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쇄정보기술협회와 월간 인쇄계가 주최한 제4회 국제인쇄기술컨퍼런스가 지난 7월 11일 서울 소피텔앰배서더호텔에서 인쇄 및 관련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는 오성상 신구대학 교수의 진행으로 이어졌다. '드루파 2008을 통해 본 인쇄산업시장의 전망'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 김진배 대한 인쇄기술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회째를 맞은 국제인쇄기술컨퍼런스는 인쇄 각 분야 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 세계 인쇄산업의 최신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는 기회의 장으로 인쇄기술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지금 인쇄산업은 미디어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고 있어 이제 더 이상 인쇄가 고전적인 가치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인쇄산업은 기존의 수준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되며 전 세계적인 변화의 추세에 발맞춰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할 뿐 아니라 새로운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인쇄산업인 모두의 지혜를 모으는 데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인사말에서 안정웅 월간인쇄계 발행인은 "이번 제4회 국제인쇄기술컨퍼런스는 각 인쇄분야에 있어 더욱 깊은 기술동향 정보를 제공할 것이며 드루파 이후 향후 4년 동안 인쇄산업을 이끌어 나갈 제품과 그 기술들을 만나보고 향방을 점쳐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우동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내외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인쇄업계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인쇄인은 물론 기자재 공급업체와 언론계, 인쇄단체가 하나 된 마음으로 난관 극복을 위한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라며 "올해부터 발효되고 있는 인쇄문화산업진흥법에 근거해 인쇄문화산업진흥위원회가 활동하는 한편으로 대한인쇄문화협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국회가 머리를 맞대고 인쇄업계 발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인쇄종주국으로써 세계적으로 빛나는 우리나라의 인쇄문화 유산과 세계인쇄 사료를 한 그릇에 담을 수 있는 가칭 '세계인쇄문화박물관'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 연구는 초등교사들을 대상으로 로봇활용교육의 테크놀로지내용교수지식(TPACK)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교사들의 개인적 배경(성별, 교직경력, 테크놀로지 활용교육 연수)과 심리·철학적 배경(테크놀로지 활용교육에 대한 태도 및 신념) 및 학교 배경(테크놀로지 활용교육과 관련된 학교의 분위기, 지원, 시설) 및 에 대해서 살펴보고, 이 중 중요한 요인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았다. 설문조사는 온라인 도구을 통해서 이루어졌으며, 총 121명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참여하였다. 연구결과, 개인적 배경요인에서 테크놀로지 활용교육 연수와 학교의 분위기 및 지원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인의 심리철학적 배경인 테크놀로지 활용교육에 대한 태도와 교육적 신념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고려한 요인 중 어떠한 요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 결과, 테크놀로지 활용교육에 대한 학교의 분위기와 교사들의 연수가 교사들의 TPACK 수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현직 교사들의 로봇활용교육에 대한 TPACK수준을 알아볼 수 있었으며, 추후 로봇활용교육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교사들로 하여금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와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남북한이 상이한 사회적 규범체계 하에 분단국가로 장기화될수록, 건설기술에 대한 이론적 기술적 차이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남북한이 화해의 국면에서 상호 교류시, 공동으로 사용하는 철근콘크리트 도로교의 성능수준도 명확히 차이가 발생한다. 이에 본 연구는 북한의 철근콘크리트 도로교 설계기준과 관련된 자료를 면밀히 비교 분석하고, 철근콘크리트 슬래브교에 대한 표준설계 제원과 사례를 토대로 구조해석을 수행했다. 특히 남북한의 설계트럭하중에 대하여 활하중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북한의 철근콘크리트 슬래브교에 대한 수준을 추정하였고, 이를통해 통행에 대한 안전성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도록 기초 연구를 수행하였다. 따라서 향후 남북한이 화해국면에 접어들어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거나, 더 나아가 통일국가로 준비하는 단계에서, 공통의 철근콘크리트 도로교 설계기준을 작성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에 따르면 2031년까지 110여 기의 위성이 운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기존의 소수의 다중위성 운영과는 다른 군집위성 운영을 위한 운영개념과 기술이 필요하다. 효율적인 군집위성 운영을 위해 임무운영시스템의 자동화 및 최적화가 필수적이며, 국내에서도 군집위성 운영을 위한 준비가 시급하다. 본 논문에서는 효율적인 군집위성 운영을 위해 자동화 및 최적화를 적용한 임무운영시스템 발전방향 및 추진전략을 제안하였으며, 임무운영시스템의 자동화 수준 및 우선순위 평가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여 자동화를 우선적으로 적용하여야 하는 업무를 식별하였다.
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모바일 등 ICT에 의한 사회변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PC도입, 인터넷 속도, 인터넷 가입자수 등을 통해 정보사회 수준을 측정하던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보사회 진단 프레임워크가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는 후기정보사회를 진단하고 측정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 수립을 위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기술사회 공진화 이론에 따라서 프레임워크를 구성하고 프레임워크를 구성하는 지표는 공신력있는 국제기구에서 제시하는 정보사회관련 지표로 선정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후기정보사회를 구성하는 3개 부문, 6개 클러스터(항목), 25개의 노드(지표)는 모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네트워크 분석법(ANP)를 통해 정보사회의 수준 진단을 위한 중요도는 정보사회 발전(50.34%), 기술기반확충(25.03%) 그리고 정보화 효과(24.63%)로 나타났다. 둘째, 클러스터와 노드에 대한 상대적 중요도를 산출한 결과, 클러스터는 (1)사회의 발전 잠재력(26.04%), (2)경쟁력(15.9%), (3)ICT 활용능력(15.5%), (4)(사회적)자본의 증대(24.3%), (5)ICT 도입(9.54%), (6)삶의 질(8.7%)에 대한 순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후기정보사회의 수준 진단과 측정은 ICT에 의한 경제산업적 효과와 삶의 질에 대한 부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또한 가중치를 적용하여 국가간 비교를 통해 후기 정보사회를 준비하는 한국의 수준을 진단하고 후기정보사회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본 연구는 H대학교 기회균형 선발전형 입학생들의 특징을 알아봄으로써 기회균형 선발전형 수립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첫째, 기회균형 선발전형 입학생들의 입학성적과 대학성적간의 관계를 상관분석하였다. 둘째, 기회균형 선발전형 입학생과 재학생들간의 만족도 비교를 위해서 기술통계 및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기회균형 선발전형 입학생의 대학적응 및 진로에 대해서는 질적 연구방법을 통해 살펴보았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회균형 전형 입학생들의 고교 내신 성적과 대학성적간의 유의한 상관관계를 통해 학업수준이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기회균형 전형 입학생들의 대학만족도가 전체 재학생 만족도 보다 높음을 통해 대학이 학생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기회균형 전형 입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실천 행동이 양극화되어 있었다. 대학에서는 이러한 성향을 극복할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대학에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진로를 준비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한다면 대학만족도 등을 고려할 때 기회균형 선발전형에 대한 확대가 대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반세기 전만해도 식량의 생산과 공급은 농수산업에 의해 이루어 졌다. 그러나 지금은 전체 식량의 자급도가 50% 미만으로 떨어졌고, 상대적으로 식품산업이 모자라는 식량을 전 세계에서 구입하여 가공해서 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따라서 식품산업은 농수산업과 함께 5천만 국민의 식량을 공급하는 식량산업으로 역할과 책임을 감당하고 있다. 식품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식품과학기술은 이 나라의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과학기술로서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앞으로 예견되는 세계 식량위기에 대해 식품과학기술이 각별한 관심과 준비를 해야 하는 이유이다. 생명공학 신품종(GMO)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고 안전한 식품으로 사용되도록 식품학계가 노력해야 한다. 핵물질과 방사선조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소비자 교육 홍보도 식품학계가 나서야할 과제이다. 쌀의 소비확대를 위해 가공기술을 개발하고 현대의 생활방식에 맞는 제품들을 생산해 내는 일도 중요하다. 유통기한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고 상미기한과 소비기한을 병기하여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제도개선도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우리나라 식품과학계는 그 동안 식품 제조가공에 필요한 과학기술을 연구하고 산업에 적용하는 방법들을 개발하여 우리나라 식품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제 앞으로 예견되는 세계 식량위기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식품학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리라고 믿는다. 새로운 과학기술을 쉽게 수용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 신기술에 대한 확신과 신뢰를 심어주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본 연구에서는 충북지역 제조업체의 기술 수준과 역량을 진단하여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 효율화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충북지역 산업체들은 중숙련, 고숙련 기업이 75%이며 생산제품의 수명주기는 중 장년기에 접어들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산업체는 마케팅판매기술과 경영 및 관리기술 등의 역량을 과도하게 평가하고 있었다. 따라서 지역 대학들은 산업체의 신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현실 이해와 미래예측 능력을 증진시켜야 할 것이다. 둘째, 충북지역 대학들은 평생교육과정과 같은 일반 교육 프로그램을 우선 제공하여 산업체의 실제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 산업체들은 필요인력 배출과 기술교육 등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필요로 했으며, 이외에도 시험, 분석 등의 지식과 인프라 제공, 공동연구 등 기술개발 참여를 기대하고 있었다. 따라서 대학은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 협력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산업체와 다양한 연결점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셋째, 충북지역 산업체들의 보유기술은 지역전략산업과 관련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산업체와 지자체 간 비전이 공유되지 않은 것으로 대학은 다양한 지역사회 주체들을 조직화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여중생들에게 봉사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정기적으로 실시한 노인봉사활동이 그들의 진로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Y여자중학교에서 인근 노인복지시설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한 2학년생 30명이다. 연구도구 및 내용은 진로태도성숙도검사지(CAMI)와 진로결정검사지 (CDS)를 사용하여, 구체적으로 진로태도성숙도의 5가지의 하위요인(결정성, 준비성, 독립성, 목적성, 확신성)과 진로결정 수준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결과는 첫째, 노인봉사활동이 여중생의 진로태도성숙도의 향상에 부분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노인봉사활동이 여중생의 진로결정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가족단위로 함께 참여했을 경우가 진로태도성숙도와 진로결정수준을 높이는데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로 볼 때, 노인봉사활동을 가족단위로 참여하는 것은 여중생의 진로발달에 도움을 주므로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할 때, 관련내용을 포함시키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스쿠버 다이버의 특성에 따른 다이빙 활동 전과 활동 중 안전 준수 실태를 파악하여, 안전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시도하였다. 2012년 9월 21일부터 2013년 8월 16일까지 스쿠버 다이버 227명을 대상으로 동의를 받은 후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PC/21.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와 $X^2$-test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다이빙 활동 전 안전준수 항목 중 '음주', '준비 운동 여부', '호흡기 질병 시 다이빙 여부'의 항목은 주로 경력 또는 자격 수준이 높은 경우 잘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반면에, 다이빙 활동 중 안전 준수 항목 중 '신체 이상 시 중단 여부', '상승 시 안전 정지 여부', '상승시 수면과 주변 확인 여부' '분당 상승 및 하강 속도 인지 여부', '알파 깃발 또는 부표 사용 여부'의 항목은 주로 경력 또는 자격 수준이 낮은 경우 잘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따라서 스쿠버 다이버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이빙 경력과 수준을 고려한 차별적이고 정기적인 교육과 점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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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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