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이 연구는 외상성 기관-기관지 손상의 특징적인 임상 증상 및 영상학적 소견 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3년 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본원 응급실을 통해서 내원한 외상 환자들 중에서 수술을 통해서 외상성 기관-기관지 손상으로 진단된 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외상의 종류, 동반된 손상, 진단 방법 및 수술까지 걸린 시간, 수술 소견 및 수술 방법, 예후 등에 대해서 조사해 보고 후향적으로 진단에 중요한 인자 등을 알아 보았다. 결과: 손상의 원인으로는 교통사고가 1명, 낙상 및 흉부에 강한 압박을 받은 경우가 5명이었다. 주 증상으로 피하기종, 호흡 곤란, 통증 등이 있었으며 영상소견으로는 기흉, 종격동 기종, 혈흉, 늑골 골절, 폐좌상 등이 있었다. 기관지 내시경을 시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2명에서는 흉부 CT 소견에서 기관-기관지 손상이 의심되었지만 나머지 4명에서는 의심하지 못했다. 수상 부위는 기관부위가 2예, 기관지가 4예 있었다. 수술은 개흉술을 통한 일차 문합을 시행하였고 수술 후 사망과 문합 부위 유출은 없었으며 1명에서 술 후 성대 마비가 있었다. 진단에 도움이 되는 특징적인 소견으로는 흉관 삽입 후 음압의 적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심한 폐 허탈이 가장 중요한 소견이었으며, 흉부 CT에서의 기관-기관지의 주행 경로의 단절이 진단에 중요하였다. 결론: 외상성 기관-기관지 손상은 의심하지 않으면 진단이 쉽지 않으나, 특징적인 흉관 삽입 후의 임상 증상과 영상 소견은 진단에 큰 도움을 주었다.
소아의 흉부기관협착증 2례에 대해 자가심막을 이용해 전방 기관성형술을 실시\ulcorner였다. 증례 1은 9세된 여 아에서 발견된 선천성 기관협착증의 경우로 인공폐의 보조 아래 기관성형과 동반된 좌폐동맥 기시이상을 동 시에 근치하였다. 환아는 이식된 심막편이 종격조직에 고정될 때까지 수술 후 10일 간 기계호흡을 실시하였 다. 증례 2는 8세된 남아에서 기관절개술 후 하부기관협착이 발생한 경우로, 심막편 바깥을 늑연골편으로 보 강함으로써 수술 직후 기도삽관을 제거할 수 있었다. 2례 모두 수술 후 1년 이상의 관찰기간 동안 기관내경 이 잘 유지되고 있으며, 기관재건부위가 성장하는 소견을 보인다.
방사선치료후 재발성 또는 잔존성 두경부암의 수술후에 피부판의 괴사 및 slough, 감염, 누공, 부종과 경동맥 노출 심지어는 경동맥 파열 등의 술후 합병증이 빈발함으로 수술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Pectoralis major myocutaneous flap은 진행된 두경부암의 광범위한 절제후에 그 결손부를 보충해 주는 데 좋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아니라 방사선치료후에 생긴 합병증에도 이 flap을 이용하여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저자들은 수술 전에 방사선치료를 받고 심한 부종으로 후두조직의 괴사 및 기능이 손실된 환자와 방사선 치료후 재발된 상인두암환자의 경우에서 수술 후 생긴 pharyngocutaneous fistula와 피부판감염 및 경동맥노출 등으로 치유가 곤란하여 여기에 pectoralis major myocutaneous flap을 사용하여 pharyngostoma를 재건하고 노출된 경동맥부위를 보호하여 좋은 치료효과를 얻었기에 문헌을 고찰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기도흡인은 후두의 고유기능중 방어기능을 소실함으로써 지속되는 경우 하기도에 치명적인 손상을 초래하게된다. 기도흡인에 대한 치료는 고식적 치료법과 수술적 치료법으로 대별되는데 일반적으로 고식적으로 치료법이 우선적으로 선택되어지고 있으나 흡인의 정도가 심하여 하기도에 폐렴, 무기폐 등의 위급한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그 원인이 비가역적이어서 탈진 또는 악액질을 초래하는 경우 부득이 수술적 요법율 선택하게 된다. 수술적 요법의 선택시기에 대하여는 논란이 많으나 현재까지는 고통을 받고있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결정되고 있는 실정에 있다. 저자들은 최근 5년간 경험한 만성 기도흡인 환자 6례에 대하여 수술적 요법 즉, cricopharyngeal myotomy 1례, cricopharyngeal with medialization laryngoplasty 1례, laryngeal suspension with cricopharyngeal myotomy 2례, laryngeal diversion 1례, total laryngectomy 1례를 각각 시행함으로써 얻은 치료경험을 분석 검토하여 만성 기도흡인에 대한 치료상의 문제점과 보다 효율적인 치료법의 선택에 도움을 얻고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이미 100여년 전인 1873년에 Schwartze(1873)에 의한 중이수술 성공례가 보고된 이래로 중이 및 유양동에 대한 수술은 많은 발전을 이룩하였으며 특히 근년에 이르러서 Zollner(1951) 및 Wullstein(1952)등은 이를 체계화하였고 특히 최근에는 수술방법이나 이식재료선택면에 있어서도 학자들간에 거의 통일된 의견을 갖기에 이르러서 중이수술에 관한한 어떤 결론에 가까워진 느낌을 갖게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에 있어서는 현미경하에서의 중이수술내지는 청력개선술이 일반개업가에 있어서도 거의 보편적인 수술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음은 매우 기꺼운 일이라 하겠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이에 대한 종합적인 우리나라의 원격성적이나 폭넓은 의견교환의 기회가 적었음을 아쉽게 생각하며 이러한 차채에 본 교실에서는 과거 4년간에 걸쳐서 시행한 970례의 중이수술례에 대한 임상적 경험을 토대로 중이질환의 유형과 수술소견 및 청력소견등을 임상적으로 검토하여 제 1 보로서 보고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원격성적을 추시코저 한다.
이중관 튜브(double-lumen tube)로 기관 삽관한 후 발생하는 기관지 파열은 극히 드문 합병증이다. 우리 는 기관 삽관후에 발생한 좌측 기관지 파열을 치험하였다. 58세 여자 환자로 수술전 검사상 우하엽에 병 기 IIB의 분화가 잘된 악성 선암으로 진단되었다. 환자는 우하엽절제술을 위하여 로버트쇼 튜브 (Robertshaw tube)로 기관 삽관하였고 수술중 종격동 기종과 환기 장애로 인하여 좌측 주기관지의 파열을 발견하였다. 즉시 좌측 개흉술을 시행하여 기관지 파열부위를 흡수성 봉합사(PDS)로 봉합하였으며 수술 후 별다른 문제없이 회복되었다.
기관 삽관 후에 발생한 기관 협착에 대한 근본적 치료는 기관 부분 절제 및 단단 문합이다. 기관 협착에 대한 성공적이지 못한 교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관의 재협착에 대한 수술 치료는 쉽지 않다. 재수술이 실패할 경우 환자는 평생 기관절개 상태 및 목소리 소실을 안고 살아야 한다. 첫 번째 수술이 실패했을 경우 염증반응, 부종, 섬유화가 해소될 때까지 약 $4\~6$개월을 기다린 후 재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환자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며 일단 재수술의 후보자로 선정되면 재수술의 성공률은 $90\%$ 이상이다. 저자들은 기관 삽관으로 인해 발생한 기관 협착에 대해 성공적이지 못한 교정 후 발생한 기관의 재협착 2예에 대한 치험을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부비동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은 자각증상이 비교적 늦게 나타나 병변이 많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진행된 부비동압의 치료는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요법의 병용치료법이 종래부터 시도되어왔으며 대부분의 경우 광범위한 수술적 절제가 필요하여 이에 따른 후유증이 크고 치료결과는 아직 많은 논란이 있다. 저자들은 진행된 부비동암 (T4)환자 10명에서 유도화학요법 (Cisplatin, 5-FU)후 수술 (상악절제술 4예, 두개안면 절제술 1예 )과 방사선 치료 (약 7000 cGy)를 받은 5명과 유도화학요법후 방사선치료만 받은 5명을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수술을 포함한 병용요법을 받은 환자 6명중 3명은 평균추적기간 28개월 동안 재발의 증거가 없었으나 2명에서 국소재발이 있었고 이들은 국소 절제술 및 방사선치료후 현재 1년 이상 무병상태이다. 2. 수술을 포함한 병용요법을 받은 환자 5명중 4명에서 초진시 안와내 종양침윤의 소견이 있었으나 수술시 안와를 보존하였고 그 후 안와 부위의 국소 재발은 없었다. 3. 유도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만을 받은 5명 모두 6개월 이내에 국소재발하였다. 4. 진행된 악성 부비동암은 수술을 포함한 병용요법으로 좀 더 좋은 치료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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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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