 이곳에 지지한 기록이 남아있어,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낙서재 지역의 원형복원에 중요한 지표물로 그 가치가 있다. 또한, 원지반 확인결과, 표토층 135cm 아래 암반하단부에 단단한 원토양이 발견되어 현, 낙서재 지역의 원지반을 추정할 수 있는 근거가 확인되었다. 귀암은 이관의 건물 개축 당시 묻혔다는 기록을 끝으로 그동안 3차례 낙서재 지역 발굴조사에서도 확인되지 않았으나, 금번 연구의 결과로 최소한으로 보더라도 260여년 만에 그 실체가 드러나게 된 것이다. 이는 낙서재 지역의 원형복원과 조경학분야의 중요성을 제고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다. 향후 귀암의 보존처리와 고산의 시문에 나오는 사령의 의미해석 등에 대한 공간추정 등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보길도(甫吉島) 윤선도(尹善道) 유적(遺蹟)에 관한 건축적(建築的) 고찰(考察) (A Study on the Architectural Characters of the Yun Seon Do's Relics at Bogildo)

  • 김영필
    • 건축역사연구
    • /
    • 제19권1호
    • /
    • pp.7-26
    • /
    • 2010
  • This study is on Yun Seon Do's site located at Bogildo, Wando-gun, Jeonnam, compares the relics found through excavation to literature records and examines the character of relics and architectural features of the site.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bridge and pond including Goksudang and Seojae mentioned in related literatures were found around Goksudang. In the spatial composition, the area was divided into three using the stream from the valley and pond including buildings was built at each area. Each area was connected through Honggyo, Yueuigyo, and Ilsamgyo bridges and intentionally lengthened movement was considered as the space production technique to see the valley, and upper and lower pond. Second, 11 building relics, pond and fence were confirmed around Nakseojae. The transformative process of these relics could be divided into three periods. The 1st of these period was when Yun Seon Do lived there and Mumindang, pond and waterway were arranged as straight axis. Third, Dongcheonseoksil consisted of building relics (1) for preparing for and drinking tea and pavilion (building relics(2)) and pond, and these were static with nature and used as contemplative space for viewing.

포항 칠포리 I지구와 신흥리 암각화의 암석학적 특징과 훼손양상 분석 (Petrological Characteristics and Deterioration Aspect of the Pohang Chilpori and Shinheungri Petroglyphs)

  • 이상헌;최기주
    • 보존과학회지
    • /
    • 제25권4호
    • /
    • pp.347-361
    • /
    • 2009
  • 포항 칠포리 지역의 암각화는 한반도에서 암각화의 도상이 가장 많고 넓게 분포하는 곳이다. 포항 칠포리와 신흥리 암각화는 석영과 장석이 반정과 기질로 산출되는 유문암질암인 암반과 전석에 방패형, 여성성기형, 윷판형 등의 그림이 새겨져있다. 암석의 표면은 황갈색을 띠며 심한 풍화에 의해 불규칙한 요철 양상을 보이고 점토광물로는 일라이트와 고령토가 산출된다. 이들 점토광물과 수용성 염성분에 의해 표면박리와 입자박락 현상이 발달되어진다. 훼손양상은 주로 표면박리, 입자박락, 파손 및 낙서 등이다. 칠포리 암각화의 1면은 강수에 의한 침식이, 2면은 표면의 마모현상이, 3면은 표면박리현상이, 그리고 4면은 토양화가 심하다. 신흥리 암각화의 1면은 강수에 의한 마식현상과 흑화현상이, 2면은 표면박리와 낙서가 심하다. 훼손요인은 지형, 식생, 풍화에 비교적 약한 암상 및 인위적 영향(음각 낙서와 산불 등)등 이다. 보존을 위해서는 약해진 표면층의 보존처리와 주변 환경의 정리 및 차수벽의 설치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

  • PDF

조망루트 선정을 위한 가시권 분석의 적용 -보길도 윤선도 원림(명승 제34호)을 중심으로- (Application of Analysis within Technique of Visibility for Selecting the Route of Viewing)

  • 이원호;김재웅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2권12호
    • /
    • pp.787-796
    • /
    • 2012
  • 본 연구에서는 조망루트 선정을 위한 가시권분석으로 보길도 윤선도원림(명승 제34호)내 위치하고 있는 지형의 능선부를 조망대상으로 하여 GIS를 활용한 가시권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는 명승과 같은 자연 문화 자원에 대한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조망루트를 조성하기 위한 기초연구로 가시권분석을 한 결과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었다. 명승 지정구역 내부에 위치한 주요능선을 따라 가시권 분석을 실시하고 이를 누적하여 중첩한 결과 세연정에서 낙서재로 이어지는 공간 중 자연취락지역에서 가시빈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가시빈도가 높은 지역을 따라 선정된 조망루트와 수치지형도의 도로망과 중첩한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가시권 지점 6개를 선정하여 주변 경관자원에 대한 가시권 분석을 실시함으로써 주변 경관의 가시가능 여부를 확인한 결과 가시영역이 양호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가시도분석 기법은 명승내 옛길의 복원 및 경관통제점, 조망루트 조성 등을 위한 기초연구로 추후 가시권분석결과에서 나타나는 경관의 형태에 따른 선호도분석과 명승내 다양한 문화자원들에 대한 가시여부를 확인하여 통해 보다 실질적인 가시권분석이 되어야 할 것이다.

Dry-ice Pellet Cleaning 적용 옥외 금속문화재 표면 페인트 및 유성물질 제거방법 비교 연구 (Application Study of Dry-ice Pellet Cleaning for Removing Oil Paint and Lacquer of Outdoor Metal Artifacts)

  • 이지은;조남철;이종명;유재은
    • 보존과학회지
    • /
    • 제28권3호
    • /
    • pp.217-228
    • /
    • 2012
  • 문화재의 훼손은 다양한 형태로 발생된다. 특히 옥외에 노출되어 있는 금속문화재의 표면 손상은 인위적인 훼손인 페인트나 유성물질 성분의 낙서 등과 같은 행위로 유물의 역사적, 미술사적 가치를 저하시킨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무해한 dry-ice pellet cleaning을 페인트 및 유성물질을 제거하는데 적용하였으며 결과를 습포법과 비교하였다. 실험 결과 습포법으로 제거할 경우 유성페인트는 제거는 되었으나 금속 표면에 얼룩이 남아 있었으며 락카 스프레이는 제거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수지가 들떠 있는 현상이 나타났다. Dry-ice pellet cleaning으로 유성페인트를 제거한 경우 표면관찰, 색도계, FT-IR, SEM 분석을 통해 유물 표면에 손상 없이 깨끗하게 제거되었으며 락카 스프레이로 제거한 경우 육안 관찰로는 깨끗하였으나 SEM 관찰 결과 미세 입자가 표면에 남아있는 것이 관찰되었다. 그러므로 본 연구를 통해 dry-ice pellet cleaning의 대체 가능성과 한계성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습포제를 이용한 석조문화재의 페인트 오염물 제거기법 연구 (Removal Methods of Paint Pollutants on the Stone Cultural Heritage using Poultices)

  • 이주완;함철희;김사덕;이찬희
    • 보존과학회지
    • /
    • 제25권4호
    • /
    • pp.421-430
    • /
    • 2009
  • 이 연구는 2007년에 발생된 삼전도비(사적 제101호)의 페인트 낙서에 대한 긴급 보존처리에 관한 것이다. 오염물 제거 앞서 삼전도비에 사용된 락카페인트를 분석한 결과, 전색제인 알키드 수지와 니트로셀룰로오스 수지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적색안료로 사용되는 $Pb_3O_4$가 첨가된 일반 시판용 스프레이 락카로 판명되었다. 페인트오염물의 제거를 위한 예비실험은 레이저를 이용한 오염물 제거법 등 여러 방법을 수행하였으나, 가장 적절한 방안으로 유기용제를 이용한 습포법이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예비실험에 사용된 페인트 보다 현장의 페인트는 시간경과로 상당히 경화가 진행되어 실험상황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현장에서의 새로운 실험결과, 페인트 제거제인 시판용 리무버의 주성분인 유기용제 디클로로메탄에 메틸셀룰로오즈를 혼합한 습포제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었으며, 이를 이용하여 페인트의 주성분인 알키드 수지와 니트로셀룰로오즈를 용해시켜 제거하고 나머지 부분은 라포나이트($Laponite^{(R)}$ RD)를 사용하였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