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기능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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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인지기능과 동맥혈가스와의 상관 관계 (Relationship Between Cognitive Function and Arterial Blood Gases in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 김영균;권순석;김관형;한기돈;문화식;송정섭;박성학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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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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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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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연구배경 : 동맥혈가스 변화에 따른 호흡곤란 및 의식장애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을 포함한 여러 호흡기 질환 환자들에게서 비교적 흔히 관찰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같은 질환이라 할지라도 동맥혈가스 변화에 따른 호흡곤란 및 의식장애의 정도는 환자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한편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폐기종 우세형과 기관지염 우세형의 두가지 임상군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에 저자들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서 호흡곤란을 느낄 당시의 중추신경계의 반응과 의식장애에 많은영향을 미치는 동액혈가스 소견이 임상군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규명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 16명의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동맥혈가스 및 인지기능의 척도로 이용되고 있는 trail-making B test를 실시한 후, 다시 이들을 폐기종 우세형군과 기관지염 우세형군으로 분류하고, 각 환자군에서의 인지기능 및 인지기능과 동맥혈가스와의 상관관계를 서로 비교하였다. 결과 : 1) 평균 TMB score는 폐기종 우세형군이 $266.33{\pm}171.62$초, 기관지염 우세형군이 $200.29{\pm}123.13$초로서, 폐기종 우세행군이 기관지염 우세형군에 비해 호흡 곤란을 느낄 당시의 인지기능장애가 다소 심한 경향이 있었다. 2) 두 환자군 모두 저산소혈증, 과탄산혈중 및 산혈증이 심할수록 인지기능장애가 심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3) 폐기종 우세형군에서 TMB score와 동맥혈가스와의 상관계수(r)는 각각 TMB $PaO_2$: -0.477, TMB $-PaCO_2$ : 0.693, TMB-pH : -0.375, TMB-$HCO_3$ : 0.665로서, 폐기종 우세형군에서는 $PaCO_2$가 인지기능의 변화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기관지염 우세형군에서의 TMB score와 동맥혈 가스와의 상관계수(r)는 각각 TMB-$PaO_2$ : -0.306, TMB-$PaCO_2$ : 0.347, TMB-pH: -0.526, TMB-$HCO_3$ : 0.366으로서, 기관지염 우세형 환자군에서는 pH가 인지가능 변화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저산소혈증, 과탄산혈증시의 인지기능장애는 폐기종 우세형군이 기관지염 우세형군에 비해 다소 심한 경향을 보였으며, 산혈증시의 인지기능장애는 오히려 기관지염 우세형군이 폐기종 우세형군에 비해 다소 심한 경향을 보였다. 결론 : 이상의 연구 결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에서 호흡곤란을 느낄 당시의 중추신경계의 반응은 페기종 우세형군이나 기관지염 우세형군간에 근본적인 차이는 없지만, 인지기능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동맥혈가스 소견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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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인근 해역 해조군집의 기능형군별 분석 (Analysis of Functional Form Groups in Macroalgal Community of Yonggwang Vicinity, Western Coast of Korea)

  • 황은경;박찬선;손철현;고남표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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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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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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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서해안의 영광 원자력 발전소 주변에 분포하는 해조 군집의 기능형군별 분석을 통하여 이 지역 해조군집의 특성을 환경적 요소와 연관시켜 해석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 출현한 종은 총 51종으로 녹조류 12종, 갈조류 11종, 홍조류 28종이었다. 계절별로는 겨울철에 42종으로 가장 많은 종이 출현하였고, 여름철에 18종으로 가장 적은 수의 종이 출현하였다. 중요도 값이 높게 나타난 종은 Enteromorpha compressa, Sargassum thunbergii, Corallina pilulifera와 Carpopeltis affinis로 조사된 4개 지점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기능형군별 분석에서 나타난 비율은 직립분기형 $(41.2\%)$, 엽상형 $(25.5\%)$, 사상형 $(19.6\%)$, 다육질형 $(7.8\%)$, 각상형 $(3.9\%)$, 유절산호말형 $(2.0\%)$로 나타났다. 이들 6개 기능형군의 조성 비율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이를 통하여 온배수 배출 지역에서는 해조류의 종조성 뿐 아니라 종간의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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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해 삼척시 갈남 해역의 해조 군집구조와 무절산호조류의 분포 변화 (Variations of Seaweed Community Structure and Distribution of Crustose Coralline Algae at Gallam, Samchuk, Eastern Coast of Korea)

  • 김찬송;김영식;최한길;남기완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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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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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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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한국 동해안 삼척시 갈남 해역의 조간대와 조하대에 생육하는 해조류의 군집구조 변화와 무절산호조류의 분포현황을 2010년 8월부터 2011년 5월까지 계절별로 총 4회 조사하였다. 연구기간에 녹조류 14종, 갈조류 33종, 홍조류 65종이 출현하여 총 112종 채집 및 동정되었다. 이 중 29종은 일 년 내내 출현하였다. 생물량을 근거로 한 우점종은 구멍갈파래(Ulva pertusa), 불레기말류(Colpomenia spp.), 모자반(Sargassum fulvellum), 톳(Sargassum fusiforme), 몽당잎모자반(Sargassum muticum), 지충이(Sargassum thunbergii), 작은구슬산호말(Corallina pilulifera)과 우뭇가사리(Gelidium elegans)였다. 해조류의 연평균 생물량은 건중량으로 66.7 $gm^{-2}$ 이었고, 여름에 107.5 $gm^{-2}$로 최대였고 가을에 36.2 $gm^{-2}$로 최소값을 기록하였다. 기능형군 분석에서는 성긴분기형(coarsely branched form)이 전체 해조에서 40.0~48.6%를 차지하였다. 엽상형(sheet form), 사상형(filamentous form) 및 성긴분기형을 포함한 기회종인 생태학적 상태그룹 ESG II는 46~61종으로서 76.7~82.4%를 차지하였다. 각상형의 무절산호조류는 모든 계절에 출현하였으며, 대표적인 종이 혹쩍(Lithothamnion lemoineae), 혹돌잎(Lithophyllum okamurai), 납작돌잎(Lithophyllum yessoense), 나팔가시돌잎(Hydrolithon gardineri)이었다. 동해안 갈남 해역에서 무절산호조류의 피도는 선행 연구에서 36.8%였으나, 금번에 11%로서 감소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화원관광단지 인공 해빈의 해조상 (Benthic Algal Flora in a Man-made Artificial Beach in the Hwawon Resort Complex, Southwestern Coast of Korea)

  • 박찬선;박경양;황은경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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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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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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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2010년 3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화원관광단지의 인공해빈에서 해조상의 계절적 변화에 대한 정성 및 정량조사를 실시하였다. 해조 식생의 계절적 변화는 인근의 자연서식지의 식생과 비교하였다. 인공해빈에서는 녹조류 8종, 갈조류 3종 및 홍조류 4종으로 총 15종의 해조류가 출현하였으며, 자연서식지에서는 녹조류 7종, 갈조류 9종 및 홍조류 22종으로 총 38종의 해조류가 출현하였다. 우점종은 인공해빈의 경우 겨울철에 Ulva compressa, U. intestinalis, U. prolifera, U. pertusa, 여름철에는 Urospora penicilliformis, U. intestinalis, U. compressa였으며, 자연서식지의 경우 겨울철에 U. pertusa, U. compressa, 여름철에 Sargassum thunbergii, Ishige okamurae였다. (R+C)/P 지수는 인공해빈에서 3.7~4.0, 자연서식지에서 2.6~3.4로 나타났다. 인공해빈의 해조 기능형군별 비율은 사상형 64.4%, 엽상형 21.9%, 분지형 13.7%로 분석되어 자연서식지의 기능형군별 비율과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소아의 Adenovirus 하기도 감염증에 관한 연구 - 유행 양상과 임상 양상에 대하여 - (Adenoviral Lower Respiratory Tract Infection of Children in Korea from 1990 Through 1998)

  • 홍정연;이환종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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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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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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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목 적 : 우리나라 하기도 감염 소아에서 분리되는 아데노바이러스 각 혈청형의 유행 양상과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하기도 감염의 임상적 특징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 1990년 11월부터 1998년 2월까지 호흡기 감염증상을 주소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과를 내원한 환아들을 대상으로 비흡인물을 채취하여 단일 클론항체를 이용한 면역 형광염색법 및 HEp-2 세포주를 이용한 바이러스 배양법으로 87례의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증을 진단하고, 분리된 바이러스는 중화 항체 시험으로 혈청형을 결정하였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인되고 혈청형 결정 시험이 시행된 84명의 환아 중에서 혼합감염과 병록 고찰이 불가능한 환아들을 제외한 74명의 환아들의 병록 고찰을 하였다. 결 과 : 혈청형 검사가 시행된 84례 중에 7형이 36례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나머지는 혈청형 1은 3례, 혈청형 2는 13례, 소아 혈청형군이 13례, 기타 혈청형군이 12례였다. 혈청형 7형은 95년 10월부터 97년 초까지 유행성으로 발병하였고 그 외의 다른 혈청형은 7형이 유행할 당시에는 거의 분리되지 않았다. 그 외의 기간 동안에는 98년을 제외하고는 7형은 분리되지 않았고 주로 2형과 3형이 연중 산발적으로 발생하였다. 환아의 평균 연령은 1년 11개월로 주로 6개월에서 5세 사이였고 6개월 이하의 영아도 14례 있었다.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의 흉부방사선 소견은 폐나 폐문 주위의 침윤, 과환기, 무기폐, 폐경화 등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으며, 정상소견도 있었다. 그러나 7형의 경우는 세균성 폐렴과 구별이 어려울 정도의 병변으로 폐경화와 늑막 삼출, 그리고 대엽성이나 소엽성 무기폐 등이 관찰되었고 양측 폐야를 동시에 침범한 경우도 7형에서 20례(55%)에서 있었다. 호흡곤란으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경우는 혈청형 7의 36례 중의 14례(38.9%)였다. 사망한 환자는 총 9명(12%)이었고 그 중 호흡 부전으로 사망한 경우는 7명(9.4%)였다. 그 중 7례는 혈청형 7이 분리되었고 소아 혈청형군 1례와 2형이 1례씩 있었다. 결 론 : 아데노바이러스는 주로 6개월에서 5세사이의 소아에서 심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며, 특히 혈청형 7형에 의한 심한 폐렴이나 선행질환으로 선선청 심질환이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경우 혹은 만성 폐질환을 앓는 경우에 사망과도 연관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과거 5년간 관찰되지 않던 7형에 의한 폐렴은 유행성으로 많은 정상 환아에서도 사망이나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하였으므로 앞으로 이에 대한 진단과 치료 뿐만 아니라 예방에 대한 연구를 더욱 진행시켜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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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기대 지역의 해조상 및 군집구조 (Marine Algal Flora and Community Structure of Igidea Area in Busan, Korea)

  • 신봉균;권천중;이석모;최창근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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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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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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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우리나라 동남해 연안 해역에 위치한 이기대 지역에서 2010년 5월부터 2011년 2월까지 계절별로 해조상 및 군집구조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녹조류 9종, 갈조류 14종, 홍조류 43을 포함한 총 66종이 동정되었으며, 16종의 해조류는 조사지역에서 연중 출현하였다. 계절별 평균 현존량은 봄 $123.6g{\cdot}m^{-2}$, 여름 $2,061.6g{\cdot}m^{-2}$, 가을 $412.0g{\cdot}m^{-2}$, 겨울 $678.9g{\cdot}m^{-2}$로 나타났다. 종조성의 차이는 주변의 오염원이 존재하지 않는 정점 3과 4에 비하여 주변 하천의 영향을 받는 정점 1로 갈수록 종조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주변의 용호천, 대연천, 남부하수처리장 방류수에 의한 영향으로 판단되었다. 해조군집의 생태적 특성을 판단할 수 있는 R/P, C/P, (R+C)/P 값은 각각 3.07, 0.64, 3.71로 나타났으며, 해조류의 외부형태와 내부구조 등에 따라 구분되는 6가지 기능형군에 따른 분류결과는 성긴분기형 39.39 %, 엽상형 30.30 %, 다육질형 13.64 %, 사상형 12.12 %, 각상형 3.03 %, 유절산호말형 1.52 %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기대 지역의 해조류 개체수는 1996년부터 1997년에 96종, 2010년부터 2011년에 66종으로 감소된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주변하천과 하수처리장의 방류수 등에 의한 영향으로 판단된다. 결론적으로 대도시 인근 연안의 해조군락 보호 및 육성을 위하여 연안역에 유입되는 오하수의 처리 및 해조장 복원과 같은 적극적인 해양환경 유지관리방법이 체계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남해안 신지도의 해조군집 (Benthic Marine Algal Communities of Shinjido, Southern Coast of Korea)

  • 황은경;박찬선;고남표;손철현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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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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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4-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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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남해안 신지도 주변 해조군집의 종조성과 군집 구조 분석을 통하여 이 지역 해조 군집의 특성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 출현한 종은 총 120종으로 녹조류 15종, 갈조류 31종, 홍조류 74종이었다. 이들중 87종이 강독에서 그리고 104종이 동고리에서 출현하였다. 조간대 식생은 크게 3그룹으로 구분되며, 대표적인 종들로는 상부에서 Enteromorpha compressa, Ulva Pertusa, Porphyra suborbiculata, Ishige okamurae, 중부에서는 Hizikra fusiformis, Sargassum thunbergii, Gigartina intermedia, Corallina pilulifera, 하부에는 Pachymeniopsis elliptica, Gelidium amansii, Sargassum homeri 등이 분포하였다. 중요도 값이 높게 나타난 종은 Ulva pertusa, Ishige ekamurae, Hizikia fuisformis, Sargassum thunbergii, Corallina pilulifera, Gelidium amansii, Gigartina tenella로 조사지점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기능형군별 분석에서 나타난 비율은 직립분기형 $36.7\%$, 사상형 $27.5\%$, 엽상형 $15.8\%$, 다육질형 $10.0\%$, 유절산호말형 $5.0\%$, 각상형 $5.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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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왕돌초 조하대의 해조상과 군집구조 (Marine Algal Flora and Community Structure in Subtidal Zone of Wangdol-Cho on the East Coast of Korea)

  • 권천중;최창근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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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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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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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한국 동해안 울진군에 위치한 왕돌초 조하대에서 2012년 5월부터 2013년 8월까지 계절별로 해조상 및 군집구조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기간 동안 녹조류 12종, 갈조류 29종, 홍조류 81종을 포함한 122종이 채집 및 동정되었으며, 38종의 해조류는 조사지역에서 연중 출현하였다. 정점별 평균 생물량은 봄 472.19-1,198.77 g wet wt. $m^{-2}$, 여름 68.99-631.14 g wet wt. $m^{-2}$, 가을 200.91-401.20 g wet wt. $m^{-2}$, 겨울 53.61-922.32 g wet wt. $m^{-2}$로 나타났다. 생물량에 근거한 왕돌초 해조류의 수직분포는 상부 개도박(Grateloupia lanceolata), 넓은분홍잎(Acrosorium venulosum), 마디잘록이(Lomentaria catenata), 중부 미역(Undaria pinnatifida), 참가시그물바탕말(Dictyopteris pacifica), 괭생이모자반(Sargassum horneri), 감태(Ecklonia cava), 하부 쇠꼬리산말(Desmaeistia viridis), 감태(E. cava), 괭생이모자반(S. horneri) 순으로 확인되었다. 왕돌초에서 출현한 해조류를 6가지 기능형군에 따라 구분한 결과 사상형 34.43%, 성긴분지형 25.41%, 엽상형 24.59%, 다육질형 9.71%, 각상형 5.74%, 유절산호말형 0.82%로 확인되었다. 해조상의 특성을 반영하여 해조군락 특성을 판단할 수 있는 C/P, R/P, (R+C)/P 값은 각각 0.41, 2.79, 3.21로 나타났다. 또한, 왕돌초 조하대 군집 안정도와 환경상태를 다양도지수(H')와 우점도지수(DI)를 기초로 확인한 결과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왕돌초 조하대에 서식하는 해조류 종다양성 및 풍부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교란이나 부영양화 같은 인간활동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 동해안 독도의 해조상 및 대황(Eisenia bicyclis) 부착기의 생물상 (Marine Algal Flora and Ecological Role of Eisenia bicyclis in Dokdo, East Sea, Korea)

  • 박서경;이정록;허진석;안대성;이행필;최한길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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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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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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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독도 해역의 해조류는 2013년 5월과 7월에 14개 정점에서 정성채집 하였으며, 대황의 생태학적 역할을 확인하기 위하여 7월과 11월에 23개체를 채집하여 부착기에 서식하는 해조류와 동물을 동정하였다. 대황의 줄기길이와 무게의 회귀식으로 생물량을 측정하였다. 해조류는 녹조류 18종, 갈조류 35종과 홍조류 75종을 포함하여 총 128종이 관찰되었으며, 성긴분기형이 47.66%로 가장 우점하였고 안정된 환경에 서식하는 ESG I그룹에 속하는 종이 91종(71.09%)이었다. 또한, R/P, C/P, (R+C)/P는 2.14, 0.51과 2.66으로 온대성과 혼합성 해조상을 보였다. 대황의 생물량은 $23.74kg\;m^{-2}$이고 밀도는 64 fronds $m^{-2}$로 확인되었다. 한편, 대황의 부착기에서 해조류 12종과 동물 83종(환형 15종, 연체 25종, 절지 34종, 극피 3종, 기타 6종)의 1,248개체가 동정되어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핵심종으로 확인되었으며, 넓은마디육질꼬리옆새우붙이가 538개체(43.11%)로 가장 우점하였다. 본 연구 결과 독도의 해조류 출현종수는 이전 연구에 비해 증가하였고 성긴분기형과 ESG I 해조류가 우점하는 것으로 나타나 현재까지 독도 연안의 환경은 매우 안정된 상태라고 판단된다.

한국 남해안 동부 해역 해조 군집 구조 및 변동의 정량적 분석 1. 연화도 (Quantitative Analysis of the Structure and Dynamics of Benthic Marine Algal Communities at the Southern Coast of Korea 1. Yonhwa-do, near Chungmu)

  • 손철현;이인규;강제원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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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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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5-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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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6
  • 본 연구는 한국 남해안 동부해역의 해조군집 특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그 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일차적으로 이 해역을 대표 할 수 있다고 보여지는 경남 통영군 욕지면 연화도에 선정한 8개 지점에서 1984년 12월부터 1986년 1월사이에 수행되었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출현 해조류는 남조류 2종($1.8\%$), 녹조류 18종($15.8\%$), 갈조류 25종($21.9\%$) 그리고 홍조류 69종($60.5\%$)으로 모두 114종이었다. 2. 홍조류 종수에 대한 갈조류 종수의 비 (R/P 값)은 2.8로 남해안 연안쪽보다 높게 나타났다. 3. 해조류의 기능형군별 구성비는 계절적으로는 봄 겨울에는 사상형과 막상형이 우세하고, 여름과 가을에는 직립분기형과 다육질형이 우세하였다. 그리고 지점별로는 파도가 적은 내만쪽에서 막상형과 각상형이 우세하고, 파도가 강한 쪽에서 직립분기형과 다육질형이 우세하였다. 4. 군집의 유사도 분석 결과, 유사도 $30\%$ 수준에서 봄에는 5개군, 여름, 가을 및 겨울에는 3개군으로 나타났고, 이들은 파도의 강약, 계절풍의 영향정도에 따른 특성을 갖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5. 전 조사기간을 통하여 전 지점에서 중요도 10이상인 종은 Porphyra suborbiculata (30.1), Corallina pilulifera (27.8), Hizikia fusiforme (27.7), Sargassum thunbergii, (27.5), Undaria pinnatifida (22), Ishige okamurai (20.6), Chondria crassicaulis (20), Ulva pertusa (16), Pseudulvella consociata (15.7), Urospora penicilliformis (15), Sargassum sagamianum (14.9), Caulacanthus okamurai (12.8), Gloiopeltis furcata (12.7), Sargassum micracanthum (11.7), Myelophycus simplex (11.2) 이었고, Melobesioideae가 25.7이었다. 6. 무절석회조 순군집의 빈도 및 피도는 각각 $44.6\%$$75\%$였고, 무절석회조와 다른 해조가 혼생하는 군집의 빈도 및 피도는 각각 $55.4\%$$65.8\%$로서 혼생하는 군집의 피도가 약간 낮았다. 7. 무절석회조와 다른 해조류가 혼생하는 군집의 출현빈도나 피도가 높은 종은 Corallina pilulifera, Gelidium amansii, Sargassum sagamianum, S. thunbergii, Hizikia fusiforme, Laurencia spp. 등으로 기능형으로는 주로 직립분기형이나 다육질형이었다. 8. 점심대지역에서의 무절석회조의 높은 피도율은 명확하지는 않으나 식해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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