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기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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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지 관계를 활용한 사례기반추론 예측 정확성 향상에 관한 연구 (A Study on Forecasting Accuracy Improvement of Case Based Reasoning Approach Using Fuzzy Relation)

  • 이인호;신경식
    • 지능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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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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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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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은 경영자, 또는 기업이 수행하는 경영의사결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측만 정확하다면 경영의사결정의 질은 매우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점점 가속화되고 있는 경영 환경의 변화로 말미암아 미래 예측을 정확하게 하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기업에서는 정확한 예측을 위하여 전문가의 휴리스틱뿐만 아니라 과학적 예측모형을 함께 활용하여 예측의 성과를 높이는 노력을 해 오고 있다. 본 연구는 사례기반추론모형을 예측을 위한 기본 모형으로 설정하고, 데이터 간의 유사도 측정에 퍼지 관계의 개념을 적용함으로써 개선된 예측성과를 얻고자 하였다. 특히, 독립변수 중 기호 데이터 형식의 속성을 가지는 변수들간의 유사도를 측정하기 위해 이진논리의 개념(일치여부의 판단)과 퍼지 관계 및 합성의 개념을 이용하여 도출된 유사도 매트릭스를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기호 데이터 형식의 속성을 가지는 변수들 간의 유사도 측정에서 퍼지 관계 및 합성의 개념을 적용하는 방법이 이진논리의 개념을 적용하는 방법과 비교하여 더 우수한 예측정확성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유사도 측정을 위해 다양한 퍼지합성방법(Max-min 합성, Max-product 합성, Max-average 합성)을 적용하여 예측하는 경우에는 예측정확성 측면에서 퍼지 합성방법 간의 통계적인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사례기반추론 모형의 구축에서 가장 중요한 유사도 측정에 있어서 퍼지 관계 및 퍼지 합성의 개념을 적용함으로써 유사도 측정 및 적용 방법론을 제시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열린 기호학을 활용한 연극비평 연구 -장 주네의 <하녀들> 공연을 중심으로- (Une étude pour la critique de théâtre avec la sémiotique ouverte -avec par Jean Genet-)

  • 임선옥
    • 한국연극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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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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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9-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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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Cette ${\acute{e}}tude$ a pour but de proposer une $m{\acute{e}}thodologie$ de critique avec la $s{\acute{e}}miotique$ ouverte. La critique de $th{\acute{e}}{\hat{a}}tre$ commence ${\grave{a}}$ lire le $th{\acute{e}}{\hat{a}}tre$, l'analyse et juge son valeur. Il arrive souvent qu'on juge avec intutition. On dit que c'est une critique d'impressionnisme. Cette critique est subjective, mais pas objective. La $s{\acute{e}}miotique$ de Saussure offre la $m{\acute{e}}thodologie$ scientifique ${\grave{a}}$ la critique. A $c{\hat{o}}t{\acute{e}}$ de la critique d'impressionnisme qui est subjective, la $s{\acute{e}}miotique$ peut expliciter la raison objective. On ${\acute{e}}tait$ admiratif devant sa scientisme, pourtant $apr{\grave{e}}s$ quoi on critique sa non-$subjectivit{\acute{e}}$ et sa non-$historicit{\acute{e}}$. Dans l'opposition de $l^{\prime}objectivit{\acute{e}}$ et de la $subjectivit{\acute{e}}$, on tente de rechercher un model $int{\acute{e}}gr{\acute{e}}$ dialectiquement entre l'impressionisme(subjective) et la scientisme(objective). Pour cela, on doit aux Ecrits de linguistique $g{\acute{e}}n{\acute{e}}rale$ ($publi{\acute{e}}$ en 2002 chez Gallimard). Ces Ecrits nous aident ${\grave{a}}$ amener la $s{\acute{e}}miotique$ $ferm{\acute{e}}e$ sur la $s{\acute{e}}miotique$ ouverte et ${\grave{a}}$ $red{\acute{e}}couvrir$ la $pens{\acute{e}}e$ de Saussure. Ils nous font ouvrir un nouveau champ de recherche pour la $s{\acute{e}}miotique$ ouverte. L'essentiel de la $th{\acute{e}}orie$ saussurienne du signe $d{\acute{e}}pend$ de l'arbitraire et du circulaire du signe. On $red{\acute{e}}couvre$ la notion ${\acute{e}}largie$ du signe, dans Ecrits de linguistique $g{\acute{e}}n{\acute{e}}rale$, contre le courant majeur de linguistique et de structuralisme. Cette notion s'y focalise, ${\grave{a}}$ la valeur, ${\grave{a}}$ la $relativit{\acute{e}}$, ${\grave{a}}$ la $diff{\acute{e}}rence$ et au $syst{\grave{e}}me$. Avec elle, on tente d'adopter la $s{\acute{e}}miotique$ ouverte pour rechercher une $m{\acute{e}}thodologie$ de critique qui se veut objective et ${\grave{a}}$ la fois subjective. Il s'agit d'une difficile combinaison de l'impressionisme et de la scienticisme. Pour cela, la $m{\acute{e}}thodologie$ se $d{\acute{e}}veloppera$ en trois ${\acute{e}}tapes$. $1{\grave{e}}re$ ${\acute{e}}tape$: c'est lire le $th{\acute{e}}{\hat{a}}tre$ comme un signe total pour 1er jugement d'impressionnisme. $2{\grave{e}}me$ ${\acute{e}}tape$: c'est retrouver sa structure invisible dans la $relativit{\acute{e}}$ des signes. $3{\grave{e}}me$ ${\acute{e}}tape$: c'est juger, dans leur $relativit{\acute{e}}$, comment les $d{\acute{e}}tails$ de signes se fonctionnent. C'est lire les $d{\acute{e}}tails$ de signes et puis $r{\acute{e}}affirmer$ le jugement en $1{\grave{e}}re$ ${\acute{e}}tape$. Selon les $derni{\grave{e}}res$ deux ${\acute{e}}tapes$, on pourra comparer le premier jugement (impressif) et le dernier jugement (objectif), et enfin s'assumer comme critique. Selon la $m{\acute{e}}thodologie$ $propos{\acute{e}}e$, on pratique la critique sur ${\acute{e}}crit$ par Jean Genet, et mise en $sc{\grave{e}}ne$ par Lee Youn-Taek et par Park Jung-Hee. Pour la critique intertextuelle, on la fera en comparant les deux spectacles avec la $pi{\grave{e}}ce$ de Jean Genet. $D^{\prime}apr{\grave{e}}s$ la comparaison, Lee Youn-Taek met en $sc{\grave{e}}ne$ avec $fid{\acute{e}}lit{\acute{e}}$ la structre et les signes de $d{\acute{e}}tail$ de l'auteur, Park Jung-Hee change sa structre et ses signes pour mettre en $sc{\grave{e}}ne$ la $pi{\grave{e}}ce$ de Genet. Ils se $diff{\grave{e}}rent$ l'un et l'autre: Lee incite le discours de la classe sociale dans le spectacle, et Park y incite le discours du $d{\acute{e}}sir$. La $diff{\acute{e}}rence$ des signes dans la $relativit{\acute{e}}$ apporte la $diff{\acute{e}}rence$ de la signification de discours $th{\acute{e}}{\hat{a}}tral$, et enfin se font changer les significations de deux spectacles.

무속신화 <바리공주> 서사의 다층적 이해 - 이야기·생성·소통의 세 층위를 대상으로 (The multi-level understanding of Shamanistic myth Princess Bari as a narrative: focusing on levels of story, composition, and communication)

  • 오세정
    • 기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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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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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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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논의는 서사로서 <바리공주>를 이해하기 위해 대상에 대한 층위를 나누고 이에 대한 접근 방법을 재검토하고자 한다. 서사의 층위 구분과 각 층위별 분석, 그리고 그것들에 대한 통합적 접근이 이루어진다면, 이는 <바리공주>를 이해하고 연구하는 새로운 방향과 방안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바리공주>의 이야기 차원, 즉 표층 구조는 주인공 인물의 탄생에서부터 시작된 삶의 과제를 공간 이동과 연대기적 순차 구조로 형상화하고 있다. 이 이야기는 태어나면서 정체성을 부정당한 한 여성이 어떤 과정을 통해 존재론적 변신을 이루고 정체성을 찾아가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정체성 찾기의 여정이 주로 가족 구성원과의 관계를 통해 발생하는 사건들을 통해 형성되어 있다. 이야기 차원에서 찾을 수 있는 이 같은 구조는 가족 구성원의 갈등과 화해, 삶과 죽음이라는 대립적 패러다임으로 심층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이 이야기를 통해 드러나는 사유 구조는 삶의 문제가 가족 구성하기의 문제이며, 동시에 죽음의 문제 역시 마찬가지라는 점이다. 삶과 죽음이라는 대립되는 것들이 공존하는 이 세계를 어떻게 통합시켜 바라 볼 것인가에 대한 답으로 이 신화의 전승집단은 인간과 신을 관계 맺게 하고 있다. 이 이야기는 망자를 천도하는 굿에서 주요하게 소통된다. 무당이 발신자이고 제의 참여자가 수신자이지만, 실제 이 이야기는 특정한 상황에서 반복되는 전혀 새로운 정보가 없는 메시지이다. 굿에서 단골과 참여자들은 <바리공주> 서사를 단순히 메시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자신을 삶과 행위를 재구성하는 코드로 수용한다. <바리공주>의 인물과 사건을 자신의 삶과 상동적 관계로 받아들임으로써 주어진 일상의 삶을 삶과 죽음, 단절과 소통, 갈등과 화해의 통합적 시각으로 그리고 현재적 관점으로 수용하게 된다. 이는 세상과 현실을 바꿀 수 없지만 그것에 대한 '나'의 삶의 태도를 바꾸는 것으로, 결국 이것이 신화에서 바리공주가 신으로 변신하는 것처럼, 개인이 제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룰 수 있는 변화 변신인 것이다. 이처럼 <바리공주>는 이야기의 층위, 이야기 생성의 층위, 이야기 소통의 층위에서 각각의 의미나 기능이 상호 관련을 맺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세 층위에서 신화서사가 드러내는 구조는 신화 전승집단의 의식 세계와 문화체계를 드러내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디지털-재현, 오래된 존재론적 질문의 재등장 (An Ontological Question)

  • 김성태
    • 트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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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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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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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영화를 분석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영화연구에서 그의 역할은 무엇인가? 질문은 보다 체계적이고 학술적인 답을 요구했고, 바야흐로 영화학(Filmologie)이 분명한 자기 자리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정신분석학, 미학, 당연히 기호학, 텍스트이론들을 관통하며 '영화' 개념의 정체성이 구축되어갔다. 자신의 철학적 에세이들에서 지속적으로 '영화'에 관한 글을 써오던 들뢰즈(Gilles Deleuze)가 1983년, 드디어 『영화 1, 운동-이미지』를 출간하면서, 논의가 깊어가던 '이미지와 본질과의 관계'는 일차적으로 정리되었다. '영화' 는 생각보다 빠르게 세기의 화두로 자리 잡았고, 사고방식을 선도하는 '장치'로 자리 잡았다. 장-루이 보드리(Jean-Louis Baudry)가 이 '영화'에 '장치(le dispositif)'라는 명칭을 붙인 것은 그렇기에 영화학 내부의 부분적인 작업이 아니다. 주목해야 하는 것은 '영화'에 대한 언급이 어느 틈에 철학과 인문학의 가장 뜨거운 주제인 '재현' 담론의 핵심적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디지털의 시대에 이르러 다시 한 번 영화는 스스로에 대한 정의 문제를 질문 받는다. 돌이켜보면 '영화사'의 핵심적인 담론의 주제들은 언제나 단순하고 피상적인 기술적 변화에서 불거졌다. CG(컴퓨터그래픽)으로부터 시작된 21세기 '영화'에 대한 질문은 '재현' 문제에 대한 철학적 논의에서 그치지 않고, 영화의 본질에 대한 논의의 초점을 '생산'에서 '배포' 쪽으로 이동시킨다는 중대한 변화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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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전승지구 공공디자인 발전 방안에 관한 연구 -광주광역시 대촌동 테마파크 공공디자인을 중심으로- (Study on Public Design Development Plan for Traditional Culture Transmission Zone -With Focus on Public Design for Gwangju Metropolitan City Daechon-dong Theme Park-)

  • 황요순;임채형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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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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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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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도시를 재생 발전시키려는 다양한 노력들 중에서 풍부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공공디자인의 발전에 대한 잠재적인 발견은 매우 의미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광주광역시 대촌동 테마파크 공공디자인을 중심으로 국내 지자체의 유사한 환경에 대한 공공디자인 활용가치를 입증하고자 하였다. 한국의 공공디자인에 대한 정체성에 대하여 지나친 광의(廣義)의 의미를 지양(止揚)하고 지역의 전통문화지역 자산 중 역사와 문화, 생활경제권의 계획적인 발전 방안을 통해 입지현황 분석 및 전통문화의 중요성과 그에 따른 파급효과가 "광주광역시 대촌동 테마파크"에 미치는 결과에 대해 논의 하였고, 그 결과 국내 외의 테마파크 공공디자인에 전략 및 개발 연구설계에 따른 발전방안을 제시하였다. 의미가 부여된 공간은 지역의 문화원형적 소재를 내포한 문화콘텐츠로서, 공간의 활성화 및 광주광역시의 도시브랜드 가치창출을 위한 창의적 발전의 여지를 갖게 하는 것이다. 이에 대촌동 테마파크 공간해석과 기호학적 공간기획의 방법론이 적용 가능함은 물론, 본 연구가 공간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보임으로써 국내의 '전통문화 전승지구 공공디자인 발전'에 대한 모멘텀(Momentum) 환경을 제언하고자 하였다.

전환점에 서있는 한국기업복지제도의 한 대안으로서 근로자협조프로그램의 적용성에 관한 연구 (Search for Viable Alternative for the Korean Occupational Welfare System at the Crossroad)

  • 김의명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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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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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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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20세기 말기에 접어들면서 선진국가의 복지구도가 경제와 사회분야가 분리지향적이며 국가단일주도형 복지국가에서 통합지향적이며 민관공동 주도형태로 전환하는 추세 속에서 기업복지의 중요성은 점차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기업복지제도는 자체의 생산성향상기능이 의문시되면서 IMF의 개입으로 인해 야기된 산업분야의 전면적 구조재조정의 여파 속에서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기업복지제도가 기업복지의 대상인 근로자의 수요, 욕구, 기호 등을 도외시한 채 사용자의 편의 위주로 무분별하게 제공되어온 기업복지는 근로자의 사기진작이나 직무만족도 향상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그것은 기업복지무용론으로 직결되는 현실에 처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이며 수혜자위주의 진일보한 기업복지제도로서 근로자협조프로그램이 본 논문에서 실제적 대안으로 제시되었으며 그 프로그램의 정의, 실시동기, 기능, 주요요인, 모형이 소개되었고 역사적 변천배경과 경제적 효율성(비용효과)이 상세히 기술되었다. 근로자협조프로그램의 설립 필연성과 적절성에 대해 심도있는 분석이 가해졌으며 미래의 대안이 구체적 목표로 자리잡기 위해 수행해야 할 과제가 제시되었다 이러한 노력은 갈림길에 서 있는 한국기업복지제도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줄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계 전체분야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고 여태까지 소홀히 취급되었던 분야를 다시 개척함으로서 사회복지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넓히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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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안 망을 이용한 통행발생 모형의 설계 및 구축 (Design and Implementation of Trip Generation Model Using the Bayesian Networks)

  • 김현기;이상민;김강수
    • 대한교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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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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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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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베이지안 망(Bayesian Networks)은 인공 신경망, 유전자 알고리즘, 전문가시스템 퍼지이론 등과 더불어 데이터마이닝의 중요한 기법 중의 하나로서, 베이지안 통계 이론(Bayesian Statistics Theory)을 적용하여 변수들간의 확률적인 관계를 기호화함으로써, 설명변수들과 종속변수들간의 인과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이 연구는 2002년도 수도권 가구통행실태조사 자료의 가구, 개인 및 통행 특성(가구수입, 승용차 보유대수, 주택규모, 통행목적 등)을 반영하여, 베이지안 망을 이용한 통행발생 모형을 처음으로 설계 구축하여, 각 변수들간의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설명변수인 가구수입의 구성비가 변하였을 때 승용차 보유대수와 주택규모 구성비의 변화율(확률)을 예측한다. 그리고 승용차 보유대수와 주택규모의 구성비가 변하였을 때 통행목적 구성비의 확률을 예측한다. 또한 동행목적의 발생량이 변화였을 때, 가구 특성 구성비의 변화에 따른 발생량을 예측한다. 따라서, 이 연구는 현실에는 존재하지만 설명변수들간의 복잡한 상관성을 배제하고 설명변수와 통행목적간의 단순한 직선관계를 가정하는 기존 통행발생 모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선택되지 않은 통행목적에 대한 정보의 부족으로 인한 통행발생 모형 구축의 어려움을 극복한다. 또한 통행목적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의실험(Simulation) 할 수 있는 방법론을 개발하여 다양한 교통정책에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의 초록, 생명과 물질 (Green in Film Color: Life and Matter)

  • 김종국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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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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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9-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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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동서양 색채 문헌에서 초록의 문화사는 유사성과 차이를 보인다. 색채의 심리적 상징에서부터 문화적 차이에 따른 의미까지 다양하게 서술된다. 이 글은 생명과 물질이라는 범주 내에서 초록의 연상, 상징, 은유 등을 활용한 한국영화를 분석한다. 방법론은 동서양에서 재현되는 초록의 생리적, 물리적, 화학적 특성과 함께 정서적, 상징적 의미에 근거하고, 조셉 알버스의 색채의 상호작용이라는 논의를 따르면서 전통적인 색채학, 기호학, 문화이론 등을 적용한다. 분석대상은 대중성을 담보한 한국영화이며, 선정기준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역대박스오피스 통계를 활용한다. 통합전상망은 1-500위까지의 박스오피스 순위에 오른 역대 한국영화 가운데, 연구의 목적에 부합한 영화들을 선별한다. 생명과 물질이라는 범주에서 영화의 초록은 첫째, 자연과 문명 간의 경계이며 기준을 제시한다. 그 예로, <초록물고기>, <녹색의자>, <검사외전>, <설국열차>, <디워>, <추격자>, <악녀>, <인정사정 볼 것 없다>와 같은 영화들이 있다. 둘째, 생명의 이중적이고 양면적 특성을 활용한 영화들로 <국제시장>, <옥자>, <태극기 휘날리며>, <웰컴투동막골>, <포화 속으로>, <고지전>, <님은 먼 곳에>, <실미도>, <택시운전사> 등이 있다. 셋째, 초록의 물질성, 공감각성, 즉각성, 무한성이 영화의 시공간을 구성하면서 의미를 재구성하는 사례로서, <올드보이>, <아가씨>, <판도라>, <부산행>, <감기>, <조작된 도시>, <이끼> 등이 있다. 넷째, 예술적 환영으로서의 초록이 정신과 감각을 자극하여 미적 경험에 참여케 하는 영화들로, <말아톤>, <써니>, <은밀하게 위대하게>, <곡성>, <검은 사제들>, <장화홍련>, <은교>,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해빙> 등이 있다.

이익(李瀷)과 신후담(愼後聃)의 사칠론(四七論)에서 중절(中節)의 의미 (The Appropriateness in Yi Yik and Shin Hudam's Theories of Moral Emotion)

  • 홍성민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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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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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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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논문은 이익과 신후담의 사칠론에서 중절의 철학적 함의를 해명하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퇴계의 사단칠정론에서 사단과 중절한 칠정 사이의 관계 규정은 곤란한 문제로 남겨졌다. 이익은 중절한 칠정의 의미를 새롭게 분석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그는 중절한 칠정의 도덕성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사단과 차별적이라는 점을 철학적으로 해명하고자 하였다. 공정무사한 공감자를 설정하여 이 문제를 풀고자 한 것이 그의 해법이었다. 이러한 이익의 생각은 중절의 윤리적 가치에 대해 참신한 재평가를 수행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신후담은 스승 이익의 생각에 반대하면서 중절의 도덕적 가치를 평가 절하하였다. 신후담에 따르면, 성인(聖人)의 공칠정(公七情)과 중절(中節)한 칠정은 다른 것이었다. 성인의 공칠정은 공적 도덕성이 실현된 감정 상태이지만 중절한 칠정은 자연적 욕구와 생리적 기호가 적절한 상태에 놓인 것에 불과한 것이었다. 전자가 이발(理發)이라면 후자는 기발(氣發)인 것이다. 그는 이익에게서 모호하게 표현되었던 성인칠정(聖人七情)을 명백히 공(公)과 사(私)의 두 측면으로 차별화함으로써 퇴계학 전통의 이발(理發)을 한층 강화하였다. 여기에 이르러 사단과 칠정이라는 오래된 구분선은 해체되고 공(公)과 사(私)가 도덕 감정의 기준으로 부각되었다.

임대아파트 특성과 공유교통서비스 선호간의 관계 분석 (Analys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reference on Shared Transport Service and the features of Rental Apartments)

  • 신도겸;변완희;도명식;기호영
    • 한국ITS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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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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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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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공유교통과 대중교통을 통합하여 시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MaaS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연구 개발되고 있으며, LH 역시 임대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유교통 중심의 MaaS를 추진 중에 있다. 그러나 전국에 걸쳐 위치해 있는 임대아파트는 입주민 특성, 지역특성 등이 상이하다. 따라서 MaaS 도입에 따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입주민 특성과 지역특성을 고려한 공유교통 공급 계획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LH 임대아파트에 대해 입주민 및 지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공유교통서비스를 찾고, 상관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요인분석과 군집분석을 통해 임대아파트를 12개의 유형으로 분류하였고, C&RT 방법을 활용하여 입주민의 공유교통서비스 선호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카셰어링과 카풀, 공유주차 등 공유교통서비스는 대도시보다는 중소도시에 위치한 임대아파트에서 높은 선호 경향을 보였다. 특히 대중교통이 열악한 지역에서 카셰어링이나 카풀에 대한 선호가 높았고, 공공자전거의 경우에는 대도시와 중소도시 모두 높은 선호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는 향후 아파트 단지가 속한 지역 특성과 주민 특성에 따라 우선 적용이 가능한 공유교통서비스를 결정하는 방법론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