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융합의 시대이다. 복잡하고 급격한 환경변화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융합이라는 테마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아닐 수 없다. 기술 분야에 있어서도 융합의 바람은 거세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들은 실생활에서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하고 있는 서비스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융합으로 인하여 은행과 보험이 결합된 방카수랑스란 이름으로 은행업과 보험업이 통합되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은행 지점내에서 투자 상담, 주식매매 서비스까지 제공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융합 필요성에 근거를 두고 기업의 융합요인이 재무적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회귀분석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융합요인을 구성하는 외부환경요인, 내부환경요인, 핵심역량요인 모두 재무적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무형자산의 중요성과 함께 많은 선진기업들은 지속적인 가치창출을 위한 전략수립 및 수행절차를 통해 경쟁우위를 갖는데 노력하고 있다. BSC는 기업의 전략을 전사조직 차원에서 실행 시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며, 기업의 자원을 핵심역량에 집중시켜 전략의 실행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경영기법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미 국내 다양한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BSC도입을 통해 기업전략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특정산업에 따라 각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BSC기반의 CSF(사업핵심성공요소)와 KPI(주요성과지표) Pool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는 다소 미흡한 실정이다. 국내 건설업인 경우, 관리의 복잡성으로 인해 아직까지 재무적 손익 중심의 성과측정에 주로 의존하고 있으며, 비재무적인 측면의 다양한 성과지표를 포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건설산업에 적합한 BSC관점을 고려한 건설업의 CSF/KPI Pool를 제시하고 도출된 CSF가 기업의 경영성과와 어떤 상관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실제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결과는 건설 산업에서의 성과측정의 기초자료로서 활용되어 체계적인 성과관리의 향상에 기여하고 미래 성과창출의 유인을 제공하고자 한다.
스타트업은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이 탄생해 일부는 스케일업(scale-up)하여 유니콘 기업으로 발전하는 반면 일부는 데스밸리(Death Valley)를 넘지 못하고 실패한다. 스타트업이 창업 이후 성공적인 사업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부문에서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가고 있으며, 창업자 보육에 필요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액셀러레이터가 스타트업 육성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액셀러레이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에 비례하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연구도 최근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많은 연구에서 액셀러레이팅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검증되고 있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운용 주체와 내용이 다양하여 프로그램 효과 분석도 다각적인 시각에서 이루어질 필요가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동일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성과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 참여자의 특성에 기인하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CEO의 특성에 초점을 맞춘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독립변수로, 기업성과인 재무적성과와 비재무적성과를 종속변수로 설정하고, 자기효능감, 낙관주의, 희망, 회복탄력성인 긍정심리자본을 매개변수로 설정하여 CEO의 긍정심리자본 정도에 따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효과에 차이가 있는지 실증적 분석을 통해 검증하고자 한다. 연구 대상은 중소기업 지원 정책금융기관인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은행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와 IBK창공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 CEO를 대상으로 하였다.
경영자와 연구자들은 경영성과에 대해 관심도 높고 이에 대해 인식하고 있지만, 성숙도나 하부조직 같은 기업정보시스템의 특징이 조직의 경영성과에 어떻게 그리고 어떤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그래서 본 연구는 정보화수준, 경영환경, 정보시스템의 성숙도와 하부구조가 경영성과(재무적 경영성과와 비재무적 경영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 대만의 1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설문지 표본의 응답자들은 각각의 기업 경영성과업무와 관련된 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는 구조방정식모델을 사용하여 연구 가설들을 검증하였다.
글로벌화 등의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술기반의 창업은 일자리 및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국가 경쟁력을 도모하는 신 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은 기술기반 창업기업의 육성을 주요 정책과제로 인식하고 창업활성화 및 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에 힘쓰고 있다. 특히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술창업기업의 성장발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창업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대응과 방안 연구가 필요하다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ETRI 기술을 활용한 기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요인인 혁신성, 진취성, 위험감수성과 기술혁신역량 요인인 연구개발능력, 기술축적능력, 기술혁신체계, 그리고 기술사업화 역량인 제품화능력, 마케팅능력이 기업 경영성과인 기술성과 및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CEO의 기업가정신 중 진취성이 경영성과의 기술성과와 재무성과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기술혁신역량 중 기술축적능력은 기술성과에, 연구개발능력은 재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기술사업화 역량 중 제품화능력이 기술성과와 재무성과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 연 협력 강화를 통해 기술창업자 또는 예비창업자가 사업기회를 잘 포착하여 시장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하여야 한다. 둘째, 창업 목적의 R&D 수행을 통해, 시장성 높은 기술을 개발하여 직접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유도하여야 한다. 셋째, 초기 창업자에 비해 현장경험이 많은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명예퇴직 인력을 기업에 매칭하는 프로그램을 보다 활성화하여야 한다.
본 연구는 벤처창업기업의 대표자 기술혁신역량과 경영진의 전문화, 기술사업 투자계획의 타당성 등이 기업의 경영성과인 재무건전도와 나아가 부실화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구조방정식 모델(SEM)을 이용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2011년~2012년 2년 동안 1,419개 표본기업에 대한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 전문가들의 현장평가 데이터와 기업현황 조사정보 및 재무정보 등을 활용하였으며, 설립후 7년이내 기술력 기반의 벤처기업들 속성상 '고위험 고수익'으로써 여타기업보다 부실화가능성이 높은 기업군인 점을 감안하여 이들 기업을 연구대상으로 설정하였다. 분석 결과, 대표자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지식 등 기술혁신역량과 경영진의 분야별 전문화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 조직운영, 그리고 적정규모의 기술사업 투자 재무관리 계획수립 및 합리적 추진 등을 통하여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등 기업의 전반적인 재무건전도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단기적 부실화리스크도 감축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조직적 특성을 고려한 조직역량 요인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경영성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유사한 성격을 가진 사회적 기업의 자원기반관점과 기업역량논의를 바탕으로 조직역량 요인을 추출하였으며 기업경영성과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가장 적합한 모델로 평가되는 Malcolm Baldrige(1987) 모델을 토대로 연구모형을 제시한 후 조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조직역량은 영리적 성과와 비영리적 성과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영리적 성과는 마케팅 역량, 행정적 역량, 재무적 역량 순으로, 비영리적 성과는 조직문화적 역량, 재무적 역량, 시설장 역량, 인적자원적 역량 순으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조직역량은 영리적 성과와 비영리적 성과를 포함한 포괄적인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치며 마케팅 역량, 조직문화적 역량, 재무적 역량, 인적자원적 역량 순으로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해운 물류기업의 경영성과를 연구하기 위해 2012년 매출액이 높은 해운기업 10개, 물류기업10개를 대상으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재무실적을 기준으로 기업별 성과를 알아보고 사업구조에 따라 4개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DEA 활용한 성과측정을 위해 투입요소는 비유동자산과 인건비로, 산출요소는 매출액과 순이익으로 설정하고 CCR, BCC 효율성 분석과 재무실적을 기준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연구하였다. 분석 결과, 효율성과 성장성과수익성을 전체적으로 보면 물류기업의 경영성과가 해운기업보다 높게 나타났고 대기업계열 물류기업의 성과가 물류전문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기선 해운기업과 부정기선 해운기업의 최근 성과는 해운시황의 악화 등에 의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대형 화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장기간 계약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의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성장성을 보면 다수의 기업에서 비유동자산과 인건비, 매출액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수익성에서는 대기업계열, 물류전문기업의 수익은 흑자구조를 보이고 있지만, 해운기업의 경우 2008년까지는 물류기업보다 수익성이 높았지만 2009년 이후 많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만기와 결정요인의 관련성에 대한 이론적 논거를 제시하고 우리나라 상장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구분하여 기업규모별 부채만기 결정요인을 다중회귀분석으로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실증적 분석 대상기간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6개년으로 분석기간 동안 신용평가 전문기관으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을 평가받은 제조기업 204개 기업을 표본으로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우리나라 상장제조기업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기업규모가 크고 레버리지가 높고 자산의 만기가 긴 고정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일수록 부채만기구조에서 장기부채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성장옵션과 법인세율은 부채만기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의 우량성과 유동성위험을 나타내는 수익증가율과 채권등급은 대기업의 주요 부채만기 결정요인으로 나타났다. 수익증가율이 크고 채권신용등급이 높은 우량대기업일수록 단기부채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중소기업은 기업의 우량성과 신용등급이 부채만기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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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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