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암은 두경부의 악성종양중 가장 흔한 것으로 특히 남자에 많아 한국남자의 악성 종양중 2.3%를 차지하고 있고, 두경부의 다른 악성종양에 비해 생존율이 매우 높다. 저자들은 후두암으로 진단받고 치료받은 환자 121명을 대상으로 치료성적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성문암 44%, 성문상부암 41%, 성문하부암 8%, 경성문부암 7% 순이었다. 2. 경부임파절 전이는 T2 stage 19%, T3 stage 47%, T4 stage 69%를 보였다. 전체적인 3년 NED 생존율은 65% 으며 stage I93%, stage II 76%, stage III 63%, stage IV 53%를 보였다. 4. 3년 NED생존율은 성문암이 82%로 성문상부암 58% 보다 더 좋았다. 5. 치료방법에 따른 합병증은 수술단독일경우 보다 수술후 방사선 치료군에서 높고, 방사선 치료실패로 구제수술을 행한 경우는 더욱 높게 나타났다.
후두의 Microsurgery는 육안으로 관찰할 수 없는 작은 병변을 그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데 유익하며 이는 근년에 와서 Scale(1960), Kleinsasser(1964) 등에 의해 개발되었고 Saito 및 많은 임상가들에 의해 추시된 바 있으며, 노도 그의 경험 20여례에 대하여 상세한 보고를 하였다. 귀수술에 사용되는 zeiss 수술현미경의 대물 lens 위에 보조 lens를 장치하여 충분한 작동거리를 확보할 수 있으며, 나아가 fiber optics에 의한 suspeasion laryngoscope로써 시야를 밝게 할 수 있으며, 따라서 정확한 진단 및 세밀한 수술을 할 수 있다. 즉 점막상피내암, 후두점막질환, 성대 polyp, nodule및 cyst 등에 대한 현대적 진단과 치료법이기도 하다. 저자 등은 전남의대 부속병원 이비인후과를 내원한 후두질환 환자중 선택적으로 suspension laryngomicr-oscopy를 이용하여 진단 및 외과적 적출을 시행한 11례(성대 polyp; 4례, 유두종; 4례, 진성대 및 가성대의 web형성; 1례, 후두외상; 1례, 후두상피세포암: 1례)를 경험하였기에 우선 예보를 하는 바이며, 앞으로 지속해서 많은 경험증례를 분석검시하여 보고하겠다.
성대마비는 뇌간으로부터 경부, 종격동에 이르는 미주신경과 그 분지를 침범하는 여러질환의 증후로 나타나며 원인을 밝힐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저자들은 성대마비의 임상적 특성을 조사하여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을 얻고자 1986년 1월 1일부터 1992년 12월 31일까지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에서 경험한 112례의 성대마비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성별은 남자 71례(63.4%), 여자 41례(36.6%)로 남자에 많았고 연령별 분포는 30대에서 10대까지 비교적 균등하였다. 2. 마비측별은 좌측이 90례(80.4%)였고 성대의 위치는 부정중위가 76례(67.7%)로 가장 많았고 정중위, 중간위의 순이었다. 3. 원인은 종양(46례;41.4%)과 원인불명(31례;27.7%)이 많았고 그 외 수술적 외상, 기계적 손상, 비수술적 외상, 중추성 원인의 순이었다. 4. 수술은 12례에서 시행하였으며 성대내 Teflon주입술 8례, 성대외전고정술 2례, 갑상연골성형술과 피열연골제거술이 각 1례였다. 5. 자연치유는 11례에서 있었고 2개월 이내에 치유된 경우가 8례로, 모두 4개월 이내에 자연치유되었다.
경부 결핵성 임파선염은 우리나라에서 경부 종괴의 흔한 원인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대부분 확진이 어려우며, 또한 효율적인 치료도 아직 논란이 많다. 저자들은 1989년 6월부터 1993년 2월까지 약 4년간 한림대학부속 강남성심병원에 경부종괴로 내원하여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여 경부 결핵성 임파선염으로 확진되었던 32례에 대한 후향적 임상조사를 실시하여 경부 전산화단층촬영 소견을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으며, 수술적 치료유형에 대한 고찰을 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종물의 위치는 후경부가 12례로 가장 많았으며 하악부 9례, 쇄골상부 8례, 이하부 2례, 이하선부 1례이었다. 2, 경부 전산화단층촬영 소견에 따라 다음의 5가지 형태로 분류할 수 있었다. : 균등조영 증강형 3례, 변연조영증강형 6례, 주변유착형 12례, 농양형 8례, 혼합형 3례. 3. 수술적 치료는 종물 절제술 13례, 절개 및 배농 9례, 선택적 경부청소술 8례, 소파술 2례를 시행하여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후두격막증은 이를 선천성 및 후천성 후두격막증으로 분류하며 선천성 후두격막증은 후두의 발생과정에서 특히 태아기 7 ∼ 8주경에 후두개와 양측 피열연골 융기가 서로 합쳐진 T형 초기성문 (primitive glottis)이 태아기 10 주경에 이루어져야 할 전후분리가 장해됨으로서 선천성 후두질환의 약 3 %에서 발생되며 그 중 약 75 %가 성문부에서 발생되고 나머지 약 25 %는 성문상부 및 성문하부에서 발생된다. 한편 후천성 후두격막증은 그의 대부분이 외상이나 수술후의 상흔 등에서 합병되며 선천성에 비해서 격막이 비교적 두껍고 섬유성인 경향을 보인다. 후두격막증의 증상은 그 격막의 상태에 따라서 일정하지 않으나 대체로 그 격막형성이 아주 작은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나 격막이 큰 경우에는 사성이나 호흡곤란을 유발하게 된다. 본 증의 치료 원칙으로서는 격막을 절제한 후 특히 성문의 성대전연합 (Anterior Commissure)부위의 재유착을 예방하는 것인데 현재까지의 시술방법으로서는 1924년 Haslinger가 수술후의 성대전 연합 사이로 엷은 은편(silver plate)을 삽입시켰던 례와 1950년 McNaught가 갑상연골절개술로 탄타룸 편(tantalum keel)을 삽입시켰던 례가 있으며 이밖에도 테후론편 (teflon keel)등이 삽입되거나 점막이식술 등이 시도되어 왔다. 저자들은 최근에 23세 남자 환자로서 유·소아기에 수차의 후두유두종 수술후에 성대 전연합부에 발생한 격막증에 대하여 금편(gold keel)을 삽입하여 치험하였기에 이를 비데오로 소개하고자 한다.
배경: 관상동맥우회술 시 이용하는 내흉동맥은 그 장기 개통률이 다른 도판보다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양측 내흉동맥을 이용하면 좋은 개통률로 보다 많은 관상동맥에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 양측 내흥동맥의 박리로 수술조기 합병증이 증가할 것이라는 관점이 있어 보고자가 경험한 수술 조기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1년 7월부터 2002년 5월까지 양측 내흉동맥을 이용하여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26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환자 중 당뇨병을 가진 8예와 당뇨병이 없는 18예를 비교하여 수술결과를 분석하였다. 또한 같은 기간에 단측 내흉맥을 이용하여 수술한 20예를 대상 환자군과 비교하여 그 수술결과를 분석하였다. 결과: 수술사망은 없었다. 수술 후 합병증은 창상감염으로 당뇨군과 정상군 각각 1예가 있었다. 당뇨군과 정상군 간에는 수술시간, 기관삽관시간, 출혈량, 강심제투여시간, 그리고 합병증 발생에서는 서로 차이가 없었다. 단측 내흉동맥군과 수술결과에 있어 차이가 없었다. 결론: 양측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의 수술 조기결과는 단측 내흉동맥을 이용한 수술결과와 차이가 없었고 양측 내흉동맥을 이용한 환자 중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도 정상군과 수술결과의 차이는 없었다. 당뇨병 환자에 있어 양측 내흉동맥의 이용은 고려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배경: 대동맥폐동맥창은 매우 드문 질환이며 동반 심기형을 보이는 경우가 흔하다. 좌우 단락에 의한 과다한 폐 혈류량으로 조기 교정이 필수이나, 정확한 진단과 수술적 교정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과거 20년간의 경험한 대동맥폐동맥창을 정리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85년 3월부터 2005년 1월까지 16명(남 10, 여 6)의 환자가 대동맥폐동맥창으로 진단되어 수술적 교정을 시행하였고,수술당시 평균연령은 $157.8{\pm}245.3$ ($15.0{\sim}994.0$)일이었고, 평균 체중은 $4.8{\pm}±2.5$ ($1.7{\sim}10.7$) kg이었다. 동반 심기형은 동맥관개존증(8예), 심방중격결손증(7예), 대동맥궁단절증(5예), 심실중격결손증(4예), 난원공(3예), 삼첨판막역류증(3예), 승모판역류증(2예), 대동맥판역류증(1예), 대동맥축착증(1예), 좌측상대정맥(1예), 우심증(1예)이었다. 수술 방법은 대동맥폐동맥창의 분리 절단 후 대동맥 부위를 일차 봉합 또는 첩포 봉합하고 폐동맥 부위를 일차 봉합 또는 첩포 봉합하거나(11예), 대동맥폐동맥창의 분리 절단 없이 동맥 내에서 첩포 봉합술을 하거나(3예), 대동맥궁단절 및 대동맥축착을 동반한 환자에서 하대동맥을 직접 대동맥 창에 봉합하였다. (2예). 결과: 사망한 경우가 1예 있었다. 환자는 기관지 분지부에서 상방 2.5 cm정도 심한 협착과 기관유래기관지가 우상엽과 연결되어 있었던 경우로, 기관성형술(sliding tracheoplasty)시행 후 과다 출혈로 술 후 5일째 사망하였다. 복잡 대동맥폐동맥창 환자의 입원 기간 및 중환자실 체류 기간이 더 길었으며, 재수술(5예)과 합병증의 빈도도 더 높았다. 재수술은 좌폐동맥 협착(4예), 우폐동맥 협착(2예), 주폐동맥 협착(1예) 등이 원인이었다. 평균 추적 기간은 $6.8{\pm}5.6$ (57.0일$\sim$16.7년)년이었고, 생존 환자의 추적 기간 동안 NYHA 기능분류는 모두 I이었다. 결론: 연구자 등은 대동맥폐동맥창으로 진단된 16명의 환자에 대한 분석을 통해 조기 수술로 술 후 양호한 결과를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동반 심기형의 적절한 수술적 교정이 만기 예후를 좌우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수술 후 재협착의 빈도를 줄이기 위한 수술 전략의 재고가 요구된다.
목적 ; 진행된 후두암 환자에서 후두전절제술 후 경부에 대해 방사선치료를 할 때 기관루 부위의 선량분포 양상 및 기관루에 의한 척수선량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환자의 전산화 단층촬영상을 기준으로 하여 기관루가 있는 팬톰과 기관루가 없는 팬톰을 각각 제작하고 열형광선량계 및 필름선량계를 이용하여 기관루가 있는 팬톰에서의 척수선량과 기관루가 없는 팬톰에서의 척수선량을 측정 비교하였다. 후두전절제술을 시행한 진행된 후두암 환자 12예를 대상으로 수술 전과 수술 후에 각각 전산화 치료계획을 실시하여 척수선량을 비교하였다. 또한 팬톰에 대해서 필름선량계를 이용하여 기관루 부위의 선량분포양상을 폭정하였다. 결과 : 6MV X-선, $10\times20cm$의 조사야로 조사한 팬톰에서 열형광선량계를 사용하여 측정한 평균 척수선량은 직경 1.2cm, 깊이 3cm의 기관루가 있는 경우 $86.4\%$, 기관루가 없는 경우 $80.1\%$로 그 차이는 $6.3\%$였다. 팬톰에서 필름선량계로 측정한 평균 척수선량은 기관루가 있는 경우 $84.7\%$, 기관루가 없는 경우 $79.0\%$로 그 차이는 $5.7\%$였다. 팬톰에서 전산화치료계획으로 계산한 척수선량은 기관루가 있는 경우 $84.0\%$, 기관루가 없는 경우 $78.0\%$로 그 차이는 $6.0\%$였다. 환자에서 계산한 척수선량은 기관루가 있는 경우 $83.1\%$, 기관루가 엾는 경우 $76.9\%$로 그 차이는 $6.2\%$였다. 필름선량계로 측정한 기관루 측벽과 후벽의 선량은 낮은 양상을 보였다 (최대선량 깊이 = 12 mm). 결론 : 팬톰 및 환자에서의 기관루가 척수선량에 미치는 영향은 기관루의 크기나 형태에 따라 $6\%$ 내외의 선량 증가였고, 기관루 측벽 및 후벽의 선량은 낮은 양상을 보였다. 따라서 후두전절제술 후 하경부에 대해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경우 부작용 방지를 위해 산란괴를 사용하여 척수 선량을 보정해 주고 기관루의 선량 증가를 위해 근접치료에 의한 추가조사 등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수술 관련 의료사고가 증가하고, 일부 의료사고가 보건범죄와 연루되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환자단체는 수술실 내 CCTV 설치 및 운영 의무화를 촉구하였고, 이에 대한 이해관계인들의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관련 법령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는 수술실 CCTV에 대한 특성을 파악하고, 수술실 CCTV 설치 및 운영에 관련 법령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현재 의료기관 내에서 CCTV는 시설물 관리용 및 환자안전관리용을 주목적으로 사용되고, 수술실의 경우 의료기관이 선택적으로 CCTV를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헌법은 모든 개인의 사생활 및 통신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고 있으나, 이는 공공복리를 위해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수술실 CCTV 설치 및 운영과 관련하여 법률이 현재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는 법률의 흠결에 해당할 수 있다. 현 법체계상으로는 수술실 CCTV 설치가 의무화될 경우 정보주체인 의료진의 권리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서비스 공급자의 특성상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침해받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영상정보처리기기운영자의 CCTV 조작 시 열람과 업무 중 알게 되는 비밀의 누설에 관한 제한규정이 미흡한 상태여서 영상정보의 안전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 나아가, 수술실 CCTV의 경우 영상정보 보관기간, 보관장소 등이 명확히 규정되지 않는다면 환자안전과 의료사고 예방이라는 본래 목적에 부합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수술실 CCTV 설치 및 운영에 대해서 현재 활발하게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고, 관련 의안이 몇 차례 발의되고 있어 이에 대한 법적 검토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관한 선행연구가 거의 없다는 측면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향후 수술실 CCTV 설치 및 운영 관련 법령 제·개정 시 본 연구 결과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 적 : 단일 기관에서 경험한 소화기계의 수술적 치료를 받은 극소 저체중 출생아들의 임상적 특성을 연구하였다. 방 법 : 1994년 11월부터 2007년 2월까지 삼성서울병원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 입원하였던 극소 저체중 출생아 총 1,117명에 대해 서혜부 탈장을 제외한 소화기계의 수술적 치료를 받은 군(37명)과 소화기계 수술을 받지 않은 군(1,080명)으로 나누어 이들에 대해 의무기록을 통해 후향적으로 조사 분석하였다. 결 과 : 극소 저체중 출생아 37명(3.3%)이 소화기계 수술적 치료를 받았으며. 이들은 소화기 수술을 받지 않은 군(n=1,080)에 비해 재태 연령($27^{+6}2^{+3}$ vs. $28^{+5}{\pm}$2^{+6}$)과 출생 체중(979${\pm}$241 g vs. 1071${\pm}$271 g)이 더 작았다. 사망률은 소화기계 수술을 받은 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28% vs. 15%, P<0.001). 또한 생존한 환자 분석에서 담즙 정체증, 미숙아 망막증, 뇌백질 연화증는 소화기계 수술을 받은 VLBWI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나 기관지폐이형성증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수술 적응증으로는 국소성 장천공이 가장 많았고 괴사성 장염에 비해 좋은 예후를 보였다. Period I (1994-2000)과 Period II (2001-2007. 2) 두 기간 동안 ELBWI의 소화기 수술이 크게 증가하였고 생존율이 향상되었다. 결 론 : 극소 저체중 출생아에서 소화기계 수술적 치료는 사망률과 이환율 증가와 관계된 중요한 인자이다. 미숙아 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소화기계 수술적 치료의 사망률과 이환율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필수적이며 따라서 이들에 대한 좀 더 체계적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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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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