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설계에서 탄성거동을 전제로 구조물을 설계하는 것과 달리 내진설계는 구조물의 소성거동을 규명하고 조정하여 붕괴를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일반교량의 경우에 요구되는 붕괴방지수준은 교량의 특정한 구조부재의 소성거동으로 낙교를 방지하여 지진발생 이후에 긴급차량의 통과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소성거동은 연결부분 또는 교각기둥에 제한되고 각 경우에 적절한 조치가 요구된다. 도로교설계기준은 교각기둥에서 소성힌지를 형성하여 연성붕괴기구를 구성하는 설계방식과 함께 철근콘크리트 교각을 하부구조로 하는 교량을 대상으로 연결부분의 항복을 이용하여 취성붕괴기구를 구성하는 연성도 내진설계를 부록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철근콘크리트 교각기둥과 강재받침으로 설계된 일반교량을 선정하고 연성붕괴기구와 취성붕괴기구를 모두 고려한 붕괴방지 설계절차 및 도로교설계기준에 요구되는 수정사항을 제안하였다.
본 논문은 국제기구의 다양한 활동과 관련하여 지리학 분야가 공헌 할 수 있는 가능성과 미래 새로운 영역 개발의 필요성을 동해명칭의 국제표준화 과정을 사례로 점검하였다. 지명을 국제적으로 표준화를 담당하는 국제기구로는UN내에 지명표준화회의와 지명전문가회의가 있으며, 동해와 같이 바다명칭만을 다루는 기구로는 국제수로기구로 각 기구는 이와 관련된 결의안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본 결의안을 수행하는데는 양자 혹은 다자 협의가 필수적이라 많은 노력이 요망되고 있다. 그간 정부와 학계의 노력으로 동해표기가 지도제작사에 의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지명 외에 WTO, 해양문제. 환경과 기후, 영토와 국경 문제, FTA등을 포함한 "지리학의 국제관계"를 다루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여 지리학자가 직접 국제간에 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겠다.
Stirling 기관(機關)의 피스톤 Seal부분에서의 마찰저항(摩擦抵抗)을 감소(減少)시킴과 동시 에 작동가스의 누설량(漏泄量)을 감소(減少)시켜서 기관출력(機關出力)을 증대(增大)시킬 목적(目的)으로 재질(材質) 및 밀봉(密封) 형식(形式)이 서로 다른 Piston ring식 밀봉기구(密封機構)와 금속(金屬) Bellows를 이용한 밀봉기구(密封機構)를 시작(試作)해서 마찰저항(摩擦抵抗)과 작동가스의 누설량(漏泄量)을 조사(調査)하고, 이들 밀봉기구(密封機構)를 실험(實驗) 기관(機關)에 장착(裝着)해서 운전시험(運轉試驗)을 통해 각 밀봉기구(密封機構)의 성능(性能)을 검토(檢討)하였다. 그 결과(結果) Bellows를 Power piston의 Actuator로 시작(試作)한 밀봉기구(密封機構)가 다른 Piston-ring식(式) 밀봉기구(密封機構)에 비(比)해, 피스톤링과 실린더벽 사이의 마찰저항(摩擦抵抗) 및 작동(作動)가스의 누설량(漏泄量)이 현저하게 감소(減少)하였으며, D-type은 B-type에 비해 도시출력(圖示出力)은 약 1.6배, 축출력(軸出力)은 약 1.2배로 증가(增加)하였다.
본 연구는 저비용 고효율의 일체형 곡물 건조/저장 시스템 개발을 위하여 추진되었다. 저장시스템의 용량과 규격, 배출기구의 설치 조건 및 공전, 자전 등의 운전 조건 그리고 대상 곡물의 비중 등의 다양한 조건에서 정해진 배출속도를 충족시키며 곡물의 선입-선출이 보장되는 균일하강 배출기구를 설계하고자 하였다. 곡물 배출 과정에 대한 육안 관찰이 가능한 장치를 제작하여 기존의 균일 단면형 배출기구에서의 곡물의 배출 거동을 관찰하여 기존 기구의 제한점을 검토하였다. 수학적 해석을 통해 주어진 배출 속도를 비롯한 다양한 조건과 곡물의 균일 하강의 조건을 만족시키는 가변 단면형 배출기구의 단면형상을 설계할 수 있는 일반화된 공식을 유도하였으며, 이를 적용하여 제작된 시작품의 운전을 통해 계산값과의 비교 검증의 연구 과정을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주어진 다양한 조건을 만족하는 나선형의 가변 단면형 균일하강 배출기구의 단면 형상 설계를 위한 일반화된 수학적 모델을 개발하였다.
비즈니스 성격의 회의, 인센티브관광, 컨벤션, 전시를 아우르는 MICE산업은 수익성이 낮은 우리나라 관광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육성할 필요가 높은 산업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를 위해 개선이 요구되는 발전요인과 정부 및 전담기구의 역할, MICE산업의 파급효과 간 관계를 전문가들의 인식을 바탕으로 파악해 보았다. 그 결과, MICE산업 발전요인으로 마케팅요인과 인적자원 육성 요인이 제시되었으며, MICE 산업의 파급효과는 경제적 효과와 국가홍보 효과요인으로 압축되었다. 요인들 간의 구조모형분석결과, 여러 가지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었다. MICE 발전의 마케팅요인은 정부의 역할에 유의한 영향을 끼친 반면, 전담기구의 역할과는 유의한 영향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인적자원 육성요인은 정부와 전담기구의 역할 모두에 유의한 영향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리고, 정부의 역할은 전담기구의 역할에 유의한 영향관계에 있으며, 정부의 역할과 전담기구의 역할은 MICE산업의 경제적 효과와 국가홍보의 효과에 모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사용되는 4절 링크기구는 링크 길이가 고정되어 있으므로 기구의 움직임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링크기구나 제어장치를 추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상황에 따라 링크기구의 운동을 선택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링크 길이가 조절되는 가변형 4절 링크기구를 설계하였으며 링크기구에 의해 구동되는 제품인 선풍기에 적용하여 그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바람 범위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선풍기 회전각도를3단계로 분할하였으며 각 구간에 필요한 링크 길이를 계산하였다. 또한, 원통캠을 이용하여 링크 길이를 조절하였으며 선풍기의 회전각도 조절 작동 여부를 실제 제작 및 측정을 통해 확인하였다. 본 논문에서 제시한 가변형 링크기구는 산업용 로봇이나 연료 밸브 시스템 등과 같은 4절링크 적용 제품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전보의 우리나라 대도시를 대상으로 조리기구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데 이어 우리나라 농어촌의 조리기구에 대한 보유실태를 조사하고자 농촌지역으로서 충남 부여군의 은산면과 외산면, 어촌지역으로서 충남 태안군의 소원면과 서천군의 장항읍을 중심으로 전기기구, 가스기구, 계량용기구, 조리용기구, 기타 소도구의 조리기구 전반에 대한 보유실태를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전기기구 중 보유율이 가장 높은 것은 냉장고(97.9%)였고 가장 낮은 것은 토스터(1.9%)였다. 2) 가스기구 중 보유율이 가장 높은 것은 가스레인지(95.7%)였고, 가장 낮은 것은 가스오븐레인지(1.2%)였다. 3) 계량용기구는 저울(34.5%)과 계량컵(24.5%) 및 계량스푼(15.6%)의 보유가 비교적 많았고, 키친타이머(2.8%)와 조리용온도계(2.4%)는 저조한 편이었다. 4) 조리용기구 중에서 \circled1 칼종류는 용도면에서 부엌용(97.1%)과 과일용(93.5%)이 높은 보유율을 보였고 빵칼(12.9%)은 낮은 보유율을 보였다. 재질에서 스텐레스칼(69.5%)과 무쇠칼(68.1%)의 보유는 별 차이가 없었다. \circled7 도마류는 나무도마(92.8%)의 보유가 월등히 높았고 플라스틱도마(31.7%)와 기타(1.0%)의 순으로 나타났다. \circled3 국자류는 용도면에서 일반국자(91.6%)가 구멍국자(27.8%)보다 많이 사용됨을 보였고 재질면에서는 플라스틱(68.8%), 스텐레스(47.0%), 알루미늄(40.8%)의 순서로 보유되어 있었다. \circled4 주걱류는 플라스틱주걱(88.2%)과 나무주걱(77.7%)이 스텐레스주걱(35.0%)과 고무주걱(11.3%)보다 높은 보유율을 보였다. \circled5 절구는 돌절구(48.7%), 나무절구(26.9%), 알루미늄절구(24.275), 쇠절구(12.2%)의 순으로 보유율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는 보유율이 낮은 편이었다. \circled6 남비류는 형태면에서 앙손잡이(95.9%)가 한손잡이(34.5%)보다 높은 보유율을 보이고 평균보유갯수도 양손잡이 둥근남비가 3개 이상으로 가장 많이 보유되어 있었다. 용도면에 있어서는 찌개용(97.4%)이 가장 많고 전골용(28.5%)은 낮은 보유율을 보였다. 재질은 보편적으로 알루미늄(61.9%)과 스텐레스(58.8%)가 많이 보급되어 있었다. \circled7 솥종류로는 현대에 보기 드물어진 무쇠솥(66.4%)이 높은 보유율을 보이고 알루미늄솥(54.2%)과 돌솥(6.0%)의 순으로서 무쇠솥과 알루미늄솥은 한 가정당 평균 한 개 정도의 보유실태를 나타내었다. \circled8 주전자는 알루미늄주전자(61.9%)와 스텐레스주전자(52.5%), 동(구리)주전자(35.5%) 순으로 높은 보유실태를 보이고 파이렉스(10.3%)와 법랑주전자(8.9%)는 아주 낮은 보유율을 보였다. \circled9후라이팬은 뚜껑의 여부에 관계없이 둥근모양(92.8%)이 네모난모양(12.2%)보다 보유율이 크게 높았고 용도로는 볶음용(87.1%)이 튀김용(57.3%)이나 구이용(44.4%)보다 많이 보유되어 있었다. 재질면에서는 철(66.9%t)이나 코팅된 것(52.3ft)이 파이렉스(11.8%)보다 많이 보유되어 있었다. \circled10 모양틀의 보유중 가장 많은 것은 야채모앙틀(16.8%)이었고 나머지 푸딩틀(2.6%)이나 도넛츠틀(7.2%), 모양밥틀(6.5%)은 낮은 보유율을 나타내었다. 전체적으로 그 보유상태는 저조하였다. 5) 기타 소도구에서 소쿠리와 채반, 병따개는 한 가정에 평균 2개 이상 보유되어 있어 높은 보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가장 낮은 보유율을 보인 것은 계란자르기(4.1%)와 레몬즙짜기(2.9%)로 거의 보급이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6) 조리기구의 보유율은 기구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주부의 학력, 가정의 수입과 possitive(+)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본 연구는 2019년 경기도내 대형매장과 중소형매장 및 재리시장에서 유통 중인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철 등 금속제 주방기구 82건을 대상으로 중금속 등 11종(납, 카드뮴, 비소 등)의 오염도를 조사하여 금속제 주방기구의 위생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금속제 주방기구의 용출시험결과, 금속의 용출빈도는 철>알루미늄>크롬, 니켈>아연>구리>납>비소>안티몬>주석>카드뮴의 순으로 이었고 용출률은 7.3-93.9%이었다. 조사 대상 82건 중 알루미늄 주방기구 1건에서 니켈이 기준을 초과(결과 1.4 mg/L, 기준 0.1 mg/L 이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밖에 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 철에 코팅한 주방기구에서 니켈이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공전 금속제 기준을 5배-193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기준규격의 설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코팅하지 않은 금속제와 내부를 코팅한 주방기구 평균 용출량을 비교해보면, 알루미늄과 철은 코팅한 주방기구에서 낮게 나타났고 나머지 대부분의 중금속은 코팅한 주방기구에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산과 수입산으로 나누어 평균 용출량을 비교한 결과, 알루미늄과 철은 국산 및 수입산 모두 다른 중금속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알루미늄은 국산주방기구에서, 철은 수입산 주방기구에서 높게 나타났다. 주방기구의 코팅재질별로 평균 용출량을 비교한 결과, 불소수지 코팅에서는 알루미늄, 세라믹 코팅에서는 알루미늄, 철, 법랑코팅에서는 니켈, 알루미늄, 철, 구리, 기타(실리콘과 티타늄)코팅에서는 철의 용출량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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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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