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업이 외부 기관들을 통해 혁신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전략이 혁신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한다. 구체적으로 2008년도 한국 제조업 분야 혁신 활동 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외부 지식 원천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혁신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다. 또한, 흡수능력이 강할 경우, 소기업일 경우, 혁신 보호 방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경우 외부 지식을 활용하는 전략이 혁신 창출에 보다 효과적이 되는지 여부도 분석한다. 본 연구를 통해 발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외부 지식 활용의 효과는 혁신 유형에 따라 다르다. 즉, 외부 지식 활용은 점진적 혁신에 효과적이나 급진적 혁신에는 효과적이지 않다. 둘째, 연구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는 기업의 경우 외부 지식 활용이 증가하면 점진적 혁신 성과도 증가한다. 셋째, 소기업이 급진적 혁신을 추진하는 경우 외부 지식을 활용하는 전략의 효과는 더욱 크다. 넷째, 혁신 보호 방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기업들의 경우 외부 지식을 활용하는 방식은 점진적 혁신을 추진하는데 효과적이지 못하다.
성공적인 개방형 혁신을 위해서는 조직 내부 기술 혹은 개발 전략과 함께 외부 자원을 동시에 고려하는 기술기획 도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개방형 혁신을 위한 조직 혹은 기업 내외부 자원 활용의 기획 수립과 수행을 위한 개방형 로드맵(open roadmap)을 제안한다. 개방형 로드맵은 내향적 그리고 외향적 개방형 혁신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계획하기 위해 사용된다. 또한 내향적, 외향적 혁신과 혁신 원천을 고려하여 여섯 가지 유형의 개방형 로드맵을 제시한다. 제안된 여섯 가지 유형의 개방형 로드맵은 P&G사의 혁신 성공 사례에 적용하여 개방형 로드맵의 유용성과 타당성에 대하여 검증하였다. 제안된 개방형 로드맵은 개방형 혁신을 지향하는 조직의 기술기획과 기술전략수립에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외부 지식 탐색 전략과 혁신활동 성과의 관계를 규명하였다. 광범위하고(external search breadth) 심도 있는 (external search depth) 외부 지식 탐색 전략이 제품혁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힌 기존 연구를 확장하여, 혁신의 또 다른 중요 유형인 공정혁신과 조직혁신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살펴보았다. 특히, 외부 지식 탐색 전략이 혁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벤처기업과 비벤처기업으로 구분하여 한국 기술혁신조사(KIS) 2010년 제조부문 자료를 사용해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비벤처기업의 경우 광범위한 외부 지식 탐색과 심도 있는 외부 지식 탐색은 제품, 공정, 조직혁신활동 성과에 모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두 가지 외부 지식 탐색은 벤처기업의 조직혁신활동 성과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제품혁신과 공정혁신활동 성과에 있어서는 심도 있는 외부 지식 탐색만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일반적으로 통신 산업에서 기술혁신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반면 조직혁신은 상대적으로 미진하게 진행된다. 왜냐하면 조직혁신은 사업전략의 변화와 달리 변화의 도입과정을 거쳐 정착단계에 이르기까지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직혁신 과정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고 할지라고 급변하는 환경 변화 하에서 기업의 비전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사업목표에 적합한 조직구조와 문화의 정착이 선결되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조직혁신에 관한 이론 및 모형 고찰을 통하여 통신사업자의 바람직한 조직혁신 방안을 도출하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직혁신 분석 모형을 개발하고, 이 모형을 통해 통신사업자의 조직${\cdot}$구성원 ${\cdot}$기업문화 등의 혁신을 위한 방안을 도출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통신 사업자들을 위한 성공적 조직혁신 방안이 다른 산업 분야의 조직혁신 방안과 뚜렷한 차별화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통신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증적 분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에서 그 한계점이 있다고 하겠다. 향후 본 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연구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통신 사업자들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적 대안 및 구체적 실행 방안 도출이 요구되며, 주요 통신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설문 등을 통해 사업자의 구성원들이 필요로 하는 조직혁신 방안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정부의 R&D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유형별 중소기업들의 R&D참여 요인에 관한 연구이다. 각 정부부처별 R&D 지원사업이 지역전략산업별, 뿌리기술전문기업, 부품소재기업등 특수 산업분야별,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 기업에 보조금, 지원금 및 마케팅, 기획, 교육등의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고 각 기업들 또한 이에 참여하게 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와 같은 정부 R&D지원사업의 참여요인 즉, 다양한 유형의 중소기업이 정부 R&D과제 참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가설을 검증한다. 또한 기술적 성과인 R&D 참여강화와 기술역량 강화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가설을 검증한다. 이 분석결과를 통한 연구결과, 중소기업의 연구개발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중 지역전략산업별, 뿌리기술전문기업, 부품소재기업등 특수 산업분야별등 기업유형에 따라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유형별 중소기업들의 전략적 R&D참여를 위한 방향설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R&D 혁신역량의 구성요소가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는데 있다. 그리고 지역산업에 있어서 전략산업의 비중을 감안하여 전략산업과 비전략산업 간에 비교분석을 하고자 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략산업과 비전략산업 간의 차이분석 결과를 보면 CEO 기술혁신의지를 제외한 모든 R&D 혁신역량 부문에 있어서 전략산업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기업성과에 있어서는 비유의적이지만 전략산업의 기업성과가 높게 나타났다. 둘째, 전략산업 간 차이분석을 한 결과를 보면 기업성과에 있어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총자산순이익률의 경우 메카트로닉스와 전자정보기기산업이 가장높게 나타났고, 매출액성장률에서는 전자정보기기산업이 가장 높았다. R&D투입에 있어서 연구개발투자인력은 전자정보기기산업이 그리고 석 박사연구인력은 생물산업이 가장 높았고 모두 1% 유의수준에서 전략산업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R&D과정에 있어서는 기술혁신전략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전략산업 간 유의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부분에서 전기정보기기산업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R&D산출인 지적재산권 보유 정도에 있어서도 전자정보기기산업이 6.75건으로 가장 높았다. 셋째, 모든 산업에 있어서 R&D 혁신역량이 기업성과에 동일하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R&D투입이 기업성과에 양(+)의 영향을 미친다는 것과는 달리 석 박사연구인력과 같이 연구개발인력의 질이 더 유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분적이지만 R&D성과 보다는 R&D과정이 더 기업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R&D 혁신역량이라는 점을 함께 발견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21세기 주된 화두의 하나인 테크노경영을 통한 국방자원 운영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테크노경영이란 기존의 경영개념에 첨단 기술 지식을 접목시켜 새로운 형태로 발전된 최신 학문분야이다. 이러한 테크노경영이 주목받는 이유는 21세기의 강대국 개념이 군사력과 경제력이 아닌 기술력에 크게 의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가와 기업의 경영에 이제는 정보기술이 반드시 접목되어야 한다는 추세에 부응하여 본 연구에서는 정보기술(IT)에 기초한 테크노경영을 이용한 국방자원 운영혁신 방안을 군의 핵심자원 요소인 인력자원, 군수자원, 지식자원으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날로 첨단화 되어가고 있는 무기체계 및 국방정보전력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는 지난 2008년 8월 새로운 국가 발전 패러다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제안한 바 있다. 이 전략의 골자는 저탄소 사회의 구현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많은 학자들은 두 목적이 서로 상충되는 것으로 인식해 왔다. 다시 말해 녹색전략은 환경규제를 강화하게 되고 이것은 기업의 생산비용을 증대시키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포터를 비롯한 일단의 학자들은 이것을 근거가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정태적인 분석의 결과로 보았다. 또 이들은 적절한 형태의 환경규제는 기술혁신을 유도함으로써 단기적 비용을 상쇄하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들 논쟁에 관해 많은 선행연구가 있지만 실증연구는 대단히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본 논문은 환경관리를 위한 정부 정책과 기업의 혁신 활동이 어떤 여건에서 기업의 기술혁신을 유도할 수 있는지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기업의 녹색경영전략에 따라 경영성과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부 규제에 대한 대응정도나 내부 녹색경영 의지가 높을수록 기술성, 수익성, 성장성 등이 커지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국제 환경규제나 기후변화협약에 대해 기업이 처한 여건 역시 기술과 경영 두 측면에서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기술혁신활동과 환경규제 그리고 경영성과 간의 상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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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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