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치료는 수술, 항암치료와 함께 암의 3대 치료방법으로 많은 암환자들이 방사선치료를 받게 된다. 방사선은 눈에 보이지 않아 방사선 치료기계에서 나가는 방사선의 질과 양을 확인하기 쉽지 않고 산란되는 특성 때문에 다른 장기에 2차암이 유도할 수 있고 최근 치료기술의 발달로 치료 방사선에 대한 보다 정밀한 검증이 필요하게 되었다. 따라서 방사선 치료기기에 대한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야만 한다. 국제원자력기구, 미국의학물리학회 등 해외에서는 보고서들을 제시하여 각 지역적인 차원에서 방사선 치료기기의 품질관리에 대한 권고를 제시한다. 하지만 국내는 외국에 비해 규모가 작아 각 병원에서 국외의 권고 중 일부를 선택적으로 사용한다. 국내 병원을 대상으로만 한 방사선치료의 품질관리 권고가 존재하지 않지만 국외의 권고들이 갱신되고 있으며 향후 국내 품질관리 권고를 제작하기 위해 국내 품질관리의 현황 역시 조사 및 갱신 될 필요성이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방사선치료기에 대한 품질관리 설문지를 제작하여 국내 품질관리 경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초본으로 제작된 설문지를 국내 5개 기관의 의학물리학자에게 배포하여 설문지의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보충하여 최종 설문지를 제작한 후 이를 전국 72개 병원의 방사선 종양학과에 배포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72개 병원 중 37개 병원에서 요청에 응답해주었으며 이들 중 97.3%의 병원이 선형가속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40.54%, 18.92%, 24.32%의 병원이 각각 근접치료장치, 토모치료장치, 방사선수술장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품질관리 인력 및 장치, 국내의 환자 품질관리 현황, 각 치료기별 품질관리 현황에 대한 설문이 실시되었으며 이 결과는 향후 표준 품질관리 절차서가 제작될 경우 사용되기에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레이저를 이용한 내시경하 상후두부분절제술은 술전에 정확한 병기판정으로 초기 국소병변의 선택을 신중하게 하고 경부 림프절전이의 치료를 효율적으로 시행하는 경우 기존의 수술법과 유사한 생존율을 얻을 수 있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충분한 수술시야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병변의 위치에 따라서 술중 절제연의 확인이 힘들다는 제한점을 고려해야 하며, 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출혈, 부종, 오연 등의 합병증에 대비하기 위하여 술 전 기관절개술이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객혈은 항상 환자들에게는 두려운 경험이고 담당 의사에게는 고심거리가 되고 있는데 이는 객혈 자체가 심각한 질환의 징후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한 출혈이 있을 때에는 폐결핵이나 기관지확장 증 또는 폐암의 가능성을 즉시 생각해 보아야 하겠지만,오늘날 진보된 진단방법으로 인해 객혈환자의 감별 진단이 가능해 졌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본 연구는 1992년 3월부터 1997년 2월까지 6년간 서을 위생병원 흉부외과에서 객혈로 인해 응급 개흉술을 시행받은 7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 졌다. 환자의 연령은 19세부터 68세까지로 평균연령은 36.6세였고 가장 호발한 연령층은 30대 였다. 객혈유발의 가장 흔한 질환은 결착(44%)이었고, 병소부위를 가장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었던 검사는 객혈시의 기관지경 검사로 95%의 환자에서 병소부위를 밝힐 수 있었으며, 우중엽 및 하엽(17.3%)이 가장 흔한 병소 부위였다. 가장 많이 선택된 수술 방법은 폐엽절제술(50%)이었으며, 객혈의 재발(31.6%)이 가장 흔한 술후 합병증이었다. 수술후 환자의 예후는 82.6%에서 완전회복을 보였다. 저자들은 위의 결과를 통하여 객혈환자의 적절한 치료는 정확한 진단, 약물 보조치료와 더불어 외과적 치 료방법으로 완료됨을 알 수 있었다.
대구지방의 위암에 대한 병리조직학적 연구의 목적으로 대구 일원의 의료기관에서 수집한 위내시경 표본과 위절제수술 표본에 의해 위암으로 확진된 350예 및 130예의 조직학적 유형과 연령 분포는 다음과 같다. 1. 위내시경 표본 350예 중 선암이 344예 (98.3%)로서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편평상피암과 미분화암은 불과 6예 (1.7%) 뿐이었다. 선암 중에서는 tubular type가 215예(61.4%)로서 가장 많았고, 다음이 signet-ring cell type으로 92예(26.3%)이었다. 연령 분포는 50세대가 가장 많이 발생하여 120예 (34.3%), 마음이 60세대로 81예 (23.1%), 40 세대가 76예 (21.7%), 70세대가 33예 (9.4%), 30세대가 32예 (9.1%), 20세대가 8예 (2.3%) 등의 순위였다. 2. 위절제수술 표본 130예중 가장 많은 조직학적 유형은 역시 선암으로 127예 (97.7%) 였고, 만성소화성 위궤양에서 발생한 것이 3예 있었다. 선암 중에서는 tubular type이 86예 (66.2%)로 제일 많았고 마음이 signet-ring cell type였다. 연령분포는 50세대에서 50예 (38.5%)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마음 60세대가 36예 (17.7%), 40세대가 21예 (16.2%), 30세대가 11예 (8.5%), 70세대가 6예 (4.6%), 그리고 10세대에서 l 예(0.8%)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복압성 요실금'을 키워드로 검색된 연구들의 경향과 특성을 단어 빈도를 통해 분석하고, 워드 임베딩을 사용하여 그 관계를 모델링 하고자 하였다. 의학 서지 데이터베이스인 MEDLINE에 등록되어 있는 복압성 요실금 연구 9,868개 논문들의 초록 문자 데이터를 Python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추출하였다. 그런 다음 빈도 분석을 통해 10개의 키워드를 선택하였다. 키워드 관련 단어들의 유사도는 Word2Vec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t-SNE 기법을 사용하여 단어의 위치와 거리가 시각화하였고, 이에 따라 그룹을 분류하여 이를 분석하였다. 복압성 요실금과 관련된 연구는 1980년대 이후 빠르게 증가했다. 키워드 분석을 통해 논문 초록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키워드는 '여성', '요도', '수술'로 나타났다. Word2Vec 모델링을 통해 복압성 요실금 관련 연구에서 주요 키워드들과 가장 높은 연관성을 나타내는 단어들에는 '여성', '절박', '증상' 등이 있었다. 그리고, t-SNE 기법을 통해 키워드와 관련 단어들은 복압성 요실금의 증상, 신체 기관의 해부학적 특성, 그리고 수술적 중재를 중심으로 하는 3개의 그룹으로 분류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초록을 구성하는 단어들의 키워드 빈도 분석 및 워드임베딩 방식을 이용하여 복압성 요실금 관련 연구들의 동향을 살펴본 최초의 연구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연구자들이 복압성 요실금 관련 연구 분야의 주제와 방향성을 선택하는 데 있어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그리 흔하지 않았던 흉골 골절이 자동차 사고의 증가와 비례해서 그 빈도가 증가 추세에 있다. 흉골 골절을 유발할 정도의 과도한 충격이나 골절로 인한 골편부는 그 위치가 종격동이나 흉강안의 기관들 근처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관이 흉골 골절로 손상을 받지 않았는지 잘 평가하는 것은 치료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는 1993년 3월부터 1997년 2월까지 4년간 서울 위생병원 흉부외과에서 치료한 72명의 흉골 골절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흉부 손상 중 흉골 골절의 빈도는 12.2%였고 환자의 평균연령은 43.2세였다. 자동차 사고(84%)와 흉골 체부 골절(95.8%)이 가장 흔한 골절 요인과 위치였고 골절 형태는 골단부 이탈(displacement)이나 교차(overriding)없이 골절만인 경우가 51명(70.8%)으로 가장 많았고 골단부의 이탈은 전방(anterior, 19.4%)이 후방(posterior, 5.6%)보\ulcorner 많았다. 흉부 좌상 환자(LDH:13%, CPK:14%, CK-MB:12.2%, CK-MB>6% of CPK:5.3%)보다 흉골 골절 환자(LDH:56.8%, CPK:66.6%, CK-MB:43.1%, CK-MB>6% of CPK:25.4%)와 흉골 골단부 이탈로 수술 받아야 했던 환자(LDH:76%, CPK:95%, CK-MB:38%, CK-MB>65% of CPK:33%)에서 심동위효소 증가의 빈도는 컸고, 심동위효소의 평균 수치도 높았다. 그러나 증가된 심동위효소의 수치가 정상화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흉부 좌상 환자와 흉골 골절 환자 사이에 별 차이가 없었다.
목적: 호산구성 수막염은 척수액에서 호산구가 ${\geq}10/mm^3$ 또는 백혈구 중 10% 이상인 것으로 정의하며, 기생충에 의한 신경계 감염으로 주로 보고된다. 기생충에 의한 감염이 흔한 국가 외에서는 호산구성 수막염에 관한 소아에 대한 국내외 보고는 드물다. 이 연구는 국내 단일기관에서 소아 호산구성 수막염 임상특징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2007년 1월에서 2012년 7월까지 5년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을 방문한(입원, 외래) 18세 미만의 환자들 총 6,335명을 스크리닝했고, 그 중 호산구성 수막염에 맞는 39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바탕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뇌척수액 검사상 호산구성 수막염으로 진단된 환자는 39명(0.6%)이었으며, 평균연령은 6세(생후 7일-18세)였고, 남녀의 비는 1.3:1이었다. 혈액검사에서 호산구 증가가 동반되는 경우가 18례(46%) 있었다. 기저질환 및 과거력으로 신경계 질환 36례(92%) 있었다. 항경련제를 복용한 경우는 22례가 있었고, 이외 다른 약물의 복용이 1례 있었다. 뇌수술 이후에 발생한 경우가 35례(90%)였다. 증상은 주로 발열(50%), 두통(20%), 구토(15%), 경련(10%), 어지러움증(5%) 등이 있었다. 뇌척수액의 단백 수치는 평균 180 mg/dL (16-633 mg/dL)로 상승된 값을 보였다. 증상 지속시간은 평균 5일로 치료는 정맥 항생제 및 스테로이드를 투여하였다. 세균배양 된 예가 1례, 애완동물을 기른 예가 1례 있었고 이외에 기생충 관련된 정보는 없었다. 결론: 국내 소아 호산구성 수막염은 기생충 감염보다는 중추신경계의 수술과 관련 있거나 약제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호산구성 수막염의 원인을 잘 고려하여 불필요한 검사나 치료를 줄일 수 있을 것이며, 향후 다기관을 통한 분석이 필요하다.
목 적 : 국내 어린이집을 다니는 소아를 대상으로 황색포도알균의 비강 내 보균율과 이런 보균율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8년 9월에서 10월까지 서울 지역에 위치한 7개 어린이집의 소아 중 서면 동의를 받은 428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해 인구학적 자료 및 의료기관 관련 위험 요인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또한 어린이집의 소아들의 비강을 도찰하여 얻은 검체를 증균 및 선택배지에 접종한 후 생화학적 검사를 통해 황색포도알균을 동정 및 분리하였고 디스크 확산법을 통해 메티실린 감수성을 결정하였다. 결 과:대상 환아의 평균 연령은 55개월 이었으며 남녀비는 1.1:1.0이었고 최근 1년 이내에 입원력 및 수술력이 있는 환아는 각각 9.2%, 3.6%였고 항생제 사용력은 약 40%에서 확인되었다. 전체 428명의 소아 중 163명에서 비강 내 황색포도알균이 분리되어 황색포도알균의 비강 내 보균율은 38.1%였으며 분리된 균주의 24.5%는 메티실린 내성 균주였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황색포도알균의 비강 내 보균율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비강 내 MRSA 보균이 9.3%의 소아에서 확인되었으며 이들 대부분이 의료기관 관련 위험요소가 없는 소아였다. 결 론:국내 소아의 약 38% 및 9%가 비강 내 황색포도알균 및 MRSA 보균자임을 확인하였으며, 특히 분리된 MRSA의 95%가 CA-MRSA 균주였다. 향후 비강내 황색포도알균의 보균율의 변화 및 CA-MRSA 보균율의 변화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겠다.
유전분증은 비정상적인 섬유성 형태의 단백질이 세포 외 조직에 침착하는 질환이고, 원발성 폐유전분증은 매우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원발성으로 발생한 경우 기관기관지형은 기도폐쇄를 일으킬 경우에 외과적 절제술이나 레이저 치료술로 치료를 해야하고 미만성 폐포격막형인 경우 호흡부전과 객혈 등으로 예후가 나쁘지만, 결절성인 경우에는 대부분 예후가 좋은 편이나, 드물게는 호흡곤란, 중증 객혈, 및 호흡부전을 일으킬 수 있으며 단일 결절일 때는 악성 종양과의 감별 및 치료적 방법으로 수술적 절제가 필요할 수도 있다. 저자들은 타 장기의 침윤이 없이 폐에만 단독으로 침범한 원발성 다발성 결절성 유전분증 1예를 조직검사를 통하여 확진 후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목적: 본 연구는 국내 2차 병원의 암환자 치료 실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국내 한 2차종합병원에서 2009년 1월 1일부터 2017년 9월 31일까지 입원치료 받은 암환자를 대상으로 전자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연구 대상자는 총 223명이었다. 2차 병원 입원 이유로는 3차 병원에서의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후의 지지요법 위한 경우가 69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기타 지지치료 위한 입원(58명), 증상 조절 위한 입원(53명), 2차 병원 입원 중 암이 진단된 경우(27명), 적극적 항암치료를 하지 않기로 한 후 전원 된 경우(16명) 순이었다. 퇴원 시 타 기관으로 전원 된 환자 75명 중 3차 병원으로 전원 된 환자들이 5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요양병원(10명), 호스피스병원(8명), 요양원(4명), 2차 병원(2명) 순이었다. 암 외 동반질환을 가진 환자가 120명(53.8%)이었다. 타 진료과로 협의진료 의뢰된 경우 암 관련 의뢰보다 암 외 다른 질환으로 의뢰된 경우가 더 많았다. 심폐소생술금지에 동의한 경우는 73명이었다. 결론: 암환자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확립이 필요하며, 암 외 동반질환 치료 등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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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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