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지역발전정책은 80년대 들어서 심화된 국토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방투자 촉진 목적의 다양한 정책 수단을 마련하면서 본격화 되었다. 수도권 소재 기업의 지방 이전을 위한 각종 법률과 제도가 제정 시행된 결과 일정 부분 성공했다는 평가가 있다. 충북지역 역시 수도권 소재 기업의 유치를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다양한 노력 결과, 2000년 이후에 충북으로 이전한 총수는 약 170여개 기업 정도가 되었다. 이들 기업은 업종별이나 지역별 등과 같은 그 구성 비율로 볼 때 고르지 못한 면이 있다. 예를 들어 기업의 지역별 이전기업 수를 보면 충주 46개, 청원 28개 기업으로 주로 충북 북부지역과 중부권에 집중되어 있고 영동과 보은 등의 남부권으로 이전한 기업은 거의 없어, 균형 개발 차원에서 남부 3군(옥천 포함)에 대한 충북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의 기술이전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인자가 무엇인지를 분석하여 중소기업의 융복합 경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기술이전 사례를 지식재산거래정보시스템 등에서 기술거래 데이터를 수집하여 중소기업 기술이전의 결정요인을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으며 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소기업 기술이전의 경우 해당 기술 발명자의 수가 많을수록 기술이전의 성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둘째, 해당 기술의 청구항의 수가 많아질수록 기술이전의 성공률이 제고되었고 셋째, 해당 기술에 대한 피인용문헌의 수가 많을수록 중소기업의 기술이전 성과와 정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두가지 형태로 진행되었다. 첫째는 융복합 기술과 융복합 기술이전의 선행연구 검토 및 조사분석틀 분석에 근거하여 융복합 기술이전이라는 개념화와 측정 방법의 틀을 제시하였다. 둘째, 융복합 기술이전의 분류에 근거하여 기존 기술이전 조사틀에서 최근 정책적으로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중소기업 융복합 기술이전을 전체 중소기업 기술이전 현황과 비교하였다. 정책적으로 공공부문에서 중소기업 기술이전이 중요하며 특히 융복합 기술이전의 건수와 금액 비교를 통해 융복합 기술이전이 진행 형태를 비교할 수 있다. 비교분석을 종합하면 전반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이전이 증가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융복합 기술이전은 4.4%에 불과하다. 대학 및 정출연이 보유한 융복합 기술에 대한 중소기업 기술이전은 상대적 낮은 수준이다. 산업별로 볼 때 중소기업 기술이전이 활성화된 분야는 전자부품, 기계장비, 화학, 음식료, 의료 등이며 이러한 특징은 융복합 기술이전에서도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기술생산자별로 보면 중소기업 기술이전뿐 아니라 융복합 기술 모두에서 대학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기술이전 금액관점에서 1~5천만원의 건수 및 금액 비중이 높으며 5백만원 미만의 건수도 많아지는 추세이며 융복합 기술이전도 유사한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별로 융복합 기술이전을 포함한 기술이전 전체 성과가 서울, 대전, 경기에 집중되어 있다.
본 연구는 부산지역 전출입 기업들의 이전(혹은 재입지) 특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전출입 기업들의 이전거리와 이전 지역의 특성(이동방향)을 단계적으로 구분하여 이것들과 기업들의 자체 특성을 비교 고찰하였다. 분석 결과, 부산지역은 전출 기업 수가 전입기업 수를 지속적으로 초과하여 교외화 현상과 함께 산업공동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이러한 경향이 현저하였다. 그리고 원거리 이동에 있어서는 수도권과의 기업이동이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기업이전의 빈도는 거리와 대체로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지만 중력모형 등 인구이동모형과 는 일치하지 않았다. 기업 이전의 방향은 광역시 간의 수평적 이동이 적은데 대해 수도권 및 중소도시, 농촌지역으로의 수직적 이동이 현저히 많았고 이러한 현상은 거리와 관계없이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의 함의는 향후 보다 심도 있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개방형 혁신 개념을 활용하여 공공기술이전을 기업의 외부 R&D의 일환으로 간주한 뒤 기술수요기업의 관점에서 공공기술이전의 산업별 특성과 내부 R&D와의 상호작용에 대해 탐구하였다. NTIS 기술료 데이터와 한국기업정보 데이터를 매칭한 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일어난 1,980개 기업의 7,645개 기술이전 자료를 추출, 회귀분석과 분위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동안 기업이 공공기술이전으로부터 얻는 효과가 정성적으로 다루어져 왔으나, 본 연구에서는 산업과 기업의 특성에 따른 효과의 편차를 연구하기 위하여 정량적인 DB를 구축하고 통계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분석 결과 기술이전이 매출성장에 가하는 효과는 중고위기술과 고위기술 분야의 일부 기업들에게 편중되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기간별(1 2 3년 후) 매출의 경우 기술이전은 기술이전 다음해의 매출에 주로 영향을 주지만, 내부 R&D의 효과는 주로 2년 후의 매출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OECD 기술집약도 기준 산업분류와 4개 지정 산업군(자동차, 전자, 반도체, 화학)별로 공공기술이전의 효과에 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기업 크기별로는 효과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혁신형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입지 만족도가 기업 이전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창업 7년 미만 창업기업 231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기업의 경영 측면, 협력 및 네트워크 요인 획득 측면, 창업 환경 측면으로 만족도를 구분하여 기업 이전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수도권에 있는 혁신형 창업기업의 경우 소비자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과 관련된 입지 만족도와 우수 인력 획득 용이와 관련된 입지의 만족도가 증가할수록 기업 이전 의도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비수도권에 있는 혁신형 창업기업의 경우 벤처캐피털 등 민간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된 입지 만족도와 편리한 교통, 자유롭고 창의적인 창업 환경 분위기와 관련된 입지의 만족도가 증가할수록 기업 이전 의도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수도권 창업기업의 매출액 증가할수록 이전 의도가 줄어드는 반면 업력이 증가할수록 기업 이전 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혁신형 창업기업의 입지 만족도와 기업의 이전 의도와의 관계를 살펴보았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차이를 밝혔다는 점에서 학문적 기여가 있다. 또한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집적을 위해 정부가 고려해야 할 요소를 제시하였다는 데 정책적 함의가 있다.
글로벌 경쟁시장에서의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기술이전의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중소기업들은 영세하여 자체 기술개발이 어렵고 기술이전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또한 개발된 기술이 중소기업에 이전되어 사업화에 성공하는 비율이 낮기 때문에 기술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이전기술개발지원사업"에 관한 현황을 파악하여 성공적인 기술이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2006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실시한 이전기술개발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방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성공적인 기술이전을 위해서는 1)최종소비자의 요청과 판매를 고려한 기술 개발이 중요하고 2)완성도 높은 기술을 이전받아야 하며 3)개발 기간 중 시장동향 파악의 노력이 필요하며 4)지속적인 마케팅 자문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적으로는 자문관제도를 도입하여 중소기업의 기술이전 전 단계에 걸친 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는 비수도권 신산업 클러스터 기업의 역외 이전 요인을 살펴보고자 충청권 바이오헬스 기업을 대상으로 심층 사례 연구를 진행하였다. 기존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간과된 클러스터 내 핵심 이해관계자들의 경험과 인식을 중심으로 한 내러티브 형식의 연구를 통해 비수도권에서 창업한 기업가가 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수도권으로 이주하는 주요 요인과 이를 결심하기까지의 과정 등을 살펴보았다. 충청권 클러스터 내 주요 이해관계자 61명과 인터뷰를 통해, 기업가는 창업 초기 과정에는 지역의 이해관계자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받지만, 회사가 본격적인 성장 과정에 진입하게 되면 전문인력 확보와 시장 접근성 등의 문제로 수도권 이전을 고심하게 된다. 이에, 충청권에서 창업하여 기업을 이전하지 않은 기업과 이전한 기업의 사례를 바탕으로 비수도권 클러스터가 지닌 구조적인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를 위한 정책 시사점을 제시한다.
우리나라의 중국투자는 중소기업이 주류를 이루며 현재 중국총투자중 건수로는 68.8%, 금액으로는 53.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은 이전 시기에 대해 3년 이후 추진 76.3%, 2~3년내 추진 18.1%, 1년내 추진 0.6%로 응답해 앞으로 2~3년후에 기업들의 해외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기업의 프로젝트조직 중심으로 기업조직이 보유한 조직지식의 특성이 조직 내 지식이전 및 활용과 경영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실증연구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구조방정식을 이용하여 국내기업들의 기업 지식 특성의 내부요인들이 지식의 이전, 활용과 경영성과에 어떠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분석을 통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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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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