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 기업가정신, 기술혁신 지향성향 등은 기술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적인 요인이다. 기업의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주체는 경영자이다. 햄브릭 교수의 고위층 이론(Upper Echelons Theory)에 따라 경영자 개인수준의 창의성이 조직의 기술혁신체계 내에 다양한 양상으로 투입될 것이고, 조직의 기술혁신체계가 경영자의 창의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기업가지향성과 기술혁신지향성을 발현함으로써 혁신성과를 높일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반도체분야 기업 중 연구조직을 보유한 132개 기업의 경영자의 개인창의성이 연구조직의 기업가지향성, 기술혁신지향성을 매개로 기업의 혁신성과에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구조방정식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선행 연구 문헌에서 확인한 개인창의성, 기업가지향성, 기술혁신지향성 등을 측정 요소로 적용하였다. 구조방정식 분석 결과, 경영자의 개인 창의성이 연구조직의 기업가지향성과 기술혁신지향성을 매개로 할 때 기업의 혁신성과에 매우 유의미한 양(+)의 관계를 보였고, 경영자 창의성의 혁신성과와 직접적인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경영자의 개인창의성과 연구조직의 기업가 지향성과 기술혁신지향성은 기업의 성공적 혁신성과 창출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인임을 말해주고 있다.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지구상의 대부분 국가들의 중요한 이슈이다. 창업분위기 조성에서 있어 대학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스라엘 대학들은 기술이전과 사업화 및 창업에서 우리나라 대학들과 비교해 볼 때 성공률이 월등히 높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관련한 이스라엘 대학의 특성을 찾아, 우리나라 대학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이스라엘 대학들은 자체 전문가를 보유 기술이전부서의 팀을 갖추고 있으며, 유망기술의 경우 미리 기술이전을 통한 창업자금을 지원하여 창업환경을 조성한다. 기술이전 사업화 및 창업 단계마다 체계적으로 차별화된 집중지원 방법이 지원된다. 또한, 대학은 특정 기술 분야에 집중, 기술사업화 및 창업 성공 이후에야 사용료 수입을 얻는다. 일정부분의 위험을 대학과 창업파트너와 공유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창업 성공이 높은 것은 대학의 단계별 차별적 지원과 대학과 기업이 위험을 공유하기 때문이라 판단된다.
미래 농산업을 이끌 농업생명과학계 대학생 및 농학계 전문대 학생들의 기업가정신과 창업의지 함양 문제는 매우 중요한 연구 대상이다. 그러나 농업은 전통적으로 사업의 규모가 단순하고 규모가 적은 소농을 중심으로 발전하여 온 탓에 새로운 창의적인 기술이나 혁신적 경영행태에 기반을 둔 기업가정신이나 창업 및 벤처에 대한 논의는 거의 없었다. 농산업 분야에서 창업교육은 농업 선진국에서도 거의 강조되지 않았다.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른 ICT와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농업은 우리 농산업의 새로운 성장잠재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산업 부문에서도 창업농과 벤처농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영농창업이나 벤처농업의 창업설계 교육과정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계획적 행동이 기업가정신, 그리고 창업의도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추출하여 실증적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새롭게 농산업 분야에 참여하는 신규 창업 경영인은 농산업에서 경쟁 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혁신과 창조적 비즈니스 혁신활동을 개발해야 한다.
혁신에 관한 많은 연구들이 혁신의 공급 측면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어 왔으나, 본 연구에서는 혁신의 공급측면 대신 수요 측면에 초점을 맞춰 혁신 신뢰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문헌 연구를 통해 혁신 신뢰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소비자의 연령과 소득수준, 개인적 네트워크, 기회인식, 역량 자신감을 선정하였다. 가설 검증을 위해 국내 2,000명의 설문 응답자를 기반으로 한 창업 분야의 글로벌 데이터베이스인 GEM 데이터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기업의 마케팅 활동의 효과성을 제고하는 데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국가 수준에서 스케일업 창업생태계의 구성요소에 대한 중요도와 만족도(현재 수준)를 창업 후 7년 이내의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구성요소별 스케일업 정책 방향을 IPA(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분석을 활용하여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창업생태계의 주체자인 창업자들의 인식은 창업의 양과 질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스케일업 구성요소에 대한 인식을 분석 하고 진단해 보는 연구가 필요하다. 국가 경제와 창업생태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스타트업에서 스케일업, 유니콘으로 부상하는 기업들이 배출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스케일업 창업생태계를 위한 요소들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창업자들이 인식하는 스케일업 창업생태계 구성요소의 중요도 순위는 '성장단계별 자금 지원', '기업 맞춤형 스케일업 지원', '규제 개선', '스케일업 전용 펀드', '투자 대형화', '기술 인재 육성'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중요도-만족도 매트릭스에서 향후 집중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요인은 '범정부 통합 추진 계획', '스케일업 전문 조직 운영', '기업 맞춤형 스케일업 지원', '규제 개선', '한국 스케일업 모델 구축'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스케일업 창업생태계를 위해 다양하고 대형화된 금융자본, 사업 분야별 스케일업 프로그램의 다양화,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지원의 연계, 신기술 및 신산업 분야의 규제 완화, 기업 맞춤형의 스케일업 성장 역량 강화, 해외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을 시사점으로 도출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스케일업 창업생태계 구성요소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인식을 진단한 연구로 정책 실무와 학술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본다.
본 연구는 인간 유전자를 해독하려는 경주가 어떻게 전개되어왔는가에서 시작하여 생명공학 혁신들이 나타나고 시장 창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들이 어떠한 것이 있는가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의학/의약 분야, 농업/식품 분야, 화학/공정 분야, 환경분야, bioelectronics 분야 등에서 혁신 창출이 이루어지고 거대한 시장이 창출되어가고 있음을 탐색하였다. 그리고 나타나는 생명공학 혁신의 시장확산의 성공에 관한 연구 분야를 경쟁력에 관한 이론, 혁신의 소비자 수용과 확산에 관한 문헌들을 중심으로 하여 제시하였다. 클러스터를 잘 형성할 수록, 제휴를 통한 보완관계를 잘 형성할수록 혁신 창출과 확산에서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 이다. 그리고 생명공학 분야는 기술과 시장의 양 측에서 벤처 창업에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기술에서 시장으로 무게 중심이 점차적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제기하였다 생명공학과 같은 첨단기술 분야에서 혁신 확산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핵심역량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의 전략적 의도를 제대로 형성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제기하였다. 생명공학 분야에서 나타나는 혁신의 소비자 수용과정에서 저항이 예상되며, 이는 기존의 습관과 지각된 위험이라는 변수에서 지각된 위험이라는 변수가 더 강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제기하였다. 생명공학 분야에서 혁신의 소비자 수용과 확산에 관한 조사에서는 양적 조사보다 질적 조사가 중요하며 이는 앞으로 창출되어야하는 시장조사이기 때문이다. 생명공학에서의 혁신에 대한 소비자 수용과 확산은 소비자들이 형성하고 있는 사회네트워크의 성격이 영향을 미친다. 소비자들이 약한 연결로 많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소비자집단 사이로 혁신이 전달 될수록 확산이 빠르게 나타난다. 글로벌 혁신확산 영역에서는 생명공학과 같은 첨단기술 분야에서는 문화적인 영향을 적게 받을 것이라는 명제를 제기하였다. 이러한 이론적 연구가 앞으로 실증적 연구로 나타나 보다 일반화된 이론으로 발전하는 것은 미래의 연구로 돌린다.
연구 목적은 창업보육센터의 입주율, 보육료 등 보육요소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원인을 찾아 컨설팅 방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사)한국창업보육협회의 창업보육센터 262개의 경영공시 현황을 전수 조사하였다. 독립변수는 경영공시 항목 중 지역, 운영주체, 기술분야로 정하고, 종속변수는 입주율, 보육료, 지정등급으로 정하여 얻은 상관관계분석 결과 정적인 관계를 보이는 변수는 지역분류*보육료이고, 부적인 상관관계를 보이는 변수는 운영주체*보육료였다. 회귀분석 결과 독립변수가 보육료를 설명하는 정도는 약19.4%($R^2=0.194$), 입주율을 설명하는 정도는 약 7.0%($R^2=0.059$)로 유의하였다. 결과적으로 보육료는 대도시가 높고, 비영리단체와 기술집약형 센터가 저렴하다, 입주율은 비영리단체가 높고, 대도시가 낮다. 따라서 격차해소를 위한 보육료는 5,720원/$m^2$이 적정하고, 기술집약형 특화센터로 운영하며, 창업기에는 자금을 성장기에는 마케팅을 확장기에는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생성 AI 기술의 막대한 파급력에 대한 기대가 산업계를 휩쓸고 있다. 생성 AI 기술의 활용과 발전에 창업생태계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 분야의 벤처투자 현황과 특성을 더 잘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본 연구는 생성 AI 기술과 창업생태계를 주도하는 미국을 비교 대상으로 삼아 한국의 벤처투자 내역을 분석하고 향후 벤처투자 금액을 예측한다. 분석을 위해서 미국의 117개 생성 AI 스타트업의 2008년부터 2023년까지 286건의 투자 내역과 한국의 42개 생성 AI 스타트업의 2011년부터 2023년까지 144건의 투자 내역을 수집하여 새로운 분석 자료를 구축했다. 분석 결과, 생성 AI 기업의 창업과 벤처 투자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으며, 초기 투자에 절대다수의 투자 건이 집중됐다는 점이 미국과 한국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됐다. 양국의 차이점도 몇 가지 발견됐다. 미국의 경우 한국과는 다르게 같은 투자 단계에서 최근의 투자 규모가 그 이전보다 285%에서 488%까지 증가했다. 단계별 투자 소요 기간은 한국이 미국보다 다소 길었으나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또한, 전체 벤처투자 금액 중 생성 AI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도 한국이 미국보다 높았다. 생성AI의 세부 분야별로는 미국은 텍스트와 모델 분야에 전체 투자액의 59.2%가 집중된 반면, 한국은 비디오, 이미지, 챗 기술에 전체 투자액의 61.9%가 집중돼 차이를 보였다. 2023년부터 2029년까지 한국의 생성 AI 기업에 대한 벤처 투자 예상 금액을 네 가지 다른 모델로 예측한 결과, 평균 3조 4,300억 원(최소 2조 4,085억 원, 최대 5조 919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됐다. 본 연구는 미국과 한국의 생성 AI 기술 분야의 벤처투자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한국의 벤처투자 예상 금액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실무적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아직 학술적 연구가 충분하지 않은 생성AI 벤처투자에 대한 현황을 구체적 자료와 실증근거를 통해 분석함으로써 향후 깊이 있는 학술 연구의 토대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벤처투자 금액 예측을 위한 방법 두 가지를 새롭게 개발하여 생성 AI의 향후 벤처투자 금액을 예측하는데 적용했다. 이 방법도 후속 학술 연구에서 다양한 분야로 확장·적용되고 정제된다면 벤처투자 예상 금액 예측 방법을 풍부하게 하는 데 공헌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연설문과 지식경제부의 IT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에 대한 내용을 토대로 심층적인 인지지도 분석을 하였다. 또한 정책수단변수와 정책목표변수간의 관계분석을 통해 정책목표를 도출하고, 종합적인 인지지도를 활용하여 성장역량강화, 투자활성화, 창업활성화, 기술경쟁력 제고, 글로벌화, 고용창출 등 정보통신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방향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IT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의 인지지도 분석을 통해 피드백 루프가 별로 없다는 점과 IT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이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는 양의 피드백 루프구조라는 것을 발견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2월 19일 중소기업중앙회 강당에서 열린 '중소기업 손톱 및 가시 힐링캠프'에서 대규모의 공공공사 분리발주 등 총 94건을 수용 개선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중소기업계가 꼽은 299건(공익과 상충하는 41건 제외)의 건의사항 가운데 총 94건을 수용 개선키로 한 것이다. 주요 개선과제는 ${\triangle}$정부조달 판로 확대 ${\triangle}$창업 기술규제 현실화 ${\triangle}$대 중소기업 상생 정착 등 총 7개 분야로, 이 가운데 조달부문에서는 전문건설사의 정부 공공공사 직접 참여 활성화를 고려해 대규모 공공공사 분리발주 원칙을 법제화 하는 한편 분할계약 금지 원칙이 담긴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68조의 규정을 폐지키로 했다. 인수위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 1월 24일 '중소기업 소상공인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간담회에서 대한설비건설협회가 건의한 분리발주 법제화 내용이 반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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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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