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자조금관련 제도의 대대적 변화를 예고하고 관련법 개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지만 축산단체들의 반대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자조금 제도 개선 방향은 현재 축산단체가 중심이 되어 운영 중인 자조금을 돈을 내는 축산업자 중심으로 개선하자는 것과 관리위원회에 전문가들을 더 많이 포진시키고 사무국도 법인화해 전문경영인 체제로 가자는 것이 정부의 로드맵이다. 하지만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축산단체들은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으며 최소한 의무자조금이 정착된 이후에도 도입하자며 유보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의무자조금 출범 4년 만에 대두된 법 개정을 통한 대대적인 수술 문제점은 없는지 한번 짚어본다.
하절기 목장의 축산시설 관리 포인트는 무엇일까? 우선 유우사는 개방식 축사이기 때문에 지붕의 재료에 따라 다르지만 햇빛과 바람 관리만 잘해도 우사환경은 개선되는데, 계절적으로 하절기로 접어들면서 소가 더위에 시달리며 산유량이 떨어지는 목장이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농가에서 무조건 환기팬의 대수만 많이 설치하면 된다고 생각하여 환기팬을 추가적으로 많이 설치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환기는 지붕의 구조와 소의 사육단계 등을 근거로 환기량을 결정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은 우사내 습도 관리를 잘해주어야 소의 생산성과 사료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채광을 해주고 바람의 이용과 차단을 해준다면 소는 하절기에 시원함을 느끼고 청결을 유지하며 관리자의 노력도 최소화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시설 및 환기개선을 통한 하절기 축사관리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그 동안 정부는 한. 육우 및 젖소에서 조사료와 농후사료의 비율 40 : 60을 60 : 40으로 개선 하기 위해 각종 정책을 추진하여 왔다. 그러나 아직도 조사료 생산 기반확충, 작부 체계의 개편, 조사료의 유통 활성화, 품질 및 안전관리 강화 이를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 방안과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 그 대안을 찾아보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생산기반을 수요와 공급 면에서 보면 지역적으로 불균형 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지역별로 재배 여건에 적합한 다수확 우량 조사료 종자 보급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실수요자에 대한 정부 지원에 대하여 미흡하다는 의견도 있는가 하면 특히 조사료 생산의 작업일수가 짧은 탓에 기계장비의 이용률이 저하되기도 하였는데 이에 대한 정부 지원 방안 개선의 여지가 있다. 유통 기반에서 보면 조사료의 특성상 부피가 크고 단가는 낮아 단위당 유통비용이 높아지므로 유통이 활성화되는 데 애로사항이 되어 왔다. 조합 간에만 유통비를 지급하게 되어 비조합 공급자에게는 판매가 어렵거나 구매력이 약해지는 문제점 개선이 필요하였는데 법인이 아닌 경종 농가와 축산농가가 상호 계약에 의해 효과적으로 공존 공영하는 일본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볼 필요가 있다고 연구에서 밝히고 있다.
충청남도 남동부에 위치한 인구 17만의 도시 논산은 동북부에서 동남부에 걸쳐 계룡산맥과 대둔산 줄기가 지나 험준한 산악지대를 형성하고 있고, 북서부와 남서부는 평평하고 낮은 구릉지가 전개되는 전형적인 동고서저의 지형적 특색을 지니고 있으며, 낮은 지역이 많아 대부분 농경지로 쓰여 주곡 중심의 농업이 발달했다. 또한 이곳 논산은 강경 젓갈 축제, 딸기축제 등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이번 12월호에는 이 곳 논산에 위치한 논산낙우회 소속인 한솔목장을 찾았다. 한솔목장은 역사가 그리 길진 않지만 한동환 목장주의 피땀여린 노력과 적절한 투자로 현재는 110여두의 소들과 체세포, 세균수 모두 지속적으로 1등급을 유지해 나갈 정도의 중견목장으로 성장했다. 또한 한솔목장 한동환 목장주는 논산낙우회 재무를 7년간이나 맡아오면서 지역 낙농업 발전에 한축을 담당해 오고 있다.
산지생태축산은 환경 친화적인 순환형의 생산방식으로 안전하고 맛있는 유기식품 등 많은 장점이 있어, 과소화, 황폐화가 진행되는 중산간지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기폭제로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앞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기술적 문제에 더해 사회적, 경제적인 많은 저해 요인이 산지생태축산의 보급과 정착을 방해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산자 혹은 관계단체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으니 국가와 지역행정의 지원이 강화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과 소비자를 끌어들인 종합적인 지원책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 산지생태축산은 21세기의 한국축산에 확고한 지위를 차지한 농법으로 중산간지역 농업의 견인차가 될 농법이다. 산지생태축산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과감히 강구하며 다양한 제약을 극복할 방안 역시 선구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기존의 제도가 시대적으로 뒤쳐진다는 결함이 있었다면 이것을 감수해가면서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제도 개선을 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 국가나 도단위의 지역은 종래의 발상을 넘은 지역의 대처에 제동을 거는 일 없이 오히려 선구적인 시읍면의 활동을 전력으로 지원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래야만 새로운 식품 농업 농촌을 고려한 창조적 농정의 실현으로 진정한 6차산업을 구현할 수 있다.
봄이 시작되는 3월이다. 봄이 되면 마음이 분주해지고, 해야 할 일도 많아진다. 특히 새봄의 시작 3월에는 봄 농사철을 준비해야 하는 경칩이 있어 농사준비도 해야 하고 겨우내 하지 못했던 젖소들의 사양관리 점검 및 주변 환경을 돌아보고 새봄 맞이할 준비 시기이다. 이렇듯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경쟁력 있는 낙농가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사항부터 다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축의 생산성 향상은 가축개량을 통한 고능력우 확보로 그 기반을 닦고, 세균 및 체세포수 감소에 의한 우유 위생등급 향상, 조사료 다급 등을 통한 사양관리 기술 개발로 유지율 및 유단백을 향상한다. 또한 번식률 향상에 의한 산유량 증대와 부산물 수입 증대, 고능력 젖소의 이용연한 연장에 의한 가축감가상각비 절감에 대해 중점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한 새봄맞이 젖소관리 방안에 대하여 기술해 보고자 한다.
국내 낙농경영이 복합경영에서 규모화된 전업농 또는 기업농 형태의 단일경영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에 따라 착유시설 또한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사육규모 및 두당 유생산랑과 정(正)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국내 낙농산업의 초창기 또는 본격적인 도입기였던 1970년대와 1980년대 초반은 가구당 착유우 두수가 10두 미만이었으며 주로 손으로 착유를 하였다. 1980년대 중반 이후, 콤프레셔와 버킷설비가 목장에 도입되었으며, 냉각기 보조금 지급 및 보냉 집유차량이 목장별로 운행하기 시작하였다. 1990년대에는 버킷식 착유기가 파이프라인식 착유기로 전환되면서 착유시스템이 일부 자동화됨에 따라 노동력을 낮추고 원유의 위생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2000년대에는 많은 목장에서 탠덤 또는 헤링본식 착유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이후 일부 착유두수가 60두 이상인 대규모 농가에서는 자동착유시스템을 도입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사실 전업농, 기업농으로 전환된 단일경영에서 지동착유시스템의 도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고가의 자동칙유시스템에 대한 한정된 정보에서 기인하는 리스크(위험요소) 등으로 인하여 섣불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자동착유시스템의 구성 국내 외 도입 현황 및 장 단점 사례조사 결과와 함께 현재 농가의 자동착유시스템 도입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연구 과제를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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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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